경기 용인 지곡초(교장 박명순)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평소 학교를 위해 봉사해 주는 지역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025학년도 학생자치회 주도로 기획·운영되었으며, 교통안전 지도뿐 아니라 학교 숲 가꾸기에 힘쓰고 계신 어르신들께도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였다.
지곡초는 녹색어머니회 없이 지역 어르신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학생들의 등·하굣길 교통안전 지도를 수년째 이어오고 있다. 더불어 학교 곳곳의 나무와 화단을 돌보며 아름다운 학교 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어르신들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곡초 학생자치회는 이처럼 학교를 위해 수고해 주시는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 카드와 함께 어르신들이 좋아하실 만한 떡 선물을 정성껏 준비했다. 학생자치회 학생들은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성함을 넣은 감사 카드를 직접 작성하여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선물을 받은 어르신들은 “학생들이 정성껏 준비한 카드와 선물을 받아보니 감동이 크다”며 “매년 어버이날 학생들이 찾아와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니 정말 고맙고 그동안의 수고가 모두 보람으로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곡초 학생자치회 회장 조희성 학생은 “늘 학교를 위해 애써 주시는 어르신들께 작지만 정성 가득한 선물을 드릴 수 있어 기뻤고, 진심을 담아 이름을 한 자 한 자 적으며 감사한 마음을 더 깊이 느꼈다”고 전했다. 또한 학생자치회 학생들은 “어버이날을 맞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를 준비하며, 어른을 공경하고 예의를 갖춘 바른 인성의 사람으로 자라나기를 거듭 다짐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박명순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지역 사회에 감사와 존경을 표현하는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지곡초는 학생 주도의 따뜻한 실천 활동을 통해 나눔과 배려를 배우는 인성교육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