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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학생건강체력평가 시작 대상 초5 → 초3

교육부·문체부, 2024~2028 ‘학교체육 진흥 기본계획’ 발표

 

정부가 학생건강체력평가(팝스, physical activity promotion system) 시작 대상 학년을 2년 앞당긴다. 기존에는 초등 5학년부터였으나 2026년부터 초등 3학년부터 시행한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0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제3차 학교체육 진흥 기본계획(2024~2028)’을 공동으로 발표했다. 학교체육 진흥법에 따라 교육부와 문체부가 5년마다 수립·시행하는 이번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은 학생 체육활동 활성화, 미래 체육인재 육성 강화 등이다.

 

우선 학교에서 이뤄지는 ‘팝스’를 일반 국민 대상인 문체부의 ‘국민체력100’ 사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측정 종목을 일원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민은 전 생애에 걸쳐 체력 변화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고, 국민 체력 변화 추이에 대한 통계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팝스 측정 대상 학년도 확대한다. 현재 ‘초교 5학년부터 고교 3학년까지’로 적용하고 있는 대상 학년을 2026년에 ‘초교 3학년부터 고교 3학년까지’로 변경하기로 했다. 2024년부터 2년간의 시범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팝스 4·5등급자가 참여하던 건강체력교실은 비만 학생이나 희망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건강체력교실 ‘e(이)-팝스’ 앱도 보급한다.

 

 

특히 교육부는 학교 체육 활성화를 위해 ‘제2차 학생건강증진 기본계획’에서 내놓은 교육과정 일부 개정 방안을 국가교육위원회에 제안해 계속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10월 교육부는 초교 1, 2학년 ‘즐거운 생활’ 과목에서 신체활동 영역을 ‘체육’ 교과로 분리하고, 중학교 스포츠클럽 시간을 약 30%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학교스포츠클럽을 활성화하기 위해 교내→지역→전국으로 이어지는 대회를 유기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일반학생과 학생선수가 함께 참여하는 ‘부총리배 학교스포츠클럽 전국대회’, 문체부가 주최하는 ‘청소년 스포츠 한마당 대회’을 연차적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일반 학생 경기력을 향상시키고 재능 있는 학생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잠재력 있는 학생선수들이 전문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운동부 창단 초기비용 지원, 훈련환경 개선, 저소득층 체육인재 장학 지원 등을 강화한다. 학교체육 홍보 강화를 위해서는 축구 국가대표 황희찬, 프로야구 선수 문동주 등 스타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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