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이용하는 수업이 많아지면서 자주 찾게 되는 컴퓨터실. 특화된 수업을 위해 컴퓨터실 사용은 필수지만 관리하는 입장에서는 힘든 것도 사실이다. 학교 컴퓨터실 PC의 효율적 관리를 돕는 프로그램을 고교생들이 직접 개발, 정식 제품으로까지 등록해 주목 받고 있다. 주인공은 경주정보고(교장 김성하) 창업동아리 ‘에듀시스’. IT 분야 창업에 뜻이 있는 학생들이 모여 만든 창업동아리다. 이들이 개발한 프로그램은 ‘컴퓨터실 수호천사 EduSys’로 말 그대로 컴퓨터실 수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프트웨어다. 학교 컴퓨터실의 PC에 설치한 뒤 관리용 컴퓨터로 사용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고 원격제어, 과제관리, 화면중계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또 개별 컴퓨터에 대한 전원관리와 인터넷 사용도 제한할 수 있어 실제 학교에서 당장 사용이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컴퓨터실 수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수업도우미 기능과 수업 종료 혹은 쉬는 시간에 전원 관리를 도와주며 교사의 설명에 학생들을 주목시키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이 제품은 이미 지난달 26일 한국저작권위원회에 정식 프로그램으로 등록 후 정식 출시를 앞두고
2009-11-11 13:41고려대가 내년 입시에서 전체 모집정원의 과반을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통해 선발키로 했다. 고려대는 입학사정관제 확대, 지역선도인재 선발 강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2011학년도 고려대 입시안'을 11일 발표했다. 입시안에 따르면 내년 입시에서 입학사정관제(부분도입 포함)로 선발하는 인원은 전체 모집정원의 55.6%(2천320명)로 올해(23.5%. 886명)보다 크게 늘어난다. 학교 관계자는 "내년 수시모집에서 국제학부전형과 체육특기자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에 입학사정관제가 (부분) 도입되는 셈"이라며 "수시 일반전형 서류평가에도 입학사정관이 참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지역사회의 인재를 선발한다는 취지로 도입된 학생부우수자전형은 지역선도인재전형으로 명칭이 변경되며 선발인원도 올해 450명에서 550명으로 늘어난다. 특히 지원자가 학교를 방문하는 면접방식은 입학사정관이 직접 전국 6개 거점을 방문하는 현장면접 방식으로 변경되고 학교 당 추천인원도 인문, 자연계 각 1명에서 인문, 자연계 각 2명으로 확대된다. 학교 관계자는 "입학사정관이 현장에 나가 면접을 하는 대학은 국내 대학 중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수시와 정시 모집인원 비율은 올해 5
2009-11-11 11:26경기도는 내년 14개 교육지원사업에 198억5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올해 13개 사업에 지원한 232억3천여만원보다 14.6%(34억원) 감소한 것이다. 내년도 지원내역은 ▲좋은학교 만들기(30개교) 9억원 ▲농어촌 소규모 학교 살리기(46개교) 6억4천만원 ▲초등 원어민 보조교사(360개교) 28억8천만원 ▲중등 원어민 보조교사(127개교) 10억1천만원 ▲미군과 함께 하는 영어교실(29개교) 3억7천만원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종일반(928개원) 6억9천만원이다. 또 ▲특수교육 보조원(300개교) 배치 8억4천만원 ▲저소득층 자녀 무상급식(1만1천여명) 53억5천만원 ▲주말 초등학생 버스학교(2만5천여명) 운영 6억원 ▲종일돌봄 교실(40교실) 3억2천만원 ▲경기과학영재학교 과학연구센터 건립 39억원 ▲마이스터고(2개교) 10억원 ▲꿈나무 안심학교(31개교 44교실) 10억2천만원 ▲학교밖 꿈나무 안심학교(8곳) 6억원이 지원된다. 이 가운데 경기과학영재학교 과학연구센터 건립비 지원은 내년 신규 사업이고, 올해 시행했던 전문계고 특성화 사업 지원 및 학교도서관 사서 지원은 중단된다. 교육지원 사업에는 도비와 함께 시.군비 및 도교
2009-11-11 11:25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2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6시5분까지 전국 79개 시험지구, 1천124개 시험장에서 시행된다. 올해 수능에는 원서접수자 기준으로 지난해(58만8천839명)보다 15%(8만8천995명) 증가한 67만7천834명이 지원했다. 시험은 1교시 언어영역, 2교시 수리영역, 3교시 외국어(영어)영역, 4교시 사회ㆍ과학ㆍ직업탐구영역, 5교시 제2외국어ㆍ한문영역의 순으로 실시된다. 시험장 내 시험실은 일반 학생을 위한 시험실과 신종 인플루엔자 확진 또는 의심 판정을 받은 학생을 위한 분리 시험실로 구분되며 모든 수험생은 이날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을 마쳐야 한다. 수험생들이 시험장으로 이동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시 지역과 시험장이 설치된 군 지역의 관공서 및 기업체 출근시간은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진다. 수도권의 전철, 지하철 운행 횟수도 평소보다 총 35회 늘어나고 시내버스 역시 등교시간대에 집중 배차된다. 듣기평가가 시행되는 오전 8시40분부터 8시53분까지, 오후 1시10분부터 1시30분까지는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되고 버스, 열차 등도 경적을 울려선 안 된다. 시험장 주변 교통 통제로 인해 시험
2009-11-11 09:53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진통 끝에 정치권을 중심으로 논의 중인 교원평가제 도입 논의에 참여키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전교조는 10일 전남지부 사무실에서 정진후 위원장 등 집행부를 비롯해 각 시도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집행위원회(중집)를 열고 정치권이 제안한 교원평가제 관련 `6자 교육주체 협의체' 참여키로 결론을 내렸다. 전교조 측은 회의 결과문을 통해 "이번 결정이 (지난 7일 열린) 대의원대회에 안건 상정을 결정할 때의 취지와 대의원대회 간담회에서 제출된 대의원들의 제안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6자 협의체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이종걸(민주당) 위원장이 교원평가제 법제화를 위해 제안한 것으로, 교과위 여야 간사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전교조, 또 두 교원노조가 각각 추천하는 학부모단체로 구성된다. 전교조는 지난 7일 경기 교육정보연구원에서 대의원대회를 열어 협의체 참여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낼 예정이었지만 일부 조합원의 반발과 정족수 미달로 대회 자체가 중도에 무산된 바 있다. 정 위원장은 11일 협의체에 참여하기로 한 배경과 이에 대한 입장을 담화문 형태로 발표할 예정이다.
2009-11-11 07:17신종 인플루엔자 확산으로 한동안 급증세를 보였던 휴업 학교 수가 다시 대폭 감소했다. 10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을 통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날 현재 휴업을 결정한 학교 수는 총 144곳으로 이전 집계(10월31일 기준 528곳)에 비해 384곳 줄었다. 학교별로는 유치원 41곳, 초등학교 74곳, 중학교 12곳, 고등학교 7곳, 기타학교 10곳이며 지역별로는 경기가 37곳으로 가장 많고 서울 22곳, 경북 21곳, 충남 11곳, 경남 9곳, 인천과 대전 각 7곳, 전북과 전남 각 6곳 등이다. 휴업 학교 수는 8월21일 5곳, 8월25일 46곳으로 늘었다가 교과부가 자제령을 내리자 9월22일 8곳, 29일 6곳으로 줄었으나 지난달 중순 이후 날씨가 추워지면서 10월20일 18곳, 26일 97곳, 28일 205곳, 29일 311곳, 31일 528곳으로 급증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지난주까지 휴업했던 학교 가운데 이번주부터 다시 수업에 들어간 곳이 많은 것 같고 10월31일부터 시행된 시도별 휴업 기준이 엄격해 휴업 학교 수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09-11-10 17:52인조잔디는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는 학교운동장에는 부적합하며 그 유해성 문제를 지속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법적, 제도적 장치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녹색경남21추진협의회는 10일 오후 경남 마산시 3.15아트센터에서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학교 운동장을 찾아보자'는 주제로 포럼을 갖고 최근 유해성 논란을 빚고 있는 인조잔디를 깐 학교운동장 문제점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벌였다. 김유 경기환경연합 사무차장은 `학교운동장 조성사업의 문제점'을 주제로 "유해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인조잔디 학교운동장의 수는 실제 크게 줄지 않고 있다"며 "운동장을 조성하고자 하는 학교에 더욱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학교는 철저한 검토를 통해 적합한 운동장을 선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인호 신구대 환경조경과 교수는 '바람직한 학교운동장'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학교운동장은 학생들의 체육공간으로서 목적 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지역내 공동체 공간으로 매우 중요한 공간"이라며 "학생 및 지역주민들에게 건강한 생활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가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9-11-10 17:50교과부는 자율형 공립고(자공고) 12개교를 선정, 내년 3월부터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자공고는 일반계 공립고에 학교 운영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부여,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이 특성화·다양화된 학교다. 교과부는 자율형 사립고(자사고)가 있는 7개 시·도교육청에서 추천한 15개교를 대상으로 자공고 선정위원회(위원장 서정화 홍익대 교수)의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12개교를 선정했다. 선정된 학교는 서울 당곡고·수락고·등촌고·성동고·도봉고, 부산 낙동고·사상고, 대구 강동고·경북여고, 광주 상일여고, 충남 대산고, 경기 세마고 등이다. 현재 시범운영 중인 개방형 자율학교 가운데 사립인 경남 창신고를 제외한 서울 원묵고·구현고, 부산 부산남고·경남여고, 인천 신현고, 경기 와부고, 충북 청원고, 전북 군산고·정읍고 등 9개교도 내년 자공고로 자동 전환된다. 자공고는 교장공모제와 우수교원초빙제(100%)를 실시하고, 교과부와 교육청으로부터 각각 1억원씩 연간 2억원의 재정지원을 받게 된다. 교과부는 매년 또는 2년 단위 학교자체평가와 5년단위 교육청 평가를 실시, 그 결과에 따라 지정연장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지정된 자공고는 이달 말까지 교장을 공모하고,
2009-11-10 16:04박남기 광주교육대학교 총장은 10일 "광주교대를 지역 종합대학과 통합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박 총장은 이날 시내 한 호텔에서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근 국립대의 교육 관련 프로그램을 교대가 통합, 운영하는 것이 옳다"며 "이는 국가가 주장하는 시너지효과, 대학운영 효율성 제고, 캠퍼스 특성화 등에도 맞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인근 국립대학이 교원 양성 프로그램 통합을 원하지 않으면 독자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전국 교육대학을 하나의 연합대학으로 연계시켜 나가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박 총장은 또 "초등교원의 질 향상을 위해 교육기간을 현행 4년제에서 단계적으로 6년까지 연장하고 학부 정원 감축 시기에 맞춰 박사과정도 개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내년부터 현직 교원들의 연구 풍토조성과 전문성 신장을 위해 광주와 전남지역 교사 13명을 대학원에 입학시키고 2년간 월급 지급 및 학비면제, 공동연구실 제공, 외국 자매대학 파견 등을 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또 교육대 졸업자 이외에도 대학원 입학자격 개방, 야간제 대학원 운영, 다문화교육 전공과정 신설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
2009-11-10 14:00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서울지역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학생수가 총 16만7천548명으로 작년보다 1만4천846명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내 시험장도 작년 215개에서 238개(고사실 6천413개)로 늘었다. 특히 시험감독 교사는 작년보다 20%가량 증가한 2만9천여명이 투입된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수험생수도 증가했지만, 무엇보다 신종플루 확산으로 투입교사수가 크게 늘었다"며 "현재 가용할 수 있는 중고교 교사는 대부분 투입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또 모든 고사장에 보건교사 배치를 완료했으며 시내 11개 병원을 병원시험장으로 지정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그러나 "병원시험장은 상당한 불편이 예상되므로 가급적 의심환자, 확진환자들은 분리시험장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신종플루 등으로 각종 돌발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상황별 시나리오'에 따른 세부 대응방침도 마련했다. 시나리오에 따르면 시험 당일 예비소집일에 수험표를 수령하지 못해 발열검사를 받지 못한 학생은 시험장에 상주하는 의사 또는 보건교사가 발열검사를 실시해 결과에 따라 조치하게 된다. 또 듣기평가가…
2009-11-10 1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