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계속한 사람은 뇌무게의 감소가 0.5g, 뇌세포 퇴화는 약 5만개 정도로 줄어들기 때문에 운동은 뇌의 노화를 지연시킨다고 볼 수 있다. 적절한 운동은 인체의 노화를 지연시키는 생리적 효과를 가져 온다. 성장이 완전히 끝나는 시기가 되면 점진적으로 인체의 각 조직이 쇠퇴하기 마련인데 뇌 역시 1년에 약 1g정도 무게가 줄고 중년기 이후부터는 하루에 약 10만개씩 뇌세포가 퇴화한다고 한다. 적당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계속한 사람은 뇌무게의 감소가 0.5g, 뇌세포 퇴화는 약 5만개 정도로 줄어들기 때문에 운동은 뇌의 노화를 지연시킨다는 것이다. 운동을 하면 뇌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고 뇌기능을 활성화시켜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는상쾌함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으로 이것이 부족하면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고 한다. 미국의 케논교수는 뇌세포가 항상 가동되는 것은 아니며 어릴 때는 몇 %도 안되는 일부만이 활동하고 있을 뿐이고 성인이 되어도 전체의 25%정도만 활발히 가동한다고 설명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75%이상 잠자고 있는 뇌세포를 어떻게 활용하는가 하는 점이다. 즉 운동을 통해 뇌세포 활동을 최대
1999-04-12 00:00누구나 마음 깊숙이 감춰둔 빛바랜 사진이 있다. 열일곱 늦깎이 초등생 홍연(전도연)에게 그 사진은 첫사랑의 기억이다. 산리초등학교에 부임한 총각 선생님(이병헌)에게 반한 홍연은 선생님을 위해 어머니 몰래 씨암탉을 소풍길에 가져가고, 일기장에 선생님에 대한 연정을 구구절절 써 내려가지만 선생님의 마음은 세련된 옆반 담임선생님에게로 향해 있다. 영화 `내 마음의 풍금'은 60년대를 배경으로 소박하고 인정 넘치는 산골마을의 살아있는 풍경을 이끌어 낸다. 이제는 기억 저편에 남겨진 미세한 추억들- LP판, 코니 프란시스의 노래, 양은 도시락, 삐걱거리는 풍금들이 되살아 나오고 아이들은 창틀에 조롱조롱 매달려 유리창을 닦는다. 시간이 갈수록 희미해지는 기억이 있고 선명해지는 기억도 있다. 생각하기 싫은 기억이 있고 아무리 애써도 떠오르지 않는 기억도 있다. 유년시절, 첫사랑. 누구에게나 선명하고 잊을 수 없는 그 기억들은 향수와 추억을 불러일으킨다. 정으로 연결됐던 그시절 사제관계가 그리운 만큼 영화 속 에피소드는 정겨워 보인다. `내 마음의 풍금'이 `내 거실의 풍금'으로 바뀌어 버린 상투적 결말도, 지나치게 코믹한 조연들의 산만함도 추억과 향수는 감싸고 채운다.…
1999-04-12 00:00교육부는 7일 학부모단체 등을 대상으로 `학부모 교육프로그램'을 공모, 20개 단체의 24개 사업을 선정해 4백만∼3천만원씩 모두 3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의 `자녀 교육관 정립을 위한 부모학교' 운영계획은 40차례에 걸쳐 전국 6천여명의 초·중등 학생 학부모에게 `부모됨'의 의미와 가정교육, 자녀와의 대화기법, 성교육 방법 등을 체계적으로 지도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대한어머니회중앙연합회는 왕따 이해하기, 왕따 알아차리기, 왕따 벗어나기 등의 내용으로 학부모·교사용 집단따돌림 해결 지침서 `찾아주세요'를 제작해 나눠주고 50여차례 순회강연을 열기로 했다.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는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교육 3주체가 일기와 사회봉사라는 공동 관심사를 통해 신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역사문화아카데미는 학생, 학부모, 교사간 대화와 토론으로 가정문제 등 학생들이 겪는 문제를 풀어나가는 `원탁교육' 프로그램을 내놔 좋은 평가를 받았다.
1999-04-12 00:00그동안 교원과 공무원들은 직업적 안정성은 높은 반면 여타직종에 비해 보수수준도 낮고 퇴직금도 적은 것으로 인식돼 왔는데, 최근 국민연금제가 시행되면서 공무원 연금제도가 엄청난 특혜장치인양 비쳐지고 있다. 정부가 올해 공무원 연금법 개정 움직임을 보이자 교원을 포함한 전체 공직사회는 당혹감과 함께 술렁이고 있다. 현행 공무원연금제도를 둘러싼 논란을 정리해 소개한다.
1999-04-12 00:00부산 온천초등교 金奉京교사(45). 그는 자타가 공인하는 발명가다. 특허를 받은 발명품이 많거나 화려한 수상경력 때문만이 아니다. 우리가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는 사물의 불편함을 예리하게 찾아내 그걸 고쳐야 직성이 풀리는 `기질'이 그를 진정한 발명가이게 한다. 김교사가 `발명 끼'를 드러낸 건 중학생때부터. 운수업을 하던 아버지 덕분에 각종 기계를 자주 접한 그는 집안에 있는 TV, 냉장고 등을 마구 분해·조립하기 일쑤여서 늘 식구들을 긴장시켰다. 김교사는 주위 물건들을 새롭게 만드는 데에도 특별한 재주를 갖고 있었다. 방문과 책상 서랍을 전자동으로 여닫게 하고 벨까지 울리게 해 놓은 중학생 아들은 부모에게도 신기한 존재였다. 부산교대를 나와 교편을 잡으면서도 야간에는 부산 부경대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한 김교사는 이때부터 기발한 발명품들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만든 발명품은 모두 3백여건. `앞뒤로 신을 수 있는 슬리퍼', 자동차의 좌·우회전에 따라 볼록하게 휘어지는 백미러', 물내림·뚜껑여닫기·냄새제거가 자동으로 작동되는 `전자동 좌변기' 등이 대표적이다. 이중 `전자동 좌변기' 등 25건은 특허출원이 된 상태고 교육용 실물화상기 `위드캠', `음성수
1999-04-12 00:00교원들이 학교를 떠나고 싶어 하다. 절반의 교사가 명예퇴직을 신청한 학교도 있다고 보도되고 있다. 이미 퇴직한 교원들이나 퇴직하려는 교원들은 학교에 조금도 미련이 없다고 한다. 그 전에는 수십년간 정든 교직을 떠나면서 눈물바다가 되었지만 지금은 후련하다고 한다. 남아있는 교사들이 일찍 퇴직한 교사들을 부럽다고하는 분위기다. 학교마다 떠나야되느냐, 남아있어야 되느냐는 고민을 할 힘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이미 교실이 겉돌고 학교가 겉돌고 있다. 부족교원을 채울 방도가 없다고 한다. 교육의 위기이고 국가의 위기이다. 어느때 이보다 더 큰 교육의 위기가 있었던가. 무엇이 교사들을 이렇게 흔들어 놓았는가. 우리는 정부가 교사들이 제자리에 설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여러차례 주장했다. 교사가 흔들리면 교육이 흔들리고 국가가 흔들리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부가, 그리고 사회와 학부모가 교사들을 제자리에 서 있을 수 없게 했다. 교육개혁에서 우수교원 확보를 위한 교직유인책이나 교원우대정책은 없었다. 경쟁체제를 강화했고, 연수기회를 확대하면서 연수비용도 주지 않았다. 직무연수하면서 자비로 하라는 정부부처가 교육부외에는 없지 않은가. 극소수의 체벌사건이나 비행사실이 있을 때마다
1999-04-12 00:00금년에는 교원의 정년단축조치로 인해 전국적으로 약 5천명에 이르는 현직교감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해야 한다. 이러한 대규모 연수를 교원대학교가 일괄해서 주관·시행하게 하는 교육부의 방침에 대해 논란이 제기된 바 있으나 그대로 추진하기로 확정되었다. 합숙연수를 실시해야 하므로 그러한 시설을 갖춘 교원대와 민간기업 연수원이 아니고는 담당하기 곤란하다는 논리는 부인하기 어렵다. 그러나 교육프로그램의 다양화를 교육개혁의 기본방향중에 하나로 설정하고 있으면서 5천명의 교장후보자들에게 획일화된 연수를 시행하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연수대상자들은 리더십과 전문성 등 자질과 경력면에서 상당한 개인차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각 시·도 교육청에서 독자적인 시책과 역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경우도 많으며, 안고 있는 교육문제나 행정상의 과제들도 지역에 따라 다를 것이다. 이처럼 연수에 대한 수요면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교장연수과정은 다원화시켜 대상집단에 따라 교육내용과 방법을 다양하게 조정하지 않으면 안된다. 특히 이번처럼 연수대상자가 대규모인 경우에는 지방교육자치의 이념에 부합되도록 중앙집권적 연수체제를 지양하고 각 시·도 교육청이 주관하면서 교
1999-04-12 00:00교육부는 국가단위 교육행정의 주무 부처다. 교육행정이란 교육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을 지원하고 관리하는 공공적 활동으로서 포스드코오브(POSDCoRB)로 설명하면 교육기획·조직·인사·명령·조정·보고·예산결산 활동을 의미한다. 교육부의 수장인 교육부장관은 이런 교육행정을 총괄하는 국가교육의 최고 행정가다. 교육부장관의 활동과 과업을 교육행정의 개념으로 접근하고자 할 때 특히 우리나라 교육부장관의 위치는 다음 두가지 점에서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첫째, 교육부는 그 소관 예산규모에 있어서 정부예산의 25% 내지 20%를 차지하는 가히 우리나라 최대의 중앙부처이고 그 수장인 교육부장관은 정부부처의 장관들 중 가장 강력하고 중요한 존재라 할 만하다. 둘째, 교육에 관하여는 전 국민이 저마다 일가견을 제시할 정도로 관심이 큰 우리나라 상황에서 교육부장관은 소관 인원인 교직원 뿐만 아니라 교육에 대한 온 국민의 요구에 화답해야 할 입장에 놓여 있다. 교육부장관은 그 활동의 중요성과 부담으로 볼 때 아침부터 저녁까지 바쁘게 일하고도 교육에 대한 온 국민의 요구를 생각하면 허다히 잠못이루고 뒤척이는 존재일지도 모른다. 지난해 출범한 새 정부가 선택한 교육부장관은 교육가족
1999-04-12 00:00최근 일선 교사들이 무더기로 명예퇴직을 신청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신문, 방송보도를 보고 마음이 편치 않다. `집단 명퇴'가 현실적으로 나타나든 그렇지 않든 간에 교사들이 교단에 애착을 갖지 못하고 동요하는 것만으로도 2세교육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언론에서는 `연금 불만'에 초점을 맞춰 보도를 하고 있지만 결코 그것만이 아님을 언론도 직시했으면 한다. 설사 연금 지급 수준 삭감계획을 철회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교원들의 동요는 복합요인이 누적된 결과이기 때문이다. 많은 교원들은 현 정부가 교육개혁을 추진하면서 교원들을 개혁의 동반자로 대접하기보다 개혁 대상으로만 취급해 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고령교사을 일률적으로 추방하는 등 일련의 교육정책에 대해 `더 험한 꼴을 당하기 전에 교단을 떠나자'는 고참 교사들의 분위기를 읽었으면 한다. 교원들이 달라지지 않으면 아무리 훌륭한 제도 개혁도 쓸모가 없다. 그러나 교원사회 전체가 흔들리거나 침체되는 상황을 초래하는 개혁엔 문제가 있다. 교원사회에도 인센티브제를 도입함으로써 질과 사기를 동시에 높이려는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 교원들이 냉소적이고 자조적인 분위기에서 방황하는
1999-04-12 00:00지난해부터 불어닥친 교원정년 단축, 촌지문제, 체벌문제 등 일련의 교육정책이 그동안 교육현장에서 묵묵히 2세교육에 전념하는 교사들의 자존심을 마구 짓밟은 결과 사기가 극도로 저하된 교사들이 연금문제와 맞물려 명예퇴직으로 치닫고 있다. 가르치는 일이 좋아 평생을 교직에 몸바치겠다는 신념조차도 지극히 사치스럽고 감상적일 수밖에 없다는 자조적인 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는 교육현장의 소리를 정부당국과 교육부는 특히 귀 기울여야 한다. 물론 무능, 무자격, 무기력한 교사는 도태되어져야 하고 스스로 교직사회를 떠나야 한다. 국제화, 정보화 시대에 부응해 영어와 컴퓨터 교육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지만 그것이 교육의 전부일 수는 없다. 그것보다 더욱 소중한 것이 학생을 바르게 지도하는 것인데 여기에는 교사의 풍부한 학생지도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어느 조직이나 집단이든지 저연령부터 고연령까지 고루 혼합되어 있을 때 그 조직이나 집단이 안정되고 튼튼하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안다. 교육개혁을 부르짖는 현재의 교육정책에서 최우선 순위는 교사의 사기를 북돋아 교사들이 소신껏 교육역량을 발휘하도록 뒷받침해주는 것이다. 연금문제의 근본적인 해결과 더불어 교사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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