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과 동북아역사재단은 12~13일 일본 도쿄 및 사이타마현을 방문해 ‘재일동포(청년) 대상 우리역사 바로 알리기’ 강연 및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재일동포의 우리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제고 및 정체성 확립과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한 현실 직시를 위해 마련됐으며, 하종문 한신대 교수와 박성기 경기 하남고 교사가 강사로 나섰다. 강연은 ‘우리 역사 알기’, ‘교과서 역사왜곡, 독도 등 한일 간 역사 갈등 현안’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2010~2100년에 전개될 것으로 보이는 일본 내 역사왜곡 교과서의 검정신청·채택 반대 분위기 조성을 위한 실질적 협력활동에 대한 간담회도 병행됐다. 교총 김재철 현장교육지원국장은 “일본 민단(기관)과 대학 등 관계자와의 만남을 통해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응하기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총은 다음달 4~7일 2차 사업으로 재일동포 30여명을 한국에 초청해 강연과 국내 학교방문·우리 역사유적지 탐방 등의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2009-11-16 09:44한국교총 제91회 정기대의원회 본회의가 27일(금) 오후 2시 30분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본회의 전 오전 10시 30분에는 선거분과위원회와 정책·결의분과위원회가 예정돼 있으며 예결분과위원회와 운영·규칙분과위원회는 11일과 13일에 개최됐다. 이번 대의원회 주요 안건은 ▲2010년도 기본사업계획(안) 승인 ▲2010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 ▲2009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승인 ▲한국교총사이버대학(원) 설립 기본재산 출연과 관련한 정관개정(안) 승인 ▲이사 2명, 감사 2명 등 임원선출 ▲결의문 채택이다. 제90회 임시대의원회 이후 사업 및 2009년도 중간 감사에 대한 결과도 보고된다. 한편 이날 본회의 전 오후 1시 30분에는 같은 장소에서 ‘2009 한·아세안 교육지도자포럼 개막식’이 열릴 예정이다
2009-11-16 09:40최근 공개된 전국 고교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성적 순위 자료가 심각한 오류로 인해 전체적으로 잘못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모든 수험생이 거의 모든 과목을 치러야 했던 과거 학력고사 방식과는 확연히 다르게 시험 자체를 안 볼 수도 있고, 영역과 과목 선택이 자유로운 수능시험을 토대로 학교별 성적 순위를 매긴 것 자체가 잘못이라며 수능성적 공개 문제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 고교별 성적, 무엇이 잘못됐나 = 15일 일선 고교 등 교육계에 따르면 최근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실을 통해 일부 언론에 공개된 전국 고교별 수능 성적 순위에 수능에 응시하지 않은 학생들의 성적까지 모두 포함돼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학교별 수능성적을 산출할 때 미응시 학생들은 아예 제외하고 평균을 내거나 학교별 성적을 산출했어야 하는데, 이들의 성적을 `0점'으로 처리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성적 순위 전체를 신뢰할 수 없는 것으로 만드는 오류를 범했다는 것이다. 현행 수능은 완전 선택 체제여서 수험생이 지망할 대학, 모집단위별로 언어, 수리, 외국어 등 영역을 각자 선택해 응시하게 돼 있으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가진 수능 원자료에는 응시하지 않은 영역
2009-11-15 18:09정부가 사교육비 경감대책으로 설치한 `학원비 부조리 신고센터'가 기대와 달리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논술시험을 대비하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일부 불법적인 고액 과외가 예상되지만 신고센터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15일 국세청이 한나라당 차명진 의원에게 제출한 `학원비 부조리 신고센터' 운영 현황에 따르면 지난 7월6일 신고센터 개설 이후 9월22일까지 신고건수는 63건에 그쳤다. 학원 현금영수증 발급거부 및 미가맹점과의 거래 35건, 학원 신용카드 위장 가맹점 신고 3건, 학원 명의위장 사업자 신고 1건, 탈세 제보 24건 등이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7월 사교육비 경감대책으로 학원 신고 포상금제인 `학파라치' 제도를 시행하면서 국세청과 공정거래위원회, 경찰청에는 학원비 부조리 신고센터가 함께 설치됐다. 학원비 초과징수, 교습시간 위반, 무등록 학원ㆍ교습소 적발, 현금영수증 발급거부 행위 등 학원의 불공정한 행위와 탈세 등을 막기 위한 특단의 조치였다. 그러나 신고센터 운영 이후 접수건수가 그리 많지 않은데다 신고사항 대부분이 규모가 작은 것이어서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09-11-15 08:5612일 치러진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리영역이 작년보다 쉽게 출제돼 원점수를 기준으로 1등급과 2등급 구분 점수가 작년보다 대폭 상승할 것으로 일부 학원이 13일 전망했다. 이에 따라 수리의 표준점수 최고점(원점수 만점자의 표준점수)은 가형이 12점, 나형이 18점 하락하고 언어영역도 7점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어렵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 외국어영역은 3점 정도 상승하고 사회·과학탐구영역은 표준점수 최고점 차이가 최대 14점까지 벌어져 유ㆍ불리 논란이 재현될 것으로 전망됐다. 표준점수는 같은 영역의 시험을 치른 응시자 집단에서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인 성취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로, 대부분 대학이 정시에서 이 점수 또는 백분위를 반영한다. 학원가는 그러나 이들 자료는 어디까지나 일부 수험생을 상대로 분석한 추정치인 만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모든 응시자 성적을 분석해 통지하기 전까지 희망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는데 참고자료로만 이용하라고 당부했다. ◇"1등급컷 언어ㆍ수리↑…외국어↓" = 온라인 교육업체인 메가스터디가 수험생 12만여 명의 가채점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수리 가형의 1등급 커트라인은 원점수 89점으로 작년 본수능보다 8점, 수리…
2009-11-14 08:14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리영역이 쉽게 출제돼 원점수가 대폭 상승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서울지역 중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한 정시모집 경쟁률도 크게 오르는 동시에 수험생간 치열한 눈치작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수리영역의 변별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짐에 따라 일선 고교의 진학지도도 상당히 혼선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입시업체들이 10만명 이상 수험생의 가채점 결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수리 가형과 나형의 1등급 커트라인이 각각 원점수 89점, 92점으로 작년보다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부분 대학이 반영하는 수리의 표준점수 역시 최고점이 가형 142점, 나형 140점으로 언어(133점)나 외국어(139점) 등과 10점도 채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예년의 경우 수리의 표준점수는 다른 영역과 비교해 20점 이상 차이가 나 상위권 학생을 변별하는 가장 큰 변수가 돼왔다. 비록 수리 표준점수는 대학의 반영비율이 높아 올해도 당락에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은 분명하지만, 수리 고득점자가 크게 증가한 만큼 올해 입시에 미칠 파장이 상당하다는 것이 입시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우선 수리가 어려웠던 본수능과 올해 6, 9월 모의평가를 감안
2009-11-14 08:12교육과학기술부는 12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부정행위자 수를 전국 시도 교육청을 통해 집계한 결과 총 92명이 적발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휴대전화, MP3, PMP 등 금지물품 소지가 45명으로 가장 많았고 4교시 탐구영역 응시방법 위반 40명, 종료령 후 답안 작성 6명, 기타(시험시간 전 문제지를 펴 봄) 1명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 31명, 서울 25명, 대구와 경북 각 7명, 인천과 대전, 울산 각 4명, 충남과 경남 각 3명, 광주 2명, 부산과 충북 각 1명이었다. 강원과 전북, 전남, 제주는 부정행위가 단 한 건도 적발되지 않았다. 교과부는 내주 초까지 부정행위자 숫자를 최종 집계한 뒤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한 달 이내에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부정행위자로 적발되면 보통 당해 시험 성적이 무효 처리되고 사안이 중할 경우 내년도 수능 시험에도 응시할 수 없게 된다. 지난해 수능에서는 총 115명의 부정 행위자가 적발돼 성적이 무효 처리됐다.
2009-11-13 16:3612일 치러진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어려웠던 지난해 수능과 대체로 비슷한 난이도를 유지한 가운데 특히 언어와 외국어영역이 까다롭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변별력 확보를 위해 영역별로 고난도 문항이 고루 출제됐으며, 수리영역의 경우 지난해와 올해 6월, 9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쉬웠지만 당락을 좌우하는 영향력은 여전히 가장 클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올해는 수능 지원자 수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났고, 주요 대학 중 학부제에서 학과제로 전환해 학생을 모집하는 곳이 있어 중ㆍ상위권 인기학과의 경쟁률이 예년보다 높아지고 눈치작전도 치열할 것으로 입시기관들은 내다봤다. 정병헌 수능 출제위원장(숙명여대 국문과 교수)은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시험 난이도는 작년과 비슷하게 맞췄고 올해 6월과 9월 모의평가 때보다는 좀 더 쉽게 출제하려고 노력했다"고 출제방향을 설명했다. 작년 수능의 경우 언어, 수리, 외국어 등 주요 영역이 전반적으로 어렵게 출제됐고, 특히 수리영역이 상당히 어려웠다는 평가가 많았었다. 입시기관들도 대체로 비슷한 평가를 했다. EBS는 "언어의 경우 작년보다 조금 어려웠고, 특히 비문학(읽기)이 까다롭게 출제됐다
2009-11-12 16:10한국교총과 한국교육삼락회총연합회는 ‘도덕 바로 세우기 운동’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10일 열린 사도대상 시상식에서 김하준 삼락회장은 “최근 보험금을 타기 위해 자식이 부모를 죽이는 등 미풍양속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도덕적 해이가 만연해 있다”며 “원로교육자들이 전 국민적 도덕 바로 세우기 운동을 강력하게 실천하고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교총이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원희 교총회장은 축사를 통해 김 회장의 제안에 동의하며 “현재 교총이 전개하고 있는 녹색 나눔 운동의 하나로 교육 바로 세우기 운동을 추진하겠다”며 “훌륭한 참스승의 길을 걸어오신 선배님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9-11-12 15:40신종플루가 유행하는 가운데 치러진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결시율이 4년 만에 상승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2일 실시된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교시 응시자를 집계한 결과 총 67만6천956명의 지원자 중 3만9천296명이 시험을 안 봐 5.8%의 결시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교시 결시율 4.95%보다 0.85%포인트 높은 것이다. 수능 결시율은 2006학년도 6.52%, 2007학년도 6.23%, 2008학년도 5.91%, 2009학년도 4.95%로 최근 4년간 매년 감소해 왔다. 전국 응시자는 총 63만7천660명으로 응시율은 94.2%를 기록했다. 서울의 경우 1교시 시험에 응하지 않은 지원자가 전체(16만7천548명)의 4.5%인 7천622명으로 집계돼 작년(4.3%)에 비해 약간 높아졌다. 이처럼 결시율이 4년 만에 높아진 것은 각 대학이 수능성적을 보지 않는, 입학사정관 전형 등에 의한 수시모집 인원을 대폭 늘림에 따라 이미 합격해 정시 지원을 할 수 없게 된 고3생이 많은 데다 재수생 등이 원서를 냈다가 신종플루 확산 등으로 응시를 포기한 사례도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평가원 김정호 수능연구관리본부장은 "사유까지…
2009-11-12 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