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옥련여자고등학교(교장 장기숙)에서는 논술·구술 길라잡이’, ‘A good guide to interview in English(영어논술·구술 길라잡이)’, ‘수학 수준별 심화학습’자료집을 발간 학생들로부터 좋은 호응속에 활용되고 있다. 12일 옥련여고에 따르면 2004년 개교 후 현재까지 ‘방과후 학교’ 일환으로 다양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하였는데, 특히 『논술·구술 길라잡이’, ‘A good guide to interview in English(영어논술·구술 길라잡이)’, ‘수학 수준별 심화학습’자료집 등이 학생들에게 인기가 있다는 것이다. 또 학기 중에 실시하던 프로그램을 학생과 학부모 요구에 부합하기 위하여 하계와 동계방학을 이용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 ‘논술! 배워야 한다’, ‘수학! 그래 한번 해보자’라는 주제로 ‘방과후 학교’를 확대 실시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발전시켜 논술·구술.영어.수학 등 3개 교과영역 중심 과정과 특별활동 과정을 전개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논술·구술 분야 ‘조리 있게 쓰고 말하자’와 영어 분야의 ‘Speak-up English’. 수학 분야의 ‘도전! 수학’은 그간의 과정을…
2006-04-13 09:15
전국 15개 시도교육청이 공동 주관하는 영어듣기평가가 오늘(2006.4.12) 중학교 1학년을 시작으로 3일간 시행되는데 중2, 중3으로 차례대로 이어진다. 대부분의 학교는 이 성적을 수행평가에 반영하고 있다. 교감이 교내를 순회하면서 둘러보는데 처음 경험하는 1학년 학생들이 차분히 시험에 응하고 있다.
2006-04-13 09:15
부개여고(교장 김한신)는 4월 12일 수요일 11시부터 영어전용구역(BE-OZ) 및 도서관(모란글샘)의 개관식이 나근형교육감을 비롯한 학생 학부모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김한신교장은 개관인사를 통해‘영어전용구역인 비오즈와 모란글샘의 개관이 글로벌시대에 정보화 마인드를 가진 외국어 능력을 갖춘 유능한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부개여고의 슬로건인 “실력을 갖춘 바른 부개여고인. 세계를 날자” 는 목표를 향해 정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나근형 교육감은 축사에서 명문고로서의 도약을 향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부개여고의 학부모, 학생, 교직원의 노고를 치하하며, ‘ 비오즈와 모란글샘이 개관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실 있는 알찬 컨텐츠를 개발하여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 할 것’을 당부했다. 비오즈의 시설에는 우리나라를 출발하여 외국으로 여행하는 것을 중심테마로 한 Survivial English Corner와 멀티미디어 자료공간 등으로 구성되었는데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공항 검색대, 오픈 카페, Information desk, 교통(Transfortation)관, 쇼핑몰, Movie 라운지, Telephone, News
2006-04-12 18:36
5월 초순에 개최되는 체육대회의 예선이 오늘 개최되었습니다. 4월 말에 중간고사를 치르고 나면 곧바로 체육대회가 시작되기 때문에 별도로 예선을 치를 시간이 없어 앞당겨 치르게 된 것이지요. 예선 첫 경기는 3반대 2반의 축구 경기였습니다. 우리 반(3반)의 승리를 기원하며 선수들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멋진 유니폼을 차려입은 녀석들이 운동장 한 가운데로 몰려 나왔습니다. 마치 프로축구 선수들 같았지요. 알고보니 우리반 녀석들이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하여 유니폼을 준비했던 것입니다. 경기가 시작되기전 운동장 한 가운데 모여서 어깨를 걸고 필승을 다짐하는 녀석들의 등뒤로 솜털처럼 포근한 봄 기운이 한창 무르익고 있었습니다.
2006-04-12 18:35
얼마 전부터 리포터가 근무하는 학교의 과학관 2층에 있는 개수대에서 계속해서 물이 새고 있다. UN이 정한 물 부족국가 중 하나인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귀한 물이 낭비되고 있다니 정말 놀랄 일이다. 학생들이 조금만 조심한다면 이런 낭비는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일이다. 학교에서도 고장난 것이 있으면 재빨리 시정하여 아까운 돈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며, 학생들 또한 학교의 수도도 자기 집 수도처럼 아끼고 조심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2006-04-12 18:35
요즘 일선 학교 현장에선 논술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당장 2007학년도부터 대부분의 대학들이 통합형 논술을 실시함에 따라 고등학교에서도 이에 대한 준비를 서둘러야하기 때문이다. 시골 학교의 경우 대도시처럼 전문화된 논술학원에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형편도 안 되기 때문에 천상 아이들의 논술은 학교 선생님들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 그러나 선생님이라고 해서 모두가 논술을 잘 아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모르면 학생이나 선생님이나 무조건 배워야하는 법. 위의 사진은 리포터가 근무하는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매주 유명한 논술 강사를 초빙해 논술을 배우는 모습이다.
2006-04-12 18:34
요즘 리포터가 근무하는 학교에 떠오르는 스타가 하나 있다. 일명 기숙사 고양이라고 불리는 얼룩 고양이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흰 바탕에 누런 줄무늬가 머리와 등판에 큼지막하게 박혀 있는 그런 고양이이다.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먹을 것을 주면 바닥에 벌렁 누워서 온갖 애교를 부리는 것이 영락없는 집고양이의 모습이다. 아마도 누군가가 애완용으로 기르다가 버린 것 같다. 그런데 주목할 만한 점은 바로 이 고양이 녀석이 학습지원센터 근처의 잔디밭에 종종 모습을 드러낸다는 점이다.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에 학습지원센터 문 앞에 학생들이 우르르 몰려있는 날이면 그 가운데엔 어김없이 이 고양이가 자리잡고 있다. 어떤 학생은 자판기에서 우유를 뽑아서 먹이기도 하고, 또 어떤 학생은 고양이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기도 한다. 운동장에선 그렇게나 터프하던 녀석들이 고양이 앞에선 한없이 유순하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면 저절로 웃음이 난다. 고양이와 장난치며 천진난만하게 웃는 학생들의 모습에선 성적이나 입시에 대한 그 어떤 부담감도 찾아 볼 수 없었다. 입시 경쟁으로 지친 학생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주는 이 귀여운 고양이를 위해 아늑한 보금자리라도 만들어주면 어떨까.
2006-04-12 18:33
사람들의 마음속엔 온통 벚꽃뿐이다. 이제 막 희미한 녹색 기운이 돋아나는 먼 산의 산기슭에 하얗게 핀 산벚꽃이 사람들을 유혹한다. 곳곳의 도로변에 가로수가 되어있는 벚나무가 화사한 꽃을 피웠다. 생기 넘치는 봄비가 황사를 씻어 가고 수정 같은 대기를 머금고 활짝 핀 벚꽃이 유난히 화려하다. 밤부터 내리던 봄비가 이슬비가 되었다. 촉촉한 감촉이 자연의 생동감과 깨끗한 공기와 어우러져 상쾌하기만 한 오후다. 오늘이 평생교육(원평초, 교장 유주영) 13개 취미활동 교실을 연지 이틀째 되는 날이다. 겨우내 긴긴 3개월간의 방학(?)을 마치고 개학을 하게 되었다. 어제는 학부모 및 지역주민들 100여 명이 참석하여 개강식을 했었다. 자전거를 타고 오시는 할머니, 며느리가 운전하는 트럭을 타고 오시는 할머니, 마을에서부터 정겨운 애길 나누면서 삼삼오오 걸어오시는 할머니들 모두 손에는 학습용구가 담긴 가방을 들고 있다. 반갑게 인사하는 할머니들의 표정이 정말 초등학생처럼 순진하게 보인다. 여느 때나 마찬가지로 교정에 들어선 할머니들은 일단 유치원 놀이터의 모정에 모여서 공부 시작 시간을 맞춘다. 온갖 얘기꽃을 피운다. 오랜만에 옆자리 짝꿍을 만났으니 나눌 말씀도 많으실…
2006-04-12 08:58
벚꽃의 계절이다. 아니 전국에서 벌써 몇 군데나 벚꽃 축제가 한창이다. 군항제, 영암 벚꽃길, 군산,장항 벚꽃길, 이제는 서울의 윤중로 벚꽃 축제까지 요란을 떨고 있다. 60년대까지만 하여도 창경원벚꽃 축제가 우리 나라의 유일한 벚꽃 축제였었다. 그러나 이제는 전국적으로 상당히 많은 벚꽃 축제가 열리고 있다. 어쩜 이것은 우리 나라만의 풍경이 아닐까 싶다. 이런 벚꽃 놀이에 이의를 달만한 이유는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오직 벚꽃이라는 자연물로만 보아야지 왜 굳이 일본과 연계를 시키느냐? 또는 벚꽃의 원산지가 우리 나라의 제주가 아니냐? 그냥 원산지에서 그 화려한 벚꽃을 좀 즐기기로서니 무슨 잘못이라고 하느냐? 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당연히 하나의 꽃일 뿐이고 그것을 보는데, 아니 즐기는데 그게 무슨 잘못이거나 큰 일이 나는 일도 아닌데 왜 딴지를 거는지 모르겠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맞는 말이다. 그러나 분명 이유가 있으니까 딴지를 거는 게 아니겠는가? 우리나라에 꽃놀이라는 고유한 풍속이 있었다. 우리 나라 민요에서도 불려지는 [화전놀이]가 그것이 아니었는가? 우리 민족은 전래로 이렇게 꽃을 좋아하였고, 또 그 꽃이 피는 시절에는 즐기는 풍습이…
2006-04-12 05:53
2006학년도 들어 처음으로 실시한 독서토론회가 4월 11일(화요일) 리포터가 근무하는 학교의 도서관에서 있었는데,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하고 활달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이 되었답니다. 이번 독서 토론회에서는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조세희, 이성과 힘)'을 재조명해보고 그 감동을 서로 공유해 보자는 취지로 개최된 행사였습니다. '난쏘공'은 1970년대 산업화의 거센 바람과 함께 불어닥친 우리 사회의 구조적 모순인 빈부 격차에 그 초점을 맞추고 있는 작품으로 유명하죠. 우리의 현실에서 '가진 자'와 '없는 자'와의 거리는 소유한 재산의 차이만큼이나 엄청난 것인데, 이렇게 빈부 격차가 깊어질 수록 계층 간의 이해는 단절되고 증오는 점점 깊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따라서 이번 독서 토론회에서는 우리 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불신과 증오의 마음을 살펴보고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상생의 원리를 모색해 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답니다. 우리 학교의 독서토론회는 꼭 책의 내용이 아니더라도 자기의 경험담이나 고민거리 등을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하는 장으로도 활용되는 아주 유익한 제도랍니다.
2006-04-11 2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