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시설 여건, 교원 수급계획, 택지 개발 등을 감안해 중학교 급당 기준을 1명 감축하는 내용의 2010학년도 초.중학교 학급편성 지침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중학교 급당 기준 감축은 2003년 이후 7년 만이다. 지침에 따르면 중학교는 학생 감소 영향이 적고 교사 수급에 어려움이 있지만 열악한 교육환경을 고려해 급당 기준을 동지역 40명에서 39명, 시 읍지역 39명에서 38명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초등학교는 저출산 영향으로 2010학년도 신입생수가 올해에 비해 2만9천600명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급당 기준을 동지역 37명에서 36명, 읍지역 36명에서 35명으로 1명씩 줄일 예정이다. 아울러 초등학교 취학대상 아동 중 조기입학 또는 입학연기 희망자는 12월 말까지 관할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2009-12-09 14:23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언어, 수리 가 또는 수리 나, 외국어(영어) 등 3개 영역에서 모두 표준점수 최고점을 받은 수험생은 68명이라고 9일 밝혔다. 이들은 3개 영역의 문항을 모두 맞혀 원점수로 만점을 얻은 수험생이다. 평가원은 "올해 수능 성적을 발표하고 나서 일부 언론이 `3개 영역에서 모두 만점을 받은 학생이 지난해 490명에서 1천500여명으로 3배로 늘었다'고 보도하자 학부모 등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정확한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자 3개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 수험생을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2009-12-09 13:54교육과학기술부는 8일 16개 시도 교육청을 통해 신종 인플루엔자로 휴업 중인 학교 수를 집계한 결과 전국 30개 학교가 휴업을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번 집계 때(1일 현재 16곳)와 비교해 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 20곳, 초등학교 9곳, 중학교 1곳이었으며 지역별로는 경남 8곳, 전남 4곳, 서울과 충남, 경북 각 3곳, 광주와 전북 각 2곳, 대구와 인천, 대전, 울산, 충북 각 1곳 등이다. 신종플루로 휴업한 학교는 10월 말 500곳을 넘었으나 11월 초부터 학생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급격히 감소한 상황이다.
2009-12-08 16:59서울시교육위원회는 8일 고교선택제가 선호학교에 대한 학생 선택권이 제한되는 쪽으로 돌연 변경된 것과 관련해 `탁상공론', `밀실행정'이라고 강력히 비난하며 서울시교육청에 `원상복구'를 요구했다. 학부모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비난 여론이 확산하자 시교육위는 이날 오전 교육감 권한대행인 김경회 부교육감과 담당 장학관, 장학사를 불러 긴급 업무보고를 받고 정책을 갑자기 변경한 이유를 따졌다. 이부영 위원은 "고교선택제가 실시되면 학교 간, 지역 간 격차가 벌어질 거라는 점은 제도를 검토할 때부터 나왔던 이야기다. 학교선택권을 보장해주고 (학교간) 경쟁으로 학력신장을 도모하기 위해 누군가에 대한 불이익을 감안한다는 것은 전제된 것 아니었느냐"고 질타했다. 이인종 위원은 "보완이라는 것은 일단 제도를 시행해보고 잘못된 부분이 드러나면 고친다는 뜻"이라고 비판했고, 정채동 위원은 "충분히 검토해 추진해야 할 사항이 몇몇 소수에 의해 진행된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박헌화 위원은 "지난 4월 진행된 제2차 고교배정 시뮬레이션조차 일선 학교에서 불만이 제기되는 등 허술하게 진행됐다"고 성토했고, 나영수 위원은 "교육위원으로서 이렇게 착잡한 심정이 된 것은 처음"이라며 허
2009-12-08 15:28한국교총이 잠비아에서 유학 온 켄트 카마숨바 학생의 장학금 모금활동을 펼친다.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는 재혼해 친척집을 전전하던 켄트 학생은 선교사의 도움으로 지난 3월 지리산고에 전학와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수시모집에 합격했다. 그러나 대학 등록금은 물론 생활비, 교재비조차 마련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때마침 지난달 한-아세아 교육지도자 포럼 참여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잠비아 교원들과 켄트 학생이 만나는 자리에 이원희 교총 회장이 자리하게 됐다. 이때 이 회장은 ‘스승이 어려운 제자를 돕는다’는 마음으로 켄트 학생의 등록금 모으기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부에서 추진하는 동남아, 아프리카 유학생을 위한 '코리아 장학금'의 수혜 폭을 확대하고 켄트에게도 수여의 기회가 오도록 건의할 계획이다. 한국교총은 켄트 학생이 한국에서 학업을 충실히 마치고 잠비아에서 활동하는 글로벌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켄트학생 돕기 운동’를 시작한다. 뜻을 함께 할 분들은 오는 2월 28일까지 한국교총(농협 368-17-001822)으로 입금하면 된다. 추후 한국교육신문을 통해 모금액과 후원자 명단을 게재할 예정이다. 문의=02-570-5573
2009-12-08 14:44한국학술단체총연합회는 7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정기 총회에서 서울대 국어교육과 우한용 교수를 임기 2년의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8일 밝혔다. 우 교수는 서울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동대학 대학원에서 석ㆍ박사 학위를 받은 뒤 1995년부터 서울대 사범대 교수로 재직해 왔으며, 국어국문학회장과 한국현대소설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2009-12-08 14:04경기도의회 소속 한나라당 의원들이 구성한 '교육을 볼모로 한 정치공세 대응 특별위원회'는 8일 "김상곤 도 교육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위는 조만간 한나라당 소속 도의원들의 서명을 받아 도 선관위에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특위는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도 교육청은 유관 기관.단체들을 중심으로 교육자치수호대책위원회를 구성하도록 해 도의 교육국 설치 반대 서명운동을 지시하고 초등학생들에게도 서명운동에 참가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명운동이 공직선거법과 공무원법에 저촉되는 것을 알고 교원단체 명의로 서명을 진행하는 주도 면밀함까지 보였다"고 밝혔다. 또 "도 교육청은 '대외유출 금지'라고 표기된 특별 지시공문을 지역 교육청에 보내 국회의원, 도의원을 만나 설득작업을 하고, '교육희망네트워크' '민주주의원탁회의'와 같은 특정 교육이념 성향의 단체.정당조직을 정치적 세력화 하고 있다"며 "이는 교육의 정치적 독립성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특위는 "김 교육감과 도교육청이 조직적으로 저지른 위법 행위의 증거가 팩스 및 이메일, 공문서 등을 통해 구체적으로
2009-12-08 14:038일 수능성적표를 받은 수험생들은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는 정시모집 지원을 위한 계획을 짜게 된다.이에 서울지역 100명의 교사들은 올해 대입지원전략에 대해 분석, 지난 4일 숙명여고에서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 주최로 ‘정시전형의 이해와 지원전략’에 대한 학부모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주석훈 한영외고 교사는 “자연계 학생은 주요대학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가’군에서, 인문계는 ‘나’군에서 안정지원할 것”을 권했다. 올해는 서울시립대, 한국외대 일부 모집단위가 ‘다’군 모집을 폐지하는 등 ‘다’군에서 인문계열이 지원할 만한 곳은 적어 경쟁률과 합격선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 또 대학들이 우수학생 선발을 위해 모집군을 이동, 분할모집대학이 지난해 146개에서 올해 153개로 늘어 모집군별 전형의 차이도 고려해야 한다. 특히 수능 응시자가 지난해에 비해 8만8990명(15.1%)이 증가, 수능 표준점수와 백분위 성적의 동점자가 그만큼 늘어나 경쟁률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 지원 대학의 동점자 처리기준도 미리 파악해야 할 부분이다. 성적표를 받으면 표준점수와 백분위 점수 가운데 어느 지표가 유리한지를 따져보는 것은 필수다. 난이도가 높은 과목에서 높은 표준점수를 받
2009-12-08 12:458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서울대 법인화법에 대해 지방 국립대는 한목소리로 기대보다는 우려 섞인 반응을 보였다. 법제화 과정을 지켜보자는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면서도 법인화가 확대되면 경쟁력이 취약한 지방 대학이 과연 자생력을 갖춰나갈 수 있을지 걱정하는 목소리가 컸다. 세종시 제2캠퍼스 설립 등 세종시 빅딜을 전제로 서울대에 대한 일방적 특혜를 줬다는 의혹의 시선도 보내고 있다. 전남대 서순팔 기획처장은 "서울대에만 특혜를 주는 형태의 법인화는 안 된다"며 "특히 정부재산 무상 양도와 같은 조건은 법인화와 상관없이 전국 국립대에 똑같이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대 관계자는 "서울대는 재산, 발전기금 등 어느 면으로 보나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며 "정부의 방향과도 맞아떨어졌지만 선택과 집중의 논리로 접근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막대한 국유재산의 무상양도와 일정 부분 수익사업도 가능함에 따라 학교 간 빈부차이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순천대 박철우 기획처장은 "서울대처럼 수조 원에 달한 재산, 이름값 등을 고려하면 막대한 경영수익도 올릴 수 있지만, 대다수 지방 대학은 적은 재산과 학생수 부족 등 자생력이 없어 자칫 자립해야 하는 사립대 신세로 전락할
2009-12-08 11:34교총은 지난 10월 12일부터 11월 19일까지 공모한 2011~2012년 현장교육연구운동(현장교육연구대회, 교육자료전 및 전국초등교육연구대회) 대주제 공모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최우수상에는 ‘배우는 즐거움, 가르치는 보람, 현장교육이 희망입니다’의 이충훈(일반인)이 선정됐으며, ‘희망을 주는 교육 세계로 선도하는 교육’의 이병옥 인천 부마초 교감과 ‘세계를 향한 다양한 교육 미래를 위한 행복한 학교’의 안화균 서울 압구정고 교사가 차지했다. 이영재 경기 용머리초 교사(‘현장 중심의 교사 전문성 향상을 통한 사회가 요구하는 미래교육 실천’), 이승원 대전자운초 교사(‘사람과 미래를 가꾸는 희망의 현장교육 실천’), 장효섭 경남 화개초왕성분교장 교사(‘학생이 행복한 교육, 창의력을 기른 미래교육’)는 장려상에 뽑혔다. 최우수상에는 상금 20만원, 우수상에는 각각 10만원, 장려상에는 각각 5만원씩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교총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교원들에게 감사한다”며 “교총이 실시하는 현장교육운동에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
2009-12-08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