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인석 전 광주시교육위원회 부의장은 7일 "비전을 갖고 미래를 내다보는 교육감이 되겠다"며 오는 6월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탁 전 부의장은 이날 광주 상록회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형식과 실적보다는 교육의 본질을 추구하고 세계인, 융합인을 길러 국가와 인류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를 기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 학력성과 우수학교 지원 강화, 리더십 훈련강화를 통한 소외계층 지원, 사교육비 절감, 청렴도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세평에 오르내리는 교육감 후보군 가운데 공식 출마 선언은 탁 전 부의장이 처음이다. 탁 전 부의장은 또 "당선되면 단임과 함께 재임기간 급여를 모두 모아 장애우의 장학금으로 기부하겠다"며 "후보 간 합종연횡과 야합, 중도사퇴는 결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 교육감 후보로는 현 안순일 광주시교육감과 김영수 광주교육발전연구소 이사장, 이정재 광주교대 교수, 이종현 무등중 교장, 윤영월 광주예고 교장, 장휘국 시교육위원, 이민원 광주대 교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
2010-01-07 16:00지난해 서울교육대학(총장 송광용)이 서울시 다문화 거점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다문화·이중언어교육'이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는 가운데 교육 대상이 유아 및 유치원생으로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김정원 서울교대 다문화교육연구원장(생활과학과 교수)은 7일 "이달 중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원 계획이 확정되면 서울시교육청의 위탁사업으로 빠르면 내달 중 유아·유치원에서 이중언어와 다문화 교육을 담당할 교사 요원 40명을 모집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어 3월부터 한 학기동안 약 900시간의 교육을 거쳐 2학기부터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많이 재학 중인 유아원과 유치원에 배치시킬 방침이다. 김 원장은 "다문화 가정의 자녀 중 6세 미만이 60%(행정안전부 자료.2009.5)로 다수를 차지하는 데다 이들이 초등학교 등 공교육시스템에 들어오기 전 다문화 및 이중언어 교육을 실시해야 학교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 해소나 사회 적응에 효율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라고 소개했다. 아동들이 유아 단계에서부터 다문화 교육을 받게되면 초등학교에서 직접 부딪치며 겪는 어려움을 한층 쉽게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유아·유치원생 대상의 다문화 교사 교육은 지난해 3∼8월 시
2010-01-07 14:15한나라당 임해규 의원(부천 원미갑)이 사단법인 국경없는교육가회, 서울대 대학원 글로벌교육협력학과와 공동으로 7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도서관에서 ‘아프가니스탄 교육재건,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아프간의 평화와 번영을 이루기 위해 한국의 개발 경험을 전달할 수 있는 실천적 방안을 모색하고, 아프간의 국가 재건과 평화정책을 위해서는 군사개입이 아닌 교육재건이라는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열린 토론회다. 토론회서 박환보 연구원(국경없는 교육가회)은 “다양한 아프간 교육재건 사업 중에서도 성공적이라 평가할 만한 사업은 지원국의 이익을 최소화하고 현지 요구에 기반한 사업”이라며 “아프간 종교와 문화를 포용하는 사회문화적인 감수성을 가지고 접근할 때 교육재건사업이 현지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유성상 교수(한국외대)는 “교육재건을 통한 평화 구축에 한국 정부가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을 국내외에 소상히 알리고 아프간 교육재건에 긴요한 현지 수요조사, 타당성 조사뿐만 아니라 기존 사업 평가에도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제 발표했다. 임해규 의원은 “아프가니스탄 국가 재건과 평화정책을 위한 우리의 방향은 군사개입이 아니라 교
2010-01-07 14:02전국외국어고교장장학협의회(회장 강성화 고양외고 교장)는 7일 오전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고교 개편안 분석 토론회’를 갖고 지난달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고교 체제 개편방안 중 외고 존속요건인 학급 당 학생수 25명을 최소 30명으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제발제를 맡은 이성호 중앙대 교수는 “교과부가 학년 별 10학급, 급당 25명을 유지하라고 하는 것은 정부의 재정적 지원이 없는 외고의 현재 재정상태를 감안하면 수월성 교육을 아예 포기하려는 의도”라며 “학교운영의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급당 30명이상의 정원이 유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교수는 “정부의 외고대책은 수월성교육의 필요성을 망각한 채, ‘잘난 사람들의 교육’이라는 왜곡된 대중정서에 편승하고 정치적 현안에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시책에 불과하다”며 “자율과 경쟁, 수월성과 다양성이라는 현 정부의 교육정책 방향과 동떨어져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 교수는 입학사정관제에 대해 “학생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인데 그렇게 되면 교사의 존재가 무색해질 뿐 아니라 학교와 교사의 사기와 권위도 존중받지 못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수월성 교육에 대해 발제를 한
2010-01-07 11:18
만6세 이하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취학연령을 만5세로 1년 단축해도 자녀를 더 낳거나 사교육비를 줄일 생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미래기획위원회가 저출산, 사교육비 경감대책으로 내놓은 만5세 취학 방안의 의도와 상반된 결과다.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공학연)이 지난달 8일부터 23일까지 전국 국․공․사립유치원 학부모 32만334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입학연령을 현행 만6세에서 만5세로 단축할 경우 자녀를 더 출산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97%(31만4537명)의 학부모가 ‘없다’고 답했다. 또 ‘취학연령 단축이 사교육비 경감에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도 대다수의 학부모(94%, 30만4936명)가 ‘아니오’라고 답했다. ‘취학연령 단축으로 사회 조기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느냐’는 설문에는 87%인 28만1041명이 ‘아니오’라고 응답했다. 출산장려 정책으로 유아교육계에서 요구하고 있는 ‘유치원(3~5세) 완전무상교육’과 ‘0~5세 취학 전 완전 무상교육’에 대한 선호도는 16만2321명과 16만1020명으로 비슷하게 나와 유아교육의 무상교육이 선언적 의미에 그치고 있는 만5세 완전무상교육과 3~
2010-01-06 14:45한국가정과교육학회(회장 이연숙·고려대 교수)는 6일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에서 회원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중학교 1학년 가정교과서의 현장적용 전략’을 주제로 한 2009 동계학술대회 및 제22차 정치총회를 개최했다. 학술대회는 올해 처음으로 적용되는 중1 가정교과서의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주제강연에 나선 이수희 홍보이사(서울대 강사)는 출판사별 중1 기술·가정교과서 12권에 대한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이 이사는 “교과서 저자 중 전문직이나 행정직에 있는 사람이나 해당영역이 아닌 다른 분야에서 석사 이상의 학위를 가진 사람이 포함됐고, 교과서 내용도 2007년과 크게 달라진 점 없이 객관적 서술만 나열된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고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도록 실제 상황을 교과서나 수업에 접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술대회는 이어 중1 가정교과서의 단원별 교수·학습 전략에 대한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 등으로 마무리됐다. 이연숙 회장은 “새 교과서를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유용한 방법과 자료를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며 “2009 개정 교육과정에 가정교과의 위상을 확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0-01-06 13:17올해 교원평가 전면 실시를 앞두고 교육계의 논란이 계속되는 것과 관련 국·공립고 교장들이 국회와 정부를 대상으로 “초중등 교육법 개정을 통해 교원평가를 조속히 법제화하라”고 촉구했다. 한국국공립일반계고교장회(회장 박범덕·서울 신목고)는 6일 대전대에서 열린 동계연수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지난 10년간 교원평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이뤄진 만큼 국회와 정부는 교원평가를 조속히 실시할 수 있도록 법제화해 지원하라”고 주장했다. 교장회는 또 교장들이 앞장서 교원평가를 받겠다고 밝혔다. 교원평가를 통해 전문성 신장 및 공교육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얻겠다는 것이다. 교장회는 특히 “최근 학교현장은 채찍과 경쟁만을 요구하는 교육개혁과 교권침해로 심적 고통을 받고 있다”며 “다함께 뜻을 모아 ‘안심하고 보내고 싶은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장회는 교과부에 대해서도 “이미 예고한 교원평가 전면실시를 차질 없이 추진하되 중복평가, 수업공개 등으로 과중될 교원의 업무 경감을 위해 교육여건을 개선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시·도회장 및 대의원 60여명이 참석한 동계연수에서는 박흥식 대전대입학처장이 ‘입학사정관제도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2010-01-06 13:15서울 시내 초·중·고교가 앞으로 서울시 등의 예산을 지원받아 설립하는 종합체육시설은 주민에게 개방해야 한다.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체육교육 활성화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2005년부터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을 추진했으나 주민 이용률이 낮다는 지적에 따라 사업 추진 방향을 전면 개편했다. 6일 서울시가 마련한 `2010∼2014년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 종합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일선 학교가 해당사업 명목으로 건립비를 지원받으려면 수영장이나 헬스장, 에어로빅장 등의 시설이 갖춰진 종합체육관 형태로 건립해야 한다. 이들 시설물은 독립건물로 도로변에 배치되고 별도의 주민용 외부 출입구가 설치되는 등 야간시간대에도 이용하기 쉽도록 설계된다. 그동안 학교들이 일선 지자체와 시교육청에서 막대한 사업비를 지원받고도 주민들이 이용하기 어려운 단독체육관을 선호한 탓에 종합체육관은 운영 및 유지관리가 어렵다는 이유로 꺼려온 관행을 개선하려는 조치다. 현재 서울시내 학교들이 운영 중인 복합시설 53개소 중 주민들이 이용 가능한 종합체육관은 22개소(수영장 20개소)에 불과하지만, 단독체육관은 31개소였다. 교사동과 분리되지 않은 시설이 12개소(22.6%)이
2010-01-06 11:16광주교육대학교가 전남도교육감이 추천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1박2일 합숙 입학사정관제를 실시한다. 전국 47개 대학에서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시행중인 가운데 심층면접 등 이틀에 걸친 입학사정관제를 시행하는 곳은 광주·전남에서는 광주교대가 유일하다. 도교육감 추천 전형은 전남 농어촌과 도서벽지 출신 고교생 중 학업성적 우수자 등을 추천받아 이뤄지는 전형으로 추천된 125명 중 올해 50명을 최종 선발한다. 1차 서류전형에서 66명을 선발했으며 오는 11일부터 1박2일간 하는 합숙 전형 등에서 최종 합격자를 뽑을 계획이다. 지원자는 광주교대에서 입학사정관과 함께 숙식을 하며 보고서 작성, 인·적성 검사, 심층면접 등 다양한 평가를 거치게 된다. 사정관들은 이 과정에서 학생 잠재능력, 역경 극복의지, 교직관, 가치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또 선배들이 마련한 동아리 행사, 총장 등 교직원 특강, 대학생활 소개 등을 접하며 간접적이나마 대학생활을 체험하는 기회도 갖게 된다. 광주교대 김용기 책임입학사정관은 "10-20분 면접만으로 학생의 잠재능력을 모두 평가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여건에서 함께 숙식하고 대화하며 토론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역량을 찾을 수 있는…
2010-01-06 09:43초등학교에서 체육수업을 보조하는 스포츠 강사 1천180명을 선발하기 위한 원서 접수가 7-15일 16개 시ㆍ도 교육청별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문화체육관광부가 5일 밝혔다. 이는 초등학교의 체육수업을 활성화하고 담임교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문화부가 2008년부터 교육과학기술부와 함께 벌여온 초등학교 스포츠 강사 배치 사업에 의한 것으로, 올해 배치 인력은 작년보다 293명(24.8%) 증가한 규모다. 선발된 인력은 올해 3-12월 각 학교에 배치돼 스포츠 강사로서 활동하게 되며 계약직이기는 하지만 월 149만원의 급여를 받고 4대 보험도 적용받게 된다. 올해 지역별 모집인원은 서울 129명, 경기 125명, 경남 111명, 경북 111명, 전남 101명, 충남 96명, 전북 94명, 강원 81명, 부산 66명, 충북 57명, 인천 50명, 대구 47명, 광주 31명, 대전 31명, 울산 26명, 제주 24명 등 순이다. 문화부 관계자는 "지난해는 지역에 따라 수십대 1의 경쟁률을 보일 만큼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자세한 자격 요건이나 응모 절차는 7일 각 시.도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2010-01-05 1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