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성전국시·도교총사무총장협의회 회장은 30일 임기 만료를 앞둔 정동섭(사진 왼쪽) 한국교총 사무총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유 회장은 "한국교총 사무총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교원의 권익 신장과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교총의 발전에 크게 공헌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교총 사무총장의 뜻을 담아 감사패를 전한다"고 설명했다.…
2021-03-30 15:51골프를 통한 학교폭력예방 '나의 스윙이 너를 응원해 선언식'이 29일 서울보라매초등학교 미래창의지성실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김형달 한국스내그골프협회장, 김범준 서울보라매초 전교어린이회장, 김갑철 서울보라매초 교장(한국교총 부회장, 서울초등체육교육연구회장).
2021-03-29 18:01전북교총(회장 이기종)은 회원의 복지 향상과 더불어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상생의 상호 협력 차원에서 최근 4개 업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북교총은 최근 ‘더메이호텔(대표 김성률)’, 주말농장 ‘해피앤자인(HAD, 대표 김순주)’, 천연 한방화장품 ‘발효의 꿈(대표 서은자)’, 고급 수목장 서비스 ‘에덴의 정원(관리대표 박재영)’ 등과 MOU를 맺었다. ‘더메이호텔’은 교총 회원 및 직계 존․비속의 가족들에게 20% 특별 할인 혜택을 준다. ‘HAD’는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발효의 꿈’은 교총 회원에 한해 모든 제품을 50% 할인 판매한다. ‘에덴의 정원’은 총 이용금액 최대 8%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북교총은 의료, 여행, 문화, 레저 등 다양한 분야에서 33개 업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전북교총 홈페이지(www.jft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3-29 11:42학교폭력 개선방향 콜로키움이 26일 오전 수원시 의회 세미나실에서 한국교총(회장 하윤수, 전 부산교대 총장)과 전국교육연합네트워크(대표 구자송) 등 공동 주관으로 열렸다.
2021-03-26 14:33[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학교폭력예방법(학폭법) 개정으로 인해 학교의 학폭 책임교사 등 학교의 부담 감소에도 학교와 교육청의 학폭 담당자 업무를 더욱 줄여 가·피해 학생 간 관계 회복에 초점을 맞출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 한국교총(회장 하윤수, 전 부산교대 총장)과 전국교육연합네트워크(대표 구자송) 등이 개정 학폭법 1년을 돌아보는 의미로 경기 수원시의회에서 ‘학교폭력 개선방향 콜로키움(사진)’을 공동 개최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이 거론됐다. 실제 지난 1월 교육부 실태조사에서 신체폭력은 줄어들었으나 사이버폭력과 집단따돌림이 증가세로 나타났다. 집단따돌림의 증가 역시 사이버폭력이 늘어난 영향으로 추정된다. 조사 자체가 복수응답이었기 때문이다. 문제는 사이버폭력이 주로 학교 밖 공간에서 벌어진다는 것이다. 이렇다보니 학폭 범위가 광범위해져 학교 내의 교우관계 증진 등 교육적 목적과 관계없는 업무를 지나치게 많이 하게 된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이유로 학교와 교육청이 가·피해 학생 간 화해와 치유, 회복 등의 업무를 맡을 수 있도록 범위를 재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날 콜로키움에서 나왔다. 최우성 경기 수원교육지원청 학폭 전담…
2021-03-26 11:59[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2017년 전북도교육청으로부터 제자 성추행 의혹으로 강압적 조사를 받다스스로 세상을 떠난고(故 )송경진 교사의 직위해제 처분이 취소됐다. 25일 '故 송경진 교사 사망사건 진상규명 위원회(사무총장 한효관, 이하 송진위)'에 따르면 교원소청심사위원회가 24일 재개돼 고 송경진 교사의 직위해제 취소 결정이 변호사에게 통보됐다. 이 심사는 2017년 제기됐으나 전북 부안교육지원청 등이 교원소청심사위원회를 상대로 청구인지위승계결정처분취소 소송을 제기해 열리지 못하다 최근 기각 판결이 확정됨에 따라 재개됐다. 당시 부안교육지원청 등은 ‘당사자가 아닌 유족이 지위를 이어받아 직위해제 취소 심사를 진행할 수 없다’는 이유로 소송을 냈다. 유족 등은 고인의 명예가 조금이나마 회복된 것을다행으로 여긴다는반응을 내놓고 있다. 유족 대표 강하정 씨는 “지난한 싸움 끝에 드디어 직위해제 처분이 취소됐다. 그동안 힘겹게 싸워준 전수민 변호사님, 변호사님을 보내주신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님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직위해제 처분이 취소되면 문제가 된 경력증명서와 개인인사기록의 직위해제 기록도 삭제처리된다. 드디어 남편의 이력이 사건 전으로 돌아가 깨끗
2021-03-25 16:07시린 그리움의 까만 긴 겨울을 접고 잔잔히 부서지는 햇살에 빙그레 꽃 피우는 봄날은 참 향기롭다. 연분홍빛 수줍은 진달래, 앙증맞게 귀여운 노오란 개나리 뒤로 사월을 향하는 봄날은 길목마다 꽃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우리 주변에는 많은 꽃이 있다. 자연스럽게 피고 지는 산과 들의 야생화는 물론 인위적으로 장식된 꽃집의 꽃도 있다. 경로야 어떻든 꽃은 사람의 마음을 깨끗하게 다듬어 주며, 숨은 꽃말은 전하고 받는 이에게 무언의 교감을 준다. 꽃을 보며 생각한다. 꽃 한 송이는 온 우주를 품고 있다. 꽃이 피기까지 온 우주가 힘을 합쳐 작은 세계를 열게 하였다. 그럼 꽃 중의 꽃은 무엇일까? 바로 아장아장 걷는 아이와 예닐곱 살의 아이들이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말처럼 자라나는 아이꽃은 꽃 중의 꽃이다. 코로나19의 유행 속에서 지난 3월 새 학년이 시작되었다. 지금까지 고학년을 많이 맡다가 올해는 2학년을 맞게 되었다. 학기 시작 전 아이들을 맞기 위해 교실을 정리하는 날이다. 앙증맞게 낮은 의자와 책상을 닦고 서랍을 정리하며, 한 해 동안 이 소중한 꿈들을 어떤 꽃으로 피게 할지 가슴이 콩닥거린다. 아이들은 어느집 누구네를 막론하고 소중하고 예쁜 자식
2021-03-25 15:423월 25일(목). 2021학년도 고3 첫 학력평가(서울시교육청주관)가 실시되었다. 코로나19로 학교 분위기가 다소 어수선하기는 했으나, 시험에 임하는 학생들의 태도는 사뭇 진지하기만 했다. 만에 하나라도 생길 수 있는 사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시험 전날(24일) 학교 차원에서 철저한 방역이 이뤄졌고, 시험 당일(25일) 각반 담임선생님은 학생들보다 일찍 출근하여 교실 구석구석 소독제를 뿌리고 책상 위를 닦고 청소했다. 특히 1교시 감독교사는 시험 시작 전에 학생들의 발열을 체크하였고, 개개인에게 손소독제를 뿌려주며 위생에 온 힘을 다했다. 학생들 또한 자발적으로 선생님의 지시를 잘 따랐고 적극적으로 협조했다.…
2021-03-25 15:41도시민의 로망, 작은 텃밭가꾸기, 우리는 지금 하나씩 실천하고 있어요. 저는 수원 구운동 코오롱하늘채 아파트 동대표입니다. 올해 우리 아파트는 작은 꿈에 부풀어 있답니다. 바로 수원시에서 운영하는 ‘2021 아파트 힐링텃밭교육’ 대상 아파트로구두 통보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비록 아파트 22㎥의 작은 땅이지만 이곳에서 주민들과 함께 농작물을 가꾸며 도시농부의 꿈을 실현해 갈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혼자만 잘 살면 무슨 재민 겨?’ 저는 이것을 다른 곳에 적용해 봅니다. ‘혼자서 슬기로운 농촌생활하면 무슨 재민 겨?’ 우리는 도심 아파트에서 이웃 주민들과 슬기로운 농촌생활을 하고자 합니다. 이게 무슨 이야기일까요? 텃밭가꾸기에 관심이 많은 저는 이 즐거움을 이웃과 함께 하고 싶었습니다. 수원시농촌기술센터에서 해마다 운영하는 아파트 힐링텃밭교육이 있다는 것을 몇 달 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우리 아파트에 어떻게 도입할까요? 작년도 공고문을 동대표 카톡방에 올리고 우리 아파트에서 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죠. 적당한 텃밭을 찾느라 아파트를 빙빙 돌며 적지를 찾기도 하였습니다. 동대표 회의에서 반응을 들어보았습니다. 별 반응이 없더군
2021-03-25 12:39정말 봄이 왔습니다. 경남의 소도시에는 거리마다 벚꽃나무의 분홍 물결이 눈부십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무채색으로 보이던 도시에 환한 꽃들이 잔치를 하고 있습니다. 아, 눈물이 날 듯 반갑고 고맙고 장합니다. 꽃을 시샘하는 바람이 지나가자 꽃잎 하나가 팔랑하고 제 옆으로 떨어집니다. 저는 며칠 전에 읽는 신카이 마코토의 소설 속 장면을 기억하였습니다. “벚꽃이 떨어지는 속도, 초속 5센티미터래” 아카리와 그녀를 좋아하는 소년 타카키의 모습이 환한 꽃 속에서 생각났습니다. 초등학교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중학교에 올라가면서 아카리의 전학으로 헤어지게 됩니다. 아카리와 편지를 주고받으며 지내던 다카키는 먼 가고시마로 전학을 가게 됩니다. 그래서 아카리를 만나러 가지만 폭설로 인한 전철이 4시간 늦어집니다. 아카리는 보온병에 담긴 차와 직접 만든 도시락을 가지고 늦은 밤까지 대합실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읽는 것만으로도 아름다운 첫사랑의 만남입니다.^^ 그러나 첫사랑의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타카키는 전학 간 가고시마에서 자신을 쫓아다니는 고교생 카나에에게 마음을 열지 못합니다. 어른이 타카키는 우울하고 외로운 도쿄에서 직장에서도 연인에게도 정착하지…
2021-03-25 1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