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일에는 많은 학교에서 입학식 행사를 거행됐다. 새로 입학하는 신입생들을 선배 학생들과 선생님, 그리고 학부모들도 축하해주는 자리였다. 그런데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소하중학교에서는 입학식에서 또 하나의 색다른 식(?)이 거행돼 교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준 일이 있었다. 다름 아닌 새로 부임하는 신임교사에게 취임식을 거행해 준 것이다. 고위 공직자들의 이·취임식은 우리가 흔히 보아오던 일이지만, 이제 학생에서 교사라는 신분으로 바뀌는 신임교사에게 그 가족까지 초청해 취임식을 마련한 일은 교육계 27년 동안 처음 보는 광경이었다. 무척이나 참신한 생각이었다. 교사의 사기가 위축되고 공교육이 붕괴되고 있다는 요즘 교육계가 먼저 교사로서의 자긍심을 높여주는 계기를 학교에서 마련한 것은 정말로 뜻깊은 일이라고 교사들은 입을 모았다. 특히 부모님을 모시고, 전교생들한테 앞으로 교사로서의 소신과 나름대로 교육철학을 이야기 할 때에는 가족들도 대견스러워 기쁨의 눈물을 흘려 가슴이 뭉클했다. 비록 조촐한 취임식이지만 그 어느 고위층의 취임식보다 더 값지고 감격스러운 장면이었다. 이제는 교사의 위상을 우리 스스로가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교사로서의 자부심과
2001-03-12 00:00요즘 인터넷 자살 사이트를 통해 동반자살을 하거나 돈을 받고 촉탁살인을 하는가하면 폭탄제조 사이트까지 등장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편승해 중학생이 폭탄제조 유료 사이트를 운영하고 초중학생이 자살 사이트를 드나들다가 목숨을 끊는 사건이 꼬리를 물고 일어났다. 일부 초등교 홈페이지에는 친구와 교사에 대한 욕설로 가득 차고 담임교사를 비방하는 글이 올라와 몸살을 앓았다. 울산의 한 중학생은 `학교 까제끼자' 사이트를 만들어 교사를 욕하고 교장의 얼굴을 괴물처럼 만들어 놓고 학교를 공격했다. 서울의 한 중학교 학생들은 자기 학교와 여교사의 이름을 밝힌 `릴레이 강간소설'을 올려 기를 차게 했다. 이 외에도 여교사의 얼굴과 음란물 사이트를 합성한 가짜 누드 사진을 보낸 뒤, "학기말 시험지를 미리 보내 달라"고 협박한 학생, 아동 포르노 CD를 만들어 팔다 붙잡힌 학생, 회사의 인터넷 사이트를 해킹해서 개인정보를 빼낸 뒤, 금품을 달라고 협박하다 구속된 학생도 있다. 이제 학교 홈페이지는 학교와 학생을 연결하는 매체가 아니라 교사와 학생간에 불신의 공간으로 변해 폐쇄하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어 걱정된다. 이를 의식한 교육인적자원부는 `인터넷 윤리교육 지침'을 전국…
2001-03-12 00:00교원 현직교육기관인 교육대학원은 1963년에 처음 설립된 이래 초·중등교원과 교육관련분야 종사자의 계속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중추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런데 최근 몇해동안 설립인가가 급증해 현재 128개 대학에 교육대학원이 설립되어서 지나치게 양적 팽에 지적이 적지 않다. 물론 각 지역에 많은 대학원이 있으므로 교원들의 재교육기회를 확대하여, 균등한 기회를 보장하고 시간과 교통비용을 줄여준다는 취지와 각 대학이 좋은 교육내용을 제공하도록 경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그러나 설치대학원수가 늘어남에 따라 각 대학이 경쟁적으로 학생모집을 하면서 학사관리를 느슨하게 운영하여 교육의 질이 저하되지 않을가 하는 문제와 이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교육대학원의 운영은 대학마다 차이가 상당히 나고 있다. 교육의 질과 내용을 일반대학원과 같은 수준으로 엄정하게 관리하는 대학도 적지 않지만, 교육과정 운영이나 학사관리와 교육시설 설비측면에서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사례도 적지 않다. 그것은 각 대학이 특수대학원 운영을 통하여 부족한 재정을 확충하면서도 교수확보나 시설·환경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데서 오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전
2001-03-12 00:00최근 일본 극우단체가 중심이 되어 일제침탈과 관련한 역사교과 내용을 삭제하거나 합리화하는 등의 역사 왜곡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과 중국 등 관련국은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특히 한국교총은 지난 1일 종묘공원에서 교원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3·1절 집회를 갖고 일본 교과서 왜곡을 규탄하는 교육자대회를 갖기도 했다. 주변국의 반발을 의식해서 일본의 문부과학성은 여러 차례의 수정지시를 내리는 것으로 "할 만큼 했다"고 변명하고, 일부 언론은 "현행 검정제도에서 더 이상의 수정은 무리"라고 평가하고 있다. 우익분자들은 문제의 역사교과서 내용을 고칠 만큼 고쳤다고 주장하면서 오히려 주변국의 항의가 부당하다거나 내정간섭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받아들일 수 없는 왜곡요소는 여전히 남아있다. 더구나 일본이 역사적으로 주변국에 엄청난 피해와 고통을 주었으면서도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기는커녕 오히려 역사 교과서 내용에서 가해역사를 합리화하고 미화하려고 하고 있어 이를 바로 기술하도록 요구하는 것이 내정간섭이라니 실로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당장 대처할 수 있는 일은 교총이 펼치고 있는 바와 같이 교원단체들이 일교조 및 세계교육회
2001-03-12 00:00【충북】충북도교육청은 공립학교에 근무하는 교육감소속 지방공무원의 근무시간을 교원과 통일토록 하는 '지방공무원 근무시간 개선 지침'을 마련, 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는 지방공무원의 근무시간을 동절기는 09:00∼17:00, 하절기는 09:00∼18:00로 규정하던 것을 동·하절기 구분 없이 09:00∼17:00로 조정한 것이다. 도교육청은 "지방직 공무원과 교원의 위화감을 없애기 위한 것"이라며 "사립학교도 이 지침을 참고하여 자체적으로 시행하면 된다"고 밝혔다.
2001-03-05 00:00【제주】제주도교육청은 최근 발표한 '2001년 행정감사 계획'을 통해 신학기부터 사이버 감사실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사이버 감사실 운영지침을 제정, 교육 부조리 등의 신고 및 처리결과를 통보하는 한편 각급 교육기관의 업무처리 중에서 사전감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일상 감사를 벌이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또 학부모단체 및 학교운영위원회 등이 청구한 교육기관 관련 비위사항 등에 대해 특별감사를 실시하는 주민 감사청구제를 도입키로 했으며 주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감사일정을 사전에 공개하고 결과 및 시정사항을 공표키로 했다. 도교육청의 관계자는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사소한 오류는 현지에서 시정하고 학생교육 및 행정운용상의 문제점을 스스로 찾거나 창의적으로 예산을 절감한 공직자에게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적발·처벌위주의 감사를 지양하면서 모범·성실 공직자를 보호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그러나 중·고교 내신성적 관리, 학교회계제도 운영 실태, 저소득층 고교생 자녀 학비지원 실태 등 취약분야 업무에 대해서는 기획감사와 종합감사를 병행하는 등 감사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2001-03-05 00:00교총, "사실상 보충수업" 시정 촉구 교육인적자원부는 올해부터 보충·자율학습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특기·적성교육 시간에 교과관련 내용을 가르칠 수 있도록 하는 '2001년 특기·적성교육 운영 지침'을 마련, 지난달 22일 일선 초·중·고교에 시달했다. 이에 따라 각 학교에서는 영어독해반·실험탐구반·수리탐구반·논술반·CNN청취반 등 교과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그러나 특기·적성시간을 이용해 무제한적으로 교과관련 수업을 실시하는 편법을 막기 위해 고3은 주당 10시간 이내, 고2 이하는 주당 5시간 이내에서 교과내용을 가르칠 수 있도록 제한했다. 교육부의 이번 방침에 대해 한국교총은 즉각 성명을 내고 "이는 정부가 사실상 보충수업을 부활하고 입시위주의 비정상적인 학교교육을 조장하는 처사"라며 "교육부는 이 계획을 철회하고 보충수업 실시 학교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라"고 요구했다. 교총은 "특기·적성교육은 95년부터 입시위주의 파행적인 보충수업 운영을 바로잡고 학생들의 인성 및 창의성 함양과 동시에 사교육비를 경감하기 위해 시행되어 왔으나 상급학교로 갈수록 공공연히 입시위주로 변질돼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며 "정부의 조치는 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
2001-03-05 00:00【충남】충남도교육청은 인터넷 홈페이지(www.cne.go.kr)에 '교직원 전보에 따른 생활정보 교환'과 '기간제교사 희망합니다'라는 코너를 운영키로 했다. '교직원…' 코너는 전보시 불필요한 숙박 및 생활용품 등을 홈페이지에 올려 원하는 사람에게 주는 등 생활정보를 제공하고 '기간제…'는 기간제 희망자가 내용을 올리면 필요로 하는 학교에서 채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2001-03-05 00:00교육여건 개선에 역점 1283억 투자 과밀학급 완전 해소 유병세 인천시교육감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학생에게는 꿈을, 교직자에게는 보람을 주는 즐거운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선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올해 인천시교육청의 역점사업은 무엇입니까. "우리 교육청은 삶의 질 향상이라는 교육의 궁극적 목표 달성을 위해 도덕적 품성을 기르는 교육, 적성·능력을 계발하는 교육, 정보화·국제화사회에 대비하는 교육, 자율적인 열린 학교 경영, 미래지향적인 교육환경 조성에 역점을 두고 '새 천년을 선도하는 창의적 인간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교육여건이 열악하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복지 구현을 위한 사업계획을 알려주십시오. "OECD 국가수준의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내년에 학급당 학생수를 초등은 41.8명에서 39.1명, 중학교는 41.8명에서 40.3명, 고교는 46.3명에서 41.0명으로 하향 조정할 것입니다. 또 임시교실 및 과밀학급 완전 해소를 위해 1283억원을 투입, 올해 12개교 내년에 20개교를 신설하고 5교 50실을 증축합니다. 이 밖에 352억원을 투입해 노후교사 개축·노후교
2001-03-05 00:00【서울】서울시교육청은 소속 공무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및 업무분야 노하우를 공모, 시상하는 '1인 1연구 운동' 창구를 이달중 홈페이지(http://www.seoul-o.ed.seoul.kr)에 개설키로 했다. '1인 1연구 운동'은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제안제도'와 달리 관내 교원들까지 참여범위를 확대시켜 학교관리나 교육방법 개선, 예산절감, 행정 효율화 등 내용에 제한 없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시교육청은 연말에 우수 아이디어 제출자를 선발, 으뜸상 1명에게 100만원·버금상 5명에게 각 50만원·반짝상 25명에게 각 2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장덕기 행정개선담당관은 "이 운동은 일하면서 연구하고 연구하면서 일하는 공직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시행하게 됐다"며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된 아이디어나 노하우는 누구나 검색할 수 있고 이에 대한 의견 교환도 가능, 공개심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02)399-9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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