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를 색다르게 보내자 "올해는 어디를 갈까, 어디 괜찮은 휴가 방법은 없을까" 궁리는 많지만 결국은 늘 해온 대로 사람들이 북적이는 행락지를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곤 다시 묵은 각오를 되새김질한다. "내년에는 이런 데 오지말고 진짜 괜찮은 여름여행을 떠나야지" 이번 여름방학은 어떻게 보낼까. 여행 마니아들은 어디를 갈까를 고민하지 말고 어떻게 휴가를 보낼까를 고민하라고 조언한다. 전문가가 제안하는 색다른 휴가법을 모았다. 자신만의 여행법을 개발하라 어디를 갈까를 너무 고민하지 말라. 목적지를 정하는데 신경 쓰기 때문에 떠나기 전부터 부담스러운 것이다. 지도위에 발자국을 찍어보고 그 속에 들어있는 곳만 가보겠다는 편한 마음으로 아무데나 찾아가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차를 버리고 서울부터 부산까지 노선버스만 타고가기, 서울시내 사대문안을 골목으로만 다니기 등도 한 방법이다. 고속도로가 아닌 좁은 길을 달리며 사람들 부대끼는 삶의 현장을 관통하고, 세월의 더께가 그대로 남아있는 사대문안 작은 골목을 아이스크림 하나 물고 누비며 구경하는 맛은 해보지 않으면 모른다. 피서인파를 피하라 인파를 피해라. 그리고 자연 속에 들어가 목적 없이 쉬어라. 아이들은 뛰
2000-07-24 00:00대부분의 시·도교육청이 오는 8월말 명예퇴직 신청자를 전원 수용한데 반해 강원도교육청은 120명을 제외, 교사들이 반발하고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명예퇴직 신청자중 65세 적용을 받는 217명(초등 97·중등 120)은 수용키로 했으나 62세가 적용되는 120명(초등 51·중등 69)에 대해서는 명퇴를 수용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교사들은 "도교육청은 명퇴를 신청한 교사 가운데 65세 정년을 적용 받는 교장과 교감을 전원 수용한 반면 평교사는 제외시켰다"며 "이는 형평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교단을 떠나기로 마음 먹은 교사들을 붙잡아 둬 받자 아이들을 제대로 가르칠 수 있겠느냐"며 "교육의 부실화가 우려되는 만큼 다른 시·도와 같이 신청자 전원을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교육청은 그러나 "타 시·도에 비해 교원 수급사정이 열악한 강원도의 경우 명퇴 신청자를 전원 수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내년에는 모두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또 "내년에 명퇴제도가 없어진다는 소문 때문에 교사들의 반반이 더 큰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명퇴에서 제외된 교사들은 14일 교육감과 면담을 갖고, '전원 수용'을 요구했으나 교육감
2000-07-24 00:00서울국·공립중학교장회(회장 최낙준·양서중교장)는 20∼21일 강원도 영월군 소재 예림미술교육원에서 하계연수회를 갖고, 교원정년 원상회복 등 4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240여명의 교장들은 "무리한 정년단축과 과외금지 위헌 결정으로 공교육이 벼랑 끝으로 몰리는 교실붕괴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공교육을 살리기 위한 제반조치가 하루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결의문 전문. ▲우리는 교육현장의 황폐화를 초래한 교원 정년단축을 조속히 원상 회복시켜 교직을 안정시켜 줄 것을 촉구한다 ▲우리는 열악한 교육재정의 확보를 위해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교육재정 GNP 6%를 국가 예산의 최우선책으로 세워 줄 것을 요구한다 ▲우리는 우수인재의 교직유치, 교원의 보수체계 개선, 교육환경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여 공교육 체계를 확고히 세워 줄 것을 결의한다 ▲우리는 1999년 11월2일 '학교바로세우기 전국교육자 결의대회'에서 대통령이 약속한대로 불이익이 없도록 연금법을 개선해 주도록 요구한다.
2000-07-24 00:00대법원 민사1부(재판장 신성택)는 최근 경북 김천고에서 해임된 이문식·권오화·유선철교사 등 3명에게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이들 3명의 교사는 학교장이 보충수업비 관리지침을 어기고 2년에 걸쳐 3700만원을 몰래 모아 둔 것에 항의하여 동료교사 31명과 함께 관계기관에 진정하고 민주적 학교운영을 주장하다 지난 97년 9월 해임됐다. 해임된 교사들은 교육부교원징계재심위에 재심을 청구했으나 기각당하자 다시 서울고법에 행정소송을 제기, 99년 8월 승소했다. 또 재단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하여 대구지법과 대구고법에서 모두 승소했으나 재단은 이에 불복, 대법원에 상고했다. 그러나 대법은 재단측의 상고를 기각하고 해임교사들에게 승소 판결을 내린 것이다. 이번 판결로 이들은 복직은 물론 그 동안의 월급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한국교총은 해임교사들에게 소송비 750만원을 지원하는 등 이들의 승소를 위해 노력했다.
2000-07-24 00:00고교 수학여행 버스와 승용차 등이 빗길 고속도로에서 8중 추돌사고를 일으켜 고교생 13명과 승객 등 18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하는 대형참사가 발생했다. 14일 오후 2시40분께 경북 김천시 봉산면 광천리 경부고속도로 추풍령휴게소 남쪽 1㎞지점 하행선에서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멈춰선 5톤트럭을 부산 부일외국어고 1학년 수학여행단을 태우고 뒤따르던 관광버스 2대와 승용차 등이 연쇄 추돌했다. 추돌사고 직후 승용차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 순식간에 학생들이 탄 관광버스를 덮치는 바람에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학생들이 대부분 불길에 희생됐다. 한편 아수라장의 사고현장에서도 사도(師道)는 살아있었다. 13명이 희생된 버스에 타고 있던 윤현정교사는 충돌 순간 앞쪽에서 붙은 불이 안쪽으로 번지자 "불이야"라고 소리치며 잠자고 있거나 충격에 정신을 잃은 제자들을 깨웠다. 앞문이 열리지 않자 학생들을 침착하게 뒤편으로 피하도록 한 뒤 "모두 유리창을 깨"라고 지시하고 자신도 음료수병으로 유리창을 깼다. 당황한 학생들을 한명씩 유리창 밖으로 내보냈고 불길이 몸 가까이 다가올 때까지도 혼신의 힘을 다했다. 그러나 윤교사는 병원에서 깨어나자마자 "내가다 살렸어야 하는데…
2000-07-24 00:00학교급식과 더불어 학생들에게 보급되는 우유를 일부 학생들이 먹지 않고 그대로 버리는 경우가 많아 우유급식 제도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급식을 실시하는 일선 학교에 따르면 많게는 한 반에서 하루 평균 10여개의 우유가 버려지고 있으며 교사들은 이를 처리하느라 골머리를 앓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유 먹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은 화장실이나 수도가에 몰래 버리기도 하고 책상서랍 등에 방치하고 있다. 1학년부터 급식을 하는 서울 D초등교의 경우, 한 반에서 대여섯개의 우유가 매일 버려지는 실정이다. 한 학년이 7개반이므로 하루 최소 100여개 이상이 버려지는 것. 개당 200원씩 잡아도 2만원, 연간으로는 400∼500만원의 국가적 손실이 발생한다는 계산이다. 일선 교사들은 학생들이 우유를 먹지 않는 이유로 탄산음료 등에 길들여진 식습관, 딸기·바닐라 등이 첨가된 고급우유에 대한 선호, 우유를 소화하지 못하는 체질상의 문제 등을 꼽고 있다. 서울의 한 초등교사는 "우유의 영양 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다 같이 먹기를 권해도 끝까지 먹지 않는 아이들이 있다"며 "음식을 강제로 먹일 수도 없는 일이어서 고민스럽다"고 말했다. 또다른 교사는 "흰 우유
2000-07-24 00:00한국초등교장협의회(회장 최재선·서울포이초교장)는 24∼25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제42회 하계연수회를 개최한다. 연수회는 남암순 초등교장협부회장(서울자운초교장)의 사회로 최회장의 대회사, 문용린 교육부장관의 격려사, 김학준 교총회장의 축사, 도승회 경북도교육감의 환영사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전국에서 모인 국·공·사립 초등학교 교장들은 오늘의 교육위기 상황에 우려를 나타내면서 교권을 바로 세우고 교육발전에 진력키로 다짐할 것으로 알려졌다. 초등교장회는 미리 배포한 건의문에서 교원정년 원상회복 등 다음과 같은 10개항을 요구했다. ▲심각한 교원부족 사태를 해결하고 실추된 교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교원정년의 원상회복을 요구한다 ▲교장임기제가 교장의 지도력을 약화시킨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의 철폐를 요구한다 ▲교육자치를 일반자치에 통합하려는 발상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 ▲5학급 이하의 학교 교감을 교육력 향상을 위해 다시 배치할 것을 촉구한다 ▲우수교원확보법을 조속히 제정, 시행할 것을 촉구한다 ▲학교운영위원회가 학교장의 책임 있는 학교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자문기구화 할 것을 요구한다 ▲단위학교의 특색 있는 교육실천을 위해 학교경영의 자율성이 최대로…
2000-07-24 00:00서울시교육위원회(의장 김두선)는 14일 '지방교육자치 파괴 시도에 대한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 시교위는 "지방교육자치와 일반자치를 통합하여 보통교육재정을 재정상태가 열악한 지방자치단체에 전가하려는 정부일각의 시도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교육자치를 일반자치에 통합하는 것은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고 교육의 주체인 교원과 학부모의 교육적 자존심을 짓밟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다음은 결의문 전문. ▲지방교육자치를 일반자치에 통합하려는 위헌적 시도는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정부는 책임 있는 자세로 교육재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공교육을 정상화시켜야 한다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고 헌법정신에 부합되는 진정한 교육자치가 이룩될 수 있도록 시·도교육위원회에 완전한 심의·의결권을 부여하여 교육위원회가 독립형 의결기구화 하여야 한다. 충북도교위(의장 조일환)도 15일 열린 제115회 임시회에서 교육자치의 일반자치 통합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 도교위는 "교육위원회를 시·도의회의 분과위원회화 하려는 시도는 사실상 지방교육자치의 폐지 선언이나 다름없는 것"이라며 교위를 독립형 의결기구화 하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헌법이 보장한 교육의 자주
2000-07-24 00:00미국에서 한국고등교육 관련 책이 출판돼 화제다. "Higher Education in Korea: Tradition and Adaptiona"(한국고등교육-어재와 오늘)이 바로 그 것. 광주교대 박남기 교수와 미국 피츠버그대 존와이드만(John C. Weidman) 교수를 주축으로 서울대 김종철 교수, 숙명여대 오재림 교수, 영남대 김병주 교수, 부산대 주철안 교수 등이 참여해 출간된 이 책은 한국고등교육과 관련 미국에서 처음 출판된 책으로 한국학자들의 시각으로 한국 고등교육을 체계적으로 세계에 알리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책에는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교육과정, 행정, 입시제도, 재정, 교수정년제도, 대학에서의 여성, 5.31 교육개혁 등이 체계적으로 분석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고등교육 팽창과 과도한 교육열을 설명하는 이론인 교육전쟁론이 제시되어 있다. 박교수는 "교육전쟁론은 서구에서 만들어진 이론으로는 설명될 수 없는 현상"이라며 "이 책의 출판은 우리나라 인문 ·사회학계가 서구 이론을 수입하고 응용하는 단계를 넘어서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 맺어진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2000-07-24 00:00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공동대표 송월주)과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회장 이상주)가 3∼13일 벌인 `북한 어린이에게 편지와 학용품 보내기' 운동이 결실을 맺게 됐다. 열흘 동안 전국 114개 초등학교에서 14만여 명의 학생이 보내온 10만여 통의 편지와 1200박스의 학용품이 모아져 24일 북한 어린이의 손으로 떠나기 때문이다. 서울 강서구 양강초등교에 보관 중이던 학용품은 18일 컨테이너 차량에 실려 인천항에 도착한 상태고 10만여 통의 편지도 20여 명의 자원봉사자에 의해 분류작업이 끝나 출항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 물품은 24일 인천항에서 출항식 후 북조선아세아태평양평화위원회를 통해 평양시 상원군, 황해북도 사리원시, 평안남도 문덕군 등 8개 시·군 인민학교에 전달될 예정이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강영식 남북협력국장은 "남북학생들이 서로 이해하고 한 민족임을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그 일환으로 물자난으로 인한 결석 증가로 교실 붕괴를 겪고 있는 북한 학교를 돕는 일부터 실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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