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6월 1일 전국의 고3학생들을 대상으로 2007학년도 모의수능평가를 일제히 실시했다. 이번 모의수능은 오늘 11월 16일에 치러지는 수학능력시험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실제 수능과 같게 했다고 평가원 측은 밝혔다. 학생들은 실제 수능과 똑같은 방법으로 진행되는 이번 시험을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히는 동시에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학습의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게 됐다. 고3 학생들은 실제 수능시험도 모의수능처럼 여러 번을 치러 가장 좋은 점수를 입시에 반영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2006-06-01 14:31서울시교육청의 '좋은학교 만들기 자원학교' 선정결과가 최근 발표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엄밀히 말하자면 발표된 것이 아니고, 선정된 학교에만 개별적으로 통보되었다고 한다. 그것도 정식공문을 시행한 것이 아니고 유선으로 통보되었다고 한다. 향후에 공문시행을 할 수도 있지만 결과통보에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다. 특히 '좋은학교 만들기 자원학교'사업에 신청을 했던 학교들은 인근에서 선정된 학교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신청에서 탈락되었다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신청에서 탈락한 학교로 알려진 학교의 교원들은 '서로 비슷한 환경인데, 왜 탈락이 되었는지 정확한 이유를 모르겠다. 납득이 안되는 부분이 있다.'고 의아함을 숨기지 않았다. 문제는 결과가 공개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에도 이런 내용을 찾아보기 어렵다. 신청을 받을때는 이와 관련된 내용들이 홈페이지에 올라있었다. 그러나 결과는 올라있지 않다. 이를 두고 현장의 교원들은 다양한 의혹을 제기한다. '전교조의 반대가 심하고, 현재도 시교육청 앞에서 전교조 서울지부 소속 교사들이 시위를 하고 있기 때문에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예산확보가 부진하여 당초에 예정했던 학교수보다 축소하
2006-06-01 09:15
리포터가 근무하고 있는 우리 서령고에서는 이번에 서른 세 번째로 학교신문을 발행했답니다. 유익한 정보, 참신한 비판, 더불어 발전이란 창간 정신에 걸맞게 매년 성장과 성숙을 거듭해온 서령고학보는 학생, 학부모, 교사들에게 소식과 정보를 알려주는 전령사로서의 역할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한 분의 지도교사(김동수 선생님)와 열두 명의 학생기자로 구성된 서령신문제작반의 역사는 20년이 넘습니다. 2004년도에는 문화일보주최 전국학교신문 콘테스트에서 금상을 수상했고, 미디어충남대회에서도 일 위를 한 전력이 있습니다. 면 수는 총 12면이고 크기는 타블로이드판 정도로 일년 동안 모두 세 차례씩 5000부 정도를 발간하여 전교생에게 배부하고 남은 신문은 각계 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문과 학부모 및 교육관계자분들에게 우편발송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간된 33호는 2006년 3월부터 5월말까지의 각종 교육활동과 졸업생들의 동정 및 학생들의 의견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학교신문은 바로 학교의 역사도 되기 때문에 한치의 오보도 없는 정론직필을 생명으로 삼고 있어 동문을 비롯, 학부모들로부터의 평가도 아주 좋답니다. 이런 긍정적 효과 외에도 선생님들의 교육 활동을 대내 외에…
2006-05-31 18:3021세기 국제화 정보화 사회에서 한 나라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인력이며, 국가적 임무는 경쟁력 있는 인력을 양성하는 일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한다 하여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이같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교육의 장에도 개혁의 바람이 불고 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개혁의 대상의 학교이며, 교사라는 것이 세상이 보는 눈 인것 같다. 이러한 교육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으로 일본에서 이미 민간인을 교장으로 채용하여 학교를 개혁하겠다는 안을 제시 현재 추진중이다. 그러나 이러한 대안으로 쉽게 해결되지 않은 것이 학교 현장이다. 키무라 교장은 쓰미토모 금속회사의 경영자로 이사 등을 역임하였으며, 2002년 4월에 간사이 경제 동우회의 추천으로 고등학교 교장에 취임하여 엘리트 교육의 추진자로서 널리 알려져 있었다. 오사카 부립 타카츠고등학교 키무라 토모히코 교장은 지난 24일 오사카부교육위원회에 사표를 제출하면서, 같은 날 기자 회견을 통해 학교현장에 더 이상 혼란을 초래하고 싶지 않다면서 눈물을 흘리면서도 분함을 드러냈다. 이같은 갈등의 시작은 학원 강사에 의한 「토요일 수업」을 직원회의를 거치지 않고…
2006-05-31 14:02요즈음 학교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어떤 곳일까? 옛날과 달리 학교 외에도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곳이 많이 있다. 특히 선진국일수록 더 그러할 것이다. 일본의 학생들은 학교에 대하여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를 조사한 결과가 발표되었다. 도쿄도내의 약 2만2000명의 공립 초등,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도쿄도양호교사 연구회의 생활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도쿄도 양호교사 연구회는 도내에 있는 모든 국공립의 초·중, 시각장애학교, 정신지체특수학교의 양호실의 선생님이 소속한 단체로서,2005 년 가을, 초등학교 110교를 대상으로 4-6년생, 중학교 94교의 1~3학년생 약 1만1000명씩 조사하였다. 그 결과 학교가 즐겁지 않다고 하는 아이 가운데, 약 60% 정도의 학생들은 그 이유로서 「아주 귀찮다」를 들고 있으며, 50% 정도는「몸이 지친다」, 30% 정도는 「주위에서 이야기하는 소리가 시끄럽다」라고 응답하였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학교가 즐거운 곳인가 라고 하는 물음에 「즐겁지 않다」라고 대답한 것은 초등 학생의 10%인 약 1천명과 중학생의 11%인 약 1300여명이었다. 이같이 대답한 아이들에게 「학습 내용을 잘 모른다」 「친구 관계로 힘들다」…
2006-05-30 14:20
인천교대 개교 60주년을 맞이하여 경인교대(구 인천교대) 경기지역 총동문 체육대회가 오는 6월 10일(토) 09:00 구리시 백문초등학교(위치 : 구리 경찰서 앞) 운동장에서 열린다. 이 날 체육대회는 경기도내 27개 지회(25개 시군과 도교육청지회, 중등지회) 1,500여 동문들이 모인 가운데 남자는 OB팀과 YB팀으로 나누어 배구, 여자는 발야구 종목으로 선후배와의 우의를 다지고 친목을 도모하면서 동문의 단합된 힘을 발휘한다. 대회 당일 내빈으로 경인교육대학교 허숙 총장, 김진춘 경기도교육감, 서성옥 총동문회 회장, 백승배 사무국장, 서울·인천지역동문회 회장 및 사무국장, 원로 선배 등이 참석하여 동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대회장인 경인교대 경기지역 총동문회 김선오 회장(화성교육장)은 "많은 동문들이 참석하여 축제 분위기 속에서 동문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면서 "우리 동문들의 단합된 힘으로 '희망 경기교육' 실현에 앞장 서 '세계 일류를 지향하는 글로벌 인재 육성에 매진하는 계기를 만들자"고 말하였다. 한민희 사무국장(석수초 교장)은 리포터와의 전화 통화에서 "당일 우천시에는 백문초교 체육관에서 진행한다"며 "날씨와 관계 없이 동문들이 행사에
2006-05-29 21:58
충청남도교육청의 '공무원의 청렴유지 등을 위한 행동강령' 연수 및 2006 학교혁신에 관한 연수가 5월 29일 오후 세 시 반부터 다섯 시까지 본교의 세미나실에서 있었다. 이날 연수에는 행동강령 책임자로 지정된 강태웅 교감선생님께서 약 한 시간에 걸쳐 선생님들의 청렴유지 등을 위한 행동강령에 관한 브리핑을 실시했다. 이날 연수의 내용으로는 직무관련공무원으로부터 금품 수수 등은 물론, 학부모 및 학부모단체로부터도 일절 접대 및 향응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여, 앞으로 맑고 깨끗한 사회와 신뢰받는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우리 교사들이 적극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어서 '2006년 학교혁신의 해'를 맞아 학교혁신의 추진방향과 충청남도교육청의 혁신비전을 토대로 심도 높은 토론이 있었다. 이날 토론에선 21세기 희망 한국 건설을 위한 '문화와 복지가 함께 하는 새로운 공교육을 구축하는데 나부터 우리부터 앞장서자는 결의를 끝으로 두 시간에 걸친 연수를 마쳤다.
2006-05-29 21:58수원에서는 휴대폰을 빼앗는 담임교사를 처벌해 달라며 경찰지구대를 찾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충북 청주에서는 학부모에게 교사가 무릎을 꿇은 사건이며, 교사가 수업시간에 엉뚱한 짓을 하는 아이를 나무라다 폭행을 당하는 일이 연이어 발생해 교권시비에 관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이와는 역으로 교사가 체벌수위를 넘어 심하게 학생을 폭행하거나 또한 제자를 성폭행하고 흉기난동까지 저지르고도 교단복귀를 잠시 숨죽이며 기다리는 등 학교비리와 폭력을 둘러싼 솜방망이 징계로 교직사회를 보는 눈이 곱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필자는 며칠전 고등학교에 다니는 딸애을 만나러 교실을 찾은 적이 있다. 복도끝으로 조심스럽게 걷다 고개를 돌려 교실쪽을 바라보았드니 많은 학생이 책상에 엎드려 있는 광경이 시야에 들어와 순간 당황했다. 그날밤 학교를 마치고 돌아온 딸애를 보고 몇가지 궁금했던 질문과 함께 대화를 시작했다. "오늘 학교에 갔을때 1교시임에도 각반마다 학생들이 자는듯 엎드려 있던데 왜 그런거야?" "우리반은 성적이 우수한 애들이 많아 다른반에 비해 조는 학생비율이 훨씬 낮은거야." 수업의 진도,수업의 난이도, 수업의 방식에 따라 즉 선생님에 따라 학생들의 수업태도가 확연히 달라
2006-05-29 17:07일본 여당인 자민당 학교 교육 특별 위원회는 유아교육의 무상화, 「고등학교 졸업 자격 인정 시험」 도입, 교원 자격증 갱신제 신설 등을 핵심으로 하는 교육 제언을 정리했다. 가까운 시일내에 당내 조정을 거쳐 정부가 결정하는 「경제 재정 운영과 구조개혁에 관한 기본 방침에 유아 교육 대책등을 반영시킬 생각이다. 이러한 제언은 2005년 중의원 선거공약에 포함시킨 항목으로 이의 구체적인 진행 방식을 포함시킨 것이다. 유아 교육에서는, 「보호자의 소득에 관계없이 질 높은 유아 교육의 기회를 나라가 보장함으로 저출산을 막을 수 있는 대책으로서도 효과가 있을 것이다」라는 것으로, 유치원, 보육원의 표준적인 보육비를 국가가 부담하도록 하는 것이다. 단지, 새롭게 수천억엔의 비용이 소요 될 것으로 보이는 재원에 대해서는, 「세제 개혁과 더불어 확보한다」라고 하여 향후의 소비세 논의를 지켜볼 방침을 나타냈다. 고등학교 교육에 관해서는 졸업시에 이수 내용의 이해도를 확인하는 「고등학교 졸업 자격 인정 시험」을 도입하는 것을 명기하고 있다. 한편, 교원제도에 대해서는 한 번 취득하면 원칙적으로 계속 인정되는 현행의 교원 자격증제도를 갱신제로 하는 것 외에 교원의 능력에 따른
2006-05-29 09:50
출근을 하여 책상 위를 걸레질한 다음 창문을 활짝 열고 밖을 보니 전 날 내린 봄비에 하늘의 먼지가 모두 씻겨 내린 듯 청명한 교정이 눈부시게 펼쳐져 있습니다. 3층 본관 건물 옥상위로 빠끔하게 보이는 하늘이 방금 세수를 한 것처럼 싱싱하기만 합니다. 주차장을 가로지는 푸른 잔디밭에는 노란 민들레가 키재기를 하고 창문 옆 벚나무에선 어느새 버찌가 까맣게 익어가고 있네요. 계절은 바야흐로 초여름으로 접어드는 중일 겝니다. 양지 녘의 화초와 정원수들이 푸른 잎들을 휘날리는 가운데 교정 한 귀퉁이 음지에서도 한 옴큼의 새싹들이 부지런히 세상을 향해 솟아오르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바로 우리 학교의 명물 맥문동(麥門冬)이랍니다. 겨우내 파리한 이파리를 한 채 음지에서 온몸을 떨던 맥문동이 이 찬란한 오월에 다시 새 생명을 움터낸 것입니다. 이제 머지않아 한여름이 되면 진한 보라색 꽃을 피워 다시 한번 교정을 축제의 향연으로 만들 것이다. 한겨울에도 시들지 않고 인고의 세월을 거쳐 찬란한 꽃을 피워내는 인동초 맥문동처럼 우리 선생님들도 그 어떠한 시련이 닥쳐와도 굴하지 않는 강인한 사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맥문동을 소개해 보았습니다.
2006-05-29 0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