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 대출을 받은 경험이 있는 대학생 10명 중 6명이 올해 대출에서 기존 '일반상환 대출'이 아닌 '취업후상환 학자금 대출(ICL)'을 선택할 생각이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26일 서울 YMCA '대학생 신용지기'가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을 경험한 전국 대학생 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61%(311명)가 올해 ICL을 선택할 것이라고 답했고 38%(191명)가 일반상환 학자금제를 택할 것이라고 답했다. ICL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취업 준비와 학업 전념'이 48%(148명)로 가장 많았고 '부모님께 의지하지 않고 내가 벌어서 갚겠다(42%)'가 뒤를 이었다. 일반상환 대출을 선호한 이유는 '소득 계층에 따라 무이자ㆍ저이자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는 답변이 49%(93명)로 가장 많았고 '이자ㆍ상환기간에 따라 돈 갚을 세울 수 있다(26%)'와 '취업 불안으로 부모님 도움 없이 돈 갚기 벅차다(19%)' 등의 순이었다. ICL 개선과제를 묻는 질문(복수응답)에는 '높은 등록금 문제 해결(30%)'과 '고율이자와 복리적용 문제(26%)'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고 '저소득층 무상장학금 이자 지원(17%)' '청년취업난 해결(
2010-01-26 13:16강원도교육청은 교육환경을 개선, 쾌적한 학습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8개 공.사립학교의 시설을 개선한다고 26일 밝혔다. 강원교육청은 원주고 등 공립 1개교와 유봉여고 등 사립 7개교에 95억6천만원을 들여 낡은 교실을 비롯해 냉난방시설 등을 증.개축하는 등 교육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원주고는 80억원을 들여 올해 1,2학년의 보통 및 특별교실, 화장실 등을 개축하고 496㎡ 규모의 식당을 증축하기로 했으며 내년에는 3학년 교실 등을 고치고 2012년에는 986㎡ 규모의 체육관을 1천800㎡ 규모로 개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3월 시설사업을 발주해 4월에 공사를 시작하기로 했으며 공사에 따른 소음과 분진, 진동을 최소화하는 등 수업에 지장이 없도록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또 올해 원주 삼육중.고에 2억9천700만원을 들여 냉난방시설과 승압시설을 개선하는 등 원주 육민관고와 대성고, 동해 광희고, 삼척 삼일고, 춘천 유봉여고, 평창 상지대관령고 등 7개교에 15억6천만원을 투자해 교육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강원도교육청은 공.사립학교의 교육환경이 개선되면 쾌적한 학습분위기가 조성돼 각 학교의 교육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배선철…
2010-01-26 13:12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ICL)의 과태료 기준이 너무 엄격하다는 지적에 따라 교육과학기술부가 과태료 부과액을 낮추고 경감 기준도 신설했다. 교과부는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시행령이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통과하는 과정에서 당초 입법예고안과 비교해 과태료 관련 규정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즉, 입법예고안은 의무상환액을 미신고ㆍ미납부할 경우 20만원에서 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으나 확정안은 미신고의 경우 의무상환액의 10%, 축소신고ㆍ미납부는 5%를 과태료로 내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의무상환액이 2천만원일 경우 당초 500만원의 과태료를 물리기로 했던 것이 2천만원의 10%인 200만원으로 낮춰졌다. 또 연 1회 이상 자신과 배우자의 재산상황 등을 신고하지 않으면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를 물릴 방침이었지만 이 역시 50만원으로 하향조정됐다. 과태료 경감 기준도 신설해 위반 행위가 고의나 중대한 과실이 아닌 사소한 부주의 또는 오류에 의한 것이거나 내용ㆍ정도가 경미하다고 인정되면 과태료를 2분의 1 범위에서 줄여주도록 했다. 의무상환액이 1천만원을 넘으면 분할 납부가 가능하도록 한 조항도 신설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입법예고안에 대해 여론수렴,
2010-01-26 11:19지난해 충북도와 도내 12개 시.군이 지원한 교육경비가 전년도보다 36.4% 증가했다. 26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도와 도내 12개 자치단체가 도교육청과 시.군 교육청, 각급 학교 등에 지원한 교육경비는 454억2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 332억9천만원에 비해 36.4% 121억3천만원 증가한 것이다. 자치단체별 지원액은 청주시 98억3천만원, 제천시 46억2천만원, 충주시 41억2천만원, 옥천군 41억원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치단체가 지방세 예산 중 일부를 떼어 지원하는 교육경비가 매년 늘고 있다"며 "열악한 교육재정을 확충하기 위해 자치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10-01-26 11:16대학 시간강사와 연구기관 연구원을 고용기간 제한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26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노동부가 밝혔다. 이 조항은 대통령 재가 등을 거쳐 관보에 게재되는 2월 초께 공포돼 시행된다. 노동부는 현행 제도 아래에서는 대학 시간강사나 연구원이 비정규직 최장 근무 기간인 2년을 마치면 대부분 실직하게 돼 불합리하다는 지적을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2010-01-26 11:13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이어 청라지구에도 외국인학교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26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법인 봉덕학원이 지난해 12월31일 서구 경서동 4004-1 청라경제자유구역내에 교사 2채와 체육관, 기숙사, 식당 등을 갖춘 '인천국제자립형사립학교'(가칭) 건립 계획에 대한 승인을 신청했다. 자율형사립고인 서울 한가람고교를 운영 중인 이 학교법인은 시교육청이 학교설립 계획을 승인해 줄 경우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교 각 4년제 과정에 학년당 6학급(학급당 20명) 총 72학급(1천440명)규모의 학교를 신설, 2011년 8월 개교해 미국 교육과정을 운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교사 128명을 확보하고 529억4천600여만원을 투입, 4만6천200㎡의 부지 매입과 교사 신축,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 교재교구 확보 등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또 지난해 12월 부지 소유자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토지를 거의 조성원가에 매입키로 이미 협약을 맺었다. 시교육청은 다음달 중순까지 계획안을 검토, 승인할 지를 결정할 예정이지만 특별한 문제가 없는한 승인해줄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개교 예정인 인천 송도국제학교에 이어 인천에는 2번째 외국인학
2010-01-26 11:12정부와 인천시가 송도국제도시에 조성 중인 송도글로벌캠퍼스에 미국의 유명대학들이 잇따라 참여의사를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송도글로벌캠퍼스는 외국대학들의 경쟁력 있는 학과를 한데 모아 학부와 대학원 과정을 갖춘 종합대학 형태를 이루는 국내 최초의 교육모델이다. 캠퍼스는 송도국제도시 7공구 29만5천㎡의 부지에 국비 2천860억원, 시비 2천860억원, 민자 5천700억원 등 총 1조1천420억원을 들여 건립된다.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는 지난해 5월 기공식을 갖고 캠퍼스를 건립 중이며 오는 7월 1단계 공사를 마치고 2013년까지 전체 공사를 끝낼 계획이다. 현재 캠퍼스 입주를 확정한 대학은 미국 뉴욕주립대와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이다. 뉴욕주립대는 송도글로벌캠퍼스에서 경영학.컴퓨터공학.전자공학과를,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는 생명공학.섬유공학과 등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는 이들 대학이 송도에서 올해 9월부터 예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 뒤 신입생 모집을 거쳐 내년 9월부터는 정규 학위과정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미주리대, 델라웨어대, 남가주대, 조지메이슨대, 조지아공대 등 5개 대학도 입주 의사를 밝혀 시와 양해각서나 지원협
2010-01-26 11:11교수들에 대한 급여체계를 호봉제에서 성과급 연봉제로 바꾸면서 교수협의회 활동을 하는 교수들에게 불이익을 준 학교법인의 일방적 행정에 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광주고법 민사1부(선재성 부장판사)는 26일 안모(46)씨 등 전남 대불대 교수 6명이 이 대학을 운영하는 영신학원을 상대로 낸 임금 소송 항소심에서 "영신학원은 교수 1인당 1천300여만원에서 7천100여만원까지 모두 2억6천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호봉제를 그보다 더 불리한 성과급 연봉제로 바꾸려면 교원들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데도 영신학원은 일방적으로 도입했다"며 "연봉제 시행을 위한 업적평가에서도 교수협의회 활동을 하는 원고 등에게 불리한 기준을 정한 점 등도 합리적이지 않다"고 판시했다. 이는 구성원들의 동의없이 급여체계를 바꿨다면 기존 방식에 근거해 미달한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취지로, 성과급 연봉제 도입을 검토하는 다른 대학 등의 의사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안 교수 등은 대학측이 2005~2008년 상여금과 임금을 지급하면서 교수협의회 활동 등을 이유로 교수에 따라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성과급을 뺀 임금을 주자 소송을 제기했다. 교수들은 1심에서도
2010-01-26 11:09내달 2일 시ㆍ도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앞두고 경남도교육감 선거를 노리는 후보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26일 교육계에 따르면 120여일을 남긴 경남교육감 선거에는 전ㆍ현직 교육감 2명과 현직 교육위원 2명, 전직 교육공무원 1명 등 모두 5명의 이름이 출사표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박종훈(50) 경남교육위원회 교육위원이 첫 스타트를 끊었다. 박 위원은 25일 전교조 경남지부와 시민단체 회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공식화했다. 강인섭(64.전 경남도교육연수원장) `교육뜰 사람들' 대표는 내달 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나무는 자기를 위해 그늘을 만들지 않는다'란 저서의 출판기념회를 시작으로 선거전에 나선다. 기념회를 전후로 출마회견을 검토하고 있으며 2월2일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하기로 했다. 2003∼2007년 제13대 경남도교육감을 지낸 고영진(63) 한국국제대 총장은 내달 임기를 마친 뒤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든다. 한국국제대 관계자는 "임기 마지막 날인 2월28일까지 졸업식과 입학식 등 학내행사를 마무리하고 선거를 준비할 것으로 안다"며 "예비후보 등록은 2월 초에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07년 12월 첫 직선
2010-01-26 08:49미국 수능시험으로 불리는 SAT(Scholastic Aptitude Test) 시험지를 빼돌린 혐의(업무방해 등)로 강남지역 SAT 전문학원 강사 장모(36)씨가 25일 구속됐다. 서울 중앙지법 권기훈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장씨가 증거 인멸 및 도망의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대학생 3명과 공모해 지난 23일 오전 경기도 모 고등학교에서 치러진 SAT 시험에서 수학ㆍ물리학 과목 문제지를 빼돌리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총 4차례에 걸쳐 시험지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장씨는 사전에 유출할 문제들을 대학생들에게 배분하고서 연필 깍기용 칼과 공학용 계산기로 각자 맡은 부분을 찢거나 문제를 입력하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재 SAT 주관사인 ETS(미국 교육평가원)에서 부정행위 의심자들의 명단을 작성한 `블랙리스트'가 이번 사건의 전모를 밝히는 데 핵심 단서가 될 것으로 보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2010-01-26 0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