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북지역 초등학교 교사 임용시험에서 남자 합격자 비율이 크게 떨어졌다. 28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10학년도 초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시험 최종 합격자는 274명이고 이 가운데 남자가 88명(32.1%), 여자는 186명(67.9%)이다. 남자 합격자 비율은 2009년도의 49.4%보다 무려 17.3%포인트나 하락했는데 2004년 25.2%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그러나 5명을 뽑은 특수학교 교사(초등)는 남자가 2명, 여자 3명이 합격했다. 도교육청은 초등 및 특수학교 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를 이날 오전 10시에 인터넷 홈페이지(www.kbe.go.kr)를 통해 발표했다.
2010-01-28 11:05
최근 발생한 서울시교육청 전문직 인사비리와 관련해 교원들은 투명성을 확보하지 제도적 결함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사비리를 없애기 위해서는 문제지와 점수를 공개하는 방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총이 26~28일 전국 유·초·중·고 교원으로 구성된 ‘교육나침반’ 회원 54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문직 인사비리에 대한 교원설문’(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2%포인트)에서 응답자의 78.5%(427명)가 ‘서울시교육청의 전문직 인사비리에 대한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인사비리의 원인을 묻는 질문에는 ‘투명성, 공정성이 담보되지 않은 시스템적 원인’이 47.8%(260명)로 가장 많았으며, ‘학연·지연 위주 선발’(37.1%, 202명)과 ‘비리자의 도덕적 해이(14.5%, 79명)가 뒤를 이었다. 서울시교육청이 ‘인사비리 근절책이 비리척결에 도움이 될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을 것’이 64.5%(351명)로 ‘그럴 것이다’ 32.0%(174명)보다 월등히 높게 나와 교육청의 대책이 현장의견을 반영하지 못한 것을 분석됐다. 이번 설문에서 현장 교원들은 인사제도 비리 차단을 위해서는 ▲시험 후 문제 및 점수 공
2010-01-28 10:47경기도 안성의 한 고등학교가 학생실습 목적으로 골프연습장을 만든 뒤 일반인을 회원으로 받아 편법운영 논란과 함께 소음문제로 인근 주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28일 안성시와 일죽고등학교에 따르면 일죽고는 2007년 9월 골프산업관리과 신설로 골프 특성화고교로 지정받아 2008년 11월∼2009년 5월 학교 옆 부지에 38타석(지상2층)을 갖춘 비거리 120m의 골프연습장을 건립했다. 골프연습장 설치 당시 인근 일죽IC타운아파트 주민들이 소음 및 야간조명 피해를 우려해 집단반발하자 학교 측은 "골프산업에 종사할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실습장으로 야간조명은 설계에도 없으며 외부인이 사용하지 않는 학생만을 위한 학습시설"이라고 설득해 주민동의를 받았다. 그러나 2008년 초 골프산업학과 신입생 25명을 선발한 학교 측은 당초 설립목적과 달리 같은해 11월 초 부터 현수막 및 가정통신문, 인터넷을 통해 일반회원 모집, 현재 40여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더구나 일반 골프연습장처럼 월 회원제(10만원)과 연 회원제(100만원) 운영은 물론 레슨비를 받는 프로골퍼 1명을 두고 오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 학교는 이밖에도 국내 초중고 최초로 파3 홀 5개
2010-01-28 09:22최근 교육계 비리가 잇따라 불거지자 서울시교육청이 비리 신고자에게 최대 1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의 고강도 '비리 근절책' 도입을 추진 중이다. 28일 시교육청 관계자들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최근 장학사들이 교직을 매매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등 비리가 잇따라 터져 나오자 감사담당관을 팀장으로 한 비리근절팀(TF)을 꾸리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비리 근절책은 기존에 실효성이 있다고 평가받았던 방안들을 훨씬 강화하거나 새로운 근절책을 도입하는 방안 등 크게 두 방향에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중에서도 '교육비리 신고포상금제'와 집중 내부고발 기간 도입, 비리 관련자 검찰 고발, 수사당국과의 공조체제 구축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시교육청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작년 도입하려다 교원들의 반발로 철회했던 '비리 신고포상금제'를 실시하고, 실효성을 담보하는 차원에서 포상금을 최대 1억원까지 상향 조정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비리를 예방하고 근절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대책들이 논의되고 있으며 실제로 도입될 가능성이 크다"며 "세부안이 마련되는 대로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0-01-28 09:18빠르면 오는 2013년 충북도내에 학생선발권과 교육과정 자율편성권을 갖는 자율형 사립고가 설립될 전망이다. 28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괴산 중원대에서 학교법인 대진교육재단과 자율형 사립고 설립에 관한 업무협약서를 교환할 예정이다. 자율형 사립고는 학생 수요에 맞게 교육과정의 50%를 학교장 재량에 따라 자율적으로 편성, 운영하고 학생 선발권을 갖는 대신 도교육청의 재정결함 보조금을 지원받지 않고 수업료와 법인 전출금만으로 교사 인건비와 운영비를 충당하는 학교를 말한다. 이 협약에 따라 도교육청은 대진교육재단이 오송제2생명과학단지 등 도내 개발 예정지역에서 학교용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나서고 대진교육재단은 학교용지가 확보되면 2013년부터 720명의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과 학부모 등 교육 수요자의 요구에 맞는 학교를 육성하고 교육과정을 다양화하는 한편 창의성 있는 학생을 육성하기 위해 대진교육재단과 이런 업무협약서를 교환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작년 6월 도내 사립 일반계고를 대상으로 자율형 사립고 지정 신청서를 받았으나 학생 모집 및 우수 교사 수급 차질을 우려한
2010-01-28 09:16교육과학기술부는 초·중·고교의 실용영어 교육을 강화하고자 28~29일 서울 삼청동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서 영어담당 교사, 장학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한다고 밝혔다. 연수에는 각 시·도교육청이 선정한 초·중등 영어 교사와 장학사 800명이 참여해 전문 연구진이 개발한 실용영어 학습법 및 교수법을 교육받는다. 교과부는 연수 참가자들이 교육청과 학교 단위로 교육 내용을 전달하도록 하고 연수 자료를 활용해 실용영어 교육 매뉴얼을 만들어 전국 초·중·고교, 대학 등 관련 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2010-01-28 09:14'학교공사 수주 비리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서울시교육청을 처음으로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강화하고 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사건 수사를 맡은 서울서부지검은 27일 오후 시교육청에서 학교시설 담당 사무관 A씨의 컴퓨터와 관련 서류 일체를 압수수색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까지 성동교육청 시설과장으로 근무하면서 업체의 청탁으로 관내 사립학교에 시설공사 예산을 배정해 주고 사례금 등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0월부터 최근까지 학교 시설 비리를 수사해 수천만 원씩 뇌물을 주고받은 혐의로 창호업체 J사 대표와 시의원 2명, 시교육청 직원 1명, 브로커 2명 등 모두 6명을 구속했다. 검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함구했으나 이번 사건이 시교육청과 시의회, 시공업체, 사립학교 관계자 등이 연루된 뿌리깊은 토착성 비리라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시교육청 공직자들이 돈을 받고 장학사 직위를 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해 최근 임모(50) 장학사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30년간 교육청이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안다"며 "사건의
2010-01-27 21:45대전지역 한 사립 전문계고 교사들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받은 학교기업 지원사업비 가운데 학생들에게 지급해야 할 장학금 등을 임의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시 교육청이 특별감사에 나섰다. 대전시교육청은 이 학교가 2008년 7월부터 2009년까지 교과부로부터 5억5천만원의 지원비를 받아 학교기업을 설립하고 연간 수천만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학생 사원들의 인건비 성격의 장학금 등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았다는 의혹이 시민단체로부터 제기돼 특별감사를 벌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 학교 교사 2명은 최근까지 학생 3명에게 지급돼야 할 경비 1천800만원을 임의로 사용해 오다 문제가 불거지자 최근 학교에 사표를 제출했다. 교사들은 이들 학생 명의의 통장을 개설, 관리하면서 통장에 입금된 장학금 등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시 교육청은 학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실을 확인하는 한편 관련 교사들이 이들 3명 외에도 다른 학생들의 돈도 임의로 사용해 왔는 지 여부를 조사중이다. 현행 '학교기업의 설치, 운영에 관한 규정'에는 학교기업 정부 지원비의 10%정도를 장학금으로 지급할수 있도록 돼 있고 매출 이익이 생기면 교사 성과급과 학생 장학금을 추가로 지
2010-01-27 21:44경기도교육청은 27일 도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초중고생 42명에게 '글로벌 인재상'을 줬다. 부문별 수상자는 창의력 10명, 로봇 11명, 과학 3명, 인문.외국어 3명, 음악 2명, 체육 8명, 기타 특기 5명 등이다. 수상자 가운데에는 제40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을 딴 경기과학고 전부경·최동현·고해원 학생과 2009 지적장애인올림픽 수영에서 금메달 2개를 포함해 9개 메달을 딴 서광학교 조원상 학생이 포함됐다. 또 제27차 국제시스템다이내믹스학술대회 포스터·발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용인외고 김규림 학생, 미국청소년교류진흥협회가 주관한 제7회 글로벌봉사부문 우수학생 선발대회에서 우수 봉사자로 선정된 용인외고 김하은 학생도 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 및 트로피와 함께 초·중학생은 50만원, 고교생은 13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글로벌 인재상은 도교육청이 2006년부터 수학 과학 예술 스포츠 외국어 분야의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에게 주는 상으로, 1호 수상자는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였다.
2010-01-27 21:42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은 27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전날 발표한 외국어고 입시 세부계획과 관련, "입시제도를 대폭 바꾸긴 했으나 외고개혁이 아닌 개선에 그쳤다"며 "수술을 해야 하는데 처방만 했다"고 비판했다. 외고 입시 개혁을 강력히 주장해온 정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외고의 학생선발권을 그대로 놔뒀기 때문에 문제의 씨앗을 남겨놓고 해결을 시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교과부가 발표한 입시계획에 따르면 외고는 하반기 실시되는 2011학년도 입시부터 내신 영어성적과 면접, 지원자들이 직접 쓴 학습계획서로 신입생 전원을 선발한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위험의 소지가 높은 입시계획"이라며 "일단 사교육이 줄어들 수 있지만 시간이 가면서 입학 컨설팅 등 신종·변종 사교육이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신종 사교육이 늘어나는 현상이 발생하면 국회에 제출된 여러 법안을 검토해 국회 차원에서 해결을 시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0-01-27 2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