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대 1…대전 가정과는 62대 1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이 22일 2000년도 국·공·사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대부분 6∼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특수교사 54명을 포함, 13개 과목 407명 모집에 4358명이 원서를 접수해 평균 10.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양호과목의 경우 10명 모집에 315명이 지원해 31.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생물 17.6대 1, 영어와 화학 각 14.8대 1, 수학 14.7대 1 등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 나머지 시·도의 경우도 ▲대전 10.7대 1 ▲인천 9.4대 1 ▲경남 8.6대 1 ▲전북 8.5대 1 ▲경기 8.1대 1 ▲부산 8대 1 ▲충북 7대 1 ▲경북 6.8대 1 ▲전남 6.7대 1 ▲충남 6.5대 1 ▲강원 6.2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전 가정과목은 7명 모집에 434명이 지원해 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대전 프랑스어 59대 1, 대전 독일어 34.7대 1, 전북 한문 23대 1, 부산 한문 22.4대 1 등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이낙진 leenj@kfta.or.kr
1999-11-29 00:00잔디구장 조성 반대 시·도교육청 결의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체육과장들은 25∼26 양일간 대전시교육청에서 모임을 갖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추진중인 '학교 운동장 천연잔디 조성' 사업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식 확인했다. 이날 체육과장들은 "잔디운동장이 조성되면 체육수업, 특별활동, 방과후 과외활동, 기타 야외학습 등 정상적 교육과정 운영에 차질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실효성 없는 예산낭비 사업에 협조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경남 상주초등교·도마초등교 등에서 잔디운동장을 조성했으나 심각한 고사현상으로 모두 실패, 객토(客土)했고 서울 용화여고의 경우는 사용을 제한하며 체육수업은 체육관을 전용하는 실정" 이라며 "잔디구장은 교과활동 위축, 운동장 완전 개방 불가, 관리비 과다지출 등의 문제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남도교육청 이의호 체육보건과장은 "운동장에 모래가 깔려있어도 비가 오면 체육활동을 못하고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 일선의 현실"이라며 "잔디운동장이 조성되면 이를 보호하기 위해 학교체육활동은 위축되고 지역사회에 개방도 못하게 된다"고 말했다. 황수연 전국평생교육체육과장협의회장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시·도교육감들이 학교운동부 육
1999-11-29 00:0023일 열린 제29대 교총회장 선거에 참여한 각급 학교 분회장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1999-11-29 00:00"교원정년 65세 환원 GNP6% 확보 최선" 29대 한국교총 회장에 김학준(56) 인천대총장이 선출됐다. 김총장은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교총회장 선거에서 8명의 후보자들을 제치고 신임 교총회장에 당선됐다. 김회장은 당선후 가진 기자회견과 당선 소감발표를 통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교원 지위향상과 교육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특히 "교직사회의 안정없이 학교 붕괴현상을 막을 수 없다면서 학교 붕괴현상의 주요 원인이 된 교원 정년단축을 65세로 환원하는 것을 정부에 강력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김회장은 또 교원들의 불안요인이 되고 있는 연금제도 개정과 관련, "교원들은 연금기여도가 가장 높으면서도 혜택은 가장 적게보고 있다. 따라서 교원연금을 공무원 연금에서 독립시켜 교원들이 안심하고 교직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교육재정 문제에 대해서도 "내년 총선에서 정부 여당이 약속한 GNP 6% 확보를 강력히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회장은 이밖에 교원노조와의 관계 설정에 대해서 "교총이나 노조나 모두 교권 향상을 위하는 단체이므로 가능한 대화를 통해 의견차를 좁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99-11-29 00:00김대중대통령, 교총 주최 전국교육자대회서 천명 교원처우 개선 교원연금 보장 수석교사제 도입 현직 교원들의 기득권이 계속 유지되는 선에서 공무원연금법이 개정될 듯하다. 또 교육세 존치와 세제잉여금 투입 등을 포함한 교육재정의 안정적 확보대책이 마련된다. 김대중대통령은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학교바로세우기 실천 전국교육자 결의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교육발전을 위해 직접 교육현안을 챙기겠다"면서 교육자들도 심기일전해 새교육 창조에 동참해줄 것을 요망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국민의 정부 출범후 추진해온 개혁과정에서 교육계가 겪은 고통과 갈등에 대해 위로를 표했다. 이어서 김대통령은 구체적 현안에 대한 정부입장을 설명했다. 연금문제와 관련, 김대통령은 연금부담금을 일부 조정하는 것 외에 현직 교원들의 기득권에 결코 불이익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대통령은 교원 처우개선에 대해 국가재정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교직의 전문성과 특수성을 감안, 개선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매년 2000명씩 향후 5년간 1만명의 교원을 증원하고, 학교안전공제회 기금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교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자율 연수체제 확립
1999-11-29 00:0036개 국립대학 실험실습실이 고압가스통을 그대로 방치하고 독성물질도 따로 관리하지 않는 등 ‘안전불감증’속에 위험한 실험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지난 9월 안전점검팀을 구성, 전국 36개 국립대 196개 실험실을 종합적으로 조사한 결과 점검기준을 통과한 실험실은 단 한 곳도 없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금오공대, 익산대, 공주문화대 등은 실험실내에 LPG통을 방치한 채 사용하고 있었고 충남대, 충주산업대 등은 아세틸렌 용접기를 역화방지기 없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화방지기 없이 용접기를 사용할 경우 화염이 거꾸로 흡입돼 폭발위험이 높다. 특히 36개 모든 대학이 별도의 저장시설에 보관 사용해야 할 유독성물질을 실험실내 실험대나 선반 위에 방치한 채 사용하고 있었다. 한편 서울대 등 대부분 대학이 실험기구를 복도에 쌍아 놓아 유사시 피난통로를 스스로 막았고 유독성 물질 유출위험도 높았다. 전북대, 군산대, 충북대, 목포대 등 15개 대학은 관리자도 없이 실험실을 운영하고 있었으며 안전교육도 제대로 실시하지 않았다. 교육부는 각 대학에 지적사항을 시정하고 실험실습 안전에 필요한 기자재 구입에 예산을 최우선 배정토록 지시하는 한편 전
1999-11-29 00:00박용암 교총 사무총장의 사표가 23일 수리됐다. 김민하 교총회장은 임기만료일인 23일 박총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이와 함께 정정규 전문위원의 사표도 수리됐다.
1999-11-29 00:00김대통령이 밝힌 '교육정책'추진계획 교육부는 23일 김대중 대통령이 전국교육자대회에서 밝힌 교육정책에 대한 구체적 정책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교육부가 밝힌 분야별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연금제도 교육부는 정부의 의지와 달리 연금제도 개정과 관련한 잘못된 소문이 횡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즉 연금재정이 고갈돼 퇴직금을 제대로 수령하지 못한다거나, 연금을 생애 평균 보수월액을 기준으로 지급해 연금액이 반으로 줄어들 것이며 조기 퇴직하더라도 60세부터 연금을 받게되며, 내년 9월 이후에는 아예 명예퇴직제가 없어질 것이라는 등. 그러나 김대통령은 이와 관련 "연금부담금을 일부 조정하는 것 외에 현직교원의 기득권에 불이익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약속했다. ◇처우 개선 정부는 공무원의 보수를 중견기업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5개년 계획을 마련중에 있으며 내년도에 1차로 9.7%(상반기 6.7%, 하반기 3%)를 인상키로 했다. 교원의 경우 담임수당이 월 3만원에서 6만원으로 인상돼 상반기 7.5%, 하반기 3% 등 10.5%인상된다. 현재 우리나라 교육공무원의 보수체제는 기본급 비중이 낮은 반면 22종(공무원 공통12, 교원 9)의 수당과 복리후생비를 운
1999-11-29 00:00학실련, 차량스티커 20만매 배포 등 다양한 행사 학교바로세우기실천연대는 15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학교사랑 운동 동참을 촉구하는 '학교사랑 캠페인'을 전개했다. 학교에 대한 부정적 시선보다는 애정과 관심을 호소하고 학교붕괴·학교공동체간의 불신 등 교육문제 해결을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대한주부클럽연합회, 대한어머니회중앙연합회,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전국주부교실중앙회 등 학실련 회원단체 인사와 강지원 청소년보호위원회 위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학교교육 문제를 사실적으로 접근해 호평을 받고 있는 KBS 1TV 드라마 '학교Ⅱ' 출연진도 이날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날 행사에서 캠페인 참석자들은 오늘의 학교위기를 극복하는 데는 교원, 학생, 학부모가 학교공동체로서 상호 신뢰를 회복하고 존중하는 풍토가 조속히 조성돼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학교사랑을 실천하자는 호소문을 행인들에 배포했다. 아울러 서울대 사대부속여중에서 '학교사랑 우리함께'라는 문구가 새겨진 차량스티커 부착식을 갖고 1시간동안 거리 홍보 활동을 벌였다. 김민하 공동대표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교가 누구에게도 만족을 주지 못하는 장소로 변하고 있으며 학교를 이대로 방치한다면…
1999-11-22 00:00학교바로세우기 실천 결의대회 병행 교원 1만2천여명·각 정당총재 참석 23일은 새로운 세기를 눈앞에 두고 매머드 선거인단에 의해 한국의 초·중등·대학교원을 대표하는 한국교총회장을 선출하는 날이다. 전국 학교분회장이 한자리에 모여 투표하는 새로운 방식에 의한 제29대 한국교총 회장 선거가 23일 '학교바로세우기 실천 전국교육자대회' 행사와 함께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축제분위기 속에서 치러진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정부요인과 각 정당 총재가 참석해 새로운 세기를 여는 교육의 비전을 밝힐 예정이어서 국민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에 이어 3부에 걸쳐 4시간 30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식전행사에서는 교원 풍물패 동아리 들이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제1부 행사에서 대회사와 정부요인의 격려사가 있을 예정이다. 제2부 행사에서는 각 정당총재들이 교육정책을 발표하고 이어 전국교육자의 이름으로 결의문을 채택한 후 구호를 제창한다. 정부·정치권의 비전과 전국 교원의 여망이 어우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교총은 이 결의문을 통해 △교육재정 GNP 6% 확보 △획기적 교원사기 진작책 △'중초임용' 반대 등 교직 전문성 수호 △교육청문회 개최 △사회병리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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