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학부모 독서토론회가 오늘 우리 학교에서 열렸다. 다양한 독서를 통하여 학부모님들의 지적 성장을 돕는 한편, 토론을 통해서는 서로의 생각을 공유함으로써 친목과 정서적 안정이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드리자는 취지로 우리 도서관에서 기획한 행사입니다. 오늘 토론회에는 총 열두 분의 학부모님들이 참석하여 김혜자 님의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를 가지고 두 시간 동안 열띤 토론을 벌였답니다. 어머님들은 처음엔 어색함 때문에 말문을 잘 안 여시다가 시간이 흘러 점차 긴장감이 누그러지자 앞다투어 자신의 생각을 진솔하게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평소 가슴속에만 꼭꼭 담아두었던 하고 싶었던 말들을 오늘 다 쏟아 붓는 듯 했습니다. 두 시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아주 재미있게 진행되었습니다. 토론회가 끝날 무렵에 들은 어느 어머님의 말씀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 주부들의 행복한 시간은 바로 오늘 같은 시간입니다. 서로 처지가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여 수다를 떨고 생각을 공유하는 이런 시간이야말로 우리 주부들에겐 가장 행복한 시간이랍니다." 우리 서령고 학부모독서회는 늘 문이 활짝 열려 있습니다. 자녀가 우리 학교에 다니는 학부모님이
2006-09-06 13:43일본에서 온천 관광지로 유명한 오이타현의 벳푸 만을 바라보는 언덕에 리츠메칸 아시아 태평양 대학(APU)이 위치하고 있다. 이 대학은 벳푸시에서 부지 제공을 받는 등 현지 지원 아래 2000년에 개교한 학교로 학생수 4,777명 중 유학생이 1,929명으로 거의 4할을 차지한다. 이 가운데 한국 유학생만도 600 여명에 이르고 있다. 교직원은 반이 외국인으로 수업의 절반은 영어로 진행되어 유학생은 언어면에서 걱정 없이 일본에서 대학생활을 시작할 수 있다. APU 대학의 당초 구상이「학생의 반을 해외로부터 모은다」라고 내세워 교육 관계자들 사이에 실패할 것이 뻔하다라는 예상이었다. 이러한 배경에는 현지 지역이 열심히 대학을 유치해도 지방대학에는 학생이 모이지 않고, 취업이 막히는 예가 많았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 이다. 그 사례로 야마구치현이나 하기시로부터 각 20억엔의 조성금을 받아 1999년에 개학 한 하기 국제대학은 개교 처음부터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중국으로부터의 유학생 보충을 도모했지만, 학생들이 기피하거나 불법 취업이 차례 차례로 표면화되면서 약 37억엔의 부채를 안아 2005년에 토쿄 지방 법원에 민사 재생법 적용을 신청했다. 자방자치단체
2006-09-06 11:51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6월 1일에 이어 올해 두 번째이자 마지막인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를 각 학교에서 실시했다. 이번 모의평가는 각 영역의 출제방향과 문항 수, 시간 안배 방식 등이 오는 11월 16일에 치러지는 실제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동일하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학생들은 아침부터 바짝 긴장한 채 실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시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번 모의평가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재수생들도 모두 참가하기 때문에 자신의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된다. 특히 9월 8일부터 원서 접수가 시작되는 수시 2학기 모집에 지원할 지와 자신이 들어갈 수 있는 대학이 어느 대학인지 보다 확실하게 알 수 있어 더욱 긴장하는 모습이다. 이번 마지막 모의평가에 응시하는 인원은 1교시 언어영역 기준으로 60만 5,098명으로 작년보다 다소 줄어든 상황이다. 1교시 시험을 치른 학생들은 사설모의평가보다 문제가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느낌이어서 당황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6-09-06 11:08요즈음 일본 사회에서는 여러 가지 살인 사건이 일어나는 등 인간의 심리를 둘러싼 환경이 매우 황폐해 지고 있어 가정교육은 물론, 학교 교육, 사회교육 등 다방면에서 검토가 요구되고 있다. 이는 무엇보다도 인간과의 커뮤니케이션 부족, 자연의 상실, 스트레스의 축적으로 인한 것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아이들에게 물질적인 면에서는 삶은 많이 윤택해졌으나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고, 뛰어 놀 공간도 부족하며, 친구도 없는 삭막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는 일본만이 아닌 우리도 거의 안고 있는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아이들의 현실을 조금이라도 교육적으로 도움이 되게 하기 위하여, 일본 공원 녹지협회나 사단법인 일본 프로야구 선수회는 공원에서 캐치 볼을 할 수 있는 모델 공원을 지정하거나 프로 선수가 참가하는 이벤트를 열거나 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무엇보다도 밖에서 놀 기회의 적은 아이들에게 신체를 움직일 기회를 제공하는 것과 동시에, 부모와 자녀간의 커뮤니케이션 촉진을 도모하는데 목적이 있다. 공원에서의 캐치 볼 실시에 대하여「어린 아이들에게 맞으면 위험하다」,「날아 온 볼로 집 유리가 깨진다」등, 공원 이용자나 근린 지역 주민으로부
2006-09-06 08:46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소재한 인천중학교(교장 이강준)는 2001년 재개교한 이후 5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인중의 전통과 명성을 되찾기 위해 학생들의 학력향상은 물론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온갖 힘을 기울이고 있다. 금년도에는 지역주민과 학부모가 요구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기 위해 동사무소의 협조를 얻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학교에서는 학교시설 및 인적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개설하기 위하여 여러 차례 담당자 회의를 거쳐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었다. 21세기 국제화 시대에 발맞추어 국제사회에 대한 이해와 세계시민으로서의 소양과 자질을 갖추기 위해 외국어교육의 필요성을 느낀 지역주민과 학부모들은 자신들의 발전은 물론, 자녀교육에 동참한다는 의미에서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영어회화의 프로그램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보화 시대의 필수 품목인 컴퓨터에 대한 이해와 활용도를 높여 삶의 질을 높여갈 수 있는 컴퓨터반과 생활의 공간 속에서 필요한 소품을 직접 만들어 가며 성취감과 미적 감각을 키울 수 있는 비즈공예반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 학기, English Only Zone(영
2006-09-05 16:59지난 3일 지방의회발전연구원이 격월간지 '자치의정'을 통해 발표한 '전국지방의회 의원연봉현황'에 따르면 충북 증평군의회 의원들이 전국 250개 지방의회 중 가장 적은 연봉을 지급받는다. 증평군의회는 7월 28일 의정활동비 110만원과 월정수당 50만원 등 월평균 160만원씩 연간 1920만원의 의정비를 받을 수 있도록 ‘증평군의원 의정활동비지급 조례’를 가결시켰다. 연간 6804만원으로 광역ㆍ기초의회를 통틀어 전국 1위를 기록한 서울시의회를 비롯해 부산시의회 5637만원, 경기도의회 5421만원, 인천시의회 5100만원, 대구시의회 5040만원 등과 비교해보면 1000만원대의 연봉결정이 시사하는바가 크다. 지난 5.31 지방선거는 지방의원 공천제와 유급제 도입으로 어느 때보다도 관심이 많았었다. 7.31 교육위원 선거도 출마자들이 넘쳐나 투표권을 가진 학운위원들이 고민하게 했다. 유급화로 감시가 강화되는 측면도 크겠지만 지방자립도가 낮은 지자체에서는 돈 걱정으로 한숨부터 내쉰다는 얘기도 들렸다. 그래서 지방의회나 교육위원회의 질적인 변화가 중요한 시기다. 최저 의정비를 발의한 연규현 군의원이 ‘증평군이 전국에서 가장 작은 1읍 1면의 기초단체이며 인구수에 비
2006-09-05 16:52
달력을 보니 벌써 추석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네요. 학교 뒷산을 후끈 달굴 정도로 내리쪼이던 폭염도 어느새 사그라지고 대신 산들바람은 능선을 타고 내려 학교 교정에 가을냄새를 한아름 내려놓았습니다. 이젠 애써 여름의 자취를 찾으려 해도 흔적으로만 존재할 뿐, 가을색은 점점 완연해질 뿐입니다. 아름다운 계절, 결실의 계절인 가을을 좀더 반갑게 맞이하기 위해 우리 학교 정원사 아저씨들께서 잔디를 깎는 모습이 이채롭습니다. 특히 올해는 우리 서령고등학교가 개교 5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라 학교 단장에 더욱 신경을 쓰는 분위기입니다. 교정 곳곳에 나무도 새로 심었고 조각작품도 세웠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해 가는 학교를 보며 리포터는 뿌듯함을 느낍니다.
2006-09-05 16:50
충주 노은초등학교(교장 : 황선학) 총 동문회 행사가 충주북부지역의 이색적인축제로 자리 매김 해 가고 있어 다른 동문회 행사와는 차별화 되어 가고 있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동문체육대회는 비록 역사는 짧지만 전야제 행사로 치러지는 “보련가요제”는 그 규모나 명성이 널리 알려져 있어 동문은 물론 충주지역의 주민축제로 발전하고 있다. 9월 첫 주 토요일 노은을 상징하는 보련산에서 산신제를 치른 후 성화를 채화하여 구간별로 봉송을 하여 노은농협 주부 농악대의 길놀이에 이어 총동문회장(유호담)의 성화점화로 성화대엔 성화가 활활 타오르는 가운데 식전 축하공연이 있었다. 가요제 시작을 알리는 회장의 선언에 이어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놀이는 그칠 줄을 모르고 터져서 가요제 참가자들을 황홀지경에 빠져들게 하였다. 주병선(가수)의 사회로 시작되는 보련가요제는 초대가수 6명과 예선을 거처 본선에 오른 참가자 14명이 경연을 벌였는데 대상 수상자 에겐 상금 1백만 원이 주어지는 향토가요제로 야시장도 열려 운동장이 온통 축제의장으로 변하여 수많은 인파가 밤늦게 까지 즐기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 3일 개최한 총 동문체육대회는 자연친화적으로 새로 만든 열린 교문 준공식을 가
2006-09-05 16:47
미래 국가의 장래는 머리로 먹고 사는 지식 산업의 경쟁력을 이끌어 내는 지식 창출과 인적 자원의 질적 수준에 의해 결정된다고 한다. 이러한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이 바로 대학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나라의 경우 대학을 졸업한 인재는 많아도 제대로 써 먹을 인재가 없다는 것이 경제계의 지적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의 교육 방법은 보다 많은 연구를 하여야 한다. 학생들에게 보다 일찍 일터를 이해하고 직장에 적응하는데 무엇이 필요한 것인가를 깨닫게 하고자 다양한 노력들이 대학에서 시도되고 있다. 도쿄수도대학에 갓 입학한 1학년생 3명은 도쿄 동부에 위치하며 약 250만 명에게 음료수를 공급하는「수도물 제조 공장」을 무대로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8월 22일부터 8일 동안 인턴십을 시작했다. 3일째에는 직원과 같은 청색의 작업복에 청색 헬멧차림으로 젊은 직원에게 안내를 받아 약품 주입소의 지하 2층에 있는 기화기실에 들어가 액체 염소를 기화하는 작업을 한다. 3명은 얼굴에 흐르는 땀도 아랑곳없이 기화기와 연결되는 배기관에 장착된 압력계를 분리하여 청소와 점검을 한 뒤에 다시 달았다. 염소가스가 새었을 경우에 사용하는 호흡기의 착용법
2006-09-05 10:39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가 맞아 죽는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무심코 던진 말 한 마디가 학생들의 인생을 180도로 바꿔놓을 수가 있습니다. 물론 선생님들께서 고의로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것은 아니지만 받아들이는 학생들 입장은 그게 아닌 것 같습니다. 아래 설문은 학생들의 속마음을 그대로 드러낸 것으로 선생님들께서 읽어보시면 많은 참고가 될 것 같아 올립니다. 1. 상담할 때 한숨을 쉬면서 “너 이 성적가지고 아무데도 못 가.” 2. “너는 그것 밖에 안 되니?” 3. “너 아주 개념 상실했구나!” 4. “부모님한테 그렇게 배웠어(아이들은 부모님을 들먹일 때 상당히 예민해짐)” 5. “살 좀 빼라. 그래가지고 결혼이나 하겠어?” 6. “니들은 도대체 커서 뭐가 될래?” 7. “너희는 쓰레기 같은 인간이야.” 8. “저 저주받은 몸매” 9. “넌 너무 공부를 안 해!” 10. “지금 거짓말하는 거 아니지?” 11. “네 주제를 알아 임마.” 기타 말이 아닌 행동으로는 인사를 예로 든 학생도 있었습니다. 학생이 선생님께 반갑게 인사했는데도 안 받아주시고 그냥 지나칠 때 학생들은 큰 상처를 받는다고 합니다. 이제 학생들의 속마음을…
2006-09-04 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