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6.2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이틀째인 3일 도교육감 예비후보로 이동복(61) 동북아교육연구소 소장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경북도 교육감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이는 첫날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구석(65) 전 경북교육연수원장 등 2명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를 비롯해 대구시장, 대구시교육감에 출마하겠다며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한 이는 없었다.
2010-02-03 16:33충북도 교원단체총연합회는 3일 도내 자치단체 중 재정자립도가 가장 높은 청주시의 학교급식비 지원액이 다른 시군에 비해 턱없이 낮다면서 "예산확보 및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충북교총은 이날 성명을 내고 괴산군이나 증평군, 청원군 등 재정자립도가 낮은 자치단체의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비 지원액이 연간 학생 1인당 평균 3만9천∼8만3천여원이지만, 청주시는 초등학교에 한해 1인당 1만1천여원을 지원하는 데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단체는 이어 "도내 전체 학생의 과반수가 집중돼 있는 청주시가 급식비 전액을 지원하는 것은 힘들겠지만, 추가 지원금까지 확보해 유치원과 중고교 급식비를 지원하는 다른 시군과 비교할 때 청주의 학교급식 지원은 지극히 형식적이고 무성의하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또 "청주시가 학교급식에 필요한 도비를 반납했다"면서 "이는 청주지역 학생들의 영양 및 건강을 외면하는 것으로, 도비를 반납하게 된 이유를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2010-02-03 16:32"상장만 나눠주는 졸업식은 가라! 졸업식의 주인공은 바로 너와 나" 졸업시즌을 맞아 경기도 수원시내 고등학교 곳곳에서 톡톡 튀는 이색 졸업식이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에 있는 조원고는 3일 오전 졸업식 식전행사로 40분간 졸업생과 후배들의 밴드와 댄스공연이 펼쳐져 학생과 학부모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조원고 밴드부 학생들은 '졸업'과 '오리날다' 등을 부르며 사회에 첫발을 딛는 선배들을 축하했고 후배들 반주에 맞춰 졸업생 2명이 노래를 불러 후배들의 선물에 답했다. 조원고 박찬 교무부장은 "천편일률적인 행사에서 벗어나 졸업식의 주인공인 학생들이 직접 동참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고 싶어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팔달구 매탄동에 있는 효원고는 4일 딱딱한 졸업식 틀에서 벗어난 일명 '졸업 페스티벌'을 연다. 효원고는 제자들의 졸업을 축하하는 고3 담임 선생님들의 영상메시지와 함께 체육대회와 수학여행, 야간자율학습 등 졸업생들의 지난 3년간 학교생활 이모저모를 담은 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이어 재학생들의 축하공연과 더불어 선생님들의 합창, 부모와 자녀가 함께 들려주는 연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해 축제 분위기를 더
2010-02-03 16:31오는 6월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이틀째인 3일 김장환 전 전남도교육감과 윤기선 전 전남교육연수원장이 추가로 등록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는 전날 등록한 신태학 전 순천교육장과 서기남 도교육위원, 김경택 동아인재대학 총장 등 총 5명으로 늘었다. 김장환 전 교육감과 윤기선 전 연수원장은 4일 오전 각각 기자회견을 하고 전남교육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전날 등록한 김영수 광주교육발전연구소 이사장과 이정재 전 광주교대 총장, 탁인석 전 광주시교육위원 등 3명이다.
2010-02-03 16:29울산시교육청은 올해 고등학교 배정방법을 단일학군제에서 다(多)학군제로 변경하고 학생의 학교 희망배정 비율을 40%에서 60%로 높여 신입생을 배정한 결과 학생들이 특정 명문고교에 쏠리는 현상이 크게 해소됐다고 3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명문고교로 알려진 남부학군의 학성고는 지난해 경쟁률이 10.4대 1에서 올해는 7.09대 1로, 울산여고는 지난해 8대 1에서 올해 5.26대 1로 경쟁률이 낮아졌다. 중부학군의 울산고는 지난해 경쟁률이 8.9대 1에서 올해 4.07대 1로, 성신고는 지난해 7.1대 1에서 올해 4.17대 1, 학성여고는 지난해 7.5대 1에서 올해 5.85대 1로 감소했다. 북부학군의 농소고는 지난해 경쟁률이 8.2대 1에서 올해 4.32대 1로 떨어졌고, 동부학군의 현대고는 지난해 11.9대 1에서 올해 4.11대 1로 낮아졌다. 또 희망배정 비율을 높인 결과 학생들이 거주지와 가까운 학교를 선택한 '거주학군내 진학률'은 지난해보다 다소 높아졌다. 실제 동구지역 학생이 동부학군에 있는 고교를 선택한 비율은 지난해 93.2%에서 올해 97.8%로 4.6%포인트 증가했고, 중구는 지난해 73%에서 올해 91.2%로 18.2%, 남구는 지
2010-02-03 15:12전남 목포지역 30개 중·고등학교의 교복 공동 구매가 올해 처음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목포시 교복 공동구매 추진위원회'는 3일 목포교육청 3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시내 30개 중·고등학교 가운데 제일중, 유달중 등 25개 학교가 올 신입생 하복부터 교복을 공동 구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목포여중, 목포고 등 나머지 5개 학교는 늦어도 다음 달까지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교복 공동구매 추진위는 기자회견에 앞서 목포시 교복연합회와의 간담회에서 교복의 공동구매는 최저가 낙찰 원칙을 기본으로 하는 공개 입찰과 목포지역 업체로 제한키로 한다는 데 합의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6~7년 전부터 학부모들의 교육비 절감 등을 위해 추진된 교복 공동구매가 교장단, 운영위원회, 학부모 등과의 간담회를 거쳐 오는 4월에 실시방안 등이 최종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추진위가 지난해 8~9월 목포지역 학생과 학부모 등 1천18명을 대상으로 교복 공동 구매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72.4%가 공동 구매의 필요성이 있다고 답했다.
2010-02-03 15:08전남 목포와 순천 등 평준화 지역 고등학교 간 선호도가 최대 10배 이상 격차가 난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특정학교에 대한 선호도 차이가 지난해보다 더 심화돼 특별한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3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고교배정 결과 제1지망 지원 비율이 목포는 최고 203%, 최저 44%로 159% 포인트, 여수는 147%와 13%로 137% 포인트 차이가 났다. 순천은 최고 161%, 최저 38%로 123% 포인트 였다. 여수는 선호도 격차가 10배 이상, 목포와 순천은 각 4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이다. 이는 '고교 평준화'라고 하지만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서 특정학교 `선호'나 '기피' 경향을 그대로 확인해주는 셈이다. 지난해와 비교해도 1지망 선호도는 목포(185%)가 18% 포인트, 순천(149%) 12% 포인트 늘었으며 여수(147%)는 같았다. 반면에 이른바 최악의 기피학교로 분류된 곳의 지원율은 지난해와 비교해 목포와 여수가 각각 5%와 3% 포인트 떨어졌다. 이른바 좋은 학교에는 더 몰리고 기피학교에는 학생 지원이 계속 줄고 있음을 보여줬다. 지원율이 정원을 넘긴 이른바 100% 이상 학교는 전체 27곳 가운데 13곳으
2010-02-03 15:04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배성범 부장검사)는 방과후학교 업체 선정 과정에서 특혜를 제공하고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김모(60)씨 등 서울 지역 초등학교 교장 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은 또 이들에게 정기적으로 금품을 제공한 위탁운영 업체 대표 이모(58)씨를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 교장은 2003년 4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W사가 방과후학교 영어·컴퓨터 교실 위탁운영업체로 선정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정기적으로 각각 700만원∼2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W사를 상대로 방과후 학교를 폐쇄하겠다고 위협하거나 교육내용과 무관한 내용을 트집잡아 강사를 괴롭혀 금품을 주지 않을 수 없도록 만든 것으로 조사됐다. W사는 위탁운영업체로 선정된 뒤 학생들에게 각종 프로그램과 강사를 지원하거나 교재비를 받는 방식으로 이득을 챙겼다. 검찰은 초등학교 교장이 방과후학교 위탁운영 업체를 선정할 수 있는 전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10-02-03 12:34앞으로 서울에서 교육공무원의 금품·향응 수수 비리를 신고하는 사람에게는 신고액 대비 최대 10배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서울시교육청은 3일 이런 내용 등을 담은 '공익신고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를 지난 2일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에 따르면, 부조리 행위에는 최대 1억원 범위에서 각기 다른 포상금 기준이 적용된다. 우선 공무원 등이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수수하거나 향응을 받은 행위를 신고했을 경우, 금품·향응 수수액의 10배까지 포상금이 지급된다. 또 공무원 등이 직위를 이용해 부당한 이득을 얻거나 시교육청의 재정에 손실을 끼친 행위를 신고하면 추징 또는 환수액의 20% 이내에서 포상금이 결정된다. 시교육청의 청렴도를 훼손한 것을 적발해도 최대 1억원 이내에서 포상금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정했다. 최종 포상금 액수는 별도의 '보상금 지급 심의위원회'를 통해 결정된다. 내부 직원과 일반시민 누구나 신고할 수 있으며 서면, 전화, 방문, 우편,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가능하다. 한편, 시교육청은 이와 별도로 건설 공사의 불법 하도급으로 인한 부실시공과 건설 관련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불법하도급 신고센터'를 개설하고 신고자에게는 최대 2천만원을 포상하는 조례도…
2010-02-03 12:33교육과학기술부는 학습보조 인턴교사 7천명을 채용해 3월부터 전국의 초·중·고교에 배치한다고 3일 밝혔다. 학습보조 인턴교사는 학교에서 정규 교사를 도와 학습 지도를 하거나 방과후 학교, 수준별 이동수업 등을 보조한다. 신분은 초중등교육법 제22조에 따른 '강사'로, 채용기간은 방학을 제외하고 3월부터 7월까지, 9월부터 12월까지 9개월이며 월 120만원의 보수를 받는다. 교과부는 인턴교사 채용을 위해 올해 총 769억5천만원의 예산을 책정했으며 채용한 인원을 학력향상 중점학교(1천736명), 전문계고 산학협력(826명), 특수교육 지원센터(553명), 전문상담(981명), 수준별 이동수업(1천274명), 과학교육(1천명), 사교육없는학교(630명) 등 7개 분야에 고루 배치할 예정이다. 교원자격증 소지자를 선발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일부 분야에서는 예외적으로 자격증 미소지자도 뽑을 수 있도록 했다. 기초생활보호대상자는 채용 때 우대할 방침이다. 채용 공고 안내문은 16개 시도 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서는 근무를 희망하는 학교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학교별로 서류전형, 면접, 학교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적임자를 선발하고, 채용이 확정되면 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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