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서산시와 관내 중.고등학교 동아리단체들이 연합으로 실시한 가을맞이 기념 청소년 합동 축제인 '어울마당'이 지난 9월 23일 서산시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화려하게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서산시에서 주최하고 서산문화원이 주관한 행사로 관내 청소년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즐기는데 의의를 둔 뜻깊은 축제였다. 이에 따라 서산지역 중, 고등학교 동아리들이 한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 닦은 멋지고 훌륭한 재주들을 선보였다. 총 다섯 개 학교 열두 팀이 참가한 이번 공연은 사물놀이, 밴드공연, 노래자랑, 댄스, 마술, 난타, 수화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서 관람한 600여명의 청소년을 열광시켰다. 이번 행사는 기성인들이 만들어준 자리가 아닌 청소년 스스로가 처음부터 기획하고 진행한 것으로 서산지역 청소년들의 화합과 청소년 문화 발전에도 큰 기여를 했다.
2006-10-03 18:07
오늘날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어린 아이들의 안전에 대한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일본에서는 등하교 하는 아이들을 범죄로부터 지키는 「83 운동」이 퍼지고 있다. 등교 시간대의 오전 8시와 하교 시간대인 오후3시에 지역 주민이 자택 가까운 통학로에 서서 학생들의 안전을 지도하는 활동을 말한다. 여기저기 「어른들의 눈」을 향하여 지역 전체가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키자는 대처로서 주목받고 있다. 「차 조심해라」 「확실히 공부하고 와」 지난 달 9월 27일 도쿄도 아다치구립 니시아라이 제일 초등학교 교문앞의 교차점에서 초록의 완장, 노란 횡단기를 가진 자원봉사자들이 아이들에게, 학생들은 라고 말을 걸었다. 아다치구 초등학교 PTA 연합회에서는 금년도부터 구내의 각 초등학교에서 「83 운동」 실시를 호소하고 있다. 이 초등학교에서는 통학로의 16개소에 완장을 붙인 반상회나 노인회등의 자원 봉사자가 2,3명씩 서있다. 아이들을 노린 범죄는 언제 일어나는지 모른다. 순회 등은 매일 실시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지만, 장기간이 되면 보호자나 지역 주민에게의 부담은 크다. 그러한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자고 하는 것이 「83 운동」의 큰 목표다. 등하교 시간대에 맞추어
2006-10-03 07:40
예전에는 학교에서 봄, 가을로 일년에 두 번씩 소풍을 떠나는 게 큰 행사였다.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설레면서 손꼽아 기다리는 날이기도 했다. 교통과 경제가 발전하면서 어느 날부턴가 거리를 불문하고 여행이 일반화 된 세상이 되었다. 설렘으로 기다리는 아이들도 적어졌고, 소풍이라는 말이 체험위주의 현장학습으로 바뀐 것도 오래 전이다. 세상이 많이 바뀌었지만 농촌에서는 일손이 바쁜 부모님과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아이들이 극소수에 불과하다. 그래서 농촌의 어린이들에게는 아직 예전의 소풍이 필요하다. 모처럼만에 농촌 아이들과 서울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올해는 다른 해보다 여러 번 체험학습이 계획되었고, 직원회의에서도 농촌 아이들에게는 우리나라의 수도인 서울을 구경시켜주는 게 필요하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수자원공사 대청댐관리공단으로부터 받는 물사랑 학교 지원금이 가을 현장학습을 서울 나들이로 결정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왕이면 농촌의 어린이들이 하나라도 더 보고 느끼도록 계획한다는 게 현장학습을 담당하는 선생님의 의도였다. 오전 8시 30분에 학교를 출발해 롯데월드와 코엑스 아쿠아리움을 돌아보고 오후 6시 30분에 도착해야 할 만큼 일정이 타이트했지만 모든 직원들
2006-10-03 07:37
- 미래교육의 새로운 방향, U-러닝을 실현하는데 선도적 역할 기대- 인천서림초등학교(교장 윤여성)는 10.2일 본교 U-모둠학습실에서 교육관계자 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U-모둠학습실 개관식을 가졌다. 지리적·경제적인 열악한 여건에서도 새로운 교육시설을 갖추어 아이들의 학습환경을 개선시키고자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왔던 서림학교는 이번에 그 노력이 결실을 이루어 교육청의 재정적 지원 8,000만원과 학교예산 1,000만원 투입하여 마침내 U-모둠학습실을 마련하게 되었다. 유비쿼터스 학습은 특정한 장소와 시간에 수업을 진행하던 기존 관념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학생이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찾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새로운 교육 방식이다. U-모둠학습실 개관으로 인천서림초등학교는 미래교육의 새로운 방향, U-러닝을 실현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6-10-02 15:22
인천작전고등학교(교장 조성부) 효행봉사단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10월 2일 추석절을 맞아 풍성함과 여유로움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정신을 실천하고, 학생들 스스로 책임과 배려의 태도를 익히는 체험 행사로 학교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어르신 대표 5명을 학교로 초청 과일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진 후 학생 대표들은 인근 노인정과 독거노인들을 찾아 인사를 드린 후 과일을 전달했다. ‘추석명절맞이 과일 전달 행사’를 계획한 ‘효행봉사단’은 평소 교문 앞 교통정리와 교내외 휴지 줍기 등의 선행을 솔선수범하고 있는 작전고등학교의 자랑스러운 학생 동아리로 지역사회에 알려 지고 있다.
2006-10-02 15:21요즘 나의 아침은 손이 열이라도 모자를 정도로 바쁘기만 하다. 며칠째 아파 누워 있는 아내 때문에 아내가 해야 할 일을 내가 대신해야 하기 때문이다. 웬만해서 아프다는 내색을 하지 않던 아내가 이번에는 거동을 못할 정도로 아픈 걸 보면 장난이 아닌 듯했다. 아내가 아파 누워 있는 이래로 퇴근하여 집에 돌아오면 예전과 다른 느낌을 받는다. 우선 현관문을 열면 지금의 마음을 대변이라도 해주려는 듯 신발들이 여기 저기 무질서하게 내팽개쳐 있으며 하물며 싱크대 안에 수북하게 쌓인 그릇들을 보는 순간 내 마음이 착잡하기까지 하다. 문득 아내의 지나친 깔끔한 성격 때문에 다투었던 지난 일이 떠올려진다. 맞벌이를 하지 않는 사람이 집안 청소라도 깨끗이 해야 한다며 시간이 날 때마다 쓸고 닦기를 반복하였다. 하물며 아내는 손길이 닿지 않는 곳까지 구석구석 청소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아내에게 대충이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 듯했다. 그런데 아내가 아픈 이후, 집안은 엉망이 되어가고 있었다. 욕실에는 아이들이 매일 벗어 놓는 옷들이 쌓여져 갔고, 가구마다 입으로 훅 불면 날아갈 정도로 뿌연 먼지가 내려 앉아 가고 있었다. 늘 나와 아이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을 느
2006-10-02 15:19대학은 강의의 선택 등, 모든 것을 자신이 결정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안 된다. 4년전에 카나가와현내의 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후쿠오카시에 사는 무직의 카와가미 씨(28세)는 이 자기 결정이 무거운 짐이었다. 「고교까지는 담임이나 클래스 등 얽매임이 있어서, 인간관계와 학교 생활이 성립되었지만, 대학에서는 그것이 없어서 괴로웠다.」 담임이 없기 때문에 제출물을 잊어버려도, 학교를 쉬어도 누구도 아무런 말을 해 주지 않았다. 같은 멤버가 전부 모이는 수업은 주에 한 시간 밖에 없어서, 친구도 좀처럼 사귈 수 없었다. 서클에 들어가려고 했지만, 어디에도 익숙해지지 못했다. 생각해 보면 캠퍼스에서 혼자가 되어 2학년이 되면서부터 대학에 거의 안 가게 되었다. 세이난카쿠인 대학(후쿠오카 시) 학생 상담실은, 연간 약 3백명의 학생으로부터 상담을 받고 있다. 상근 카운슬러 야마모토씨는 「편차치와 규칙 등 외적인 기준에 맞추면 되었던 고교시절과 달라 대학에서는 자신이 기준을 만들어 환경을 만들어 가지 않으면 안되게 된다. 그것이 요즈음의 학생들에게는 장벽이 되고 있다.」라고 지적한다. 시켜서 움직이는 것에 마음 편안함을 느끼고 있어서, 갑자기 주어진 자유를 관리하지 못하는
2006-10-02 08:54
리포터가 근무하는 우리 서령고는 올해로 개교 50주년을 맞이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한 서령고총동문회 정기총회 및 체육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행사에는 차성남 총동창회장과 재경, 재인, 재전 회장, 임원진, 및 선후배 동문이 대거 참석하여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번 체육대회는 28회 동문들이 주축이 되어 마음껏 뛰고 웃으며 선후배간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행사로 만들었다. 행사에 함께 참여한 동문들도 '화합과 우애를 다지는 하루가 되자'는 각오로 열심히 참여했으며 특히 주관기수인 28회 이낭진 기수회장은 "경제적인 어려움이 다소 있었지만, 주변의 여러 선후배님들께서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셔서 금번 행사를 성대하고 멋지게 치를 수 있었다"며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모든 것은 지나가는 하나의 과정이다. 올해보다는 내년이 내년보다는 내후년이 더 잘 되도록 모든 동문이 화합하고 단결한다면 동문회 또한 지역사회에서 인정받는 좋은 친목 모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2006-10-01 20:09
요즘 각 학교에서 운동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아마도 오늘이면 거의 끝나겠지요. 이걸 진즉 알려 드렸어야 하는데 그만 조금 늦어 버렸나 봅니다. 그러나 10월 문화행사로 하는 학교들도 있으니, 참고로 안내를 드립니다. 운동회나 경축 행사를 하면서 만국기를 달게 되는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이 국기 게양대에서 사방으로 뻗쳐 나가는 빛살 형태들을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모양은 운동장 한가운데서 보면 별로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그곳에서 보면 그냥 운동장 주변에만 있는 모습이 되고 말기 때문이죠. 이럴 때에 이 방법을 써보세요. 운동장 한 가운데서 8방 또는 10개 방향으로 뻗어 나가는 만국기를 보면 모양도 좋고 언뜻 보면 이상하게도 보여서 꽤 좋아들 합니다. 만국기를 다는 방법은 사실 여러 사람이 필요하지 않아서 더 편리합니다. ① 먼저 8호선 정도의 굵은 철사를 운동장을 가로질러서 가장 높은 줄이 되도록 배치합니다. ② 철사를 늘어뜨려서 운동장 한 가운데 부분에 철사를 잡아 고리를 만듭니다. ③ 이 고리 부분에 만국기를 펼치고 싶은 만큼을 방향을 잡아 배치하고 모두 고리에 묶습니다. ④ 여기 한 가운데에 태극기를 세로로 달기하고, 풍선으로 장식을 하면…
2006-10-01 20:08
일요일 아침 산책길에 아파트 가까이에 있는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환경플랜트를 들렸습니다. 학교에서 나오는 오수를 정화하여 깨끗한 물로 배출하는 것을 보니 학교이미지가 달라집니다. 기업이윤만을 고집하지 않고 사회와 국가의 미래, 지구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잘 꾸며놓은 야생화 단지, 연못 분수대, 물레방아를 둘러보니 정서가 순화되고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습니다. 그런데 어느 나무를 보니 꽃이 만발하였네요. 자연히 나무 표찰로 눈이 갑니다. '병꽃나무' "아니, 이건 병꽃나무 꽃이 아닌데?" 자세히 보니 환삼덩굴이 병꽃나무를 완전히 뒤덮었습니다. 그대로 두다간 병꽃나무는 광합성 작용을 못하여 말라 줄을 것 같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 없습니다. 학교 선생님의 근성이 나온 것이지요. 주위에서 나뭇가지를 가져다가 환삼덩굴을 걷어냅니다. 팔뚝이 가시에 긁히고 손에 가시가 박힙니다. 얼마나 덩굴줄기가 센지 나뭇가지가 꺾어집니다. 다시 쇠막대를 주워 작업을 계속합니다. 환삼덩굴로서는 날벼락이지요. 그래도 어쩔 수 없습니다. 한참을 하다보니 병꽃나무를 괴롭히는 것이 또 있네요. 바로 며느리배꼽. 이것은 벌써 열매를 다 맺고 잎이 시들어져 있습니다. 이것도
2006-10-01 1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