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테마파크형 법교육 시설인 '솔로몬 로파크(law-park)'를 대전에 이어 부산에도 건립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법무부는 올해 설계 예산 8억1천만원을 확보했으며 향후 총 180억∼200억원을 들여 2012년 부산 시내에 시설을 완공할 계획이다. 법무부는 부산 북구 구포동 근린공원에 '제2 솔로몬 로파크'를 조성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며 현재 입지 선정을 위해 부산시와 막바지 협의를 하고 있다. 제2 로파크는 근린공원 안에 체험 및 놀이형 시설을 위주로 2687평(8885㎡) 규모로 지어져 연중 무료로 운영된다. '솔로몬 로파크'는 어린이, 청소년,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법 연수 및 체험 시설로, 법 관련 연수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법 연수관'과 법박물관·과학수사관·모의국회·모의법정·형벌체험관 등을 갖춘 '법 체험관'으로 구성된다. 대전 솔로몬 로파크는 2008년 1월 법 연수관에 이어 지난해 3월 법 체험관을 개관해 운영 중이며 지난해 약 16만 명이 다녀가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법무부는 부산 로파크가 성공적으로 운영되면, 호남권과 수도권에도 로파크를 추가로 건립하는 방안을 장기 과제로 구상 중이다. 송진섭…
2010-02-16 09:00울산지역 각 학교의 운동부 운영이 투명화된다. 울산시교육청은 15일 학교 운동부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운동부의 대회 참가 비용과 전지훈련 비용 공개를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울산시교육청은 각급 학교가 교기육성을 위해 운동부를 운영하는 것과 관련해 운동부가 각종 대회에 출전하거나 전지훈련에서 사용한 비용, 인원 등을 울산시교육청 홈페이지(www.use.go.kr)에 공개하도록 일선 학교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운동부를 운영 중인 각급 학교는 앞으로 운동부 전지훈련과 대회에 참가한 인원, 전체 경비, 담당자 이름, 담당자 전화번호, 참가 공문사본 등을 학교장의 책임 아래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해야 한다. 울산시교육청측은 "그동안 대회 출전, 전지훈련 비용 등을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하도록 했지만 일선 학교의 참여가 저조했다"며 "때문에 학교장과 학교 행정실의 확인절차를 거쳐 이번에는 공개를 의무화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2010-02-15 22:14대구시교육청은 올해 대구지역 2만513명의 유아에게 405억원의 유치원 학비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작년 유아학비 318억원에 비해 금액은 87억원(27.4%), 지원대상자는 4002명(24.2%)이 각각 늘어난 것이다. 지원대상은 만 3~5세 유아이며 4인가구 기준, 소득인정액 436만원 등 소득기준에 따라 월 1만7천~19만1천원까지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유아 학비지원과 별도로 해당 아동이 종일반을 이용할 경우 공립유치원 월 3만원, 사립 월5만원까지 추가 지원하게 된다. 특히 맞벌이 가정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부부소득을 합산해 소득금액으로 본 것에서 올해부터는 낮은 소득의 25%를 버리고 산정하므로 지원대상자가 늘어나게 됐다. 가정별로 둘째 유아는 작년까지 첫째 유아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다닐 때만 차등지원했으나 올해부터 첫째 유아가 유치원에 안 다니더라도 소득기준 이하이면 지원액을 모두 받을 수 있다. 유아학비를 새로 지원받을 학부모는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서 소득결정통지서를 발급받아 유치원에 제출하면 되고, 이미 지원을 받고 있는 학부모는 소득 변동이 없을 경우 교육청 자료확인만으로 지원을 다시 받을수 있다.
2010-02-15 14:20작년 13개의 자율형사립고가 생긴 서울에 올해 8곳이 추가로 지정될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2010학년도 자율형사립고 심의 지정·운영위원회'를 열고 자율고 전환 신청서를 낸 8곳 모두 지정대상 학교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선정학교는 동양고(강서구), 미림여고(관악), 선덕고(도봉), 세화여고(서초), 양정고(양천), 용문고(성북), 장훈고(영등포), 휘문고(강남) 등이다. 시교육청은 이달 말까지 교육과학기술부와 협의를 거쳐 3월까지 지정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서울에는 작년 지정된 13개교와 조건부로 임시지정된 5개교, 3월 지정될 예정인 8개교 등을 합쳐 최대 26개의 자율고가 탄생할 전망이다. 자율고는 정부의 '고교다양화 300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된 새로운 학교형태로, 수업 일수를 법정기준(220일)의 10% 범위에서 감축할 수 있고 교육과정도 공립학교보다 50% 이상을 자율적으로 편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등록금이 일반고의 3배 수준으로 비싼 편인데다 아직은 기존의 '명문고'에 비해 뚜렷한 유인요소가 많지 않아 발전 전망은 전문가들 사이에서 엇갈린다. 자율고의 지역별 분포를 따져보면 강남구와 서초구에만 5곳이 생기지만 광진, 금천
2010-02-15 14:17충남교육청은 올해 430개 도내 모든 초등학교에서 465개 '돌봄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 교실에 모두 66억 77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토요 휴업일과 방학 중에도 운영하거나 오후 7시까지 운영하는 교실에 대해서는 예산을 더 지원해 주기로 했다. 도 교육청은 앞으로도 운영 시간, 시기, 프로그램 등 수요자가 만족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여부에 따라 차등 폭을 늘릴 방침이다. 초등 돌봄교실은 종전 '초등 보육교실'과 '종일 돌봄교실'을 통합한 것으로 지난해에는 도내 390개 학교에서만 운영됐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초등 돌봄교실은 방과후에 보살핌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가정에서와 같은 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 직장인 학부모 등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0-02-15 14:16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올해 상반기 명예퇴직하는 강원지역 교원이 3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명예퇴직하는 교원은 초등학교 39명, 중학교 27명, 고등학교 19명 등 모두 85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유치원 및 초등학교 49명, 중학교 35명, 고등학교 38명 등 총 122명이 명퇴한 것보다 37명이 감소한 것이다. 이는 그동안 명퇴를 부추겨온 연금법 개정안이 마무리된데다 경기불황 등으로 일찍 교단을 떠나봐야 실익이 크지 않다는 교사들의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명퇴를 신청한 교원은 지난 2006년 81명에서 2007년 138명, 2008년 274명 등 매년 증가하다 지난해부터 안정세를 보였다. 강원도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명퇴 희망 교원들이 많아 교단 공백과 재원 마련 등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경기불황 등 여파로 명퇴 신청자가 크게 줄었다"라고 말했다.
2010-02-15 14:13울산에도 저출산 여파로 학교마다 학생 수가 줄어 빈 교실이 넘치고 있으나 빈 교실이 학생들의 특기·적성교육이나 수준별 수업 장소로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전체 초등학생 수는 8만 1651명으로 지난해 8만 7615명보다 5964명(6.8%)이 줄었다. 학생 수가 감소하면서 지역 전체 228개 학교 가운데 22.4%인 51개 학교에 적게는 1개에서 많게는 17개까지의 빈 교실이 생겼다. 그러나 일선 학교에서는 오히려 빈 교실의 증가 현상을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남구 무거초등학교는 빈 교실 17곳을 특별실(5곳), 대학생 멘토링실(3곳), 방과 후 톱 클래스(3곳), 영어전용교실(3곳), 보충학습실(2곳), 바둑교실(1곳)로 활용하고 있다. 또 북구 호계초등학교는 빈교실 8곳을 독서논술실, 로봇과학실, 주산암산교실, 영어수업실, 예쁜 손글씨 수업실, 그리기교실(이상 각 1곳), 태권도연습실(2곳)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중구 성신고는 7곳의 빈 교실을 정독실(5곳), 교사연구실(1곳), 컴퓨터 인터넷 강의실(1곳) 등으로 이용하고 있다. 일선 학교 관계자는 "저출산 여파로 남아도는 학교의 여유교실이 인성교육과 특기·적성
2010-02-15 14:10대학별로 제각각인 입학원서를 하나의 양식으로 통일해 대학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이를 수험생이 지망하는 대학에 대리 접수하는 방안이 도입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대학입시 절차를 간소화하고 원서접수에 대한 수험생,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려 이런 내용의 대학 공동원서제를 도입해 이르면 올해말 시행되는 2011학년도 입시부터 적용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대학 공동원서제란 대학 입시에서 하나의 원서로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지금은 대학별로 입학원서가 모두 달라 여러 대학에 복수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일일이 다른 원서를 작성해 각 대학에 제출해야 한다. 교과부가 구상하는 공동원서제는 '유카스'(www.ucas.com)라는 대행기관을 통해 입학절차가 진행되는 영국식 입시 제도를 일부 모델로 한 것이다. 영국은 대학에 지원할 때 학생이 가고 싶은 대학에 각각 원서를 제출하는 것이 아니라 공통된 양식의 원서를 유카스에 내면, 유카스가 이를 각 대학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학생이 낸 지원서를 토대로 한 각 대학의 전형 결과, 합격 여부 통보 등의 절차 역시 학생, 대학 간 직접 이뤄지지 않고 모두 유카스를 매개로 해 진행된다. 우리나라의 경
2010-02-15 14:072009년 서울지역 초등학생 취학률이 90%대를 넘겨 10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올해 역시 예비소집에 참석한 취학 대상 아동 비율이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어서 2년째 90%대를 이어갈 전망이다. 15일 서울시교육청이 작성한 '2000∼2009 초등학교 취학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 초등학교 입학 대상자 9만769명(국·공·사립 포함) 중 8만3008명(91.4%)이 취학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취학률 83.6%와 비교하면 8%포인트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취학률이 90%대를 기록한 것은 2004년 이후 처음이다. 취학률을 지역별로 보면 강서교육청(94%), 북부교육청(93%) 지역이 선두권이고, 강남교육청(86.4%), 중부교육청(88.9%), 서부교육청(90.1%) 지역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초등생 취학률은 2000년 97.3%, 2001년 95.5%, 2002년 93.7%, 2003년 92%, 2004년 93.7%, 2005년 86.9%, 2006년 86.4%, 2007년 85.2%, 2008년 83.6% 등으로 2000년대 들어선 2004년을 제외하면 매년 감소했다. 따라서 전년도 대비 상승폭을 감안할 때 작년 취학률은 사실상 10년
2010-02-15 14:05부산대는 오는 18일 고교 2학년을 대상으로 입학사정관제 전형 체험활동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체험활동에는 부산지역 일선 학교당 인문, 자연계 등 계열별 1명씩 모두 174명이 참석한다. 부산대는 이들에게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미리 경험하게 함으로써 사교육에 의지하지 않고 자기 주도적으로 입학사정관 입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체험행사는 ▲잠재능력의 주도적인 표현을 위한 자기소개서 작성 ▲발전 가능성 평가를 위한 독서 활동 ▲심층면접 체험 ▲잠재력 및 모집단위 특성과 연계한 진로선택 특강 ▲면접결과 총평 및 조언 등으로 진행된다. 부산대는 체험활동의 진행과정과 결과를 정리한 백서를 발간해 교재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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