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 덕천초등학교에 특수교육이 필요한 학생들의 치료를 돕기 위한 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안양시와 안양과천교육청은 만안구 안양7동 덕천초등학교에 특수교육 치료지원시설인 '행복학교 덕천빌리지'를 개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안양시와 교육청이 3억원씩 모두 6억원을 들여 연면적 411㎡ 규모로 문을 연 덕천빌리지는 음악·미술·놀이체험실, 사진촬영실, 공연관람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 간단한 작업 등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불편함을 치료할 수 있는 행복치료실, 언어치료 및 학부모 상담을 할 수 있는 진단실 등 8개의 체험시설도 마련됐다. 덕천빌리지는 안양시내 초·중학교 특수교육대상 학생 400여명이 이용하게 된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안양에 도내 최초의 특수교육시설이 설치돼 학생들이 사회적응력을 키우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0-02-18 14:07학교를사랑하는학부모모임(학사모)은 18일 학생들의 변형교복 구매와 착용을 방치한 혐의로 전국 학교장 211명을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사모는 고발장을 통해 "대형 교복업체들이 변형교복을 일반교복보다 비싼 가격에 판매하며 수익을 올리고 있다"며 "학교장들이 이를 알면서도 방치하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학사모는 또 변형교복을 판매한 교복업체 대리점 대표 4명을 불법영업 혐의로, 이들 업체에 고용돼 학교 친구들에게 교복을 강매한 학생 2명과 충남지역 모 여고 교장을 협박과 직무유기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학사모는 이번 고발조치로도 교복업체들의 불합리한 교복 판매 행위가 개선되지 않으면 교복값 상한제 입법화 운동, 교복폐지 운동, 교육과학부 장관 퇴진 운동 등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학사모는 작년 2월 가격담합과 '짝퉁' 판매 혐의 등으로 국내 대형 교복업체 4곳을 검찰에 고발했지만, 검찰은 일부 대리점의 불법 영업행위를 한 정황은 있지만 본사가 직접 관여했다는 증거가 없다며 불기소 처분했다.
2010-02-18 13:19정치활동을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정진후 위원장이 25일 오후 4시 경찰에 출석하기로 하고 의견서를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 위원장은 민주노동당에 가입하고서 2006∼2009년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되지 않은 당 후원계좌로 23만원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 위원장이 출석하면 당원으로 가입한 경위와 민노당 대의원이나 중앙집행위원 등의 당직을 맡았는지, 조합원에게 당 가입을 독려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지난달 25일과 29일 2월3일과 12일 모두 4차례에 걸쳐 출석요구서를 보냈으며, 최근에는 24일까지 출석하지 않으면 체포영장을 신청하겠다는 입장을 구두로 전달했다. 한편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은 양성윤 위원장이 26일 오전 11시 경찰에 출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공노는 23∼24일은 설립신고 규약 제정을 위한 조합원 총투표가 있기 때문에 출석 일정을 26일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2010-02-18 13:15충남교육청은 올해 도내 저소득층 중·고생 2만5천명에게 총 117억 1828만원의 학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지원 학비는 수업료, 입학금 및 학교운영지원비 등이다.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와 차상위 계층 등으로 지난해 건강보험료(4인가구 기준) 납부액 월 4만원 이하이던 것을 올해는 4만 3천원으로 정해 학비 지원 수혜자가 늘게 된다. 도 교육청은 건강보험료 납부액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지만 실제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계속 할 수 없는 경우에도 담임교사 추천으로 학비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도 교육청은 가정통신문을 통해 지원 대상 및 구비서류 등을 학부모들에게 홍보, 해당 학교를 통해 신청을 받은 뒤 학생복지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할 계획이다.
2010-02-18 13:14
장학관, 장학사, 연구관, 연구사 등 시·도교육청 소속 교육전문직의 정원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교과부는 ‘지방교육행정기관 및 공립의 각급 학교에 두는 국가공무원의 정원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총액인건비제와 관련한 조항을 신설하기로 했다. 개정된 규정에 따르면 교과부장관이 시·도교육청의 교육전문직 수요, 인건비 등을 고려해 시·도교육청별로 총액인건비를 산정하면, 시·도교육청은 총액인건비 범위 내에서 자체 시행규칙을 정해 3%범위 내에서 증원해 운영할 수 있도록 조항을 만들었다. 2009년 기준 16개 시·도교육청 소속 교육전문직은 서울 442명, 부산 236명, 경기 518명 등 4148명으로 제도가 시행될 경우 전국적으로 최대 118명까지 교육전문직을 증원할 수 있게 된다. 증원에 소요되는 재원은 교육전문직 인건비성 경비의 일부를 절감해 재원을 확보토록 했다. 인건비성 예산으로는 봉급, 각종 수당, 성과상여금, 정액급식비, 교통보조비, 명절휴가비, 맞춤형 복지비, 직급보조비, 특정업무담당활동비 등이 있으며 이 중 연가보상비, 성과상여금 등을 줄여 예산을 충당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총액인건비제가 시행되고 있는 중앙부처 국가공무원의 경우 대부분 연가보상비를
2010-02-18 12:03한 고등학교에서 친구한테 훔친 물건이 다른 친구에게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8일 전북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익산 모 고교에 재학 중인 양모(17) 군은 지난해 10월28일 오후 1시께 학교 교실에서 정모(17) 군의 PMP(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24만원 상당)를 슬쩍했다. 양군은 훔친 PMP를 가방에 넣고 다니며 사용했다. 한 달이 지난 뒤 양군도 교실에서 PMP를 도난당했지만 절도 사실이 마음에 걸려 신고하지 못했다. 하지만 학내에서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면서 절도 용의자가 붙잡혔다. 용의자는 옆반 친구인 김모(17) 군. 경찰은 김군에게 절도 피해자를 추궁했고, 피해자는 양군으로 밝혀졌다. 자초지종을 듣던 경찰은 결국 양군의 절도 사실까지 밝혀냈고, 양군과 김군은 이날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 관계자는 "두 명이 같은 물건을 번갈아 훔친 사건은 보기 드문 일"이라며 "용의자와 피해자 모두가 친하지는 않지만 안면 있는 사이인데 이제 친구도 못 믿을 세상이다"고 씁쓸해했다.
2010-02-18 11:31경기도교육청은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참여해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조례 제정안'을 18일 입법예고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상당수 지방자치단체가 이미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나 시도교육청 차원의 조례제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례에는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기본정신으로 두되 주민이 의회 예산심의권을 침해하지 않고 교육감의 예산편성권 행사 범위에서 활동하도록 했다. 교육감은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충분한 정보를 얻고 의견을 표명할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정보공개와 주민참여 보장에 노력해야 하며 매년 예산편성 방향, 주민참여예산의 범위, 주민 의견수렴 절차 및 방법 등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도교육청 홈페이지 등에 이를 공고해야 한다. 아울러 교육감 소속 아래에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포함, 5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 주민참여예산자문위원회를 설치한다. 조례안은 다음달 9일까지 의견수렴을 거쳐 4월에 도교육위원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2010-02-18 11:27오는 6월2일 동시 지방선거에서 교육의원을 주민 직선으로 선출하게 됨에 따라 인천지역 교육의원 선거 출마 예상자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인천시교육위원회에 따르면 인천지역은 중구·남구와 옹진군 제1선거구, 서구·동구 제2선거구, 연수구·남동구 제3선거구, 부평구 제4선거구, 계양구와 강화군 제5선거구 등 총 5개 선거구로 나눠 선거가 치러진다. 후보자는 교원으로 5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반드시 있어야 해 현재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출마 예상자들은 대부분 전·현직 지역교육장이나 교장, 교육청 전문직 간부 출신들이다. 다만 현 교육위원에 대해선 교육경력에 관계없이 출마 기회를 주기 때문에 비교육경력 출신 교육위원 중 일부가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선 제1선거구에는 인천고 교장을 역임한 가용현(66) 현 교육위원과 용현초교 교장과 인천시교육청 교원인사과장을 지낸 배상만(63) 전 남부교육장, 경인교대 부설학교 교장 출신인 허원기(67) 전 교육위원 등이 나설 것으로 교육계에서 예상하고 있다. 가 교육위원과 배 전 남부교육장은 인천고 3년 선후배 사이여서 동문간 대결도 관심거리다. 제2선거구의 경우 도화초교 교장과 시교육청 교원인사과장을 거친…
2010-02-18 11:26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울산시교육청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가 선거법을 위반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시선관위 관계자는 "시교육청이 지난달 15일부터 31일까지 '2010년도 울산교육 고객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하면서 설문조사 질의서 1장과 교육청의 교육정책 성과 홍보지 1장 등 2장의 설문지를 학부모들에게 보냈다"며 "교육정책 성과 홍보지가 현 교육감의 사전선거 운동에 해당하는지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선관위는 이와 관련 교육청 공무원 3, 4명을 불러 홍보지 작성 경위와 배경, 목적 등을 조사했다. 시선관위 관계자는 "선거법 위반 여부는 조사를 벌인 뒤 판단하기로 했다"며 "중앙선관위에도 이 사안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의견 조회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2010-02-18 11:242015 광주 하계 U 대회 조직위원회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일반시민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영어스쿨을 운영한다. 우선 일반 시민 360명을 조선대와 광주대, 호남대, 광주여대, 광주교대에 위탁해 3월22일부터 14주간(주 2회·총 56시간)에 걸쳐 영어교육을 한다. 소정의 필기시험과 듣기시험을 거쳐 선발하며, 레벨테스트를 통해 초·중·고급반 등 3개반을 운영한다. 또한 중학교 2,3학년 중 성적이 우수한 학생 150명을 전남대와 조선대에 위탁해 3일22일부터 20주간(주2회 가량·총 80시간)에 걸쳐 영어교육을 한다. 역시 소정의 필기시험과 듣기시험을 거쳐 선발한다. 일반 시민과 중학생들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모집시기는 오는 22일부터 3월10일까지다. 수강료는 무료다. 광주시는 하반기에도 일반시민 360명과 중학생 150명을 선발해 영어스쿨을 운영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와 별도로 시교육청과 협조해 올해 중학생 2천160명을 선발해 오는 4월부터 27개 중학교에서 방과후 영어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 같은 광주시의 영어스쿨 운영 계획은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를 대비해 통역과 자원봉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
2010-02-18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