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교사가 학원강사보다 수업, 열정, 인성교육에서 미흡하다는 한국교육개발원 연구보고서에 대해 교총은 19일 논평을 내고 “교사와 학원강사의 단순비교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높은 학원비를 통해 적은 학생 수, 학생 수준에 따른 맞춤형 교습이 가능한 학원강사와 수업은 물론 생활지도, 인성교육, 진로지도, 잡무처리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해야 하는 교사를 단선적으로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라는 것이다. 현재, 고교는 학급당 학생 수가 35.1명에 달하고 있다. 또 교총이 지난해 6월 실시한 교원 잡무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교원 10명 중 6명이 공문처리를 위해 월1회 이상 수업결손 경험이 있다고 답한 바 있다. 실제로 교원 절반이 주당 평균 6건 이상의 공문을 처리하고 있어 교사가 가르치는 일에만 전념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교총은 “연구보고서도 밝힌 것처럼 고교생들의 모든 생활과 문화의 표준은 대학입시이기 때문에 입시를 주된 목표로 하고 있는 학원이 학교보다 좋은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다”며 “고교생의 주된 고민거리인 공부·학업문제, 진로문제를 학교에서 해결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학교 환경이 이를 뒷받
2010-02-20 11:06서울서부지검은 19일 서울시교육청 핵심 간부로 재직하며 '장학사 매관매직'에 관여한 혐의로 서울 강남의 유명 고등학교 교장 김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따라 장학사 비리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현직 고교장은 2명으로 늘어났다. 김씨는 시교육청에서 초·중·고교 교원 인사를 담당하는 국장으로 근무하던 지난해 함께 일하던 장모(59) 전 장학관 등과 짜고 교사들에게 장학사가 되도록 도와주겠다며 2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강남의 다른 고교에서 교장으로 재직 중인 장 전 장학관은 앞서 지난 18일 이 같은 혐의로 구속됐다. 검찰은 시교육청의 핵심 간부였던 김씨를 중심으로 장학사들의 인사 비리가 조직적으로 이뤄진 정황을 포착, 김씨가 받은 돈을 교육청의 다른 고위 간부에게도 전달했는지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씨 등에게 뇌물을 주고 장학사 시험에 합격한 현직 교사 2명은 불구속 기소했으며 시교육청은 이들을 모두 직위 해제했다. 한편, 검찰은 '학교 창호공사' 비리와 관련해서도 수뢰 혐의로 서울 북부교육청 전직 시설과장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으며 또 다른 시교육청 공무원 한 명의 신병도 조만간 확보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뇌물 4
2010-02-19 23:03경기도교육청은 19일 초등 544명, 중등 436명 등 초중등 교감급 이상 관리직 및 교육관리직 교원 980명에 대한 3월 1일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초등의 경우 교육장 5명, 직속기관장 1명, 교장공모제 시범운영교 교장 및 초빙교원제 운영교 교장 각 13명이 포함돼 있다. 중등의 경우는 도 교육청 직속기관장 1명, 교육장 6명, 본청 과장 2명, 지역교육청 학무국장 2명, 교장 승진 68명, 초빙 및 공모교장 15명 등이다. 초등 인사는 경영능력과 실적이 우수한 인재를 발탁하고 승진대상자는 희망지역에 배정했으며, 중등 인사는 서열 위주의 임용방식을 탈피했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특히 중등 인사 중 호국교육원장에 최초로 여성 전문직을 발탁했다고 덧붙였다.
2010-02-19 22:59경기도 안양시의 한 고등학교가 급식비를 내지 않은 학생들에게 급식을 중단해 물의를 빚고 있다. 19일 안양 C고교와 학부모 등에 따르면 C고교는 지난 4일 급식비를 미납한 학생 29여명의 석식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급식비를 내지 못한 학생들은 자율학습을 하지 못하고 일찍 집으로 돌아갔다. 학교 측은 전체 급식비 미납액이 2천만원에 이르고 있어 학교 운영에 어려움이 크다는 판단에 따라 간부 회의를 열어 3개월 이상 급식비를 내지 않은 학생들의 급식을 중단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그러나 그 이후에는 모든 학생들에게 중식과 석식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 학교는 학생들의 중·석식비로 한달에 13만5천원(끼당 2700원)을 받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급식비를 내지 않을 경우 학교 운영이 어려워 새학기부터 관리를 잘하자는 의미에서 한때 급식을 중단했으나 5일부터 정상적으로 급식을 했다"고 말했다.
2010-02-19 22:58시립 인천전문대학 학생들이 올해 통합된 시립 인천대학교에 편입하기 위해 대거 휴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인천대와 인천전문대에 따르면 최근 휴학 신청서를 제출한 학생은 1600여명이고 복학 신청서를 낸 학생은 320명으로 실제 휴학생은 1280여명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재학생 3500여명의 3분의 1을 넘는 수준이고, 작년 동기의 200∼300여명보단 5배 가량 많다. 대학 관계자는 "1년 휴학을 한 뒤 복학하면 4년제인 인천대에 시험 전형없이 편입됨에 따라 올해 휴학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밝혔다. 인천전문대와 인천대는 작년 12월 통합하면, 인천전문대 학생이 정당한 이유로 휴학했다가 복학할 경우 인천대와 같은 학과 또는 유사학과로 편입시키기로 했다. 인천대 관계자는 "정당한 이유는 군입대와 질병 등이지만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의 통합이 이뤄진 다른 대학의 사례를 고려할 것이다"면서 "그렇게 되면 사유를 폭넓게 인정해 줘야 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인천전문대는 1∼3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이 지난해 말까지 1만여명이나 이 가운데 4천여명이 평소 휴학 중에 있어 재학생은 6천여명에 이르며 올해는 1학년 신입생 2500여명을 뽑지
2010-02-19 22:55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은 19일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1차관은 한나라당 소속 17대 국회의원이었던 2005년 현직 교사로부터 정치후원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주호 의원실 9급 비서는 2005년 8월 실명으로 교원단체인 보건교육포럼의 홈페이지에 '후원금 영수증을 발급해야 하나 일부 선생님들이 연락처를 남기지 않았으니 연락처를 알려달라'는 글을 올렸다"며 프린트된 해당 홈페이지 화면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비서가 홈페이지글에서 언급한 3명 중 전모씨는 2003년부터 현재까지 경기도 소재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며 "민노당이 지난 9일 확인한 이 홈페이지 글은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의 유력한 증거지만 현재 삭제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고액기부자 명단에 따르면 한나라당 김학송 의원도 2008년 4월 경남의 한 고등학교 교사인 정모씨로부터 500만원의 정치후원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차관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금시초문"이라며 "그런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고, 김학송 의원측은 "선관위에 의뢰해 정치자금법상 문제가 없는 것으로 이미 확인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2010-02-19 22:53오는 6월 시행되는 전북도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박규선 도교육위원회 의장과 오근량 전 전주고교장, 신국중 도교육위원회 위원, 고영호 전북대교수 등 4명의 후보가 최근 선거공약을 잇달아 발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 예비후보의 공약은 대부분 '전북교육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나 일부는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박규선 의장은 "현 정부의 '차별교육'을 심판하고 전북을 살리는 '포용교육'을 펼치겠다"며 공약으로 ▲무상급식과 무상교육 확대 ▲폐교위기에 처한 농어촌학교 지키기 ▲현 정부의 '길들이기식 기관 평가' 정면 돌파 ▲전북만의 색깔을 만드는 교육정책 전개 ▲학력신장과 인성교육 강화 등을 제시했다. 오근량 전 교장은 "전북교육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전북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며 ▲학력신장·공교육 혁신 ▲투명한 인사시스템과 잡무경감으로 신명나는 교육현장 조성 ▲진정한 교육복지 실현·행복한 학교 만들기 ▲학생인권이 존중받는 학교풍토 조성 ▲사교육비 획기적 경감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 신국중 위원은 "전북교육을 바로 세우고 전북교육을 꼴등에서 일등으로 끌어올리겠다"면서 ▲건강한 학생 ▲행복한 학부모 ▲보람
2010-02-19 22:51전북도교육청은 19일 초등과 중등 교육전문직 351명(초등 164명, 중등 187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3월 1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이재경 전라고 교장이 전주교육장으로, 강행룡 김제교육청 학무과장이 진안교육장으로, 문순희 진안교육장이 군산교육장으로, 송국현 진안제일고 교장이 전북도과학교육원 원장으로 각각 승진 또는 전보됐다. 또 여성 장학관의 발탁 인사도 이뤄졌는데 양정애 익산어양중학교 교감이 장수교육청 학무과장으로, 본청 정나영 장학사가 진안교육청 학무과장으로, 김경자 문정초 교감이 무주교육청 학무과장으로 각각 신규 임용됐다. 초등의 경우 교장 21명과 교감 31명 등 55명이 승진했고, 교장 16명과 교감 3명 등 24명이 전보조치됐다. 중등은 교장 13명과 교감 16명 등 33명이 승진했고, 교장 18명과 교감 2명. 장학관 6명 등 56명이 전직됐으며 교장 9명과 교감 26명 등 42명이 전보됐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직무수행 능력과 지역사회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특히 여성의 관리직 진출을 통해 여성의 전문적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2010-02-19 22:47오는 3월부터 초등학교에서 체육수업을 보조할 신임 스포츠 강사 발대식이 22일 오후 서울교육대 종합문화관에서 열린다고 문화부가 19일 밝혔다. 초등학교 스포츠 강사는 문화부와 교육과학기술부가 교사의 체육수업 부담을 덜어 주고 체육수업을 활성화하고자 2008년부터 벌여온 공동 지원 사업에 의해 학교에 배치돼왔으며 작년에는 887개 초등학교가 혜택을 봤다. 이번 발대식에는 선발된 스포츠 강사 1223명 중 새로 참여하게 된 신임 스포츠강사 491명이 참여하며 이들의 연수 수료식도 함께 열린다. 문화부는 "교과부와 함께 스포츠강사 인원을 단계적으로 2012년까지 2200명으로 늘릴 계획"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전국 5833개 초등학교에 스포츠 강사를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계속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0-02-19 22:45전북 김제지역 모든 고등학생이 종로학원 강의를 온라인으로 보게 된다. 김제시가 설립한 김제사랑장학재단(이사장 이건식 시장)은 19일 통학형 공립학원 '지평선학당'을 운영하는 ㈜미디어이즈와 협의에 따라 지역 고등학생에게 종로학원 강의를 볼 수 있는 온라인 수강권을 무료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내달 중순부터 연말까지 종로학원 홈페이지(www.jongroeclass.co.kr)에 접속해 전 과목 강의와 온라인 모의고사, 맞춤 강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여름 방학에는 '학습지원 멘토링 서비스'도 가능하다. 온라인 수강권 신청은 23일부터 내달 5일까지 김제시 홈페이지(http://www.gimje.go.kr)나 읍면동사무소에서 받는다. 시 인재양성과 직원은 "온라인 강의내용은 학원에서 하는 수업을 녹화한 것으로, 사교육비 절감은 물론 지역 학생의 학력수준을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종로학원은 지난달부터 지평선학당에서 중학생 50명, 고등학생 106명을 대상으로 매주 월-토요일 4시간씩 방과 후 수업을 진행한다.
2010-02-19 1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