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교사이다. 그래서 각국내지 지방자치단체는 교사의 질을 어떻게 높일것인가를 궁리하고 있는 중이다. 일본 오사카부교육위원회는 부립학교 교원의 특기나 잘하는 분야를 등록한 데이터 베이스를 이용하여 교장이 교섭하여 교원을 교환할 수 있는 인사제도를 2007년도부터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이동 대상자는 부립 고등학교나 시각장애학교, 특수학교의 교원이다. 교원 스스로가 정보 검색 시스템에 「야구 지도를 할 수 있다」「영어 검정 시험 1급」등 잘하는 분야를 등록하여, 교장이 열람하게 된다. 이를 지망한 교원이 가고자 하는 학교에 필요한 인재가 있는가를 학교 교장에게 문의를 해본다. 상대편 교장도 신청해 온 학교에 필요한 교원이 있으면 이동이 성립하게 되며, 없을 경우에는 부교육위원회에 보충을 부탁한다. 지금까지도 교장이 정보 검색 시스템을 열람하여, 부교육위원회에 희망 사항을 전할 수는 있었지만, 신제도는 교장끼리 의논하여 합의가 되면, 부교육위원회는, 교원의 이동 기준을 개정하여, 이동 대상이 되는 한 학교 당 재임기간을 7년 이상에서 4년 이상으로 단축할 예정이다.
2006-12-14 08:56서울시가 지난 11일 발표한 '교육지원 4개년 계획'은 서울시가 직접 교육 환경 개선에 나서겠다며 처음으로 마련한 교육지원 정책이다. 내면적인 이유는 정확히 알길이 없지만 최소한 현재의 학교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교육지원을 하겠다는 것은 매우 뜻깊은일다. 일단 시작이 중요하겠지만 다양하게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특히 민선시장이 바뀌었지만 이명박 전 시장장의 정책을 오세훈 시장이 그대로 이어받아 계속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 학생들이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기 우해 서울시에서 나선 것이다. 앞으로 기대되는 바가 크다. 서울시에 있는 학교라는 명분과 자부심이 있었지만 교육여건이 보통이하라면 그동안 감당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문제는 이런 노력을 지속적으로 할 것인가이다. 또한 4년계획을 세웠는데 어떻게 보면 짧은 시간이고 한편으로 보면 매우 긴 시간이다. 도중에 그만두는 일은 없어야 하겠다. 이번의 계획은 강,남북의 교육격차해소에도 많은 예산을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잘 활용만 한다면 강남으로 무조건 모여드는 악순환도 어느정도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이번의 계획을 통해…
2006-12-14 08:56
"선배님, 고입 합격을 기원합니다." 2007학년도 경기도내 일반계 고교 신입생 선발을 위한 시험이 12월 13일 도내 전 지역에서 동시에 실시되었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시험을 통해 도내 5개 평준화 적용지역(수원, 성남, 안양권, 부천, 고양) 106개 고교가 5만8천690명(체육특기자 904명 포함)을, 평준화 비적용지역 146개 고교가 5만3천494명의 내년도 신입생을 선발하게 된다. 오늘 시험은 213개 고사장에서 오전 9시 1교시를 시작으로 3교시에 걸쳐 진행되었는데 합격자 발표는 평준화 적용지역의 경우 1월 5일까지 현재 재학중인 중학교에서, 평준화 비적용지역은 오는 21일까지 각 고교별로 이뤄진다. 평준화 적용지역과 평준화 비적용지역내 각 고교는 모두 선발고사 성적 100점, 중학교 내신성적 200점 등 총 300점 만점으로 합격자를 선발하며 평준화 적용지역 합격자의 경우 도 교육청이 내년 2월 각 학생들의 지망순위에 따라 고교를 배정하게 된다.
2006-12-13 18:35사회의 다양화와 더불어 공교육 분야도 다양성이 시도되고 있다. 일본에서 대부분의 학교가 기존의 제도로 운영되고 있지만, 초중고 일관으로 운영하여, 교육과정도 6 ․ 3 ․ 3년제가 아니고 4 ․ 3 ․ 5년제의 공립학교가 세워질 예정이다. 나가사키현 고시마시가 정부의 규제를 지역한정으로 완화하는 구조개혁 특구 방식으로 허가를 신청하였는데, 곧 발표 될 특구 인정에 포함될 것이 11일, 알려졌다. 신 특구에서는 「농업」을 교과목으로써 가르치는 초등학교의 설립도 인정된다. 이같은 독특한 학교운영이 화제를 불러 일으킬 것 같다. 구조개혁 특구는 자치단체나 기업이 독자적인 아이디어를 전개하기 쉽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구조이다. 아베정권에서는 곧 인정할 32건이 처음이며, 약 900건이 될 것이다. 공립 초중고 일관학교는 인구 과소화가 진행되어가는 벽지 도서지역 학교 존속책이지만, 독자적인 교육과정으로 교육수준을 향상시키는 목적도 있다. 수업으로 「농업」을 할 수 있는 곳은 후쿠시마현 기다카타시이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자주 농사일을 체험시킨다. 오사카부 하라시는 초,중일관학교에서 「표현」과 「영어 커뮤니케이션」,…
2006-12-13 13:27
경기도교육청이 구멍난 예산 때문에 큰 고민에 빠져있다. 더 큰 문제는 이것을 도교육청 자체의 노력만 가지고는 해결이 어렵다는 사실이다. 경기도 취학 학생수 증가에 따라 학교 설립은 해야겠는데 돈 나올 곳은 마땅치 않고…. 게다가 빚쟁이에게 빚 독촉하듯 빚갚으라고 성화니 학교 설립 담당자는 잠이 안 올 지경이다. 경기교육의 캐치프레이즈, '세계 일류를 지향하는 글로벌 인재 육성'이 무색하기만 하다. 경기도교육청의 학교 신설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지상보도(2006.12.12 경인일보)에 의하면 "경기도가 8천억원에 달하는 학교용지매입비부담금을 제대로 주지 않는데다 택지내 학교용지를 5년 무이자방식으로 공급해온 한국토지공사마저 내년부터 일시불을 요구, 학교 신설사업 전체가 위기에 빠졌다"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교육부에 내년 학교신설 물량으로 56개교를 신청했으나 교육부로부터 택지개발지와 공동주택지에 학교를 우선 공급하는 것으로 43개교를 승인받아 학교용지매입비 7천60억원중 절반은 교육부에서, 나머지 절반은 경기도로부터 받을 계획이었다. 그런데 경기도는 내년 학교용지매입비 부담금 3천530억원 중 37%에 불과한 1천326억원만 예산에 배정했다. 도교육청의 학교신
2006-12-13 08:58
“경기도에 발령을 받은 후 부임지마다 주변에는 고인돌이 있었는데, 이 고인돌을 짝사랑한 지가 벌써 26년이 되었네요.” 지난 12월 1일, 경기도문화상 인문사회과학부문을 수상한 수원 숙지고등학교 우장문(禹長文․ 44) 선생님의 말이다. 『경기지역의 고인돌 문화 연구』로 작년에 박사 학위를 받은 그가 고인돌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대학 1학년 때인 1980년 충북대 박물관과 인연을 맺으면서부터다. 자취생이었던 그는 그곳에서 발굴 작업이나 유물을 정리하면 끼니를 때울 수 있어서 시작한 일이 지금에 이르렀다고 한다. 그가 고인돌에 관심을 본격적으로 갖게 된 것은 1983년 충주댐 수몰지구 발굴 조사에서 황석리 고인돌을 발굴하면서부터였고, 그 곳에서 사람뼈와 구슬옥 등을 직접 발굴한 것을 계기로 석사학위 논문 역시 황석리 고인돌이었던 것. 포천 영북종고에서는 탁자식 고인돌을 보면서 신비감을 더욱 느꼈고 이후 강화도에 근무하면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인돌에 흠뻑 빠져 연구를 계속하였다. 수원에 부임한 이후에는 수원문화사연구회에서 향토사 연구를 하여 인근의 여러 유적에 대한 가이드로도 활약하고 있다. 그는 작년부터 경사가 이어진다고 밝게 웃으며…
2006-12-12 13:58교원의 목표 달성도를 교장이 평가해, 지도력 향상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교원 평가 제도가 시작되었다. 12월초, 이와키시립 나가사키 초등학교의 스즈키 미츠오 교장은 교장실에서 마주 본 30대 여교사와 마지막 면담에서 교사는「자신이 무엇을 하면 좋은가를 알 수 있어서, 정말로 가치가 있었습니다」라고 웃는 얼굴로 바라보았다. 현내 모든 공립 초중고교에 금년도에 도입된 「목표 관리 제도」에 대하여 이 학교는 본격 도입을 앞두고 작년도에 현 교육위원회의 시험교로 지정된 10개교 중 하나이다. 신제도에서는 학교가 작성한「학교 목표」에 맞추어 년초에 교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자기 목표를 세워 그 달성도를 교장이 연도말에 평가한다. 자기 평가도 시키고 향상심을 갖게 하여, 자신의 능력과 개선해야 할 점을 인식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스즈키 교장은 작년 4월에 각 교원과 개별적으로 면담해, 각 교사들의 목표를 확인했다. 올해, 처음으로 저학년의 학년 주임이 된 여성 교사의 목표는 「학급의 틀을 벗어나 다른 담임과 공통 이해 아래에서 지도에 임한다」는 것이었다. 함께 담임을 맡은 신임 교원과 매일 같이 정보를 교환하면서, 교재나 수업의 진행방식을 서로 이야기해 왔다. 평가하는…
2006-12-12 10:17
우리 학생들이 졸업이란 통과의례에 밀려 사회에 내팽개쳐졌을 때 과연 학교에서 배운 지식만으로 생존할 수 있는가? 물음에 대한 답은 자못 회의적이다. 지식이 초단위로 급변하는 시대에 학교에서 배운 지식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늘날과 같은 정보전쟁시대에는 각자 알아서 책을 통해 끊임없이 신지식을 흡수해야만 생존할 수 있다. 20세기를 대표했던 지식 이론은 아인슈타인의 'E=MC2'이었다. 하지만 현대를 규정하는 이론은 '무어의 법칙(Moore's law)'이라고 한다. 무어의 법칙이란, 마이크로칩에 저장할 수 있는 데이터의 양이 18개월마다 두 배씩 증가한다는 법칙을 말한다. 다시 말해 현대를 살아가려면 적어도 18개월마다 지식을 몽땅 업그레이드해야만 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업그레이드를 어떻게 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다. 마땅한 교육시설이 없는 시골에선 하고 싶어도 쉽지가 않기 때문이다. 그나마 현재로선 시골 아이들이 저렴하면서도 단시간 내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지식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것은 독서뿐이다.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책벌레였다. 대왕께선 좋은 책을 보면 백 번을 읽고 백 번을 생각했다고 하며, 조선의 대표적…
2006-12-11 21:59
“제38회 정기연주회” 제목만 보면 학교에서 연례행사로 행해지는 학교의 일회성 행사로 비추어 질 수 있는 제목이다. 하지만 공연과 행사장을 가보면 조금 다르다. 교사와 학생이 하나 되어 공연을 만들어내며 지역주민들이 함께 동참하여 진정으로 축하해주고 함께하는 자리이다. 군산영광여자고등학교(교장 구이완)에서는 지난 12월 8일 오후 3시와 7시 군산시민문회관에서 학교와 지역사회가 하나 되는 제 38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하여 학부모들을 비롯한 군산시민, 학생 등 수천여명에게 향기로운 선율을 전달해주고 교사와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하나 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영광선교합창단의 영혼의 노래(지휘 최정헌)는 주 찬양하라 할렐루야 등의 4곡으로 학생들이 참여하는 무대와 영광학원 교사들로 구성된 남성중창단의 오 기쁜 날 등 2곡은 많은 갈채 속에 공연장에 모인 청중들에게 큰 기쁨을 주었다. 매해 정기연주회에서 큰 호응을 받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과 선생님이 같이하는 공연으로 올해는 “명예의 전당 영광여고”라는 뮤지컬을 선보여 한 층 더 향상된 재능을 선보였고 선생님들과 같이 연습하는 기간을 통하여 서로를 잘 이해하는 장을 만들어 가는 것도 교육적인 차원에서 좋
2006-12-11 21:58
날씨가 점점 추워짐에 따라 화재 발생 또한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학교처럼 많은 사람이 집단 생활하는 밀집지역의 경우 단 한번의 화재로도 엄청난 인적 물적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이에 리포터가 근무하는 서령고에서는 12월 11일 오후 4시 서산소방서와 협조하여 전교생을 대상으로 동절기 대비 소방안전 훈련을 실시했다. 3층 동편 교실에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상시나리오로 꾸며 학생대피 훈련, 부상자 호송, 학교 소화전 가동 여부, 소방차 출동 순으로 일사불란하게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이번 훈련을 통해 겨울철 화기취급 시의 주의 사항과 불이 났을 때의 신속한 응대 및 대피법 등을 자세히 배웠다. 특히 난방기구는 반드시 공산품 품질관리법에 적합하거나 전문기관의 검사를 필한 제품을 구입할 것, 난로를 켠 채 이동하지 말 것, 잠자리에 들 때는 모든 난방기구를 끄고 잘 것 등을 주의 사항으로 들었다. 불조심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우리 모두 화재 예방에 철저를 기해 귀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해야겠다.
2006-12-11 1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