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급식센터를 비롯해 원주녹색연합과 원주YMCA, 횡성군 농민회 등 강원 원주.횡성지역의 22개 단체는 22일 '무상급식·무상교육 원주횡성운동본부'(공동대표 서재일 목사 등 6명)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운동본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초·중학교의 무상급식과 무상교육은 헌법에 규정돼 있으나 강원도내에는 한 곳도 실시하지 않고 있다"며 "더 이상 중앙정부의 시혜에 기대고만 있을 수 없는 일로 지자체와 지방의회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운동본부는 또 "안전하고 양질의 급식을 위해 학교급식지원센터를 구성, 지역의 우수 농축산물을 식재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운동본부는 6월 지방선거일까지 도민 1만5천명을 목표로 무상급식·무상교육 추진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이는 한편 지방선거 입후보자에게 이를 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요구할 방침이다.
2010-02-22 13:25경남도교육청은 내달 1일부터 인터넷방송을 통해 중국어 강의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학생은 물론, 일반인도 경남교육미디어방송(http://eduing.kr), 교수학습지원센터(http://gnedu.net)에 가입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경남도교육청 소속 중국어 교사 5명과 원어민 교사 5명이 참여해 일주일에 2시간씩 1년 동안 68시간 과정으로 중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경남도에는 47개 학교가 중국어를 선택과목으로 채택해 가르치고 있으며 학습 희망자가 매년 늘고 있다.
2010-02-22 13:19러시아 연수 중이던 학생이 집단 폭행을 당해 사망한 광주교육대학교는 현재 추진 중인 해외 연수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숨진 강모(22)군의 장례식은 시신이 운구되는 대로 오는 25일께 학교장으로 치를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로 방학기간을 활용해 연수했던 광주교대는 이번 여름방학에 예정됐던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과 미국, 캐나다 연수를 일단 중단하기로 했다. 또 이번에 사고가 난 러시아 알타이 국립 사범대생들의 한국 교환방문도 현지 분위기와 사정 등을 고려해 보류하기로 했다. 그러나 필리핀과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에서 광주교대를 방문하는 연수는 국가, 학교간 신뢰 등의 문제가 있어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러시아에 체류중인 연수단은 23일 오후 현지에서 출국, 24일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며 학생 인솔을 위해 이동우 기획연구처장이 현지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 18일 사고 수습을 위해 출국한 박남기 총장은 21일 오후 귀국했으며 학교측은 이날 학생 및 유가족과 면담 등을 갖고 사고 수습 및 장례일정 등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광주교대는 지난해 초 알타이 국립사범대와 교류협정을 맺고 이번에 처음으로 어학연수를 겸한 4주간 연수단…
2010-02-22 13:18울산시교육청은 모든 교사가 평소 수업을 1편 이상 동영상으로 촬영해 학교 홈페이지에 의무적으로 올리는 등의 수업공개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2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의 수업공개 활성화 기반 조성 지침에 따라 다음 달부터 이 지역 모든 교사는 의무적으로 연간 4회 이상 수업을 공개하도록 하고 공부를 잘 가르치는 교사에게는 승진 혜택을 주는 '학력증진 마일리지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매년 학기별 2회 이상씩, 연간 4회 이상씩 전 교사가 수업을 공개하는 '수업 장학의 날'을 반드시 운영하도록 했으며, 학기별 1회 이상씩은 의무적으로 장학사가 수업을 참관해 수업 지도와 조언을 해주기로 했다. 특히 모든 학부모가 교사의 수업 내용을 평가할 수 있도록 주중에 공개수업에 참석할 수 없는 맞벌이 부부나 학생의 아버지를 위해서 주말이나 휴일에 추가로 수업 장학의 날을 열도록 했다. 또 ▲교과별 수업전문 교사단 운영 ▲수업공개 시범학교 운영 ▲수업 멘토링제 운영 등을 통해 교사들의 수업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과부의 우수교사 인증제에 발맞춰 시교육청은 별도로 학력증진 마일리지제를 운용하기로 했다. 교사가 학
2010-02-22 13:15올해 서울지역 자율형사립고 입시에서 부적격 학생이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에 합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서울시교육청이 전면적인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시내 11개 지역교육청에 관할 지역 자율고의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에서 요건을 갖추지 않은 학생이 합격한 사례가 있는지를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올해 자율고의 입학 전형 과정에서 자격이 안 되는 일부 학생들이 사회적배려대상자용 교장추천서를 편법으로 받아 합격한 사례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시교육청은 "학교장 추천을 받은 사회적배려대상자는 별도의 증빙서류를 내지 않아도 된다"며 편법으로 합격한 사례가 있다면 이 부분이 악용됐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자율고 정원의 20%를 뽑는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에는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및 차차상위 계층 자녀, 기타 학교장이 추천한 빈곤가정 학생, 한 부모가정 자녀 등만 지원할 수 있다. 학교장추천서를 받아 합격한 학생은 전체 850명 중 300명 정도로 시교육청은 지역교육청별로 해당 전형에 학생을 추천한 학교장들을 불러 22일까지 추천 사유서를 받을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어떤 학생이 어떤 방법으로 추천을…
2010-02-22 13:11포스텍(포항공과대)이 2013년에 세계 50위권 대학 진입을 목표로 1500억원을 투입한다. 22일 포스텍이 발표한 '국제화 3개년 계획안'에 따르면 2013년 세계 대학평가에서 50위권 대학으로 진입하기 위해 1500억원을 투자해 우수 인적자원 확보, 물적 인프라 지원, 글로벌 환경 구축 등 3개 분야 9개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포스텍이 핵심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각 중점 분야별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저널 석학이나 과학기술분야 선진국의 학술회원 등 스타급 교수들을 영입해 교육과 연구 수월성을 단시간에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것이다. 대학측은 이를 위해 앞으로 노벨상과 필즈상 등을 수상한 세계적 석학 10여명을 전임교수 등으로 초빙해 인건비와 정착 지원비 등 1인당 50억원을 지원, 교육과 연구의 질적 수준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 국제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인적자원을 육성하고 우수 외국인 학생(대학원생) 유치 등 우수 인적자원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미래 선도분야의 글로벌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국제 공동연구를 위한 거점 구축을 위해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일본 이화학연구소 등 세계적인 연구소도 유치할 방침이다. 학제간 융합연구를 통한 산업화 연구기지 활용을
2010-02-22 09:27고려대학교는 22일부터 전임교수 1600여명 등 교원 3천여명의 최근 3년치 강의평가 결과를 대학 홈페이지에 올려 학생들이 열람하도록 한다고 밝혔다. 공개 내용은 2007학년도 1학기부터 2009학년도 2학기까지 개설한 교과목을 학생들이 학기말 수강소감 설문에서 1∼5점으로 매긴 평가점수의 평균점이다. 자료의 비교·분석은 하지 않기로 했다. 대학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수강신청을 할 때 교과목 정보를 제공하고 교수들의 강의를 질적으로 개선하려는 차원에서 강의 평가를 공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동국대와 한양대, 상명대 등도 강의 평가자료를 공개한 바 있다.
2010-02-22 09:26부산시교육청은 수업 중심의 학교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수업 잘하는 교사를 선발하는 '부산 최고 교사(Busan Best Teacher) 인증제'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교육청은 교장과 교감, 장학사와 연구사로 구성되는 우수교사인증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초등학교 80명, 중학교 60명, 고등학교 40명 등 모두 180명에게 BBT 인증을 주기로 했다. 최고교사 신청은 수업공개와 수업동영상, 연수 실적 등으로 구성되는 마일리지 점수가 일정 점수 이상인 자로 희망하는 교사에 한해 가능하다.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교원평가제도 이번 최고교사 선정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고 교육청 관계자는 덧붙였다. 최고교사가 되면 교육감 표창과 함께 연구비 100만 원을 지원받고 장학요원이나 수석교사 선발 때 가산점을 받을 수 있으며 국내외 연수기회도 주어진다.
2010-02-21 20:51교육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의 행보가 심상찮다. 일선 학교의 창호공사 비리 수사로 시작돼 방과후 학교 수사로 이어진 검찰의 교육비리 수사는 최근엔 인사비리까지 파헤치고 있다. 검찰이 '매관매직' 혐의로 서울시내 현직 교장 2명까지 잇따라 구속함에 따라 석 달째 진행 중인 교육계 비리 수사가 어디까지 확대될지 가늠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검찰 수사가 이제 서울시교육청 전·현직 최고위층까지 겨냥하는 양상인 가운데 비리에 연루된 정황이 드러난 한 초등학교 교장이 목숨을 끊는 돌발상황까지 겹쳐 파장은 더욱 커지는 양상이다. ◇검찰 칼끝, 교육계 최고위층도 겨냥 = 검찰은 작년 10월 시공업체가 서울시교육청과 학교 등의 공직자에게 창호 공사 수주를 부탁하며 뇌물을 줬다는 단서를 포착해 수사에 착수, 현재까지 서울시 의원과 교육청 사무관 등 모두 11명을 구속했다. 지난달 초에는 방과후 학교 업체로 선정해 준다며 업자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초등학교 교장 5명을 적발해 불구속 기소했다.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교육 관련 공무원의 '매관매직' 비리도 검찰의 집요한 수사로 조금씩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 시교육청에서 인사를 담당하는 장학사(구속)가 '장학사 시험을
2010-02-21 20:49광주시교육청은 5·18 인정교과서를 관내 모든 학교에 확대 보급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시 교육청 최윤길 장학진흥과장은 "올해 5·18 민주화운동 30주년을 맞아 공교육에서의 5·18 교육 확산, 체계적 교육 등을 위해 전 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며 책을 발간한 5·18 기념재단과 세부사항을 협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광주 일선 학교에서 5·18 교과서를 배우고 있는 곳은 금호초교와 광주자연과학고 등 10여곳에 불과하며 보급된 수량은 6천여권이다. 5·18 교과서는 학교 규모에 따라 1~2학급(40~80권) 분이 학교에 보급되며 학교에서는 재량활동 시간 등에 이 교과서를 활용하게 된다. 시 교육청은 교과서 구입 예산을 곧 확보, 5·18 기념일 이전에 일선 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다. 초등과 중·고등학교용 2권으로 편찬된 5·18 교과서는 5·18 기념재단이 제작 실무를 맡고, 지역 초·중등 교사 11명이 집필에 참여, 3년만인 지난해 1월 발간됐다. 초등학생용은 5·18민주화운동 전개과정, 5·18에 담긴 정신, 함께하는 5·18 등 3단원으로, 중·고등학생용은 '나와 5.18', 5·18 민주화운동, 5·18과 문화, 5·18 정신 이어받기, 아시아의
2010-02-21 2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