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후 학자금 상환제(ICL) 특별법과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 늑장처리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가 새해에도 여야가 충돌하며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교과위는 22일 전체회의를 열었으나 여당 의원들의 불참 속에 야당 의원들의 대여 성토만 1시간가량 이어지다 산회했다. 야당은 교과부의 교육감 선거 개입 의혹과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감사, 교과부 출연 기관 등에 대한 세종시 수정안 '정치 세뇌교육'에 대한 진상조사와 관련 인사들의 증인 출석을 요구하고 있으나 여당은 거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과위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다른 상임위와는 달리 정부의 새해 업무 및 현안 보고와 법안심의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3월부터 실시 예정인 교원평가제의 적용 범위 등을 규정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의 2월 처리가 물건너가고, 서울대 법인화법 등 주요 법안에 대한 논의도 미뤄지게 됐다. 야당은 앞서 요구한 진상 조사 등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상임위가 원만하게 진행되기 어렵다는 입장이라서 향후에도 험로가 예상된다. 교원평가제와 관련해서도 정부는 법제화가 늦어지면 교육 지침을 통해 일단 시작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야당측은 이 경우 정부와 전면전이 불가피하다고…
2010-02-22 21:33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민주당·자유선진당·민주노동당 등 야3당 의원 8명은 22일 교과부의 경기도교육청 종합감사에 대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하는 진보 교육감 죽이기식 표적감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 인민석 의원은 이들 의원을 대표해 이날 오후 경기도교육청 제3회의실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교과부는 경기도교육청에 대해 종합감사를 실시해 본격적인 흠집내기에 팔을 걷어붙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2005년 이후 8차례 교과부 종합감사가 실시됐지만 단 한 번도 교육감 선거시기를 코앞에 두고 실시된 적이 없다"며 "경기교육청의 경우 그간 감사일수가 60일이 넘고 2005년 이후 감사원으로부터 19회, 교과부로부터 3회 감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보통 10~15명의 감사인원에 비해 경기교육청 감사에 교과부 감사인력(32명)의 3분2 22명이 나간 것은 전례 없는 일로 특별한 목적으로 가지고 티끌 하나라도 잡아내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이는 새로운 유형의 선거개입"이라고 했다. 이들은 아울러 "지방선거 개입의혹이 강한 이주호 교과부 제1차관에 대해 자체적으로 면밀히 조사를 벌이거나 국회 진상조사를 수용해 혐
2010-02-22 21:31경기도 파주경찰서는 22일 상습적으로 또래 학생들을 집단 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A(19·고3)군 등 6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또 범행 가담 정도가 적은 B(19·고3)군 등 8명에 대해서는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 구속된 6명은 2007년 4월부터 최근까지 동네 후배인 C(16·중3)군 등 7명을 협박해 총 57회에 걸쳐 1천만원 가량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2007년 4월 고양·파주지역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폭력써클 '일진'을 결성한 뒤 '선배들이 시키면 무조건 따라하라'는 등의 행동규칙을 만들었으며 일부는 문신을 새겨넣는 등 조직폭력배를 흉내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C군 등이 '일진'에 가입하지 않자 괴롭히기 시작했으며 돈을 모아오라는 지시에 따르지 않을 경우 엎드리게 한 뒤 각목 등으로 수차례 집단 폭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2010-02-22 21:29국내의 대표적인 이공계대학인 포스텍(포항공과대)이 고려대로 부터 대학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통합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텍은 최근 고려대 기획처장이 포스텍을 방문해 최관용 기획처장에게 양교의 통합의향을 타진해 왔다고 22일 밝혔다. 대학 측은 "3개월전 대학을 방문한 고려대 측과 양교의 통합을 포함해 교류확대 등 의견을 나눈 것은 사실"이라며 "그후로 공문이나 구체적인 추가제안이 없어 지지부진한 상태"라고 말했다. 최 처장은 "간단하게 아이디어 수준으로만 들었고 단대별로 합치자는 것인지 등 구체적인 게 아무것도 나온게 없다"며 "절차도 간단하지 않아 공식적으로 제의가 들어오고 총장의 지시가 내려오면 그때 검토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실질적으로 이공계가 상대적으로 약한 고려대와 이공계대학인 포스텍이 통합할 경우 양교가 서로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수 있고 포스텍도 지방의 한계를 극복하고 수도권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포스텍 측은 단순히 구두로 들은 내용으로 고려할 가치가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포스텍 백성기 총장은 "기획처장으로부터 내용을 보고 받았지만 우
2010-02-22 21:27사단법인 생명의숲국민운동은 유한킴벌리와 함께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2010 모델학교숲' 대상 학교를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선정학교는 총 10개교로, 이들 학교에는 3년간 6천만원의 숲 조성 비용과 전문가 자문, 담당교사연수, 교육프로그램 등이 무상 제공된다. 생명의숲 학교숲홈페이지(www.schoolforest.or.kr)를 통해 내달 26일까지 응모할 수 있고 선정 결과는 4월말 발표된다.
2010-02-22 21:25제주도 내 초중고교 대부분이 급식에 필요한 음식재료를 냉장 또는 냉동보관하거나 조리기구를 철저히 소독하는 등 학교급식 위생관리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학교급식을 하는 도내 초등학교 106개교, 중학교 36개교, 고등학교 30개교, 특수학교 3개교 등 175개교에 대해 2회에 거쳐 위생점검을 한 결과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평균 96.1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도 평균 93.0점에 비해 3점 이상 상승한 것이다. 또 식판, 도마, 행주 등을 수거, 제주도환경자원연구원에 의뢰해 검사한 결과, 대장균과 살모넬라균이 전혀 검출되지 않아 소독이 잘 이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학교급식 위생점검은 시설 관리, 개인위생, 음식재료 관리, 작업 위생, 배식 및 검식, 세척 및 소독, 안전 관리 등 7개 분야 83개 항목을 통해 상.하반기로 나눠 이뤄진다. 제주도교육청은 일부 학교에서 미흡한 것으로 나타난 사항에 대해 개선조치하는 한편, 오는 24일 조리종사자 직무교육 등을 통해 위생교육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10-02-22 21:24인천시교육청은 북부교육장에 이기소 시교육청 교원인사과장을, 서부교육장에 김한신 시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장을 각각 승진 발령하는 등 오는 3월1일자로 교육전문직 인사를 단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또 본청 교육국장에 이재훈 교육정책과장을, 교육정책과장에 남기종 초등교육과 장학관을, 교원인사과장에 고덕남 교원인사과 장학관을 각각 승진, 임용하기로 했다.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에 오병서 진산고 교장을, 평생교육체육과장에 신동찬 옥련여고 교장을 전보 발령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등교육과 장학관에 김성기 중등교육과 장학사를 승진시키고 정보직업교육과 장학관에 김태희 계산공고 교장을, 교원인사과 장학관에 전봉식 당산초 교장을 각각 임용키로 했다. 이와 함께 장기숙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을 신송고 교장으로, 김기룡, 이대열 중등교육과 장학관을 각각 고잔고와 효성고 교장으로 발령키로 하는 등 교육전문직과 관리직 264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방침이다.
2010-02-22 21:22오는 6월 전북도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박규선 도교육위원회 의장과 오근량 전 전주고 교장이 22일 다문화 가정 자녀에 대한 다양한 교육정책 등을 제시하며 유권자 마음잡기 경쟁에 나섰다. 박 후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전북교육청의 다문화가정 자녀에 대한 교육과 지원체제는 일과적이고 단편적"이라고 지적하고 "다문화가정 역시 우리 전북 식구이고, 그 자녀는 물론 부모도 대한민국 국민임을 자랑스럽게 만들겠다"며 다문화가정의 표심을 자극했다. 그는 이를 위해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과 교육체계가 일과성이 아닌 중장기적으로 이뤄지도록 일선 자치단체에 관련 조례 제정 등을 촉구하고 평생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오 후보도 성명을 내고 "다문화가정이 전북도민으로 자리잡으려면 도의 행정·재정적 지원과 제도적 지원체계가 갖춰져야 한다"며 "다문화가정 자녀의 교육이 문화적 차이를 인정하면서도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문화가정 자녀에게 어머니 나라에 대한 존경심을 심어주기 위해 일선 학교에 다문화가정 어머니를 일일교사로 초빙해 수업하도록 배려하고, 다문화에 대한 특성화 교육도 정기적으로 실시해
2010-02-22 21:21서울시교육청은 22일 관내 초등학교 97개, 중학교 35개, 고등학교 26개 등 총 158개교를 '방과후학교 영재학급'으로 승인·지정했다고 밝혔다. 방과후학교 영재학급은 그동안 특수교육원이나 지역 공동 영재학급을 통해서만 운영돼온 영재교육을 일반 학교에서 주중 방과후 시간을 이용해 진행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개설 프로그램은 수학, 과학, 정보, 미술, 음악(7개 영역), 문예창작, 인문사회 등 13개 영역으로, 지정학교는 영역 구분없이 3학급 이내에서 설치해 연간 100시간 내외로 운영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수익자 부담을 원칙으로 운영하되 최대한 학생부담을 줄이고 사회적배려대상 학생의 교육기회를 보장한다는 취지에서 정원의 20% 수준으로 사회적배려대상 학생을 선발한다. 각 학교는 교육대상자 선정과 관련, 영재성 검사 또는 학교별 관찰·추천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사교육 유발 요인을 없애고자 프로그램을 교과와 관련한 내용보다는 폭넓은 독서와 다양한 체험·탐구 활동 등으로 구성한다. 학생선발을 위한 모집요강은 22일 학교별로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되며 3월 말 선발과정을 거쳐 4월 초에는 교육을 시작할 계획이다. 영재학급이 설치되면 작년 전체 학생의 0.56%
2010-02-22 21:15전남도교육청은 교복 공동 구매를 관내 모든 중·고교로 확대하기로 했다. 전남교육청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 등을 위해 교복 공동구매 실적을 학교장 평가와 교장 경영능력 평가에 반영하는 등 적극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현재 전남도내 401개 중·고교 중 공동구매를 시행중인 학교는 12%인 53곳에 불과하다. 이는 학생 수 100명 이하 소규모 학교가 45%에 달해 업체들이 적은 이윤을 이유로 입찰 참여를 꺼리기 때문이다. 공동구매는 학교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개 입찰 방식으로 추진한다. 도 교육청은 학교별 공동구매 추진계획서를 받는 한편 3월중으로 공동구매 매뉴얼 보급, 학교별 학부모, 교사 연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 교육청은 이와 함께 교복 물려주기 운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해 현재 18개 중·고교를 50여개 이상 늘리기로 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공동구매가 활성화되면 학부모 부담 경감은 물론 학생간 위화감 조성 완화, 변형 교복으로 인한 생활지도 문제 해결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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