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보도자료나 공문 등에서 사용 안 해 시·도교육청도 "창의성으로 쓰겠다" 한완상 장관이 취임사와 대통령 업무보고 자료에서 사용, 논란을 일으켰던 '창발성'이란 용어가 정작 교육부에서조차 외면 당하고 있다. 한국교총이 우리 나라에서는 교육적으로나 일상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북한에서만 널리 쓰이는 말이라며 사용중단을 촉구하자 사전에도 나와있다며 계속 쓰겠다고 고집한 교육부가 이 말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교육부는 3월15일 교총이 '창발성 교육, 실체는 무엇인가'라는 성명을 통해 "일상적으로 사용되지 않고 북한 헌법, 노동당 규약 등에서 중요하게 사용되는 용어가 아무런 검증 없이 교육정책의 핵심으로 도입돼 교육의 정체성이 흔들리고 있다"며 사용중단을 요구하자 이를 교총의 딴지걸기 등으로 폄하하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었다. 당시 한 장관은 "창발성이란 뉴턴적·콜럼버스적 발상 같은 엉뚱한 생각과 행동으로 새롭게 이루어 내는 것"이라며 "북한에서 창발성이라는 말을 쓴다는 것을 처음 알았고 왜 문제가 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교육부도 "국립국어연구원의 표준국어대사전은 창발을 '남이 모르거나 하지 아니한 것을 처음으로 또는 새롭게 밝혀 내거
2001-06-11 00:00"정부와 교육계 신뢰회복 시급" 대학총장 출신 최희선차관(61)의 임명에 대한 교육계의 관심이 남다르다. 전통적으로 교육부는 `교수출신 장관과 관료출신 차관'공식이 철칙처럼 지켜져 왔기 때문에 이번의 최차관 임명은 이변이라 할 만하기 때문. ― 전문직차관 임명에 대해 일선 교육계가 남다른 기대를 보이고 있는데. "뜻밖에 발탁되어 나 스스로도 내심 놀랐다. 그만큼 커다란 부담감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서 부총리를 보필하고 부내 직원들 의 시너지를 통합해 `일선교육계와 국민을 위하는 교육행정을 성 심성의껏 추진하겠다" ― 현재의 교육상황을 어떻게 진단하고 있는지. "삼십년 넘게 일선교단에서 이론과 실무를 익혀왔지만 요즈음 처럼 `교육위기' 상황을 실감한 적이 없다. 가장 큰 문제는 공교육의 기능과 역할을 정상화시켜야 한다는 점과 대학교육의 수월성을 획득해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라고 본다. 전자의 경우, 정부와 국민, 일선교육계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 정부의 교원정책 추진에 대한 일선교육계의 반발과 불신이 큰 데…. "교대 총장일을 수행하고 교육부 정책자문에 참여해 오면서 가 장 실감하고 있는 부분이…
2001-06-11 00:00교원자녀 대학생 학비감면 적극 검토 이한동 총리, 이 회장에 밝혀 이군현 한국교총 회장은 지난달 28일 이한동 국무총리를 만나 교원 정년환원, 정책실명제 실시, 교원자녀 대학학비 지원 등 현 안과제의 개선을 요망했다. 이회장은 이날 오전 정부청사내 총리 집무실에서 이 총리를 단 독 면담하고 교육현안에 대한 논의를 하면서 3개 당면과제의 해 결을 위한 이 총리의 적극적인 개선노력을 건의했다. 교원 정년환원에 대해 이 총리는 "정년단축이 무리하게 추진된 것은 사실"이라고 전제한 뒤 "자민련이 63세안을 제시하고 있고 교육계 고충을 잘 알고 있으나 정부입장은 `수용불가'인 점을 이 해해 달라"면서 "예정돼 있는 김종필 명예총재와의 면담에서 이 를 논의해 줄 것"을 요망했다. 이 총리는 정책실명제와 관련, "정부는 현재 주요정책에 대해 실명제를 실시할 계획"이라면서 "교육정책도 예외가 될 수 없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교원자녀 대학 학비지원과 관련, 등록금 전액 지원이 어려우면 이 가운데 수업료만이라도 면제해주자는 이회장의 건의에 대해 이 총리는 "`교직발전 종합방안'의 사기진작 부문에 이를 포함토 록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곧 있을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논의 하겠
2001-06-04 00:00"공문서 홍수 실감나네" 교육부가 일선 교단의 실정을 구체적으로 체감하기 위해 실시 키로한 간부직원 1일 학교체험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학교체험프로그램은 교육부의 학교정책이 일선학교의 실정을 도외시하고 탁상행정이나 문서행정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비판을 불식해보고자 마련된 것. 이에 따라 교육부 실·국·과장 등 간부직원들이 하루 동안 시 간을 내 일선학교를 방문, 1일 체험을 직접하는 것. 그 첫 주자로 김석현 교원정책과장이 나섰다. 김과장은 현재 교육부가 성안단계에 있는 교원잡무 경감방안을 확정, 발표하기 에 앞서 지난달 30일 서울 동작구 신림동 소재 미성중학교에서 1 일 근무에 참여했다. 이날 아침 7시30분, 학교정책기획팀 노유정 연구사와 함께 이 학교에 출근한 김과장은 교직원에 대한 송명환교장의 간단한 소 개에 이어 교무실 한 켠에 마련된 컴퓨터테이블에 앉아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하루종일 공문서 유통구조를 살펴봤다. 김과장은 올 1월부터 5월말까지 이 학교에 접수된 공문서가 1760건이나 돼 하루 평균 15건이 넘는다는 사실을 직접 확인했 다. 또 56명인 이 학교 교원이 이를 처리하기 위해 교사 1인당 하루 평균 한, 두시간씩 잡
2001-06-04 00:00인천·대구…타후보 비방, 향응제공 등 극심 교육부 '주민직선제' 등 제도 보완 검토 6월 19일 실시되는 선거일을 앞두고 인천, 대구지역 교육감선 거가 과열, 혼탁양상을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법·제도적 보완 이 시급하단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인천지역의 경우 특정후보를 비방하고 음해하는 유인물이 학교 운영위원과 교육청 간부집, 언론기관 등에 배달되거나 교육 관련 인터넷 사이트에 실리고 있다. 또 모 후보자는 당선후 지지자들 의 공과를 따져 주요 보직 예상인사까지 했다는 풍문이 떠돌고 있다. 예상 후보군으로 거명되는 8명은 너나 할 것 없이 공식 선거기 간이 개시되지 않은 올 봄부터 맹렬한 얼굴알리기, 득표활동을 하고 있다. 대구시의 경우 역시 과열, 혼탁양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은 인 천시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지적이다. 교육감선거가 이같이 혼탁·과열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것은 학 교운영위원에 의해 교육감·교육위원을 선출하기 시작한 99년 이 후 계속돼온 고질적 문제. 현행 교육감 선거가 시·도지사나 시·군·구청장, 시·도의회 의원선거 등 여타 지방자치 선거와 달리 선거 운동기간이 10일에 불과할 만큼 짧고 선거 유세방법 역시 합동 소견발표와 선거공보 발송 이
2001-06-04 00:00"봉사하고 섬기는 교총" 한국교총은 지난달 25∼26일 충남 도고에서 시·군·구교련 회장 176명 등 조직관계 인사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1 조직강화 연수회'를 갖고 회세 확장 방안 등을 협의했다. 연수회를 마치며 이군현 회장은 "오늘 우리는 회원에게 봉사하고 회원을 섬기는 교총이 되기를 다짐하자"면서 `誓海魚龍動 盟山草木知'(바다를 두고 맹세하면 물고기와 용이 감동하고 산을 두고 맹세하면 풀과 나무가 안다는 뜻)라는 고사를 인용 "회원들이 감동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자"고 말했다. 다음은 분임 토의, 사례 발표 내용. ◇분임 토의=조직강화 방안, 대외 영향력 확대 방안, 재정 확충 방안, 조직 정보화 방안 등 4개 주제로 나뉘어 토론이 이루어졌다. 교련 회장들은 회세 확장 방안으로 회원 전출입 관리 철저, 신규 회원 유치를 위한 홍보전담팀 구성, 교·사대생에 홍보물 배포 등을 제안했다. 조직 강화 방안으로 교직원회의 때 분회장이 교총 활동 홍보, 시민단체와 연대 강화, 학생이 참여하는 각종 대회 개최 등을 제안했다. 대외 영향력 확대 방안으로 시·군·구교련 회장이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시장, 군수 등과 유대 강화, 실천 가능한 주요 핵심
2001-06-04 00:00이 회장, 조직강화 연수회서 주장 이군현 교총회장은 지난달 25∼26일 176개 시·군·구교련회장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조직 강화 연수회에서 "교원 정치활동에 대한 교원들의 기대는 높은 반면 국민들과 정치권은 학습권 침해를 우려하는 입장"이라며 "교원들의 정치활동 참여가 각 정당에 양질의 정책 입안을 유도해 결과적으로 학습권을 증진시킨다는 사실을 국민들에게 적극 알리는 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또 "교원 정치활동은 기본권이며 외국에서는 보편적으로 인정되는 권리이지만 궁극적으로 어린이들의 교육에 유익하다는 국민들의 성원 속에서 추진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조만간 교원 정치활동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현행 관련 법률의 위헌 소지와 교원 정치활동을 위한 법률 제·개정안을 연구하고 각 정당의 정책을 평가하는 기준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연수회에서 시·군·구교련회장들은 이 회장의 교원 정치활동 참여 선언에 강력한 지지를 표명하고 앞으로 이의 보장을 촉구하는 대규모 교육자대회 개최, 정치 후원금 모금운동 전개 등 후속조치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함께 했다.
2001-06-04 00:00각종학습자료 공유합시다 구직·구인란도 활용을 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에 접속하는 교원들이 늘어나면서 교총은 업무 추진은 물론 학습자료 공유 등 실제 교직생활에 이를 유용하게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총이 우선 착안하고 있는 것은 교원들의 e-mail 주소 확보이다. 교총은 교원들의 e-mail을 적극 활용해 각종 교육정책에 대한 여론을 수렴하고 다양한 활동을 벌여나갈 방침이다. 현재 교총 홈페이지 회원정보에 자신의 e-mail 주소를 등록한 회원은 5000여 명 정도. 교총은 조만간 전 회원의 e-mail 주소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교총은 e-mail을 활용해 업무를 수행할 경우 △경비 절감은 물론 △각종 교육정책에 대한 교원들의 여론을 신속하고 광범위하게 수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시시각각 교총의 활동사항을 회원들에게 직접 알릴 수 있으며 또한 △회원의 인적사항 변동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교총은 또한 교원들이 개발한 학습지도안과 평가지 등 각종 학습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교총 홈페이지에 구인·구직 코너를 마련 기간제 교사나 특기·적성 강사 희망자와 이들을 원하는 학교의…
2001-06-04 00:00한국보이스카우트연맹이 연중 벌이는 `2001 사랑해요! 선생님' 캠페인이 확산되고 있다. 스카우트가 주축이 돼 선생님에 대한 사랑과 존경심을 함양하는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사제의 정을 회복하고 선생님들의 사기를 진작하자는 게 이 캠페인의 취지다. 5월을 스승 존경의 달로 정해 `사랑해요 선생님' 로고 만들기 행사, 선생님께 편지 보내기, 학용품·컴퓨터·차량 스티커 배포, 뱃지 달기 운동을 벌여 온 보이스카우트는 지난달 25일 이를 주제로 대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 달에는 보이스카우트 홈페이지(scout.or.kr)에 소속학교 출신들이 활동할 수 있는 동문 방과 우리 선생님 자랑 코너를 개설하고 존경하는 선생님과 사랑하는 제자에 대한 칭찬릴레이, 사랑해요 선생님 7행시 짓기, 선생님과 함께 하는 즐거운 사진 활동전를 전개하고 있다. 그리고 전국 보이스카우트 도반장, 영조장, 보장 훈련 때 `사랑해요 선생님' 실천 활동을 안내하고 있다. 사제동행 달리기, 등산, 콜라텍에서 스트레스 풀기, 봉사활동 체험, 역할극 체험, 학급신문 만들기, 사랑의 대화시간 가지기 등 선생님과 함께 하는 활동들과 선생님께 인사 잘하기, 스스로 칠판 닦기, 수업시간에 떠들지 않기,…
2001-06-04 00:00중국은 매년 1000만 명 이상의 고등학교 졸업생이 대학입학통일시험에 응시하고 있다. 그런데 대학선발인원은 응시인원수에 비하면 턱없이 모자라니 시험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 중국에서는 대학입학통일시험을 보는 7월 달을 `흑색의 7월'이라는 말로 부르고 있다. 이 시기만 되면 대입수험생을 둔 부모들은 모두 전쟁을 치른다. 집안에서도 수험생의 생활에 방해가 되는 행동은 일체 삼간다. 각종 언론매체들도 앞다투어 시험 관련 내용을 보도하거나 방영한다. 또 시험보기 며칠 전부터 학교근처의 호텔은 수험생들로 만원을 이루기도 한다. 그런데 대학입학시험만 그런 것은 아니다. 고교입학시험도 그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중국에는 중점학교라는 것이 있는데, 이 중점학교는 사회적으로 명성이 높고, 대학진학률도 높아서 귀족학교라고 불리기도 한다. 당연히 이런 중점학교의 입학경쟁 또한 대단히 치열하다. 중국에서 상급학교 진학경쟁이 치열해지기 시작한 것은 1978년 개혁개방과 시장경제체제를 도입한 이후부터이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부모들은 오직 하나뿐인 자녀가 좋은 학교에 입학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기 시작하였는데, 그 과정에서 나타난 것이 바로 사교육이다. 한 학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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