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개학과 함께 감기, 유행성이하선염, 수두 등 학교 전염병 발생에 주의가 요망된다. 보건복지가족부 질병관리본부는 2일 주요 전염병 표본감시 결과 개학을 즈음해 학교 전염병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급 학교와 학생들에게 보건교육과 함께 전염병 예방을 위한 철저한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감기나 인플루엔자는 주로 3∼4월 초봄에 발생하며 개학 직후 집단생활에 따라 환자 발생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왔다. 특히 신종플루가 계속 유행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보건당국은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따라줄 것을 당부했다. 세균성 이질, 집단설사 등 수인성 전염병이나 유행성 눈병, 수두, 홍역 등도 개학과 함께 유의해야 할 학교 전염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이와 함께 필수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에는 반드시 백신접종을 받도록 하고 새롭게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초등학교 1학년의 경우엔 개인위생과 관련해 좋은 습관을 갖도록 교사 및 학부모가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요청했다.
2010-03-02 12:406·2 지방동시선거를 3개월 앞두고 그동안 물밑에서 거론돼온 인사 상당수가 이달 중 출사표를 던질 움직임을 보이면서 선거 열기가 차츰 달아오르고 있다. 강원춘(53) 전 경기도교원단체연합회장은 2일 오전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출마를 선언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교육감 예비후보등록이 한 달 전 시작된 지 처음이다. 강 전 회장에 이어 김진춘(70) 전 교육감도 조만간 출마의사를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두 사람은 최근까지 물밑에서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를 논의해왔으나 동상이몽 속에 진전이 없자 강 전 회장이 먼저 독자 출마를 선언하고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두 후보가 출마하면 진보진영의 단일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김상곤(60) 교육감과 지난해 4월 선거에 이어 리턴매치를 벌이게 된다. 이밖에 보수진영 단일화 논의를 기대했던 조창섭(69) 단국대 교육대학원장과 문종철(70) 수원대 명예교수도 이달 초중순 각각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본인의 불출마 입장에도 불구,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을 맡았던 김영래(63) 아주대 교수가 여전히 보수 후보군에 거론되고 있으며 강인수(65) 수원대 부총장과 최운용(65) 교육위원도 출마
2010-03-02 12:39전국 21곳의 마이스터고(산업수요 맞춤형 고교) 가운데 경남권에 있는 거제공고와 삼천포공고가 2일 개교했다. 마이스터고는 기술 분야의 '마이스터'(장인·전문가)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 학교로 교육과학기술부는 2008~2009년 사이 전국적으로 21개 전문계 고교를 마이스터고로 지정해 이날 문을 열었다. 조선분야 마이스터고인 거제공고는 조선용접 전공(4학급)·선체조립 전공(2학급)·선박전장 전공(2학급) 등 모두 8학급으로 운영되며 학급당 20명씩 160명의 신입생이 입학했다. 조선·항공분야 마이스터고인 삼천포공고는 항공산업과(2학급)·조선산업과(3학급) 등 학급당 20명씩 100명이 입학했다. 전국단위로 신입생을 뽑았으며 신입생 가운데 희망자는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학비 전액면제와 졸업 후 군 입대 4년 유예 혜택을 받는다.
2010-03-02 12:38자격이 안되는 학생들을 사회적배려대상자에 무더기 합격시켜 물의를 일으킨 자율형사립고들이 이들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당사자에게 소명기회도 주지 않는 등 교육당국의 지침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교육청은 2일 자율형사립고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의 '부적격 의혹 합격자' 처리가 졸속으로 이뤄졌다는 의혹에 대해 "처리 과정에 문제가 있는 사례를 확인했다. 억울하게 합격이 취소된 경우 전원 구제하겠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일부 자율고가 부적격 입학 의혹을 받은 학생들에게 별도의 소명기회를 주지 않고 합격을 취소한 사례가 있었다"며 "명백히 시교육청이 내린 지침을 위반한 것"이라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최근 부적격 합격자로 의심되는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 합격생 248명의 명단을 일선 중학교와 자율고에 내려 보내 소명기회를 주고 합격 취소 여부를 결정토록 했으나, 일부 자율고가 중학교가 작성한 '추천철회서'만을 근거로 합격을 일괄 취소했다는 것이다. 시교육청은 특히 "사립학교의 경우 학생선발권이 학교측에 있어 개별사례에 대해 '원상회복'을 강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고발' 등 법적 조치를 통해 부당하게 합격이 취소된 학생은 전원 구제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율
2010-03-02 12:36정치적 중립을 위해 부산 교육감 선거에 정당공천이 배제됐지만 예비후보들이 지역의 유력정당인 한나라당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 경쟁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6·2 지방선거때 정당공천이 허용된 자치단체장 및 지방의원 선거가 동시에 치러지는데다 교육감 선거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아서 유권자들이 인물이나 정책보다는 정당색을 보고 투표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때문이다. 이미 출사표를 던진 이성호, 임장근, 임혜경, 현영희 후보가 명함의 바탕색이나 이름, 문양에 한나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현 후보는 한나라당 전국상임위원, 여성단체특위 위원장, 박근혜 대통령 경선후보 교육특보 등을 주요 경력으로 제시하는 등 뚜렷한 정당색을 보이고 있다. 또 이들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소 간판이나 현수막에도 파란색을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으며 오는 3일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인 김진성 부산시교원단체총연합회장도 '파란색 마케팅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방침이다. 이병수 후보는 당초 명함 배경색으로 파란색을 사용하다 정치적 중립성과 온화한 느낌을 주기 위해 배경색을 복숭아색으로 바꿔 눈길을 끌었다. 부산에는 아직 야당색 교육감 예비후보가 수면위로 떠오르
2010-03-02 12:31EBS 초등 겨울방학생활의 퀴즈 이벤트 당첨자 124명이 선정됐다. EBS는지난해 12월 21일부터 지난달 19일까지 진행된 ‘EBS겨울 방학생활 퀴즈 이벤트’ 행사에 참여한 2만 5000명의 초등학생 중 추첨(사진)을 통해 124명을 선정, 2일 발표했다. 으뜸상에는 김준환(초1·전북 고창), 용관호(초2·․경기 부천), 민지현(초3·충북 충주), 임미향(초4·경북 구미), 김선범(초5·서울), 박예빈(초6·경기 오산) 등 6명이 뽑혀 부상으로 닌텐도DS를 받게 된다. 버금상을 받는 강미진(초6·전남 목포) 등 18명에게는 부상으로 MP3플레이어가 전달된다. 행운상에는 김기정(초1·충남 당진) 등 100명이 선정돼 문화상품권을 받게 된다. 부상은 모두 학생의 자택으로 배송된다. 당첨자 명단 첨부파일 참조.
2010-03-02 11:49이명박 대통령은 2일 강남구 개포동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 마이스터고등학교 전국 동시 개교식에 참석해 21개 마이스터고의 성공적인 개교를 축하했다. 마이스터고란 '기술명장 육성'을 목표로 독일의 기능인력제도인 '마이스터제'를 응용한 산학연계형 직업전문 중등교육기관이다. 학비는 전액 정부로부터 보조받고 졸업 후에는 협약 기업체에 취업할 수 있으며 남자 졸업생은 최대 4년간 입대를 연기할 수 있다. 이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무분별한 대학 진학은 국민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증가시키고 청년 실업을 더욱 악화시켜 가정적으로나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이라며 "마이스터고는 이처럼 왜곡된 현실을 바로 잡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또 "마이스터고는 21세기를 헤쳐갈 새로운 인재를 육성함으로써 우리 교육을 바꾸기 위한 신선한 도전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할 학교"라면서 "미래 세계를 내다보며 현장에서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전문기술을 습득하고 각자의 흥미와 필요에 따라 실기와 이론을 겸비한 인재를 길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마이스터고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때까지, 더 나아가 땀흘려 일하는 사람이 사회적으로 존경받을 때까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
2010-03-02 11:48충북도는 도로명 주소의 생활화와 조기 정착 등을 위해 도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초등교과서에 새 주소제도 내용을 실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내용은 초등학교 4학년 지역사회교과서 사회과 탐구 '살기 좋은 충청북도'와 시·군 교육청이 발행하는 3학년 지역사회교과서에 수록됐다. 이들 교과서는 도로명 주소를 만드는 방법, 주소 제도의 변천사, 우리 집 도로명 주소 알아보는 방법(www.juso.go.kr) , 알기 쉬운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 등을 사진과 함께 자세하게 설명했다. 도는 충청대로(청주 내덕칠거리-충주) 등 모두 1만 285개의 도로명을 확정했으며 도로명판 및 건물번호판 설치 작업은 다음달 완료된다. 도청을 예로 들어 기존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89번지'에서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158'로 바뀐 새 주소는 오는 2012년부터 의무적으로 사용된다. 도 관계자는 "자라나는 세대들이 변화하는 주소 제도를 쉽게 이해하고 친숙해지도록 교과서에 관련 내용을 싣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2010-03-02 11:43전국 첫 기숙형 공립 대안학교인 경남 마산시 태봉고등학교가 2일 오전 입학식과 함께 문을 열었다. 마산시 진동면 태봉리 옛 태봉초등학교 자리에 문을 연 태봉고 교정에서는 이날 오전 9시 입학식이 열려 여태전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이 신입생 45명을 반갑게 맞았다. 재학생 모두가 기숙사 생활을 하는 전국 첫 공립형 대안학교인 만큼 개교행사도 남다르게 준비했다. 입학식을 마친 신입생들은 교실에서 교과서를 펴놓고 수업을 하는 대신, 오는 6일로 예정된 개교 축하 한마당 행사를 위해 4일간의 오리엔테이션에 들어갔다. 이날 입학식은 신입생과 교직원들만 참석해 간단하게 치렀고 정식 입학식을 겸한 개교축하 한마당 행사는 학부모들이 모두 참석할 수 있도록 토요일인 6일 오후에 열린다. 신입생들은 오리엔테이션 기간에 난타와 뮤지컬, 합창, 오케스트라 연주를 열심히 익혀 개교축하 한마당에서 선보이고 학부모 대표들도 합창을 통해 자녀들의 입학을 축하한다. 신입생 모두가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게 하기 위해 교사들이 신입생 전원의 발을 씻겨주는 세족식(洗足)식도 갖는다. 여태전 태봉고 교장은 "교과서를 들고 진도를 나가는 수업을 안할 뿐이지 뮤지컬과 오케스트라를 익히는 과정도 모두…
2010-03-02 11:393월부터 교원평가를 전면 실시하겠다는 교과부의 발표에 대해 교총은 취지는 공감하나 법적 근거가 취약한 상태에서 학교 현장의 혼란이 우려된다고 1일 논평했다. 교총은 특히 학부모의 개별 교사에 대한 만족도 조사가 교원평가의 신뢰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문제 제기했다. 학부모가 상세히 알 수 없는 교과 및 비교과 교사에 대해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 의문이고, 이 조사가 학생인 자녀를 통한 학부모의 평가가 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교총은 지난 8월 교원평가제를 수용하겠다고 밝힌 것은 법치국가에서 법으로 정한 기준에 따라 당당하게 받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고, 학교 현장의 수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중심 교원평가 대안마련특별위원회를 통한 정책대안을 정부에 제시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여야 정치권은 교원평가 관련 법안을 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하고 있고, 여야와 교원단체, 학부모 단체가 참여하는 6자협의체도 이렇다할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논평했다. 교총은 법적 기반이 취약한 시도규칙을 통한 교원평가가 정책 효과와 교직사회의 자발적 동참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우려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교원평가만 실시하면 교원전문성 제고와 공교육이 강화
2010-03-02 1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