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교원들의 연구활동과 수업 개선 노력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가 올해도 어김없이 치러졌다.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는 전국교육자료전과 함께 한국교총이 전국현장교육연구운동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교직의 전문성 신장, 즉 교원들의 자질향상을 통해 교육발전을 구현하고자 실시하는 연구대회다. 이 대회에서는 교과 및 특별활동, 재량활동 14개 분과, 교직 4개 분과, 특수영역 5개 분과 등 전체 24개 분과에서 현장교원들이 1년여 동안 연구해 온 자신의 연구 논문을 공개적으로 발표해 심사를 받는데, 시·도 교총에서 주최하는 현장교육연구대회에서 추천된 연구논문 중 1등급 후보작으로 결정된 교사만이 참가할 수 있다. 발표대회는 참가 교원의 발표와 심사위원·참관교사의 질문으로 이루어지며, 연구 대회 직후 심사를 거쳐 대통령상 및 국무총리상 후보작으로 추천된 분과별 최우수작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인 뒤, 추후 엄격한 현장실사를 거쳐 최고상 수상자가 결정된다. 심사는 연구주제와 내용이 교육현장의 문제인가, 접근 방법은 적절한가를 평가하는 '연구 내용의 현실성'(3점), 연구문제 해결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가를 판단하는 '연구내용의 진실성'(4점), 연구결
2004-04-19 09:15전국 158개 전문대가 오는 6월 3일 1학기 수시 모집을 시작으로, 모두 34만 9323명(정원 내 27만 5844명, 정원 외 7만 3479명)의 내년도 신입생을 선발한다. 내년도 전문대 입시에서는 수시 모집과 특별전형이 큰 비중을 차지하며, 4년제 대학과 마찬가지로 1학기 수시 모집을 실시하는 대학도 134개교에 달한다. 수시1학기 전형에서는 거의 모든 전문대가 학생부와 면접만을 보며, 학생부만으로 선발하는 곳도 다수 있다. 고교 졸업생수 감소에 따라 학과를 통폐합한 대학이 많아, 전체 모집정원은 지난해보다 1311명 줄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19일 전국 158개 전문대학의 2005학년도 입학전형계획을 집계해 발표했다. ▲수시모집 72.8%=정원 내 모집 중 수시1학기 2만 4373명, 수시2학기 17만 6334명, 정시모집 7만 5137명 등 모두 27만 5844명을 모집한다. 수시 모집이 차지하는 비중은 정원 내 전체 모집 인원의 72.8%. 수시1학기의 경우 대부분의 대학이 학생부와 면접으로 학생을 선발하며, 학생부만으로 선발하는 학교도 다수 있다. ▲특별전형 53.8%=학생의 특별한 경력이나 소질, 대학별로 제시하는 기준 등에 따라 선발하
2004-04-19 09:13전국교육대학교교수협의회연합회(회장 허종렬 서울교대 교수·이하 교협련)가 '교육대학교에 박사과정 설치 허용'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이번 주 중 교육부에 올릴 계획이어서, 교대 박사 과정 개설이 또 다시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허종렬 교수는 지난 8일 열린 제7차 초등교육발전위원회에서 교협련의 입장을 반영해 교대에 전문대학원과 일반대학원 설치를 주장했고, 참석한 위원들은 허 교수의 주장을 건의문으로 작성해 교육부에 제출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허 교수의 주장대로 교대에 전문대학원이나 일반대학원이 개설될 경우, 교육전문박사(Ed.D)나 학술박사학위(Ph.D) 과정 개설이 가능하다. 허 교수는 교대에 박사과정이 개설되지 않아 초등교육 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초등교육의 발전을 위해서는 연구인력 확보가 필요한데, 교대에 석사인력은 많이 확보돼 있으나 박사과정이 없어 애로 사항이 많다는 것이다. 또 사범대에 개설돼 있는 박사과정에서 초등교육 관련 논문을 작성할 때, 사대 교수들의 초등교육에 대한 전문성 부족으로 논문지도가 제대로 되지 않는 점도 지적한다. 그는 또 초등교육을 전공한 교수들이 절대 부족한 사범대에서는 초등교육 주제의 학술박사학위를 수
2004-04-16 22:02경북대학교 사범대학 교수회는 '동일 지역 사대가산점이 위헌'이라는 헌버재판소의 결정 이 교육현장의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교육당국은 사대가산점을 인정하라고 최근 촉구했다. 교수들은 ▲교원임용에서 사대 출신 예비교사들의 권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사범대 중심의 교원양성체계 강화 ▲사대와 중복되는 교직과정 즉각 폐지 ▲지역간의 구조적 교원수급 불균형이 해소될 때까지 지역가산점 및 복수·부전공 가산점 인정을 주장했다. 이들은 위헌 문제가 불거지게 된 근본 원인이 정부의 근시안적인 교사 양성 및 수급정책이라면서, 사범계 출신보다 두배가 넘는 비사범계 출신에게 교사자격증이 남발되고 있는 현실이 이를 입증한다고 주장했다.
2004-04-16 22:00초등학교의 교과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학년전공교사제와 광역교과전담교사제를 도입하고, 수업 잘하는 교사를 수업장학전문요원으로 확보하자는 교육부의 연구보고서가 최근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 유균상 연구위원 팀은 지난해 교육부 수탁 과제로 756개 초·중·고교를 평가한 '2003년도 학교종합평가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제안했다. 보고서는 초등의 수준별 수업, 자기 주도적 학습, 창의성 계발을 위한 수업이 좀 더 충실하게 운영될 필요가 있다며, 학년전공 교사제를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유균상 박사는 "매년 담당하는 학년이 바뀜에 따라 초등 교사들의 교과내용에 대한 전문성이 축적되지 않는다"며 "고학년부터라도 학년전공교사제를 운영하자"고 했다. 아울러 보고서는 성격이 유사한 과목끼리 묶어 가르치는 광역교과전담제를 도입해, 지금의 교과전담제를 보완해야 한다고 했다. 초등 전과목을 가르치는 현 체제로는, 수업준비를 충분히 할 수 없다는 인식에서 비롯한 대안이다. 또 수업 잘하는 교사들을 수업장학전문요원으로 확보해 초임교사들의 수업운영과 교·내외 장학활동에 활용하자는 내용도 제안됐다. 이와 함께 교원인사이동을 12월 말경 시행함으로써 교사들이 다음 학년도 교
2004-04-16 21:596월 개원하는 제17대 국회에는 교육계 출신 인사들이 대거 등원함에 따라 현안 교육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가 한층 커지고 있다. 15일 치러진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이군현 전 한국교총 회장, 김영숙 전 서울 서래초 교장 등 현장 교육 경험이 풍부한 인사를 비롯해 지병문 전남대 교수, 안민석 중앙대 교수, 윤건영 연세대 교수, 박찬석 경북대 교수 등 모두 32여명의 교육계 출신 인사가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통해 당선됐다. 이는 본지가 자체 분석한 교육계 출신 출마자 102명(4월 12일자 보도) 가운데 31%가 국회에 입성한 것이다. 당선자를 정당별로 보면 한나라당이 18명, 열린우리당이 14명이다. 이 같이 역대 어느 국회보다 교육계 인사의 비중이 커짐에 따라 우수교원확보법을 비롯해 교원 처우의 획기적 개선 등이 17대 국회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우수교원확보법 제정은 공교육 강화와 '교육 살리기' 차원에서 오래 전부터 교육계의 숙원이었지만 아직까지 법안 성안조차 되지 않고 미뤄져온 것이다. 정동섭 한국교총 정책교섭국장은 "물론 당선자 대부분이 초·중등 교원이 아닌 대학교수 출신이지만 다른 직업 군(群)에 비해 교육 전반에 대한 이
2004-04-16 16:17교내 집단따돌림이나 체벌과 관련해 진실을 말한 교원들이 네티즌과 학부모로부터 "서로 짜고 은폐한다"는 일방적 비난에 시달리다 자살하는 억울한 일들이 벌어져 교육계가 허탈감에 빠졌다. 지난 2월 '왕따동영상' 파문으로 자살한 창원 B중 윤 교장과 이 달 초 '체벌 증언'에 대한 진정으로 투신자살한 평택 H여중 이 모 보건교사 사건이 바로 그것. 이와 관련 최근까지 경남 창원 B중학교의 '왕따동영상' 사건을 조사해 온 창원중부경찰서는 12일 "가해학생들이 피해 학생의 의사에 반해 괴롭힌 사실은 인정되지만 심각한 집단 따돌림은 없었다"고 결론지었다. 김광용 수사과장은 "피해학생 부모와 가해학생 부모가 합의했고 조사결과 피해학생과 학부모도 지속적으로 폭행이나 따돌림을 당한 일은 없다고 말했다"며 "사건이 형사처벌을 하기에는 경미하고 일회적이어서 내사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결국 '왕따는 아니다'고 항변하던 윤 교장은 사실을 말했고, 이를 '은폐' '조작'이라며 무자비하게 비난하던 언론과 네티즌이 그를 죽음으로 몰고 간 것이다. 지난 8일에는 동료 교사의 체벌과 관련해 증언대에 섰던 평택 H여중 이 모(39·여) 보건교사가 투신자살했다. 사건은 지난해 동료 김 모(3
2004-04-14 17:57지난달 2일 간암 선고를 받은 아버지에게 간을 이식해 준 이정안(17·부천 원미고 2학년) 군이 아직도 병원비 부담에 시달려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정안 군은 KBS가 2000만원을 후원해 간신히 아버지 이현상(43) 씨와 수술대에 오를 수 있었지만 아직도 3000만원에 달하는 병원비를 해결하지 못해 속을 태우고 있다. 3년간의 투병생활에 모든 돈을 쓰고 지금은 생활보호대상자로 남의 집에 얹혀 사는 형편이기 때문이다. 딱한 사정에 교직원과 전교생이 모금운동에 나서 1000만원을 마련한 게 전부로 나머지는 외부의 온정을 기다릴 뿐 막막한 상황이다. 학생회장 배선영(18·3학년) 양은 "지난해 불우이웃을 돕고 남은 성금까지 톡톡 털어도 정안이의 걱정을 덜어주지 못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담임 김은영 교사는 "정안이 아버님은 아직 무균실에 입원 중이신 데다 퇴원 후에도 간이식 부작용 정도에 따라 매달 80만원까지 약값이 더 들기 때문에 주위의 지속적인 도움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도움 주실 분=032-668-8293
2004-04-14 17:49교사 징계 및 인문계 전환 반대 등을 이유로 학교에서 시위 및 농성을 벌인 전교조 교사들에게 집행유예 및 벌금형이 선고됐다. 창원지법 제5 형사단독 허홍만 판사는 13일 지난 2000년부터 2002년 2월 사이 실업계인 창원 모 고교에 근무하며 전교조 분회장으로 활동했던 김 모(51) 교사에게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죄 등을 적용,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이 모(43) 교사 등 같은 학교 전교조 조합원 8명에게는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 위반죄 등을 적용해 벌금 100만원씩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 교사는 학교측의 보직변경 및 징계 등에 반발해 학교 운동장과 학교법인 이사장의 남편이 운영하는 병원 앞에서 시위를 벌여 학교업무의 정상적 운영을 방해했다" 고 밝혔다. 이어 "김 교사는 2000년 2월 학교 행정실에서 행정실 직원이 교사를 무시했다며 휘발유통을 들고 와 협박하고 같은 해 5월에는 이 같은 행위로 학교측이 자신을 징계하려 한다며 행정실장 을 흉기로 위협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아울러 "이 교사 등도 2000년 3월부터 2002년 12월 사이 학교측의 교사 보직변경 및 김 교사 징
2004-04-14 17:46사시(斜視)로 마음에 상처를 받아온 제자에게 교정 수술을 받게 하고 돈이 없어 학업을 포기하려던 학생들에게 학비를 대준 체육교사가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대전남선중(교장 하태진) 이재흥(58) 체육교사. 이 학교 3학년 김 모(15) 군이 어릴 적부터 사시로 시력장애를 겪고 주위의 놀림으로 성격까지 내성적으로 변한 것을 평소 딱하게 여긴 그였다. 김 군이 기초생활수급대상자로 교정 수술비 100만원을 마련하기 어려운 형편을 안 이 교사는 결국 국제라이온스협회에서 시행중인 '시력우선사업'(Sight First)에 김 군의 눈 교정 수술을 의뢰, 지난 2월 시내 병원에서 시술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이 교사는 "수술 후 김 군이 다른 학생들과 자신감을 갖고 밝은 표정으로 생활하는 모습에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교사는 삼천중에 재직하던 2000년에도 IMF 사태로 학업을 포기하려던 대신고 2학년생 2명과 충남고 학생 1명에게 100만원씩 300만원을 전달하고, 삼천중 육상선수 4명에게도 50만원씩 200만원을 전달해 학업을 잇도록 격려했다.
2004-04-14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