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서울대'(SSNU) 태스크포스(TF)팀을 발족하는 등 지속가능 캠퍼스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TF팀은 본부 시설국 소속 실무자와 환경전문가, 학생위원회 등으로 구성됐으며, SSNU 구현을 위한 92개 과제의 구체적 실천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서울대는 또 김신복 부총장 산하에 SSNU 실천추진위원회를 마련, TF팀의 활동과 관련한 주요사항을 자문하고 심의·의결하게 할 계획이다. 대학본부는 "단기적 사업에서 벗어나 중·장기 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단계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TF팀과 실천추진위를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TF팀은 올해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SSNU 백서 발간 ▲환경경영시스템 운영 ▲민·학·관·군 관악산 보호위원회 구성 ▲방문객 대상 SSNU 사업 홍보 동영상 제작 등 모두 10개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서울대 관계자는 "2008년 SSNU 선언 이후 꾸준히 추진해 온 친환경 캠퍼스 사업이 올해부터 본궤도에 오르게 된다"면서 "전국 대학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유도할 기준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2008년부터 아시아에너지환경지속가능발전연구소(AIEES)를 중심으로
2010-03-02 09:16전국 초·중·고 학생 10명 중 4명이 3·1절의 의미에 대해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총이 지난달 18~24일 전국 초·중·고생 39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1.6%포인트)에 따르면, 응답자의 59.1%만이 3·1절을 ‘독립운동을 기념하기 위한 날’로 알고 있는 것으로 답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을 추모하기 위한 날’로 알고 있는 학생이 18.9%,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서 벗어난 것을 기념하기 위한 날’로 아는 학생이 14.9%, ‘모르겠다’가 5.1%로 나타나는 등 40.9%의 학생이 3·1절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1절 노래를 알고 있습니까'라는 문항에도 ‘잘 모른다’고 응답한 학생이 46.3%, ‘3·1절 노래가 있는 줄 모르고 있었다’는 학생이 24.8%로 집계됐다. 3·1절 노래를 ‘정확히 알고 있다’는 학생은 6.5%에 불과해 국가 의례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애국가, 태극기 등 국가상징에 대한 지식에서도 미흡한 부분이 그대로 드러났다.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를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5.7%만이 ‘4절까지 부를 수 있다’고 답
2010-03-02 09:05경기도교육청은 1일 교원인사에 대해 '특정지역 우대 인사'라고 주장한 도의원 발언에 대해 "사실관계조차 확인되지 않은 악의적인 풍문을 바탕으로 왜곡하는 것은 경기교육을 정치적 목적에 이용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교육청 김동선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성환 경기도의원이 지난달 26일 "작년 8월 초중등 인사담당장학관을 특정지역 출신의 측근들로 전격 교체하는 등 인사규칙과 원칙을 깨트리면서까지 경기교육청을 자신의 정치투쟁을 위한 정예조직으로 정비하기 시작했다"고 한 발언을 비난했다. 이 의원이 지목한 세 장학관은 각각 서울·경기·충청 출신으로 교육감 취임 전 일면식도 없었다고 도교육청은 해명했다. 3월 인사에서 지역교육장 11명 중 호남·충청 출신이 8명으로 편중됐고 공모 교육장 3명이 모두 특정지역 출신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교육장 11명은 서울·경기 각 1명, 인천·강원·호남 각 2명, 충청 3명이고 공모 교육장은 서울·강원·호남 각 1명"이라고 반박했다. 국·과장급 장학관의 특정지역 출신 전진배치 주장에 대해서도 "본청과 제2청에 진입한 장학관의 출신은 인천·충남 각 1명, 충북 4명"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경기도청에 '교육국'
2010-03-01 23:012000년대 들어 정보화 붐을 타고 '정보고교'로 바뀌었던 대구지역 전문계 여자고교의 '여상(女商·여자상업고교)' 명칭이 올들어 속속 부활하고 있다. 1일 대구시내 전문계여고에 따르면 대구시내 사립학교법인 협성교육재단이 운영하는 경북여자정보고는 이날로 교명을 원래의 '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로 환원했다. 1961년 3월 설립 인가를 받았던 이 학교는 2001년 9월 IT와 컴퓨터가 각광을 받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명칭을 바꿨으나 올해 특성화고 지정을 계기로 경북여상으로 돌아갔다. 대구제일여자정보고교도 상업계 특성화고교 성격을 살리기 위해 1일부터 교명을 원래의 '대구제일여자상업고교'로 바꿨다. 이 학교는 1963년부터 1998년까지 교명을 대구제일여상으로 유지하다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ICT 기술교육을 강화하면서 1999년 명칭을 대구제일여정고로 변경했었다. 앞서 대구여자상업정보고교는 올해초 원래의 명칭인 '대구여자상업고교'로 되돌리고 교문의 교명을 새롭게 내걸었다. 이들 전문계여고는 학교 명칭만이 아니라 학생들의 취업과 해당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해 학과를 상업계열 중심으로 개편할 방침이다. 협성교육재단 신철원 이사장은 "진로를 미리 결정한 재학생들이 해당 분
2010-03-01 22:57교육과학기술부는 아동 상대 유괴·납치나 성폭력 사건이 빈발함에 따라 초등생 자녀의 등·하교 정보를 학부모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안심 알리미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교과부는 지난해 9월부터 전국 40개교에서 시범 운영해온 이 서비스를 올해에는 100억원을 들여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학생의 비율이 높은 학교나 아동 대상 범죄 다발 지역, 교육 환경 취약 지역 등의 학교에서도 시행할 예정이다. 선정된 학교 재학생 가운데 서비스를 원하는 학부모와 학생에 한해 등·하교 여부와 이동 지점 등의 정보를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SMS)로 학부모에게 전송해주는 방식이다. 학생이 소지한 단말기를 학교 교문과 문화·학습시설 등 주요 이동 지점에 설치된 중계기가 자동 인식해 알려주고 학교 공지, 학습지도 등의 교육활동 사항을 학부모와 문자 메시지로 주고받을 수도 있다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또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학생이 단말기 비상 버튼을 누르면 110데시벨 이상의 경고음이 울려 주위 도움을 받을 수 있고 학부모 휴대전화로도 자동 통보되며 이 단말기를 통해 자녀의 하루 이동경로를 학부모가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교과부는 2012년까지
2010-03-01 22:54문화콘텐츠 분야 전문기술 인력을 양성할 강원애니고등학교가 첫 문을 연다. 강원도교육청은 최근 공사가 마무리돼 준공검사를 마친 강원애니고가 2일 개교한다고 1일 밝혔다. 춘천시 서면에 들어선 강원애니고는 터 면적 1만 8896㎡에 교사와 기숙사를 포함한 건축 전체면적 1만 2045㎡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교사는 교실 12개, 관리실 29개, 기타시설 4개 등 모두 41실이며 기숙사는 방 100실을 비롯한 기타 시설 등 111실, 실습실은 영상교육실습실 등 모두 10실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61명의 신입생을 선발했으며, 학년당 3학급씩 모두 9학급 180명 남녀공학으로 운영되고 교원 28명, 행정직 10명 등 38명의 교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어득성 강원애니고 교감은 "국제적 영상시대를 이끌어갈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모든 준비가 끝났다"며 "앞으로 마이스터고 지정 등을 통해 국내 최고의 문화 인재 육성의 요람으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2010-03-01 22:48서울의 초등학생 수가 27년만에 절반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서울시가 발간한 'e-서울통계' 제32호에 따르면 작년 서울 초등학교 학생 수는 59만 8514명으로 전년(63만 3486명)에 비해 3만 5천여명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7년 전인 1982년(118만 4천여명)과 비교하면 거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이 기간(1982∼2009년) 서울 인구는 891만 6천여명에서 1046만 4천여명으로 17.4% 증가했지만 초등생 수가 줄어든 탓에 전체 인구에서 초등학생의 비율은 13.3%에서 5.7%로 뚝 떨어졌다. 서울 초등학생 수는 증감을 반복하다 2000년대 들어서는 2001년 76만 3천명, 2002년 75만 9천 등으로 꾸준한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최근 심각해진 저출산 문제의 영향이 크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15∼49세 여성이 낳는 신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1970년대 평균 3.05에서 계속 감소해 2005년에는 최저 수준인 0.92명까지 줄었다. 2006년에는 0.97명, 2007년에는 1.06명으로 반짝 상승세로 반전했지만 최근 2년간 다시 줄어 작년에는 0.96명을 기록했다.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2005년부터는
2010-03-01 22:47농림수산식품부는 어린 시절부터 아침밥 먹는 습관을 들이도록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식습관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하고 전국에서 시범학교 20곳을 정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5개 초등학교에서 처음으로 교육을 한 결과 아침밥 결식률이 평균 35%에서 20%로 떨어지고 쌀 가공식품에 대한 선호도는 38%에서 74%로 오르는 성과를 내자 올해는 이를 확대했다. 시범학교들은 쌀 중심의 우리나라 주식 문화와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을 설명해주고 쌀 관련 축제 견학, 쌀 가공식품 조리 실습, 밥하기 등의 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이들 학교엔 1천만원의 운영비가 지원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초등학생 때부터 체계적으로 식습관 교육을 벌여 쌀 주식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밥에 친숙해지도록 하려 한다"고 말했다.
2010-03-01 22:45서울대는 2일 오전 11시 관악캠퍼스 종합체육관에서 신입생 3300여명의 입학식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회학과 앤서니 우드위스 교수가 외국인 교수로는 처음으로 입학식 축사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드위스 교수는 영국 에섹스대학 사회학과장과 런던 시티대학 사회과학대학장을 역임한 인권·법사회학계의 권위자다. 그는 '세계화에 대응하는 자세'란 주제로 신입생들에게 다양한 경험 축적과 어학 능력 배양,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자세 구비 등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2010-03-01 22:44울산시교육청은 올해부터 차상위계층(소득수준 최저 생계비의 120%)의 자녀에게도 학교 무상급식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런 내용이 담긴 '2010학년도 저소득층 자녀 급식비 지원 기본방향'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건강보험료 고지서 및 영수증을 증명 자료로 삼아 차상위계층을 선정해 초·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이들 계층의 자녀에게 급식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이들을 도우려고 올해 저소득층 급식 지원비로 지난해(51억 9천만원)보다 10% 많은 총 57억원을 확보했다. 울산의 경우 학교 무상급식은 지난해까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자녀와 사회복지 수용시설 보호아동이 대상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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