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이걸우)은 2일 대강당에서 '책 날개 운동 선포식'과 '책날개 입학식'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책날개 운동은 교육청과 학교, '책읽는사회문화재단' 등 민·관 협력으로 초등학교 신입생들이 즐거운 책읽기를 할 수 있도록 책에 날개를 달아주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위해 1억 2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지난달 초 대구시내 초교 1학년 100학급, 학생 2689명을 공개모집해 학급당 120만원을 지원했다.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은 시민 성금으로 만든 '책날개 개방'을 학교에 제공하고 지난달 말 교육청과 함께 1학년 담임교사 101명을 대상으로 학급독서 설계를 위한 교사연수를 실시했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학부모 교육, 책날개 작가와 만남, 읽기 부진아를 위한 어깨동무 책동무 행사 등 후속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선포식은 입학 허가, 책날개 사업 설명, 그림책과 스티커, 가이드북 등이 든 책날개 가방 꾸러미 전달, 동부도서관 자원봉사단의 동극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2010-03-02 17:28경기도교육청은 이달 말까지 선출되는 학교운영위원 선출과 관련해 "학교 차원의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구성해달라"고 2일 각급학교에 지시했다. 학부모·교원·지역위원을 구성되는 학교운영위원은 학생수 규모에 따라 학교당 5~15명을 선출해 도내 전체로는 2만5천여명에 이른다. 학부모위원은 전체 학부모를 대상으로 민주적 절차에 따라 누구나 입후보해 투표로 선출하며 교원위원은 교직원 전체회의에서, 지역위원은 당선된 학부모위원과 교원위원의 추천에 의해 선출한다. 도교육청은 학부모위원의 경우 학교장이 특정 학부모를 지정해 입후보하도록 해 당선시키거나 후보들이 단합해 무투표 당선시키는 사례가 없도록 당부했다. 학교운영위원회는 학교 예산 및 결산, 학교교육과정 운영, 방과후 교육활동, 학교급식 등 학교운영 전반에 대한 사항을 심의·자문한다.
2010-03-02 17:27신흥학원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김기동 부장검사)는 2일 민주당 강성종 의원을 이르면 이번주에 소환키로 하고 변호인과 출석 일정을 조율하기로 했다. 강 의원은 신흥학원 비리가 자행될 당시 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었으며,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지난 1월 말 스스로 물러났다. 검찰은 최근 구속한 신흥학원 박모(53) 전 사무국장이 인디언헤드 국제학교와 신흥대학 등 관련 학교에서 횡령한 교비 76억여원의 사용처를 밝혀내기 위해 강 의원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국회 회기 때문에 소환조사를 못 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현역 의원 신분인데다) 3월에도 임시국회가 열린다고 해 조만간 변호인과 출석 가능한 날짜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2월 임시국회는 이날로 막을 내리지만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의 요구로 세종시 수정안 논의를 위한 3월 임시국회가 곧 소집될 전망이다. 검찰은 박 전 국장 등이 조성한 비자금 일부가 강 의원의 정치활동에 사용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며, 강 의원이 출석하는대로 재단 비리를 알고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강 의원의 한 측근은 "강 의원이 이사장을 지내긴 했지만…
2010-03-02 17:06울산시교육청은 오는 2013년까지 엘리트 체육인을 육성하는 울산 체육 영재 중·고교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에 따라 5일 '(가칭)울산체육영재 중·고교 설립 기획단'을 발족한다. 기획단은 2013년 3월 체육 중·고교 설립을 목표로 학교 부지와 교육 과정, 소요 예산 등의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체육 중·고교가 들어설 장소는 현재 남구 삼호동 삼호중학교 옆에 지정된 학교시설예정 부지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는 중학교 6학급, 고등학교 9학급 등 총 15개 학급 규모로 300명 정도를 모집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기획단을 구성해 체육 영재 중·고교를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0-03-02 16:33대구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려는 예비후보가 9명으로 늘어 6·2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교육감 선거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2일 지역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명예퇴직했던 이상호(61) 전 대구달성교육장과 도기호(52) 전 이곡중 교사가 이날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 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해 예비후보는 모두 9명으로 늘어났다. 이상호 예비후보는 "교육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나라를 이끌 동량을 키우는 일로서 교육감에 당선되면 수업실명제 도입과 맞춤형 학습지도를 통해 대구 학생들의 떨어진 학력을 향상시킬 확실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 후보는 "대구의 사교육비 부담이 1인당 월 25만원으로 전국 3위인 현실에서 지역별 연계 방과후학교 운영과 인터넷강의 기반 확대, 영어체험마을 설치 등 공교육의 양과 질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도기호 예비후보는 "교육자로서 정년이 10년 남았으나 교단에 안주하기보다 대구의 학생과 교사, 학교를 바로 세우는데 바치기로 결심했다"며 "새로운 교육제도와 교육환경을 마련해 학생은 배움에 몰두하고 교사는 가르침에 전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 후보는 "이를 위해 남녀공학 제도 폐지, 고교학군제 전면
2010-03-02 16:17서울의 유일한 자립형 사립고로 설립된 하나고등학교(은평뉴타운 소재)가 2일 학생, 학부모, 각계 인사 등 8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개교식을 했다. 기숙형 학교인 하나고는 연면적 3만 8254㎡ 규모(지하 4층, 지상 8층)로 수준별 수업을 위한 대학강의실 형태의 교실, 다목적 콘서트홀, 방송스튜디오 등이 들어선 특별교과동 등을 갖췄다. 시설 비용으로만 500억∼600억 원가량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 정원은 1∼3학년을 합쳐 600여명(학년당 8학급, 학급당 25명)으로, 학교는 작년 9∼10월 외부 입학사정관이 참여하는 전형을 통해 1학년 학생 200여명을 뽑았다. 김진성(경제학 박사) 초대교장은 "기존 자사고와 달리 (사교육을 유발할 수 있는) 지필고사, 인증시험 성적 등을 배제하고 서류전형, 입학사정관 면접을 통해 잠재력과 창의력을 보고 뽑았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리더 양성' '유학수요 대체 프로그램' 등을 통해 "사교육 수요를 최대한 억제하고 스스로 배워나가는 학생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1년에 1200만원에 달하는 수업료(기숙사비 포함) 때문에 '귀족학교'라는 비판이 나오는 데 대해서는 "자율형사립고와 비슷한 수준의 등록금"이라며 "
2010-03-02 16:15신설된 충북 옥천 장야초등초등학교의 진입로 공사가 늦어져 학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2일 이 학교 학부모들에 따르면 옥천읍 장야리 1만 7156㎡에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신축된 이 학교가 이날 129명의 신입생을 맞고 개교했지만 진입도로 공사가 마무리 안돼 진흙탕이다. 입학식이 치러진 이 날도 학교 정문 앞에는 '공사중'을 알리는 안내판이 내걸린 채 공사자재 등이 뒤엉켜 아수라장을 이뤘다. 옥천군이 16억원을 들여 작년 3월 발주한 이 도로(길이 1㎞, 폭 8~15m)는 당초 이 학교가 개교하기 전 준공할 예정이었으나 땅주인과 보상협의가 안돼 공사가 지연됐다. 한 학부모는 "당국의 늑장행정 때문에 어린 학생들이 흙먼지가 일고 중장비가 오가는 위험한 공사구간을 걸어 등·하교하게 됐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옥천군 관계자는 "보상협의가 미뤄진 토지에 대해 수용절차를 밟고 있어 늦어도 5월 이전에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통학불편이 없도록 학생들이 오가는 구간에는 깬돌 등을 깔아 놨으며 흙먼지가 일지 않도록 살수작업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0-03-02 16:13경남지역 과학인재 육성을 위한 창원과학고등학교 건립공사가 이달말에 시작된다. 창원시는 지난해 10월 서상동 일대 1만 8천여㎡의 과학고 부지를 확정한 뒤 재정 투·융자 심사, 실시설계변경 용역, 시설공사 업체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 이달 말에 건립공사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학교 건물 착공과 함께 입학전형 요강도 발표한다. 창원과학고는 2011년 남녀공학 4학급 92명으로 개교하며 향후 12학급 276명으로 운영된다. 지하 1층, 지상 5층, 건축면적 5872㎡ 규모로 행정동과 교사동, 실험실습실, 다목적 강당, 기숙사 등의 시설을 갖춘다. 창원과학고의 건물은 한국전통 처마를 형상화한 지붕에다 자연채광과 조망을 극대화하도록 지어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창원시는 밝혔다. 앞서 창원시는 2007년 1월 경남도교육청과 창원시내에 과학고를 설립하는 약정서를 체결한 뒤 동읍 일원에 과학고 건립을 추진해오다 토지보상협의가 난항을 겪으면서 구획정리사업지구인 서상동 일대로 부지를 변경했다.
2010-03-02 16:12강원도교육청은 도내 147개 학교(초교 69곳, 중학교 35곳, 고교 43곳)를 학력향상 중점학교, 사교육 없는 학교, 교과교실제운영학교 등 사업별 자율학교로 지정해 교육과정 편성권과 인사권을 자율적으로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학력향상 중점학교로 뽑힌 61개 학교(초교 35곳, 중학교 13곳, 고교 13곳)에는 연간 3천만∼1억 원의 운영비를 지원해 기초학력 부진 학생이 없는 학교를 만들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과 지역 교육청, 각 학교에 구성된 기초학력 지원단을 통해 학력제고에 필요한 자료와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들 자율학교를 2∼5년 운영하면서 각 단위학교 자체 평가와 외부평가를 거쳐 자율학교로 재지정할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직원들이 주인의식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학교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인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우려는 게 이 제도 시행의 취지"라고 말했다.
2010-03-02 16:10전북지역 교육관계자들은 2일 "재원의 확보 등을 고려해 무료급식을 초등교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전북도와 전북도 교육청, 일선 교사,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등 40여명은 이날 도청에서 학교 무상급식에 대한 간담회를 열고 무상급식 시행시기와 지원대상, 재원분담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 이들 참석자는 "성장기 학생들의 고른 영양공급과 학부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모든 학생에 대해 무료급식을 해야 하지만 재원이 부족한 만큼 우선 초등교부터 시작하고 나서 단계적으로 중·고교까지 확대하자"고 주장했다. 이들은 재원확보를 위해 정부의 지원과 조례 개정을 통한 지자체의 지원, 교육청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도내에서는 군(郡)지역의 농산어촌 학교와 저소득층, 차상위계층 초∼고교생은 무료 급식을 하고 있다. 하지만 전주와 정읍, 익산 등 도시지역에서도 농촌과 가까운 곳은 농촌학교로 분류돼 무료 급식을 하고 있어 지역 내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내 모든 지역의 초∼고교생이 무료급식을 하려면 연간 772억원 가량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돼 예산 확보가 관건"이라며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조례개정 등을 통해 초등교부터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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