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의 민원상담센터(☎2100-6060)가 개소한 이후 민원 처리기간이 종전보다 빨라지고 민원 만족도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교육부에 따르면 신속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월14일 민원상담센터를 개소한 뒤 민원처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터넷 민원 평균 처리기간이 작년 9.9일에서 5.2일로 대폭 단축됐고 민원 만족도도 53.7%에서 57.5%로 높아졌다. 상담원과의 연결이 종전보다 신속해졌다는 응답도 74.6%에 이르렀고 상담원의 해결노력이 적극적이었다는 대답도 81.0%를 기록했다. 또한 전체 응답자 가운데 76.2%의 민원인이 전반적인 서비스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교육부는 앞으로 상담요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상담인력을 확충하는 한편 현행 민원상담센터를 통합적인 민원전담기구로 확대,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2005-04-25 12:01올해 학교도서관 현대화사업에 670억원이 투입된다. 25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올 한해동안 670억원을 투자, 전국 학교도서관 1200곳을 신설하거나 개축하고 학생 1인당 장서보유수를 종전 7.5권에서 8.5권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 사업은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전국 학교도서관 6천곳에 총 3천억원을 투입하는 도서관 활성화 종합방안에 따른 것이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도서관 기본시설 및 장서 확충 ▲학교도서관 활용 프로그램 강화 ▲전담 관리인력 배치 및 전문성 제고 ▲학교도서관 지원 민관협력체제 구축을 4대 중점 과제로 선정한 바 있다. 교육부는 또 학교도서관 활용 프로그램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 대명중 등 전국 초ㆍ중ㆍ고 16곳을 정책 연구학교로 선정, 늦어도 내년까지 효율적인 학교도서관 운영을 위한 모형을 개발키로 했다. 교육부는 현재 일선 학교도서관에 2천15명의 운영인력을 이미 확보하고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직무연수도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학교도서관 운영 지원단원 50명을 육성키로 했다.
2005-04-25 10:53
전임교에서 3학년 담임 때의 일이다. 5월 어느 날, 특별활동 시간에 인원 점검을 해보니 여학생 세 명이 자리에 없었다. 친구들도 모른다고 하기에 잠깐 기다리기로 했다. 얼마 후 아이들 몇 명과 이곳 저곳을 찾기 시작했으나 아무리 찾아도 없기에 교내에는 없는 것으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세 명의 집으로 전화를 걸었지만 학부모들과 연락이 되지 않았다. 무슨 사연이 있을 거라 짐작하면서도 이런저런 조바심 속에 밤을 보냈다. 이튿날 날이 밝자마자 곧바로 학교로 향했다. 교장실 앞을 지나려할 때 교장선생님께서 잠깐 들어오라고 하셨다. 안에 들어가니 세 명의 학부모들이 나를 쳐다보며 “어제 학생이 무단으로 수업에 빠진 것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을 거의 동시에 던졌다. 담임인 내가 잘못해서 학생들이 오후 수업을 안 받고 학원에 빨리 갔다면서 모든 책임을 뒤집어씌우는 것이었다. 매우 불쾌했고 순간 흥분상태에 이르렀다. “이런 일이 발생하면 학급 담임 선생님을 만나서 조용히 상의할 일이지, 아침부터 교장실에 와서 하루 기분을 언짢게 하는 것은 과연 옳은 일입니까.” 교실로 들어와 세 아이들에게 어제 오늘 일을 이야기했더니 아이들이 자기들 잘못이라며 죄송하다고 했다. 아이들
2005-04-25 10:532005학년도 4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가 26일 전국 16개 시ㆍ도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번 평가는 전국에서 1660개교 46만1191명이 참여한다. 이번 학력평가는 전국의 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출제한 문항으로 실시되며, 평가 후 개인별 총점 및 총점에 의한 석차는 산출하지 않고, 영역별 원점수, 표준점수, 표준점수에 의한 백분위(소수 둘째 자리까지 제공), 누적점수 분포표, 변환표준점수에 의한 등급 구분 점수를 산출, 학생 개인별 성적표를 제공한다. 학교에는 담임용 학급성적일람표, 영역별, 급간별 성적분포표, 교내 학급별 성적 통계표, 답지 반응률 등 교실 수업 개선 및 진로․진학 지도를 위한 분석 자료가 제공된다.
2005-04-25 10:38지난 3월 인권위가 “학교에서 일기를 강제적으로 작성하게 하고 이를 검사 평가하는 것은 국제인권 기준 및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아동의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 양심의 자유 등 기본권을 침해할 우려가 크므로 아동인권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지도 감독하라’고 교육부에 주문한데 대해, 교육부는 “인권위의 주문을 존중해 강제로 일기를 쓰게 하거나 평가·시상하는 것은 지양하되, 일기쓰기의 교육적 효과를 감안해 계속 지도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지난 13일 발송했다고 한다. 상황의 전개과정을 말없이 지켜보고 있던 교사들도 하나, 둘 일기장 지도에 대하여 조심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을 본다. 작년 2학년 담임을 하면서 국어시간에 생활문 지도를 하였는데 당시 요긴하게 자료로 활용했던 것이 아이들이 쓴 일기장이었다. 생활문의 지도내용이 * 최근에 있었던 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 * 언제, 어디에서 있었던 일인가? * 누구와 관련된 이야기인가? * 사건을 순서대로 써 보자. * 이 일로 느끼고 깨달은 것은 무엇인가? 였다. 이는 일기장의 쓰는 순서와 거의 비슷하다. 물론 생활문일 경우 연습장에 써 보고 다시 읽어 본 후에 고치거나 다듬어야…
2005-04-25 09:45재단법인 덕영재단은 5월26일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학교폭력, 가정폭력 증가와 대처방안'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가정폭력 및 학교폭력 등에서의 법적 보호장치, 가족 상담의 중요성, 학교폭력 사례 및 대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덕영재단은 5월14일까지 관심있는 교원의 참가 신청을 접수한다. 문의=(02)597-0546
2005-04-25 09:422005학년도 대학 입시만큼 시끄러운 적도 거의 없었던 것 같다. 이로 인해 교육 현장은 온갖 입시부정과 고등학교 내신조작, 성적 부풀리기 등으로 얼룩이 졌다. 늘 그렇듯이 교육부는 부리나케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으로 지난 3월 ‘학업성적 관리종합 대책’이라는 특효약을 내놓았다. 그 약이 과연 어느 정도 실효성을 거둘지 의구심이 생긴다. 교육부의 발표이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5월 중간고사를 앞두고 각급 학교는 새로운 성적관리규정을 만들기에 부심하고 있다. 이미 학생들에게 구두(口頭)내지 유인물로 교육이 된 탓인지 수업을 받는 학생들의 태도 또한 예년과 비해 그 진지함이 사뭇 달랐으며 수업 시간에 질문하는 수도 많이 늘어났다. 특히 고등학교 내신이 많이 반영되는 2008학년도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1학년의 경우,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도 학생들은 교실에서 시험 준비에 여념이 없다고 한다. 가끔 복도에서 눈에 띄는 몇 명의 학생들 또한 손에 무언가가 쥐어져 있었는데 교과서였다. 1학년 담임선생님의 말에 의하면 야간 자율학습 분위기 또한 3학년 선배들 못지 않다고 하였다. 11시까지 야간 자율학습을 하고 난 뒤, 학생들은 학교 도서관에서 새벽 1시까지 중간 고사…
2005-04-25 09:35
1988년 한국에서 올림픽이 한창일 때 나는 대학원 숙제를 하느라 서울의 달동네 언덕을 오르내렸다. 달동네에 사는 유아들의 공부방의 실태를 알아보려는 것인데 공부방은 직접 참관하지 못하고, 공부방 전체의 소식을 조금씩 모아놓은 ‘지역사회 탁아소 연합회’에 들러 이러저러한 소식을 듣고, 자료를 모았다. 연합회 사무실이라는 곳이 아주 좁고, 대단히 가난하여 갈 때마다 빵이나 과일들을 사들고 갔으며 여러 탁아소에서 만든 자료들을 한 묶음씩 받아왔다. 공부방을 찾아간다고 이곳저곳 둘러본 동네는 그야말로 가난에 찌들고, 집집에 실직하여 쉬고 있는 가장들이 자신에 대한 분노와 우울로 타인이 말을 붙이는 것이 어려울 정도의 굳은 얼굴로 가끔씩 얼굴을 내비칠 때면 가슴이 서늘해졌다. 이같은 달 동네에 한 대학교에서 아이들을 위한 무료 탁아소를 개설하고, 해당학교의 학생들이 선생님이 되어 순번을 정해 아이들을 가르치고, 교수들은 대학과 연결하여 부모교육을 담당하는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수업시간에 발표하였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탁아소를 중심으로 하여 가정을 변화시키고, 지역사회를 변화시키자’는 것이었다. 발표의 내용을 요약하면 교수들이 그 동네에 집을 얻어 무료
2005-04-25 09:3121세기! 이는 듣기만 하여도 거창하다. 사실 그렇다. 20c를 살아온 사람들에겐 특별히 새로울 것이 없으면서도 대를 이어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너무 가속도를 부쳐 달려가는 현실에 대책을 잃을 정도다. 어디에다 초점을 맞추어 살아가야 할지 어떻게 이 상황에 대처해야 할지 뚜렷한 방안이 서지 않는 아이러니에 빠지곤 한다. 교육계를 보자. 어느 곳에 로타리가 있는가. 흘러가는 교육의 물결을 붙잡아 방향을 틀어줄 로타리가 없어 어디로 가야할지 머뭇거리는 현실이 아닌가. 마치 출렁이는 물결이 고요한 바다를 덩달아 춤추게 하는 무도장과 같다고나 할까. 무도장의 춤은 자기만의 세계를 표출하는 것이지 다른 이의 춤을 공유하지 못하는 것이 또한 단점이 아닌가. "교사는 이정표를 읽을 줄 알아야 한다" 한국 사회의 이정표는 무엇일까? 이에 따른 교사의 역할은 무엇일까? 속시원한 대답은 어디에도 없다. 정보화 사회다. 세계화를 지향하는 공간 세계다. 개방화를 통한 다민족 한덩어리의 세계다. 이데올로기를 벗어난 민주화의 세계에서 대화를 주고받는 이념을 초월한 국적없는 국적을 가진 개체들의 영역이다 등등 이같은 현실이 인간과 인간의 만남을 중요시 여기지 않는 존재에 대한 소외감을
2005-04-25 09:22교육기본법, 교육공무원법, 교원지위법 등 교육관계 법률에 교원의 보수우대 조항이 명시되어 있다. 교총 등 교원단체는 교육부와의 교섭을 통해 해마다 교원보수 및 처우 향상 관련 내용에 합의를 도출하고 있으나 정부의 실천의지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교사 스스로의 교원보수 우대 체감 정도는 매우 낮다. 이는 교총이 최근 교원 대상 설문조사 중 ‘현재의 보수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수준인가’라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는 답변이 75.2%로 나타난 것에서도 알 수 있다. 결국 법조항의 교원보수우대조항은 ‘빛 좋은 개살구’라는 비아냥거림이 나올법하다. 지난 주 교총이 2005년 교섭안으로 교원보수체계를 봉급위주로 개편할 것을 요구하였다. 2001년 7월, 정부는 교원정년 단축으로 위축된 교원사기를 진작시킨다는 명분으로 교직발전종합방안을 발표하고 그 내용에 보수체계도 기본급 중심으로 합리적으로 개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 또한 공염불로 교원보수체제는 아직 변한 것이 없다. 2003년 기준 시 교원의 연간 보수총액에서 봉급이 약 42.5%, 수당이 57.5%에 이르고 있다는 것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 일반기업체의 보수체계와 비교할 때 약2배에
2005-04-25 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