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의 심야교습 허용시간이 지금보다 1시간 연장된 오후11시로 늘어난다. 또 학원은 수강생에 대해 1인당 배상금액 1억원 이상의 보험에 가입해야 하는 등 보험 의무가입 규정이 신설된다. 서울시교육청은 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서울특별시 학원의 설립ㆍ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현행 조례는 학원 교습시간을 오전5시부터 오후10시까지로 제한했지만 하교시간 등을 감안하면 학원 수업시간이 너무 짧다는 여론을 수렴해 조례 개정안을 마련했다(서울경제신문,2007/05/04 17:08). 이 규정에 따라 앞으로는 학원의 교습시간이 11시까지 연장되게 되었는데, 이미 지난 3월에 학원법이 개정되어 오후 10시까지 교습을 할 수 있도록 했었다. 불과 2개월여만에 또다시 개정이 되는 셈인데, 여기서 학원수업시간이 너무 짧다는 여론을 수렴했다는 부분에 의구심이 든다. 리포터도 학부모의 한사람이다. 그런데 학원법개정과 관련하여 어떠한 의견도 들어본적이 없다. 학교에서도 학부모에게 관련 가정통신문을 내보낸 기억이 없다. 그럼 누구의 의견을 수렴했다는 이야기인가. 더우기 여론이라고 하는데, 모두가 원하는 것일까. 결국은 학원연합회의 의견을 들어준
2007-05-07 08:335월은 계절로 봐서도 생명감이 넘치는 시기이다. 생명의 약동감을 느끼면서 경외감까지도 스며온다. 또한 어린이 날, 어버이 날, 스승의 날이 있기에 인간과의 관계를 더듬어 보는 달이기도 하다. 이런 좋은 달에 이제 교직을 그만 두고 싶다는 한 중학교 여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었다. 왜 그런가 물었더니 요즘 아이들 가르치기가 여간 힘들지 않고, 열심히 가르쳐 봐야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이 일반화 된다면 우리의 장래는 어떻게 될까? 이런 속도 모르고 한국에서 가장 희망하는 직업이 교사라니 조금은 아이러니칼하지 않는가! 또한 예전에 쉽게 접한 아이들의 이야기 한 토막이다. "그거? 인간두 아니야! 걔 또라이야! 죽여야 돼! "초등학교에 다니는여자들이 엘리베이터 앞에서 큰소리로 누군가를 욕하고 있었다.아이들의 비분강개한 목소리를 들었다. 누굴 죽여야 돼? 짐짓 웃으면서 묻자 한 아이는 무슨 까닭인지 얼굴을 붉혔고, 다른 아이가 외면한 채,"우리 담임요!" 분위기로 보아 학교 선생님을 욕하는 것이려니, 생각은 했었다.내 등 뒤로 아이들은 불만에 찬 걸음소리를 내며 사라졌다. 하지만 분에 가득찼던 그들의 소리는 머리에서 지워지지 않았다. 사춘기에 접어든 딸이…
2007-05-06 20:53지난5월 1일이 근로자의 날이었다. 아침 출근길의거리는 한산함은 물론, 버스나 지하철도 평소의 모습이 아니었다. 근로자의 날을 맞이하여 대부분의 직장이 휴무를 했기 때문이다. 다만 이날 출근길에 나선것은 공무원 뿐이었다. 학교에 도착하니 어떤 선생님이, '오늘은 밥맛이 별로 없는 정부미를 먹고사는 공무원만 출근하는 날입니다. 허 허' 다같이 웃고 넘겼지만 뭔가 허전한 느낌은 지울 수가 없었다. 지난 2월 중순경, 서울시교육청에서 갑작스럽게 교무부장과 연구부장을 소집하였다. 예정에 없던 회의 였기에 의아해 했지만 의문이 풀리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스승의날을 5월에서 2월로 옮길 예정이니 각급학교에서는 올해(2007학년도)에는 스승의날인 5월 15일을 휴무하지 말고 정상적으로 수업을 하도록 학사일정을 짜라'는 내용이 전달되었기 때문이다. 참가했던 각 학교의 교무부장과 연구부장들은 당연히 그렇게 되는 것으로 알고 학교에 돌아와서 이미 다 편성한 학사일정을 뜯어 고치느라 애를 먹었다. 그 이후로 교육부에서 이와같은 시교육청의 방침에 제동을 걸면서 스승의날을 2월로 옮기는 문제는 당분간 논의의 대상에서 제외되기에 이르렀다. 이런 사실때문에 일선학교
2007-05-06 13:41"오늘은 심폐 소생법에 대해 배우자" 이런 한 마디로보건 체육의 수업은 시작되었다. 가르치는 선생님은 사립 타치바나고등학교(후쿠오카시)의 카타야마 교사(46살)이다. 장소는 학교에서 차로 약 40분 정도 걸리는 후쿠오카현평생 학습 센터이다. 시간은 오후 5 시를 넘었지만 일본식 다타미방에서 학생들 5명이 빙 둘러앉아 이루어진 수업이다. 인형으로 만든 인체에 기도 확보의 방법을 시범해 보인 카타야마 교사는 「어때, 해 볼까」라고 한명 한명을 유혹했다. 거절하는 학생도 있었지만, 강요는 하지 않는다. 한 시간의 수업이 끝나면 30분간 트럼프를 즐긴다. 예술 시간이라고 하는 것으로, 부등교 경험자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동교가 마련한 학교외 교실의 하나이다. 후쿠오카시내와 근교의 공민관이나 단지의 집회소 등 모두 다섯 곳에서 주에 하루씩 열린다. 각 교실에 1명씩 담당 교원을 충당하고 있던 체제를, 금년도부터 27명의 전 교원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바꾸었다. 보다 많은 교과와 보다 많은 교원에 접하면 좋기 때문이다. 국어 시간에 전통 언어놀이를 하거나 수학 시간에 종이접기를 하거나 하지만, 우선 즐기면서 인간 관계를 쌓아 올리는 것을 우선한다. 고등학교가 설립한 프
2007-05-06 13:41이웃 나라 일본의 고등학교 학생들의 출세욕은 어느 정도인가? 이에 대하여 재단법인「일본 청소년 연구소」가 작년 10~12월에 걸쳐, 일본, 미국, 중국, 한국의 4개국을 대상으로 각각 천 수백여명씩을 대상으로 실시하여, 일본에서는 10 개 도도현의 12교 1461명에게 물었다. 그 결과,「훌륭해지고 싶다」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다른 나라의 3분의 1정도인 8% 수준으로 매우 낮게 나타났으며, 오히려「한가롭게 살아 가고 싶다」라고 생각하고 있는 학생들이 많게 나타났다. 또한 일본의 고교생은 미국 중국 한국에 비해"훌륭해지는 것"에 대하여 부자가 되는 것이라는이미지가 강하고, 책임이 무거운 일을 피하는 경향도 눈에 띄었다. 일본의 고교생의 특징이 가장 나타난 것은「훌륭해지는 것」에 대한 질문이다. 타국에서는「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존경받는다」라고 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는 학생이 많은데 대해, 일본에서는「책임이 무거워진다」가 79%로 높았으며, 「자신의 시간이 없어진다」,「훌륭해지기 위해서는 사람에게 고개를 숙이지 않으면 안 된다」도 다른 나라보다 많았다. 이 때문에「훌륭해지고 싶다는 의욕이 강하다」라고 생각하고 있는 학생은 8%이다. 타국에서는 22~34%
2007-05-05 07:06
인천동명초등학교(교장 이명숙)는 5.4일 효행주간을 맞아 학교식당에서 나근형교육감과 전년성교육위원회 의장을 비롯한 교육위원 배상만남부교육장인근학교장 학생 학부모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어르신 400여명을 초청 경로잔치를 개최 어른 공경의 참뜻을 실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1950년부터 관내 불우노인을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경로잔치는 올해로 52주년을 맞는 행사로 동명초등학교 어린이회가 주관하고 학부모회 김의순회장 등 학부모 단체가 주동이 되어 직접지원 점심제공과 어린이들의 재롱잔치, 어르신들의 여흥시간, 선물증정 등의 순서로 진행 잠시나마 심신위로의 시간을 갖도록 했다. 한편 나근형교육감은 경로잔치에 참석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몸으로 오래오래 장수 할 수 있기를 기원하고 어르신들에게 오늘의 경로잔치가 행사로 끝날 것이 아니라 어린이들이 갸륵한 효의 실천이 몸에 배어 웃어른 공경사상을 실천케 할수 있도록 효 교육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2007-05-04 16:53
5월 4일(금). 본교에서는 1, 2학년을 대상으로 정보윤리 특강을 실시했다. 조성현 한남대 강사 겸 정보윤리 상담사를 초청, 오후 13시 30분부터 15시 10분까지 실시된 이날 특강에서는, 재학생들의 건전한 정보통신윤리 의식 함양과 올바른 정보 활용에 대한 유익한 정보 제공이 있었다. (아래 사진 참조) 조성현 정보윤리 교육 강사가 사이버 범죄의 심각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인터넷 중독의 심각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강사. 사이버 범죄의 발생 현황을 그래프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사이버 성희롱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강사. 강사의 설명을 경청하는 학생들. 점심을 먹은 직후라 간간이 조는 학생들도 보인다. 강사의 설명이 혹시 내일이 아닌가? 걱정을 하며 듣는 학생들. 얼굴 표정이 재미있다. 앞줄에 앉은 학생들은 졸지도 못하고... 자꾸만 내려오는 눈꺼풀을 밀어올리는 학생들. 강당 맨 뒤에서 촬영한 정보윤리 교육 특강 장면
2007-05-04 16:48교총회장을 회원직선으로 선출한 것은 그리 오래전의 일이 아니다. 현 교총회장인 윤종건회장을 선출할때부터 도입되었으니 이제 걸음마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도 전회원의 직선으로 교총회장을 선출하게 되는데 지난번 선거와 달라진점은 전자투표에서 우편투표로 방법이 변경되었다는 것이다. 예산도 절감하고 선출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면 우편투표도 매우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공정한 투표를 위해서 회원모두가 노력해야 한다는 숙제는 여전히 남아있다 하겠다. 이런 민주적인 절차를 거쳐 교총회장을 선출하고 있는데, 각 시,도교총회장은 아직도 직선제로 선출하지 않는 경우들이 있다. 이들도 직선제로 가야한다고 본다. 이미 시,도회장을 직선으로 선출하는 곳이 여러곳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반대로 아직도 분회장의 간선으로 선출하는 시,도도 많다. 그 대표적인 예가 서울교총이다. 교총회장처럼 우편투표를 실시한다면 많은 예산을 들이지 않더라도 직선으로 선출할 수 있다. 절차와 과정이 간선보다 다소 까다로울수는 있지만 전회원에게 소속감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좋은 방안이라고 본다. 한걸음 더 나가서는 한국교총의 대의원이나 이사는 물론, 각 시,도교총의 대의원이나 이사도 직선으
2007-05-04 10:48서울시교육청에서 관내 중,고등학교에 서술·논술형평가를 50%이상 확대 실시하도록 지침을 내린 후 첫번째 중간고사가 실시되었다. 학생들의 창의력신장이 되었는지는 좀더 두고보아야 할 사안이지만 요즈음 일선학교의 모습은 극과극이다. 즉 서술·논술형평가문항을 50%이상 출제하도록 되어있는 과목의 교사들은 채점을 위해서 모든 시간을 반납해야 한다. 평가를 마친후의 채점과정은 1차채점, 재검, 삼검까지 해야한다. 삼검까지 했어도 미심적은 부분이 있거나 확실히 정답 여·부를 가리기 어려운 문항의 경우는 교과협의회를 통해 최종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이래저래 시간과의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채점을 했다고해서 모든일이 끝나는 것은 당연히 아니다. 이제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답안을 확인시켜야 한다. 단순히 자신의 득점만 확인시키는것이 아니고 학생 개개인에게 정확히 답안을 공개해야 한다. 이런 과정은 당연히 교육청에서 지침을 내렸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과정은 수업시간에 이루어져야 한다. 개개인에게 답안지를 배부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교사입회하에 공개하는 과정을 거쳐야한다. 서술·논술형 평가의 답안지 확인을 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1시간 남짓, 당연히 그시간은 수업을 할…
2007-05-04 10:47일본 학생들의 약물 사용이나 소지를 나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고등학교 3학년의 남자는 약 55%에 머물렀다. 이러한 조사는 작년 2월, 공립의 초등학교 5 학년~고교 3 학년까지 합계 약 6만 7500명을 대상으로 행해져 남녀별 집계되었다. 이번 조사는 1997년, 2000년에 이어 3번째이다. 「각성제 등 약물에 대해서, 어떠한 인상을 가지고 있습니까 」라고 하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아홉 개의 선택사항으로부터 선택하도록 한 바(복수회답가능), 「사용하거나 가지고 있거나 하는 것은 나쁜 일이다 」라고 하는 항목을 선택한 학생의 비율은, 초등학교 6학년 남자 80·5%이었으나, 고 2학년 남자는 60·7%, 고 3 학년 남자에서는 55·6%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감소했다. 또, 「정신이나 몸에 해가 있다」라고 하는 항목을 선택한 학생도, 초등학교 5, 6학년 남학생은 각각 85%이상(이었지만, 고 2학년 남자가 되면 68·7%, 고 3 학년 남자는 66·6%까지 내려가고 있었다. 여자는 남자에 비해, 약물을 부정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비율이 높다. 단지, 고 3학년 여학생은「사용하거나 가지고 있거나 하는 것은 나쁜 일이다」을 선택한 것은 71·4%, 「마음
2007-05-04 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