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O반 5교시 영어시간이었다. 수업을 진행하는 도중 한 학생의 행동에 시선이 집중되었다. 그 아이는 수업시작부터 계속해서 다리를 떨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그 아이의 감정을 상하게 하지 않고 1차 주의를 주었다. 그러나 주의도 잠시 일 뿐, 그 아이는 다시 다리를 떨었다. 할 수없이 좀더 강도가 있는 경고를 주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 아이의 버릇은 달라지지 않았다. 그렇다고 매번 다리를 떨 때마다 지적을 하게되면 수업의 맥이 끊어질 뿐만 아니라 그 학생의 자존심을 상하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아이의 그런 행동이 수업의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에게도 피해를 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수업이 끝난 뒤 그 학생을 불러 상담을 하였다. 본인도 자신의 습관을 잘 알고 있었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생긴 이 나쁜 버릇 때문에 부모님을 비롯한 주위사람들로부터 핀잔을 들은 적도 많았다고 하였다. 심지어 잠을 자면서 까지 다리를 떨어 두 다리를 묶어 놓고 잠을 잔 적이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이 습관을 고치기 위해 병원에 다녀본 경험도 있다고 하였다. 그런데도 별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하였다. 이야기를 듣고 난 뒤, 조
2005-10-14 11:42
아이들 몇 명이 점심식사를 마치고 코스모스가 만발한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식당에서 본관 건물로 이어진 도복도를 따라 활짝 핀 코스모스가 아이들의 마음을 붙잡았나 봅니다. 산들거리는 코스모스 사이에서 아이들은 무슨 생각을 할가요? 한 달 남짓 다가온 수능에 대한 걱정과 내년 이맘때쯤 과연 어느 곳에서 코스모스를 감상하고 있을지 말입니다. 결코 화려하지 않은 코스모스의 소박한 아름다움이 아이들의 모습과 너무도 닮았다는 느낌입니다.
2005-10-14 11:42교육재정에 관한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선 대단한 전문성과 인내가 필요하다. 특히 요즈음의 정부 관료들의 발언내용을 듣노라면 이 말이 더욱 실감난다. 지난 달 28일의 국회 운영위 국감에서 변양균 장관의 “대통령의 대선 공약사항인 GDP 6% 확보는 불가능하다”는 답변과 11일의 교육부 확인 국감에서 김진표 교육부총리의 ”GDP 6% 가능하다”는 답변역시 교육재정에 대한 깊이 있는 전문성을 갖추지 못한 일반인들의 귀에는 도통 아리송하기만 하다. 변양균 장관은 “교육재정을 GDP 6%로 확보하려면 정부 예산의 40%를 투여해야 한다”며 실현하기 어려운 공약이라고 ‘소신 발언’을 했다. 그러나 변 장관의 이 날 발언은 부정확한 계산법과 모호한 근거 자료에 의한 ‘왜곡되고 과장된 수치 놀음’에 다름 아니었다. 우선 근거자료가 되는 금년도 GDP 추정치의 경우, 기획예산처는 지금까지 842조를 기준으로 했으나 운영위 국감장에서는 816조를 인용했다. 더구나 정부 예산의 경우 특별회계(30조)와 일반회계(130조)를 합한 액수로 산정해야 함에도 특별회계를 뺀 일반회계 만으로 계산해 정부예산의 40%가 교육예산이 된다는 ‘거품안’을 제시했던 것이다. 일반 국민들의…
2005-10-14 09:40서울고법 민사22부(한위수 부장판사)는 13일 문모(24)씨 등 수험생 2명이 "평가원이 수능 점수를 반올림해 대학에 통보한 것은 객관성을 상실했다"며 국가와 평가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들은 연대해 원고 2명에게 각각 50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고등교육법 34조 3항이 수능시험의 출제와 배점에 관한 권한을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에게 부여한 법률적 근거가 될 수는 있겠으나 출제와 배점에 따른 성적을 임의로 가공하거나 변경할 권한까지 부여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고등교육법 34조 3항은 '교육부 장관은 입학전형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대통령령이 정하는 시험을 시행할 수 있다'고 명시, 수능시험 실시 권한을 교육부 장관에게 부여하고 있다. 재판부는 또 "2003학년도 당시 소수점 이하를 반올림한 영역별 점수만을 대학에 통보할 경우 수능 원점수를 반영하는 대학입시에서는 점수 역전현상이 발생해 당락이 바뀌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었다. 원점수를 산출하면서도 대학에 소수점 이하를 반올림한 점수를 제공하는 것은 허용돼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문씨 등은 2003학년도 수능시험에 응시했으나 불합격되자 "
2005-10-13 22:05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2008학년도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생부터 영어.수학 수업이 학생들의 수준에 따라 상.중.하로 반을 나눠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며, 교과서도 현재 1종에서 수준에 맞게 3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에도 수준별 수업을 실시하여 왔으나 학습자료의 부족과 학생들의 호응부족, 평가의 난해함 등으로 인하여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 또한 수준별 수업이 우,열반 편성이라는 편견도 활성화에 상당한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이번의 안 중에서 교과서를 3종으로 개발한다면 일단 학습자료 부족 부분은 해결이 가능하다는 생각이다. 여기에 학생들의 호응과 학부모들의 이해가 겹쳐진다면 성공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동안의 수준별 수업에서 좀더 근본적인 문제는 수준별 수업을 실시하더라도 평가를 함께 해야 하는 어려움이었다. 따라서 2008학년도부터 영어,수학 수업을 상,중,하로 편성하여 실시한다고 하지만 평가방법의 개선없이는 역시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고 본다. 이번의 안에서는 평가방법도 함께 검토하는 것으로 제시되어 있으나 일선학교의 현실과 학부모의 반발등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가 매우 중요하다 할 것이다. 즉 서로 다른…
2005-10-13 22:03
지구의 그림자에 달의 일부가 가려지는 부분월식이 17일 밤에 일어난다. 한국천문연구원에서는 17일 오후 일몰 직후인 6시 51분부터 11시 15분까지 부분월식 현상이 일어난다고 13일 예보했다.(그림 참조) 이번 부분월식의 구체적인 상황은 오후 6시 51분 반영식에서 출발해 8시 34분 부분식이 시작되며 9시 3분 부분식이 최고조에 달했다가 9시 33분 부분식이 종료되고 11시 15분 반영식도 마치게 될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번의 부분월식은 다른 때와 달리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부분이 극히 적어(최대 전체 면적의 7%) 맨눈으로는 월식현상을 확인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망원경이나 쌍안경을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당일날의 날씨가 어떻게 될 것인가도 월식 관찰의 걸림돌이 될 것이다. 이후에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월식은 2006년 9월 부분월식에 이어 2007년 3월과 8월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예정돼 있다고 한다. 기사 일부인용: 연합뉴스
2005-10-13 22:03
아이들이 좋아하는 낱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아마 '소풍'일 것이다. 소풍의 사전적 의미는 '갑갑한 마음을 풀기 위하여 바람을 쐬는 일, 운동이나 자연 관찰을 겸하여 야외로 먼 길을 걷는 일' 이다. 우리 분교의 아이들에게 가장 부족한 점이라면 사회성이나 사교성이라고 생각한다. 몇 명 안 되는 교실에서 오불조불 살다보니 큰 소리로 발표할 필요를 느끼지 않아 목소리가 늘 작다. 그래서 소풍가서 장기 자랑을 시킬 때는 한 사람도 빠지지 않게 앞에 나와서 자기 소개를 하고 노래라도 부르게 한다. 그것은 자신감을 기르게 하기 위해서이다. 아이들이 노는 것을 보면, 아이들은 정말 '놀이의 천재'라는 걸 알게 된다. 한 순간도 가만히 있지 않고 뭔가 만들어서 놀이를 즐긴다. 잘 노는 아이들의 창의성이 뛰어나고 더 건강하며 밝다. 노래를 부를 때도 가사에 어울리는 무용을 하는 5학년 성식이에게는 선물도 더 주었다. 그 창의성을 칭찬하고 다른 사람을 웃게 하는 능력을 키워주고 싶어서였다. 교실에서만 발표를 잘 하고 다른 사람 앞에 나가면 꿀먹은 벙어리가 되거나 홍당무가 되지 않도록 하는 일, 다른 사람의 솜씨를 기꺼이 칭찬하고 들어주는 일,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지 않고
2005-10-13 22:02
과학한국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특수학교 과학 싹잔치’, ‘강화과학잔치’, ‘도서지역 이동과학축제’ 등 다양한 과학체험 행사를 주도하고 있는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10.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동부학생체육관과 만성중학교 운동장에서 ‘제8회 인천과학대제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인천과학대제전은 인천시교육청이 전국에서 최초로 시작하여 인천의 과학 역량을 전국에 과시한 과학 분야의 대축제이며 매년 5만여명 이상의 학생 및 학부모, 지역주민이 관람을 해왔다. 올해 행사는 창조마당, 도전마당, 놀이마당, 체험마당, 경연마당, 전시마당 등 6개 마당으로 구성되어 각각 특색 있는 주제의 과학 잔치를 벌이게 되는데 창조마당에서는 ‘별속에 빠져봅시다’외 40주제, 도전마당에서는 ‘쏟아지는 콜라병’외 29주제, 놀이마당에서는 ‘피어라 안개야’외 13주제, 체험마당에서는 ‘목소리로 색깔 변하는 액체’ 등 29주제의 재미있고 신기한 실험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경연마당에서는 학교발명협회 주관의 ‘발명공작대회 및 과학공작 경연대회’와 영재교과연구회 주관의 ‘과학창의력 경연대회’를 갖고 학생들의 과학적 사고와 창의력을 평가하는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다. 전시마당
2005-10-13 22:012008년 대입시부터 고교 내신이 중요해 지면서 내신에서 불리한 위치에 있는 학생들이 비교적 좋은 내신을 받을 수 있는 실업계고로 하향 전학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에서 최근 조사한 ‘일반계고에서 실업계고 전학 현황’에 따르면 2005년 1학기에만 인문계에서 실업계고로 전학한 학생은 모두 405명으로 2004년 492명, 2003년 450명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고교 1학년생의 전학은 2학년 1학기까지만 가능한데 ‘2008 대학입시’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학생들이 비교적 전학이 쉽고, 내신에서 쉽게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실업계로 전학간 것으로 분석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일반계고에서 실업계고로 온 지원자가 두 배가 넘게 늘었다”면서 “내신이 중요하게 작용하고, 실업계고교의 경우 3%까지 정원외 특별전형으로 선발하는 등의 2008년 대입안의 영향으로 전학생 수가 급증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중학생들 중에도 유리한 내신을 위해 진로를 아예 실업계고로 잡고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서울 K중 L교사는 “대학입시에서 내신이 중요해지다보니 유리한 내신을 위해 실제로 실업계고 진학
2005-10-13 17:35호주의 대학입학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호주는 주별로 대학응시방법이나 선발 기준이 다르지만 9월 말 경이면 대부분 주에서 대학입학을 위한 원서접수나 학력고사를 대비한 서류전형에 들어간다. 퀸스랜드 주는 11, 12학년(고 2, 고3생) 때의 내신성적으로 대학에 응시하지만 시드니가 속해 있는 뉴사우스 웨일즈 주는 한국처럼 대학입학 학력고사를 별도로 부과하고 있다. 호주의 대입시는 매년 10월 중순경부터 11월 중순까지 약 한달 동안 치러진다. 따라서 우리처럼 시험당일 컨디션이 나쁘거나 사고 등 뜻하지 않은 일로 시험을 망치고 나서 운을 탓하며 몇 년 공부를 헛수고가 되게 하는 일은 없다고 봐야 할 것이다. 대입시험기간이 한 달이나 되는 것은 수험생들의 선택과목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이다. 영어, 수학 등 필수과목을 제외하고 수험생들의 적성과 소질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제 2외국어인 각 나라의 언어를 포함하여 경영, 물리, 역사, 음악, 종교 등 수험생 별 선택과목은 무려 80개에 달한다. 응시자가 단 1명일지라도 그 과목이 대입시에 반영이 될 수 있도록 허용하기 때문에 한 달 시험기간 동안 사, 나흘 간격으로 안배된 날짜에 자기가 선택한 과목의 시험을 치
2005-10-13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