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의 학교현실은 학생지도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에 이견이 없을 것이다. 교사들의 대화주제가 주로 학생지도에 대한 이야기이고 보면 쉽게 생각할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이다. 교사가 학생을 지도함에 있어 어디까지가 교사의 권한이고 어디까지가 학생들의 인권인지 쉽게 구분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생활지도의 정도가 조금만 지나치다 싶으면 학생은 물론 학부모의 항의가 일상이 된지 이미 오래되었다. 교사들은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현재의 상태로는 지도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관련입법을 추진해 달라고 주장하고 호소도 한다. 그러나 정치권의 노력은 보이지 않는다. 교육부도 마찬가지이다. 이런 분위기로 인해 학교에서는 더욱더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당분간은 이런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학생과 학부모는 조금이라도 상식을 벗어난다고 판단되면 교육행정기관에 진정을 하거나 인권위원회에 바로 진정을 하기도 한다. 결국은 교사들도 학생지도를 함에있어 법과 규정에 정해진 법위내에서만 지도를 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학생체벌금지에 대한 근거가 명확하지는 않지만 학생체벌과 관련하여 법정에 가면 결국은 패하는 쪽이…
2007-09-13 08:45
교사의 일상 중에서 가장 큰 희열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일까? 그것은 아마도 아이들과 한마음이 되어 보람 있는 수업을 마쳤을 때가 아닌가 한다. 그렇다면 어떤 수업이 가장 재미있고도 좋은 수업인지 또 이러한 창의적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평소 교사가 준비해야될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시대가 바뀌면 교육의 방향과 더불어 수업도 변화해야한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특히 급변하는 21세기는 지식정보화사회로서 창의력이 가장 중요한 화두가 되는 시대이다. 이러한 시대에서는 일방적인 주입식 수업은 일정한 한계가 있게 마련이다. 따라서 이처럼 급변하는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방안 중의 하나가 바로 자기주도적 수업이다. 지금까지의 수업은 교사가 주체가 되어 학습목표를 설정하고 수업지도안을 작성하여 학습자들에게 전달하는 주입식 일변도의 교육이었다. 교사가 일일이 설명하고 자문자답하는 원맨쇼형 수업인 것이다. 학습에 대한 평가와 피드백 역시 전적으로 교사가 중심이 되고 있다. 반면 학생 주도형 수업이란, 학생 스스로가 학습목표를 설정하고 스스로의 계획 하에 자신의 과제를 수행하고 사후 평가하는 학습을 일컫는다. 이 과정에서 교사는 수업의 안내
2007-09-12 16:16
- 국민과 함께 하는 해군상 구현 및 학생 수련활동을 지원할 터 - 충남 서산 서령고등학교(교장 김기찬)은 12일 오전 11시 해군 제2함대 부천함(함장 중령 박상권)과 부천함 선상에서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령고 김기찬 교장과 한철웅 지역사회부장 및 학생회 임원들이 참석했고, 부천함에서는 박상권 함장 및 부대 임원진들이 대거 참석했다. 부천함은 국민과 함께 하는 해군상 구현을 위해 충남 우수교인 서령고와 자매결연은 체결하여 해군의 활약상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학생들의 안보의식 고취는 물론, 각종 학생 수련활동 등을 돕게 된다. 서령고 김기찬 교장은 "부천함과의 자매결연 체결은 미래 서령인들의 외연을 넓히는 동시에 바다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킬 좋은 기회"라며 "이것을 계기로 교직원과 학생들 모두에게 유익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식이 끝난 뒤 서령고와 부천함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번 자매 결연으로 해군과 학교와의 상호 우호증진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7-09-12 16:16
대전광역시동부교육청(교육장 김창규)은 9월 11일(화) 16:00 인천광역시서부교육청에서 5개 지역교육청이 참여한 가운데 교육발전 및 혁신문화 정착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군포의왕교육청 ▲광주광역시서부교육청 ▲대전광역시동부교육청 ▲부산광역시북부교육청 ▲인천광역시서부교육청 등 5개 기관의 혁신담당 및 간부공무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상호협력을 통한 교육혁신 정착을 협약하기 위해 성사되었다. 금번 지역교육청 혁신문화 정착을 위한 Fine(멋진) 교육혁신 네트워크는 인천광역시서부교육청에서 주관하였으며, 주요내용으로는 ▲협약서 낭독 ▲협약서 체결 및 서명 ▲지역교육청 우수사례 소개 및 토론 ▲차기 혁신네트워크 협의회 운영방법 등이 있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권오석 총무과장은 이번 5개 지역교육청의 혁신네트워크 협약은 공동 혁신과제 발굴, 교육혁신 우수사례 공유 및 정보 교환, 기관 간 혁신활동 지원 및 벤치마킹 등의 목적으로 이루어졌다며, 앞으로 Fine(멋진) 교육혁신 네트워크는 혁신성과 창출과 혁신역량 강화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하여 교육수요자와 고객의 혁신 체감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
2007-09-12 13:21
최근 한국 교육 병폐로 떠오르고 있는 것중 하나가 바로 영어에 올인하는 교육이다. 최근 보도에 의하면 고등학교를 자퇴학교 영어권 국가로 유학을 떠나는 학생이 연 1만명 이상을 넘어서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과연 영어에 올인 하는 교육이 미래를 보장할까? 필자 생각으로는 꼭 그렇지 않다고본다. 필자가 이렇게 영어에 올인 하는 난센스 한국 부모님에 대해 글을 쓰는 이유는 이렇다. 필자가 현재 이란테헤란 한국학교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면서 느끼는 것은 이곳 한국 부모님들이 영어에 거는 기대치가 적정한 수준을 넘어서는 것같은 느낌이다. 이란 테헤란에 우리 교육부에서 1976년 정식으로 인가한 테헤란 한국학교가 31년의 역사를 가지고 잘 운영되고 있다. 현재 19명의 학생이 3명의 한국인 선생님과 7명의 이란인 선생님의 지도를 받고 있다. 교육과정 편성은 60%는 한국 교육과정에 준하는 교과 수업, 약 40%는 영어로 하는 수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방과 후 수업으로 3학년 이상은 논술 2시간 국사 1시간 수학 2시간을 보충하고 있다. 3학년 이상 정규 시간 중 재량 시간으로 한자 1시간과 한국인의 생활 1시간을 하고 있다. 이런 교과목을 넣어서 지도하는 데는
2007-09-12 13:21일본 산요오노다시는 이미 시내 모든 초등학교에서 시도한 교육사업인「생활개선,학력향상 프로젝트」를 금년도부터 시내 7개 중학교 (학생 약 1800여명)에 도입했다. 시립 타카치호중학교(타케나카교장)에서 공개수업이 있었는데, 프로젝트를 지도하는 오가와씨 (오사카여자대학강사)를 비롯하여 시교육위원회관계자가 참관하였다. 이 프로젝트는「백 칸 계산」의 교육방법으로 잘 알려진 가개야마히데오씨(리츠메칸대 교육개발지원센터 교수, 교육재생회의의원)가 감수를 하고, 아동이 가정에서 「빨리 자고 빨리 일어나기, 아침밥 먹기」라고 하는 생활습관의 개선을 유도하고, 학교에서는 「읽기, 쓰기, 계산」을 반복 학습하는 모듈수업을 도입했다. 중학교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학교에서는 매일 아침 수업 전에 20분간의 모듈수업을 실시한다. 이 날은 3학년 4반의 모듈수업이 공개되어, 학생들은 담임교사가 시간을 재는 가운데 백 칸 계산, 한자쓰기를 했다. 시교육위원회에 의하면 모듈수업은 연간 70시간 정도인데 그 효과로써는 기초학력의 정착에 따른 학력향상과 학생이 학습에 대한 의욕과 자신이 생김으로써 무기력이나 거칠어지는 등의 문제행동의 감소도 기대된다고 이야기했다. 참관한 오가와씨는「이 시도에…
2007-09-12 08:46
- 디지털과 아놀로그 선율로의 초대 ! -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는 다양한 장르와 테마별로 구성된 9월의 눈높이 공연으로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더욱 쉽고 친근하게 국악을 접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전자바이올린, 전자첼로의 디지털 일렉 사운드와 가야금, 해금, 대금 등 아놀로그 국악 현악이 조화를 이루는 퓨전국악 공연을 갖는다. 수준높은 음악적 역량에 빼어난 미모까지 겸비한 여성6인조 그룹 『더 플라워』의 이번 공연에는 영화음악으로도 유명한 미션임파서블의 연주시작으로 캐논변주곡, 한국전통국악 뱃노래, 비틀즈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한 HEY JUDE, 한국가요 그대없이는 못살아, 플라워의 빠르고 경쾌한 창작곡 등이 연주되어 클래식, 가요, 국악, 팝송 등 다양한 장르의 현악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은 9.15일(토) 오후3시에 회관내 싸리재홀에서 있으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입장권은 전석 6천원으로 학생, 국가유공자 및 장애우는 50% 할인되며, 예매방법은 학생교육문화회관 홈페이지(www.iecs.go.kr)를 이용한 인터넷 예매와 20인 이상 단체관람의 경우 전화(760-3455~6)예매가 가능하며, 9.5일부터 14일까지 회관 2층 총무부
2007-09-12 08:46시기가 조금 지났지만 이원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이하 교총회장)의 유급 파견교사 형태의 상근활동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본인이 교사가 아니라서 비록 교총이든 전교조든 간에 어느 교원단체(노조)에도 속하지 않지만 조금 오지랖이 넓어 참견한다 해서 비난이 있을 법도 하지만 교육계에 근무하는 제3자로서 보는 입장을 전하고자 함이다. 얼마 전 언론(한겨레, 2007.9.5. 기사참조)에 따르면 교총회장이 정부에서 임금을 받는 '파견교사'(유급 파견) 형태로 학교를 떠나 이 단체에서 상근활동을 시작하였다고 한다. 서울시교육청과 교육부에 따르면 현직 교사 출신인 이 회장과 한국교총의 요청에 따라 교육당국은 2학기 개학 직전, 파견 승인 허가를 이례적으로 해주었다고 한다. 교육부 교육단체지원과 관계자는 "최근 이를 준용한 전례는 없었지만 이 회장에 대한 파견근무 판단 근거는 교육공무원임용령 제7조의3 1항의 1호 규정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제7조의3 (파견근무) 조항을 보면, ①교육기관·교육행정기관 및 교육연구기관의 장은 다음 각 호의 1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국가공무원법」 제32조의4 또는 「지방공무원법」 제30조의4의 규정에 의하여 소속교육공무원을 파견할 수…
2007-09-12 08:45
부모가 먼저 마음의 문을 열고 자녀에게 사랑의 편지를 보내면 우리의 가정은 어떻게 변할까? 수원시청소년상담센터(http://www.suwon1318.or.kr)에서는 부모가 자녀에게 먼저 사랑의 이메일을 보내는,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 캠페인 를 진행하고 있다. 부모가 청소년 자녀에게 먼저 다가가 진솔한 마음을 전달함으로써 부모와 청소년 자녀 간에 관계를 한단계 발전시키고, 청소년들과 부모들에게 의사소통의 중요함과 소중함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전개하는 캠페인이다. 대상은 청소년 자녀를 둔 학부모로서 참여기간은 오는 10월 5일까지인데 부모가 먼저 자녀에게 다가가 마음의 문을 열고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전화031-242-1318 이은정 상담원
2007-09-12 08:45일본에서 제삼자에 의한 공립 초중학교의 평가를 문부과학성이 시행했다. 그결과 대상교의 9할 가까이가「향후의 학교 개선에 도움이 되었다」라고 응답한 한편, 평가자의 확보가 곤란한 것이나 사무 부담이 무거워졌다는 것이 과제로 부각되었다. 동성은 학교 평가에 관한 전문가 회의에 보고서를 제출하면서, 앞으로 본격적으로 실시를 단행할지 계속해 검토할 예정이다. 학교의 제삼자 평가는 아베 수상이 쓴 저서에서, 정부 기관이 실시하고 있는 영국을 예로 들면서, 일본에서도「꼭 실시하고 싶다」라고 기술하고 있는 사항이다. 이번 보고서는 문부과학성의 장학관 등으로 구성하는 팀이 작년 9월~금년 1월, 전국 124교를 방문한 학교 평가 결과를 정리한 것으로,「교육의 수준」,「조직 운영 등의 상황」 등 6항목에 대해 1~3일 정도 수업을 시찰해, 교직원으로부터 의견을 들었다. 5 단계로 평가해, 「지극히 우수하다」0교, ▽「매우 좋다」26교, ▽「좋다」96교, ▽「과제가 있다」2교, ▽「과제가 많이 조속한 개선이 필요하다」0교로 결과가 나었다. 이 평가가 향후, 도움이 될까를 설문했는데, 회답한 106교 가운데 31. 1%가「매우 도움이 된다」, 57. 6%가「대개 도움이 된다」라
2007-09-12 0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