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도시지역 학교를 중심으로 수학 여행의 일정의 일부를 지방의 농가에서 숙박하는「farm stay」을 도입하는 학교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를 통하여 농사일을 체험할 뿐만 아니라, 체재지의 가족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풍부한 사회성을 양성하는 효과도 매력의 하나로 꼽고 있다.
학생들은「별이 굉장히, 예쁘다 」,「소를 가깝게 본 것은 처음이다」등 감동을 자아냈다. 오사카 부립 아베노 고교 2년, 미나미군(17)의 금년 6월의 수학 여행의 추억은 지금도 신선하다. 미나미군은 동급생 3명과 함께 홋카이도 신토츠카와쵸의 호리씨(72)의 농장에 숙박했다. 감자밭, 멜론의 비닐 하우스, 외양간 등에 둘러싸인 집은 인가로부터 수백 미터나 떨어져 있다. 뽑은 지 얼마 안되는 야채의 단맛, 가축의 향기나, 밤이 되면 빛 하나 없는 어두운 곳 등, 첫 체험이었다.
한편 이 학생은 호리씨 부부와도 친해졌다. 사육하고 있는 소의 이름을 알고 함께 징기스칸 요리를 먹기도 했다. 현재는 오사카에 돌아와서도 전화나 편지로 교환하고 있다. 9월에 열린 동교인 문화제에 초대된 호리씨와 재회가 이루어졌다. 「언젠가 함께 음식 파티를 하자」라고 약속했기 때문이다. 동교가 3박 4일의 수학 여행중 1박을 farm stay에 할당하게 된 것은 작년부터이다. 약 240명의 학생이 4명1조가 되어 각 농가에서 받아 들여 준다. 중심이 되고 있는 야스히로 교사는「호텔에서 손님으로 가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 농가의 사람의 따뜻한 인품과 접하고 사람과의 교제하는 방법을 배워 주는 것이 제일의 목적」이라고 이야기한다.
학생은 여행전에 체재지의 농가에 건네주는 선물을 선택하거나 여행 후에 감사편지를 쓰거나 평상시 배우기 어려운 사회 생활상의 매너를 의식하게 되며, 이를 담당한 교사에 의하면 실시후에 「훨씬 어른스러워진 인상으로 바뀐 학생도 있다」라고 한다. 여행 회사인 JTB 서일본에 의하면, farm stay를 수학 여행에 짜넣는 중학·고등학교는 3~4년 전부터 급속히 증가하기 시작해 금년도는 전국에서 100교를 넘는다고 한다.
학생을 받아들이는 것은 현지의 NPO 법인이 협력한다. 아베노 고등학교의 수락 창구가 된 동법인은 도시와 농촌의 교류 촉진을 목적으로 3년전에 설립되었지만, farm stay를 희망하는 학교로부터의 문의는 연간 수십교에 이르며, 수락 체제가 다 수용하지 못할만큼 많다는 것이다. 동법인의 야스다 사무국장은「부등교의 고민을 숙박지의 가족과 상담해, 그 후도 계속 연락을 하고 있는 학생도 있다. 부모나 선생님 이외의 어른과 접할 기회는 학생의 세계를 펼쳐주는 새로운 일면을 꺼내는 계기가 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