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시원한 가을바람에 코스모스가 한들거리고 억새꽃이 나부끼는 가을의 중턱에서 학교ꡐ매향(梅香)ꡑ도서관이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되어 예쁜 모습을 드러내었다. 지난 4월 26일 학교 도서관 활성화 대상 학교로 지정되어 교육청 지원 4천오백만 원과 학교 예산 1천여만 원을 투자하여 긴 공사를 끝내고 10월 14일 오후 3시 학생들과 교직원 그리고 학부모와 지역사회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서관 개관식을 하게 되었다. 노영현 교장 선생님 이하 전교직원들의 성원과 협력으로 독서의 계절에 어두컴컴하던 구닥다리 도서관이 밝고 깨끗한 현대식 구조물로 개조되어 개관식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한결 밝고 기쁘게 하였다. 마루와 벽과 천정이 새롭게 깔리고, 디자인되었으며 둥근형의 안내 데스크와 도서 검색 PC도 놓였다. 그리고 도서관 한 편에 LCD 프로젝터, 스크린, 화이트보드가 설치된 모둠 학습실이 구성되어 원하는 시간에 필요한 수업을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훤하게 넓어진 자유 열람실은 학생들의 독서 의욕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였다. 새롭게 설치된 서가를 보니 철학 193, 사회과학 240, 순수과학 362, 예술 112, 문
2005-10-14 22:03
오늘 도 단위 행사로 열리는 대회에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일이 있었다. 다목적실에서 심사협의도 하고 예선심사가 끝난 후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모 단체 게시판이 눈에 들어온다. 한 쪽은 비어 있고 오른쪽에 포스터 한 장 달랑 붙어 있었지만 많은 생각이 교차한다. 왜, 교총 소식 게시판은 없을까? 교총 회원들은 얌전해서? 점잖아서? 신사적이라? 보수라? 그들과 싸우기 싫어서? 속으로 내실만 기하면 되니까? 동료 교원들이 갈라지는 모습을 보이기 싫어서? 교총에서도 소식지와 포스터, 보도자료, 교원복지 소식 등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어찌 그리 양보심만 강한지? 요즘 같은 세상, 자기 주장이 너무 강해서도 안 되지만 지나친 자기 목소리 없음도 그리 좋아 보이지 않는다. 때론 당당히 주장하고, 상대방의 그릇된 점은 충고할 줄도 알고, 교총에서 내놓는 교육관련 정보도 공유하고... 짧은 시간, 많은 것을 생각해 보았다.
2005-10-14 22:00
과거 남학생들은 까까머리에 스탠드칼라와 5개의 황금색 단추가 달린 검정색 교복을, 단발머리 여학생들은 짧고 허리잘록한 상의에 하얗게 풀 먹인 칼라 그리고 무릎을 덮는 스커트를 입었던 40대 이상 기성세대에게 교복은 학창시절을 기억케 하는 아이콘이다. 우리나라 교복의 역사는 최초의 서양식 학교가 설립된 개화기가 그 시작점이었다는 점에서 교복은 우리나라 근대교육의 시작, 그 표상이었다. 학생이기에 입을 수 있었던 교복은 과거 어려웠던 시절, 한 번 입어보는 게 소원 이었다는 사람도 많이 있었듯, 근대화 과정의 교복은 기성세대에게 많은 애환을 담고 있다. 지금은 유명브랜드의 기성복이 오히려 더 개성 있고 고가품이 되었지만 예전에 고급은 모두 맞춤복이었다. 그리고 생애 첫 맞춤복은 당연히 교복이었고 새 교복을 입고 치렀던 중학교 입학식에 대한 설렘 또한 당연히 컸다. 당시 보통 동네 양복점이나 양장점에서 맞췄던 교복을 입는 시기는 몸이 부쩍부쩍 자라는 시기, 부모님들의 주문에 의해 나이를 고려해서 당시의 몸 크기보다 훨씬 넉넉하게 옷을 맞추기 마련이었다. 따라서 보통 입학 후 발목이나 팔목을 한두 번 접어 헐렁하게 입고 다니다가 계절이 바뀔 때마다 닳아버린 단을 펴
2005-10-14 17:2722년째 선생노릇을 하고 있다. 임용 당시의 전두환 정권, 그 엄혹한 시절에 비하면 지금 학교는 표나게 민주화가 이루어졌다해도 크게 틀린 말이 아니다. 심심치 않게 성적비리나 '변태' 교원 사건이 보도되지만, 그것은 일부 사립학교나 퇴출감인 '비교사들' 이야기일 뿐이다. 세월의 흐름과 시대의 변화에 맞게 발빠른 대응을 해나가는 교직사회이건만, 일부 행정실 직원들의 경우 그렇지 못해 교육활동을 위축시키는 결과를 낳곤 한다. 예컨대 이런저런 교육활동 경비를 빼서 쓰려 할 때가 그렇다. 최근 나는 교지제작을 위한 학생기자의 활동경비를 행정실에 요구했다. 물론 교장결재를 득하는 등 정상적 절차를 거친 것이었지만, 행정실 담당직원의 요구사항은 소위 '임시전도'였다. 이것은 교사에게 경비를 일단 내주고 영수증을 첨부하여 정산하는 방식이다. 그런데 전임자뿐 아니라 그전 학교에서도 학생이름에 날인한 명단제출로 처리가 되었다. 활동의 주체인 학생들이 직접 수령하는 경비지출이 된 것이다. 그런데 그것은 학생들만 활동하는 경우이고, 교사가 인솔하는 경우 '임시전도'로 하는 게 원칙이라고 담당직원이 말했다. 나로선 얼른 납득이 되지 않는다. 교육당국의 분명한 답변을 기대하는 바이
2005-10-14 17:27강원도교육청은 다양한 직업교육 경험과 정보를 교류하고 실업계 고교를 육성하기 위해 18일부터 4일 간 속초 청소년수련관과 속초문화회관에서 제4회 강원직업교육박람회를 개최한다. 도내 실업계 고교와 대학, 산업체, 국가기술자격관련기관 등이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실업계고 학생들이 출품한 실험.실습 작품 전시와 함께 직업교육 체험 학습관과 자료관 등이 운영된다. 또 정보검색과 요리 등 3개 분야에서 열리는 강원도 청소년 창의력 경진대회와 도내 청소년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어울한마당도 펼쳐진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직업교육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 인식으로 인해 실업계고 진학이 기피되고 중도 탈락생도 늘고 있다"며 "직업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 도민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05-10-14 17:2415일부터 3개월 간 고액 족집게 과외 등 불법과외에 대한 집중단속이 실시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4일 대학들의 논술비중이 커지면서 일부 학원과 개인 등에 의한 불법과외가 성행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불법과외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과 함께 학원의 수강료 과다징수, 과장광고 등에 대해서도 전반적인 지도 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특히 교육부는 학원과 개인과외 교습자들이 각종 편법을 동원해 실시하는 고액 족집게 과외나 1대1 논술 과외 등에 대해 집중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신고하지 않은 과외 교습소나 개인과외교습자, 무자격강사 채용 등도 단속키로 했다. 교육부는 이날 전국 16개 시ㆍ도 교육청 학원 담당자 회의를 개최, 학부모 단체 및 관련단체 등과 합동 단속반을 편성, 지속적인 지도 점검을 실시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6월 한달 간 3241개 학원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 등록말소 27곳, 교습정지 18곳, 경고. 시정 722건, 세무서 통보 19건, 고발 50건 등의 조치를 내렸으며 59건에 258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2005-10-14 14:38최근 국정감사에서 2008학년도 입시안의 본고사화 논란 등에 관해 정치권과 공방을 벌인 서울대 정운찬 총장이 대학의 다양성 강화를 위한 자율적 노력을 제한하는 정부 정책을 비판하고 자율성 보장을 요구했다. 정 총장은 14일 오전 제59주년 개교기념식에 앞서 배포한 기념사에서 "자율성은 대학 존립의 으뜸원칙인데 안타깝게도 대학의 자율성은 허울조차 남아있지 않다.창의적 인재를 선발하고자 하는 대학인의 노력을 정책으로 묶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입시안 논란을 염두에 둔 듯 "지식의 단순 암기능력이 아니라 통합적인 사고능력을 측정하고자 하는 시도에 대해서도 이것은 되고 저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받아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참담한 현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총장은 "서울대는 다양성 확보를 위해 입시제도를 고쳐 지역균형선발제를 도입했고 타교 및 타학과 출신의 채용 비율을 높였다"며 "또 유럽과 아시아 등에서 외국인 교수를 100여명까지 들여오는 등 지속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대학이 세계 일류의 지식을 창출하는 교육 및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다양성과 자율성 확보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사회에는 생산적 경쟁의…
2005-10-14 14:37광주와 전남 일부 초등학교 특기적성 영어교육 강사들이 교원자격증 등을 위조해 취업한 것과 관련해 강사들의 적격성 여부를 검증하는 학교 시스템이 허술하게 운용돼 온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광주시교육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광주시내 초등학교는 사교육비 절감 차원에서 교육부 지침에 따라 1997년부터 방과후 특기적성 교육을 실시, 현재 132개 학교가 컴퓨터, 영어, 과학, 한자 등 20여 과목에 대해 특기적성 교육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일선 학교는 해당 학교가 직접 특기적성 강사를 직접 채용하거나, 해당 학교가 특기적성 교육을 민간교육업체에 위탁해 이 업체가 강사를 채용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강사 채용 과정에서 해당자들이 교원자격증과 대학졸업증서를 위조해 해당 학교 등에 제출했는데도 해당 학교는 발각하지 못하고 있다. 실제 경찰이 교원자격증 등을 위조해 준 혐의로 긴급체포한 정모(40)씨 등을 수사한 결과, 지난해 4월부터 광주.전남지역 13개 초등학교에 18명이 위조된 공문서로 취업해 학생들을 가르쳤거나 현재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일선 학교와 민간교육업체가 강사를 채용할 때 교원자격증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2005-10-14 14:34전국교육대학생 대표자협의회 소속 회원 1천500여명은 14일 서울 을지로 훈련원공원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는 부족한 초등교원 확보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OECD 최저 수준의 교사 1인당 학생수, 30시간이 넘는 과도한 수업 시수 등은 우리 공교육의 열악함을 그대로 보여준다"며 "이는 초등교육의 질 저하를 초래하는 만큼 교원이 충분히 수급될 수 있도록 정책을 펴 달라"고 촉구했다.
2005-10-14 14:34최근 국정감사에서 2008학년도 입시안의 본고사화 논란 등에 관해 정치권과 공방을 벌인 서울대 정운찬 총장이 대학의 다양성 강화를 위한 자율적 노력을 제한하는 정부 정책을 비판하고 자율성 보장을 요구했다. 정 총장은 14일 오전 제59주년 개교기념식에 앞서 배포한 기념사에서 "자율성은 대학 존립의 으뜸원칙인데 안타깝게도 대학의 자율성은 허울조차 남아있지 않다.창의적 인재를 선발하고자 하는 대학인의 노력을 정책으로 묶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입시안 논란을 염두에 둔 듯 "지식의 단순 암기능력이 아니라 통합적인 사고능력을 측정하고자 하는 시도에 대해서도 이것은 되고 저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받아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참담한 현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총장은 "서울대는 다양성 확보를 위해 입시제도를 고쳐 지역균형선발제를 도입했고 타교 및 타학과 출신의 채용 비율을 높였다"며 "또 유럽과 아시아 등에서 외국인 교수를 100여명까지 들여오는 등 지속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대학이 세계 일류의 지식을 창출하는 교육 및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다양성과 자율성 확보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사회에는 생산적 경쟁의…
2005-10-14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