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운위와 중복, 교사 잡무 늘듯 왜곡된 의도 접근 시 어떡하나 교총 “학교운영 전문성 약화” 서울시교육청이 ‘학교 학부모회의 구성·운영에 관한 조례’를 8일 공포한 것과 관련해 현장에서는 걱정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미 법적 기구인 학교운영위원회(이하 학운위)가 학부모 참여로 운영되고 있는데 기능과 역할이 중복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른 교사 잡무 증가, 자율적인 학부모회 기능 약화, 학교운영의 전문성 및 책무성 약화 초래 등 문제점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 이 조례에 따르면 서울의 모든 공립 초·중·고교와 특수학교는 학부모회를 구성·운영해야 하며, 사립학교는 법인 정관 또는 해당학교의 규칙으로 정해야 한다. 학부모회는 학교운영에 대한 의견 제시와 모니터링, 지역사회와 연계한 비영리 교육사업 등 학교 교육활동에 대한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교육감과 학교장은 학부모회 운영에 필요한 예산도 지원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학부모회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업무매뉴얼을 제작해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각급 학교에서 자생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학부모회를 제도화해 참여권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조례를 마련했다는 게 시교육청 설명이다. 시교육청…
2015-10-19 10:34남아공 제2의 명문 스텔렌보스 대학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스텔렌보스 학생 운동그룹 ‘Open Stellenbosh(오픈 스텔렌보스)’가 30분 분량의 다큐멘터리를 유튜브에 올린 것이 발단이 됐다. 오픈 스텔렌보스는 남아공 정부가 1948년부터 1994년까지 50여년간 조직적으로 펼쳐온 인종차별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Apartheid)의 잔재를 없애기 위한 목적으로 조직된 학생 운동 단체다. 아파르트헤이트가 공식적으로 막을 내린지 20여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스텔렌보스 대학에서 흑인 학생들은 공공연하게 차별을 받고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백인들의 언어인 아프리칸스어를 주요 언어로 하는 스텔렌보스 대학의 언어정책, 인구 대비 현저하게 떨어지는 흑인 학생과 교직원 비율 등을 비판하며 거리행진, SNS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문제가 된 다큐멘터리는 ‘Luister’ (Listen이라는 뜻의 아프리칸스어)라는 제목으로, 32명의 흑인 학생들이 스텔렌보스 대학 생활 중 겪은 부당한 상황을 담고 있다. 다큐멘터리에 에 따르면, 스텔렌보스에서는 검은 피부색이 ‘원숭이’로 불리거나 공격당하고 식당에 출입을 거절당하는 사유가 된
2015-10-19 10:21일본은 올해도 어김없이 노벨과학상을 수상했다. 최근 매년 노벨상을 수상하는 저력으로 일본 국민들은 자국의 과학발전에 대해 대단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대한민국이 한 명도 수상하지 못한 과학 관련 분야 노벨상을 일본은 21명이나 수상했다. 도대체 이 저력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그 해답을 찾기 위해 전 세계가 일본의 교육방식에 주목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30년 지금의 초등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할 시기에 어떤 지식과 역량을 길러야 하는지에 대한 새로운 교육관을 설정하고 있다. 오는 2018년까지 미래 사회에 필요한 지식과 역량, 인성 등을 포함한 ‘교육 2030(가칭)’을 만들 계획이다. 여기에 일본의 학교 교육이 주요 참고 대상이 되고 있다. 일본은 이와 관련해 자국의 특징적인 수업을 영상화해 OECD에 보내는 작업을 시작한다. 동경학예대학이 ‘차세대 교육 모델의 연구개발’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2017년도까지 3년간 소·중학교의 역동적이고 우수한 수업모델을 영상화해 OECD에 전달하게 된다. 동경학예대학 부속 소·중학교는 오는 10월부터 국어, 산수, 도덕, 특별활동 등 10개 교과의 수업, 10회 정도를 촬영해 분석할 예정이다. 교실…
2015-10-19 10:17캐나다에서는 교육 재정 악화에 대한 원인을 두고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연방정부, 보수 성향 단체 등이 교원 연금을 주요 원인으로 분석, 제도 개편을 추진하려는 가운데 교원들은 일부 주에서 시행되고 있는 유치원 무상 교육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지난달 보수 성향의 일간지 ‘토론토 썬’에 실린 프레이저 연구소의 한 기고문이 반향을 일으켰다. 온타리오주나 알버타주 등이 최근 재정 악화로 교육 예산을 삭감하고 있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실제로 교육비 예산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주요 원인을 교직원의 급여와 복리후생, 특히 금테를 두른 연금제도로 지적하며, 이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캐나다 교육 예산은 2012~2013학년도에 607억 달러(69조 5000억원 정도)규모다. 이는 10년 전에 비해 45.9%가 증가한 수치다. 각 주별로 따져 봐도 같은 기간 동안 교육 예산이 줄어든 주는 한 곳도 없다. 지난 10년 새 학생 수는 4.9%가 줄었기 때문에 학생 수 대비 예산은 오히려 53.4%가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교육 예산의 구성 내역을 살펴보면, 교직원의 급여와 후생복지, 연금 혜택이 73.5%로 큰 몫을 차
2015-10-19 10:13수업개선을 위한 교원들의 자기 연구와 열정이 빚어낸 교육자료들이 한자리에 선보였다. 올해로 46회를 맞은 전국교육자료전이 11일 대전 엑스포과학공원에서 개관식을 갖고 오는 24일까지 자료를 전시한다. 1970년 ‘칠판교육의 장벽을 뚫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작된 전국교육자료전은 현장 교원들이 직접 개발·제작한 실물 교육자료를 알리는 국내 유일의 전시회다. 이번 대회는 ‘연구하는 선생님, 살아나는 교육, 변화하는 학교’를 주제로 개최됐다. 자료전을 주최한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교원의 연구가 학교교육 변화의 실현을 위한 첫걸음이자 기본”이라며 “정보화시대에 걸맞은 수업 혁신, 교사에 대한 사회적 신뢰 회복은 바로 선생님의 연구력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자료전에는 시·도 예선을 거친 520여명 선생님이 출품한 14개 분야, 224점의 자료가 본선 심사에 올랐다. 스마트폰, 태블릿PC, 3D프린터 등 최신 IT기기를 활용한 교육자료가 크게 늘어난 게 특징이다. 교실에 갇힌 교육을 뛰어넘어 이제 과거와 미래, 우리 동네에서 우주까지 모두를 교실로 끌어오겠다는 것이다. 스마트폰 앱으로 ‘증강현실(현실과 가상이미지 혼합)’, ‘가상현실’을 적용한 지리
2015-10-19 10:11연구보다 행정‧행사…수업은 ‘사이드 메뉴’ 학생․학부모 요구에 ‘서비스 종사자’ 전락 통제식 평가, 입시 앞에 훼손되는 수업권 전문성 높이고 교실 주체 되게 지원해야 교사에게 수업은 존재 이유고 교권 그 자체다. 그러나 쏟아지는 공문과 각종 업무․행사, 갈수록 심해지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간섭과 요구, 외부 통제식 교원평가제도, 교실을 종속시키는 입시 등이 교사들의 열정과 수업권을 훼손하고 있다. 수업의 주체에서 서비스업 종사자로 밀어내고 있는 것이다. 기획 ‘수업을 돌려주자’에는 교사들이 교실의 주체가 되는 수업권 회복을 위해 개선해야 할 문제와 대안을 짚어본다. “학교 현장은 식당으로 말하자면 뷔페에 가깝게 정말 다양한 메뉴를 제공해요.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따라 수업방식도 바뀌어야 하고, 비교과 활동도 계속 확대됩니다. 각종 방과 후 수업에 심화수업, 논술, 독서토론, 동아리 활동, 스포츠 활동 등 그 종류가 너무나 다양하죠. 해야 할 일은 많은데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을 해마다 느낍니다. 수업 연구와 학생지도를 위한 충분한 시간이 필요한데, 여기에 쏟을 열정과 에너지가 분산되는 아쉬움이 있어요. 교사에 대한 불신은 이런 면에
2015-10-19 09:55자녀교육에 유난히 관심이 많으셨던 아버지께서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필자에게 "훌륭한 사람이 되려면 ‘신언서판’을 두루 갖춰야 한다"고 줄곧 일깨우셨다. 그리고 그 네 가지 덕목 하나하나를 설명해 주셨다. ‘신(身)’은 몸가짐을 단정히 하는 것이고, ‘언(言)’은 말을 겸손하면서도 조리 있게 하는 것이며, ‘서(書)’는 글씨를 정성을 다해 반듯하게 쓰는 것이고, ‘판(判)’은 매사에 분명한 판단력을 가지고 행해야 한다는 말씀이셨다. 그러고 보니, 아버지께서는 스스로도 이 덕목들을 무척 엄격히 실천하고 계셨다. 원래 풍채도 좋으셨지만, 단정한 한복차림에 언제나 등을 꼿꼿이 편 채 앉으셨고, 어떤 경우에도 곁눈질을 하거나 남의 말을 엿듣는 일이 없으셨다. 나직한 목소리로 담소하기를 즐기셨지만, 당신이 말하기보다는 남의 말을 경청하기를 더 좋아하셨다. 글씨를 쓰실 때는 아무리 하찮은 내용이라도 흘려 쓰는 법이 없이 정자(正字)로 또박또박 쓰셨다. 바쁜 농사철에도 손에서 놓지 않으셨던 책과 신문은 친지·주민들의 대소사를 상담해주는 남다른 판단력의 원천이 되었고…. 슬하의 우리 여섯 남매는 성장하면서 변함없이 한결같은 모습을 지키시는 아버지를 사뭇 어려워했지만, 존경하지
2015-10-19 09:17개천에서 용 나기 어려워진 현실 격차 심해지면 사회 양분 가능성도 해결책은 결국 학교 현장서 찾아야 “'Bottom-up' 정책 절실” 한 목소리 교육 양극화를 해결하려면 교사가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교사가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공교육의 질이 높아지고 사교육에 의지하는 학생·학부모가 줄어들 것이라는 설명이다. 14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한국 사회 어디로 가는가? 4대 양극화와 정책 대안-교육 양극화: 공교육 붕괴와 교육개혁’ 토론회에서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교사를 중심으로 학교 현장이 변해야 교육 개혁이 이뤄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육 당국은 위에서 아래로 지시하는 형태가 아닌 변화의 주체인 교사들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도 “공교육이 안정돼야 사교육이 자연스럽게 줄어든다”면서 “공교육을 바로 세우려면 교사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언론을 보면 일부 교사들의 잘못된 행동을 두고 마치 모든 교사가 그런 것처럼 보도합니다. 이것을 보고 누가 교사 하려고 하겠습니까.…
2015-10-15 20:06교총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과 관련해 "과거처럼 친일·독재 美化 내용이 일방적으로 포함될 경우, 국정화 반대에 나서겠다"고 분명히 했다. 이와 관련 "정부·여당은 보다 분명한 언명과 대안을 제시해 이런 우려를 불식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총은 13일 낸 보도자료를 통해 국정화가 친일·독재 美化의 시행착오를 되풀이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양성을 취지로 한 검정교과서의 ‘획일적 편향’을 바로 잡겠다는 국정교과서가 또 다른 편향으로 흐를 경우,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교총은 △다양하고 중립적인 집필진 참여 △교과서 내용의 국민적 합의 절차 △국정 시행착오 불식 등 국정화 3대 조건을 재차 촉구했다. 교총은 정부의 국정화 발표가 기정사실화 된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정화의 전제조건으로 이런 부분을 제시한 바 있다. 이런 조건이 무시된다면 국정 추진에 반대하겠다는 의지다. 교총은 우선 집필진과 편찬심의회 구성 과정에서 편향되지 않은 전문가를 공정한 절차를 통해 선발해야 한다는 점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형식적 공모를 지양하고 다양한 역사학자와 교사, 각계 인사 참여가 반드시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오류나 편향
2015-10-15 16:34◇국어(한문 포함) △노우진 대구다사초, 양이윤 대구침산초, 김소연 대구달서초 △김태경 경남 수산초, 홍혜진 경남 상남초 △류기영 경기 회정초 ◇도덕 △정대훈‧윤지성‧임재철 경북 용암초, 김동윤 경북 성주초 △김종오 공주신월초, 성주경 충남 석송초 ◇사회 △이민석‧장준익 대구남동초, 박민황 대구서평초, 나영동 대구유천초 △박현재‧이대희‧우성재 경북 우곡초, 정은하 경북 다산초 △김병순‧박성진‧심명보 충남 목천초, 조효진 충남 안흥초 △최필수 서울 강북중 △정연재‧문웅탁 경남 두룡초 △양지훈‧조철수 경기 안산공고 ◇수학 △권대우 경북 태화초, 원영호 경북 대룡초, 심규영 경북 증산초, 도성록 경북 지례초 △박병준‧유호석‧이홍복‧전우성 충남 천동초 △구제형‧박혜정 충남 원봉초, 박홍순 충남 왕전초 △박순우 울산 굴화초 △김영심 전북 왕궁남초 △박유라 대전노은초, 박민규 대전지족초, 김솔지‧김미연 대전중앙초 △남기량‧신선영 경남 서창초 △이창홍‧서효선‧유종석‧최선호 인천영선
2015-10-15 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