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2000년 1월부터 4년여동안 대학원생 인건비 5천만원을 빼돌리고, 연구비 2억5천여만원을 유용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광운대 최모(49) 교수 등 3개 대학 교수 4명을 구속기소하고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최 교수는 학교 연구비를 자신의 벤처회사 운영자금으로 사용하고, 연구 기자재를 임의로 매각했다가 발주처에서 기자재 실사에 나서자 거래업체 관계자를 횡령 혐의로 허위 고소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매달 1천500만원의 적자를 보는 자신의 회사 거래 실적을 부풀려 기술신용보증기금에서 3억2천여만원을 대출받아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연세대 변모(63) 교수는 2000년 3월부터 2002년 10월까지 제자이기도 한 교수들과 통합 관리하는 연구비 계좌에서 2억3천만원을 빼돌려 유용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구속 기소됐다. 변 교수는 유용한 연구비를 인출해 일부는 아버지에게 빌려주고 일부는 동료 교수의 주택 구입 자금으로 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변교수가 1998년 이후 연구비 등으로 8억9천만원을 조성한 뒤 일부를 상가 건물 구입에 사용한 혐의도 밝혀냈지만 공소시효가 지나 이 부분은 기소하지 않았다
2005-12-11 11:20학교의 주인은 학생이다. 학생을 위해서 학교가 존재하는 것이다. 학교 안에 있는 모든 것들 즉 교육과정이나 시설, 교수매체 심지어 교사까지도 오직 학생을 위해서 존재한다고 할 수 있다. 그만큼 학생과 학교는 절대적인 관계이다. 그런 절대적인 관계 사이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교사다. 일정한 자격을 인정하여 주는 증서가 자격증이다. 교원자격증은 교원 자격 검정령에 의거하여 교원으로써의 자격을 국가에서 인정한 것이다. 교사란 주로 초·중·고교 등에서 일정한 자격을 가지고 학생을 가르치는 사람이다. 학교에서 학생을 위해 꼭 필요한 사람도 교사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교육시설, 교수·학습과정에서 효과적으로 성취도를 높일 수 있는 교수매체들은 성공적인 교육을 위해 아주 중요한 하드웨어적인 요소라고 한다면 질 좋은 교육과정과 교사의 역할은 소프트웨어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물리적으로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바르게 사용하지 않으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 그런 매체들을 잘 활용해야 하는 것도 역시 교사다. 주인인 학생에 대한 이해를 기초로 하여 교육과정에 의한 교수·학습계획을 수립하고, 알맞은 교육이론이나 교육방법을 적용하여 효율적인 교육이 되게 하여…
2005-12-11 08:14유머는 마음을 즐겁게 하거나 웃음을 일으키는 의사소통이다. 그래서 깊이 생각하거나 마음에 담아둘 필요가 없는 말이면서도 동서고금을 넘나들 만큼 호소력이 강하다. 인터넷에서 ‘씁쓸한 유머-세기의 천재들이 한국에서 태어났다면?’이라는 글을 봤다. 출처가 없어 누구의 글인지 알 수 없지만 흥미만을 위해 아주 엉터리로 쓴 글은 아니었다.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정치, 경제, 사회, 복지, 교육의 문제점을 정확히 짚어보려고 고민한 흔적이 보였다. 그냥 재미로 한번 읽어봤지만 황우석 교수팀의 배아줄기세포 진위 논란과 맞물려 제목에서 암시하듯 조금은 입맛이 쓴 유머였다. 그래도 여러 가지 교육현안으로 골아픈 요즘 이 글 읽어보고 한번 웃어보자. 1. 뉴턴-강남에서 제일 잘나가는 학원 강사가 돼 있다. 종래의 과학이론을 뒤엎을만한 실력을 가졌으나 이를 시기한 학계로부터 건방진 놈, 선배를 무시한 놈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왕따를 당하자 머리 좋은 뉴턴은 골치 아프지 않고 돈 잘 버는 학원강사를 택한다. 2. 아인슈타인-중국집에서 음식 배달을 하고 있다. 수학과 물리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보니 영어와 내신성적이 나빠 대학에는 발도 붙이지 못하고, 그렇다고 고졸학력으로 취직할
2005-12-11 08:14한국교총이 스승의 날을 휴무일로 추진하기로 하였다고 한다. 그 동안 스승의 날이 다가오면 학부모들로부터 촌지를 받는 날이라고 언론에서 들쑤셔 놓기 때문에 그 빛이 바랜지 오래되었다. 스승의 날이 제자들로부터 축하를 받는 날이 아니라 따가운 눈총을 받는 날로 본래의 의미가 퇴색된 채 말썽 없이 하루를 잘 넘기려고 하는 현장의 교원들에겐 부담이 되고 있어 그 의미가 퇴색된 점이 안타깝다. 서당에서는 학동이 책을 한권 다배우고나면 '책씻이'라고 하여 학부모가 떡과 과일, 술을 준비해 와서 학동들과 모여 앉아 정겹게 나눠먹던 풍습이 있었다고 한다. 얼마나 아름다운 풍습인가? 훈장님에 대한 고마운 마음으로 음식을 대접하는 뜻과 함께공부하는 학동들과 음식을 나누며 정담을 나누고 휴식을 취하면서 친목을 다지는 자연스러운 자리를 마련하였던 그 시절이 오늘날의 스승의 날보다 더 아름다운 풍습으로 여겨진다. 자식 교육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돈으로 거래하는 촌지는 그 발상이 잘못되었다. 촌지는 주는 쪽에 더 문제가 있다고 본다. 물론 받으니까 줄 수밖에 없다고 강변할지 모르지만 이는 자식교육에 역효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촌지라는 본래의 뜻대로 스승의 날 꽃 한
2005-12-11 08:12사립학교법에 반발한 사학법인들의 집단행동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교육인적자원부는 12일 오후 시ㆍ도 교육감 회의를 소집, 대책을 논의한다. 교육부는 이날 회의에서 사학관련 단체들의 움직임을 점검하고 사학 단체들의 학교폐쇄, 학생모집중지, 학생배정 거부 등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키로 했다. 교육부는 또한 시ㆍ도별 사학단체들의 동향을 파악하고 교육청별로 대책을 세우고 최악의 사태 예방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사학재단들이 교육자로서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휴교나 학교폐쇄 등 극단적인 행동까지 벌이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사학단체들이 위법행동을 할 경우에는 법에 따라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5-12-11 08:09김진표(金振杓)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은 10일 "(그동안 일부 사학이) 족벌경영 속에 재산싸움을 하고 내부적으로 이전투구를 하다보니 학교교육은 엉망진창이 됐다"며 "사학법 개정은 민주적이고 투명한 사학법인 운영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 신구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열린우리당 경기도당 주최 '참여정부 장관 초청 강연회'에 강사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개정된 사학법은 최소한만 개방형 이사로 채우도록 하고 선발절차도 정관을 통해 뽑을 수 있도록 자율권을 부여하는 등 사학의 입장을 (상당부분) 수용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학구조조정과 관련해 "국립대학이 자율성과 경쟁력을 갖추려면 정부부처처럼 지원받은 운영체제를 고쳐 특수법인으로 가야 한다"며 "서울대처럼 자신 있는 대학은 먼저 특수법인으로 전환해 여력을 다른 대학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5-12-10 20:11
나모도 아닌 것이 풀도 아닌 것이 곧기는 뉘 시기며 속은 어이 비었는가 저토록 사시에 푸르니 그를 좋아 하노라 우리 학교 학생들, 5층 도서실에서 책과 벗하며 행복에 빠져 있다가 잠깐 쉬려고 창밖 베란다를 내다 보았을 때를 대비합니다. 별 희한한 학교라고요? 아닙니다. 선생님들은 창의력이 풍부해야 합니다. 앞으로 한 달 뒤면 우리 학교 도서실은 웰빙 도서실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그 한 부분 중 베란다 인조잔디와 벽화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학생들의 심신을 편안하게 해주고 창의력이 샘솟게 하며 행복에 빠져들게 할까? 그것이 교장과 교감의 생각입니다. 우리 학생들, 이 벽화를 보면서 무엇을 생각할까요? 윤선도의 오우가(五友歌) 정도는 생각하겠지요? 앞으로 개관할 도서실에 대한 기대가 무척이나 큽니다.
2005-12-10 20:09며칠 전, 전임지 직원들을 만났다. 시골의 작은 학교가 다 그렇듯 수시로 얼굴을 대하다보니 근무하는 동안 직원들간에 정이 넘쳤다. 교무실은 아이들이나 교직원들에게 사랑방 역할을 했고, 모이기만 하면 커피 향을 맡으며 아이들 사랑에 대해 얘기꽃을 피웠다. 모든 일들이 민주적으로 이뤄지니 일거리가 많아도 즐거웠다. 교직원들의 마음이 하나 되니 교육적인 효과도 컸었다. 그래서인지 그때 했던 교육들이 가장 알찼다는 생각을 한다. 한참 전의 일이건만 교육에 대해 생각할 때마다 그때의 아이들과 교직원들이 먼저 떠오르는 이유이기도하다. 나는 그때 작고 적은 것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했다. 학교 주변에 널려있는 야생화에서 작고 적은 것의 가치를 찾아내며 자연의 섭리를 배웠다. 작은 학교에서 적은 아이들이 능동적으로 생활하는 모습을 보며 작고 적은 것의 소중함을 알았다. 교직원들이 하는 일도 신바람이 났었다. 적은 인원이더라도 서로 이해하고, 서로 격려하면서 마음을 모으니 어떤 일이라도 못할 게 없었다. 그래서 당시 직원들과의 만남이 기다려지고, 만나면 그냥 ‘하하 호호’ 저절로 즐거운 시간이 된다. 나는 종종 지인들에게 그때 같이 근무했던 교감선생님을 자랑한다. 음악을 사
2005-12-10 14:07
다음 주부터 2학기 기말고사가 시작된다. 문제지 보안, 아무리 철저히 해도 부족함이 없다. 시험지를 세어 돌돌 말아 풀칠하고 끈으로 묶고, 학년별 이중 캐비넷에 나누어, 무인경비 감응장치까지 작동시켜 보관한다. 그래도 못 미더워 컴퓨터 하드 저장 금지, 문서 암호 입력, 파지 파쇄 등을 신신 당부하고 또 확인한다. 지금 학생들은 문제지가 어디 보관되어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 당연히 몰라야 하는 것이다.
2005-12-10 14:06우여곡절 끝에 사학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마저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개정을 통과시킨 쪽이나 저지하기 위해 노력했던 쪽이나 나름대로의 설득력있는 논리를 펼치고 있다. 그 논리를 어느 쪽이 어떻게 먼저 수용하느냐에 따라 이 문제가 향후 어떤 방향으로 해결될 수 있을지 가닥이 잡힐 것이다. 그렇더라도 사학설립의 기본 취지와 이번의 개정 사학법은 다소 거리가 있다는 느낌이다. 사학을 건립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사유재산이 법인재산으로 묶일 수밖에 없다. 물론 법인으로 편입된 이후에는 그것이 사유재산으로서의 효력이 상실되지만 애당초 사유재산을 법인 설립을 위해 내놓은 것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또한 그동안 우리나라의 교육을 사학에서 주도해 온 부분도 없지 않다. 그것을 인정해야 함에도 일방적으로 개정한 것은 결코 교육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다. 특히 사학의 자율성 보장은 제한하면서 지나치게 사학의 투명성과 공공성만을 내세운 것은 어느 한 쪽의 주장으로 치우쳤다고 본다. 이번의 법 개정으로 사학에서 염려하는 것은 전교조에 의해 사학운영이 좌우될 수도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동안의 전교조 활동을 본다면 사학에서 염려하는
2005-12-10 1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