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1~23일 서울 스탠포드호텔에서 ‘2026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스쿨리더십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연수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대응해 학교 경영자의 미래 교육 리더십을 강화하고, APEC 내의 학교 간 국제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수의 주제는 ‘AI 시대, 세계와 연결된 학교를 이끄는 혁신적 리더십’으로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기반 교육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공동의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기조강연은 정근식 서울교육감이 ‘국제 미래 사회, 학교 경영자의 역할’에 대해 발표한다. 올해는 참가 규모를 지난해 44명에서 52명으로 확대하고, 학교 방문과 교육 기술 체험을 연계한 현장 중심의 탐구·활동 과정을 강화하여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서울여중과 서울 교육정보기술(에듀테크) 소프트랩을 방문해 AI 기반 교육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분임 활동을 하며 각국의 학교 혁신 사례를 공유한다. 마지막 날에는 연수 과정에서 도출한 내용을 바탕으로 국제 교류를 위한 공동 실천 계획을 수립하여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연수가 종료된 이후에도
2026-10-20 12:07
전국 시·도교육감들이 정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에 따른 초·중등교육 재정 축소를 우려하며 국회에 신중한 법안 심의를 촉구했다. 특히 정부 개편안이 예산부수법안으로 지정돼 충분한 논의 없이 처리되는 것을 막아달라고 요청했다.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회장 정근식 서울교육감)는 19일 국회를 방문해 조정식 국회의장과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 이인선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를 잇따라 만나 지방교육재정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국회 차원의 역할을 요청했다. 국회의장 면담에는 정근식 협의회장을 비롯해 윤건영 충북교육감, 권순기 경남교육감, 강은희 대구교육감, 도성훈 인천교육감, 조용식 울산교육감, 강미애 세종교육감 등 7명이 참석했다. 이어 진행된 국민의힘 면담에는 도성훈 인천교육감을 제외한 6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지난 9월 3일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하면서 이를 2027년도 세입예산안 부수법률안으로 지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협의회는 정부의 교부금 개정안과 미래대응기금 관련 법안이 현행 내국세 연동 구조를 약화시켜 시·도교육청의 안정적인 재정 운영에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시도교육청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2026-10-20 10:27매년 가을이 되면 문득 마음이 작아지고 헛헛함을 느끼는 사람들은 강원도 평창의 봉평으로 향한다. 그곳에는 입맛을 돋구는 전통 메밀국수 한 그릇에 마음이 녹아내리고, 소금이라도 잔뜩 뿌린 듯 하얗게 피어난 메밀꽃밭 위에 달빛이 쏟아지면 방문객 누구나 숨을 멈추는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소금’과 ‘솜사탕’ 사이, 그 찬란하고도 애틋한 풍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효석 문화제'는 우리에게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을 다시 만나게 해준다. 장돌뱅이 허생원의 낡은 메밀국수 한 그릇, 그리고 봉평 장터에서 대화 장터로 넘어가는 밤길, 그 길 위에서 피어나는 인연과 삶의 우여곡절은 단순한 문학 작품을 넘어 시대가 흘러도 여전히 우리 가슴에 깊은 울림을 남긴다. 문학은 이처럼 삶을 예술로 바꾸고, 평범한 사람들의 발걸음에 숭고한 서사를 부여한다. 그래서 이 가을, 메밀꽃 향기 속에서 떠올리는 하나의 질문은 오늘날 우리 교육의 가장 깊은 곳을 파헤치게 된다. “우리의 아이들은 지금, 자신의 인생이라는 소설을 스스로 써 내려가고 있는 것인가?” 이효석의 문학 《메밀꽃 필 무렵》은 수십 년간 대한민국 국어 교육과 인성 교육의 가장 굳건한 기둥의 하나가 되
2026-10-20 09:23
강원 홍천 화촌초는 15일 키자니아에서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올바른 경제관념 형성을 위한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 세계를 직접 경험하며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발견하고 경제활동의 기본 원리를 생활 속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학생들은 실제 직업 현장을 재현한 체험 공간에서 관심 있는 직업을 선택하고 역할을 수행하며 직업인의 책임과 협력의 중요성을 배웠다. 특히 다양한 직업이 서로 연결되어 사회를 움직인다는 사실을 몸소 체험하며 직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금융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학생들은 키자니아에서 사용되는 화폐인 '키조'를 활용한 경제활동을 통해 일의 대가로 소득을 얻는 과정과 돈의 가치, 저축과 소비의 의미를 익혔다. 이 과정에서 경제활동에는 선택과 책임이 따른다는 점을 이해하고 합리적인 소비 습관의 중요성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단순한 직업 견학을 넘어 진로교육과 금융교육을 연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려보고 경제적으로 자립하는데 필요한 기초 역량을 기르는 실천적 배움의 장으로 운영했다. 화촌초는 앞으로도 농촌지역 학생들이…
2026-10-20 09:21
벨루스앙상블은 음악대학에서 클라리넷을 전공하고 10년 이상 전문 연주자로 활동해 온 발달 장애인 연주자 은성호, 김경주, 유승엽, 민경호를 중심으로, 베이스클라리네티스트 고태원이 함께 하는 클라리넷 앙상블이다. 이번 제4회 정기연주회는21일19시 30분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벨루스앙상블이 선사하는 섬세하고 풍성한 선율의 세계로 음악 애호가 여러분을 초대한다. 연주자들은 장애를 극복하고 매년 새로운 음악의 가능성을 개척하고 있다. “조금 더 부드럽게”, “따뜻하게”, “가볍게”, “공기처럼”‘프랑스의 음악’을 통해 ‘익숙하지 않은 표현’에 도전한다. 2024년에는 "한 시간 동안 집중할 수 있을까?"를 극복하였다.2025년에는 "우리의 특징도 음악이 될 수 있을까?"가 질문이었고,2026년, "그렇다면 우리는 표현할 수 있을까?"를 질문하며 무대에 서고 있다. 정확한 연주를 넘어, 섬세한 음색의 변화와 미묘한 뉘앙스를 각자의 감각과 색채로 풀어내는 무대다. 듣고, 느끼고, 표현하는 프랑스 음악을 전달하는 클라리넷의 다채로운 울림에 해설과 영상을 더해 그 여정을 함께 나누게 된다. 이번공연은 2026년 경기도 장애예술인 전문예술 활동지원 사업에 선정되…
2026-10-20 09:19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맞춤형 진로교육의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은 기술보다 교사의 전문성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AI가 학생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진로를 추천하더라도 최종 판단은 교사가 맡는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교원 연수와 개인정보 보호를 우선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16일 ‘미래 직업사회 대비를 위한 AI 기반 진로교육의 (초)개인화 방안 연구’를 통해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진로교육 전문가 16명과 AI 기술 전문가 15명 등 31명을 대상으로 세 차례 델파이 조사를 실시하고 국내외 사례를 분석해 AI 기반 초개인화 진로교육 모델과 정책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조사 결과 AI 진로교육의 성공 요인 1순위는 ‘교사 역량 강화’였다. 전문가 평가에서 보르다 점수 85점을 기록했으며 68.8%가 필수 요소로 꼽았다. 개인정보 보호 역시 전문가 81.3%가 필수 요소로 강조했다. AI 기술 전문가들은 허위 정보 생성을 방지하기 위한 검색 증강 생성(RAG) 기반 지식 검증 시스템을 최우선 기술 과제로 제시했다. 연구진이 제안한 모델은 AI가 학생의 인지·정서·행동·환경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맞춤형 진로교육 자료와
2026-10-19 22:59
전국 학교에서 사용하는 구글 계정 11만여 개가 비정상 로그인이나 비밀번호 무단 변경 등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알려진 서울과 대전뿐 아니라 경기·전남·광주에서도 피해가 확인되면서 학생 개인정보 유출 여부와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요구되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경숙 의원(조국혁신당)이 19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시도교육청 각급 학교 구글 계정 사용 및 정보유출 피해 현황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학교의 구글 계정 피해는 18일 기준 총 11만1052개로 집계됐다. 교육부가 지난 7일 전국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7만4246개로 가장 많았고 서울 3만5500개가 뒤를 이었다. 두 지역의 피해 계정은 10만9746개로 전체의 98.8%를 차지했다. 이어 전남 811개, 경기 367개, 광주 128개에서도 피해가 확인됐다. 특히 계정 탈취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피해 계정에서 수집된 개인정보 항목은 지역별로 차이가 있었다. 서울은 계정과 암호화된 비밀번호, 대전은 계정·비밀번호·이름, 경기는 계정·비밀번호·학년·반 등이 포함됐다. 전남
2026-10-19 22:55
고등학교 이주배경학생이 최근 4년간 2배 이상 증가했지만 한국어학급 확충은 학생 증가세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고교 한국어학급은 지난해보다 1개 늘어나는 데 그쳤으며, 이주배경학생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학교급별 지원체계 개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한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9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초·중·고·각종학교의 이주배경학생은 2022년 16만8645명에서 올해 21만838명으로 4만2193명(25.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학생은 528만4164명에서 484만7879명으로 43만6285명(8.3%) 감소했다. 전체 학생 중 이주배경학생 비율은 3.19%에서 4.35%로 높아졌다. 학교급별로는 고교의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고교 이주배경학생은 2022년 1만6744명에서 올해 3만7660명으로 2만916명(124.9%) 늘었다. 중학교는 3만9714명에서 5만3501명으로 34.7%, 초등학교는 11만1640명에서 11만8655명으로 6.3% 증가했다. 전체 이주배경학생 가운데 고교생이 차지하는 비중도 9.9%에서 17.9%로 확대됐다. 반면 한국어학급 확충은…
2026-10-19 22:52
국가교육과정 개정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학교 현장의 문제 해결’이 꼽혔다. 교육정책의 일관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응답도 높게 나타나 교육과정 개정 시 현장 문제와 정책의 연속성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는 요구가 확인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6일 발간한 ‘KICE 교육데이터 톡톡’ 제9호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교육과정 개정 체제에 대한 현장의 인식 및 요구’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자료는 평가원이 2024년 수행한 ‘국가교육과정 수립·변경 정책 변화에 따른 교육과정 개정 체제 구축 방안’ 연구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조사에는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 교사 1215명, 교육청 교육전문직 273명 등 총 1488명이 참여했다. 국가교육과정 개정 과정에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는 ‘학교 현장의 문제 해결’이 29.6%로 가장 높았다. 이어 ‘국가교육정책의 일관성 확보’ 24.7%, ‘사회 변화의 반영’ 21.6%, ‘다양한 집단의 의견 수렴’ 13.3%, ‘교육과정 개정 절차의 타당성’ 10.3% 순이었다. 특히 현장 문제 해결과 정책 일관성을 선택한 응답은 합계 54.3%로 절반을 넘었다. 교육과정 개정의 방
2026-10-19 22:47
전국 시·도교육감들이 정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에 따른 초·중등교육 재정 축소를 우려하며 국회에 신중한 법안 심의를 요청했다. 조정식 국회의장은 내년도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교육 현장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회장 정근식 서울교육감)는 19일 국회를 방문해 조정식 국회의장을 면담하고, 정부가 제출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시도교육청의 공동 입장을 전달했다. 이날 면담에는 정근식 서울교육감을 비롯해 윤건영 충북교육감, 권순기 경남교육감, 강은희 대구교육감, 도성훈 인천교육감, 조용식 울산교육감, 강미애 세종교육감 등 7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지난 9월 3일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면서 해당 법안을 2027년도 세입예산안 부수법률안으로 지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협의회는 시도교육청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협의 없이 추진된 개정안이 초·중등교육의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지방교육재정의 근간을 바꾸는 제도 개편인 만큼 정부와 국회, 시도교육청 등 교육계의 충분한 논의와 사회적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근식 서울교육감
2026-10-19 2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