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병원에서 장기간 입원 치료중인 만성질환 학생들을 위해 내년부터 '병원학급'을 설치, 운영한다. 도(道) 교육청은 31일 "심장.신장장애, 소아암 등의 만성질환으로 장기간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는 유치원생 및 각급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내년부터 일정 기간 이상 장기 입원하는 유치원생 등이 있는 병원에 교사를 파견, 수업을 진행하는 병원학급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 교육청은 일단 내년 3월부터 5명 이상의 유치원생이 입원해 있는 병원에 1학급의 병원학급을 설치해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병원학급에는 교사가 매일 방문, 같은 병원에 입원중인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도 교육청은 현재 병원학급 유치원생 신청서를 접수하고 있으며 신청서 접수가 마무리되면 신청자가 많은 병원측과 병원학급 설치 및 운영문제를 본격 협의할 계획이다. 도 교육청은 병원학급 시범운영 성과를 분석한 뒤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병원학급 교육 대상 및 설치 병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만성질환 학생들은 장기입원 등으로 정상적인 교육을 받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내년부터 병원파견학급이 운영되면 이들의 교육에 큰 도움이
2005-12-31 08:17캐나다 명문 사학 교육기관인 패시픽 아카데미(교장 레이몬드 서튼)는 국제자유도시 교육수요를 겨냥, 제주도 최초의 초.중.고 과정 국제학교를 설립키로 하고 초기 투자분인 1천만달러(캐나다화:한화 87억원)를 투자하겠다고 29일 코트라 밴쿠버무역관에 신고했다. 패시픽 아카데미는 총 3천500만달러를 투자, 서귀포지역에 부지 2만5천평, 연건평 7천평 규모로 '제주 서귀포 국제학교'를 세워 1,3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초.중.고 교과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다. 이 학교는 전과정이 영어로 진행되며 부대시설로 기숙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 학교가 설립되면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큰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외국인 자녀 교육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밴쿠버무역관 윤원석 관장은 "학교 설립에 대한 법적근거 미비로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제주특별자치도' 법안이 통과될 경우 내년부터 이 학교법인 설립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밴쿠버무역관은 "2년동안 이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지원하면서 제주도청, 서귀포시, 코트라가 삼각 체제로 적극 협력해 투자를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2005-12-30 21:17해마다 연말이 되면 아쉬움이 훨씬 더 많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만큼 세상살이가 그리 쉽지 않았다는 반증일 수도 있다. 우리는 보통 지난해를 돌이켜보면서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한 해였다'라는 표현을 자주한다. 다사다난(多事多難)의 사전적 의미는 '여러 가지 일이 많고 어려움이나 탈도 많음'이다. 그만큼 어려움도 많고 아쉬움도 많았다는 뜻으로 해석이 된다. 2005년이야말로 이 표현이 전혀 어색하지 않았던 한 해였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교육계에서는 더욱 그렇다. 교원평가 문제, 사학법 개정, 부적격교원 문제 등 어느 하나 소홀히 넘기기 어려웠던 문제들이다. 그렇지만 이런 문제들이 교육부의 의도대로 진행되어 가고 있다는 것이 더욱더 아쉬운 대목이라 하겠다. 그 밖에도 일선 학교에서는 교원단체 구성원간의 보이지 않는 대립과 갈등이 한층 더 심화되었던 한 해였다. 특히 교원평가제 도입과 관련해서는 교원단체간의 이견이 더 컸던 것 같다. 총론에서는 '교원평가제 도입반대'라는 공통적인 문제를 다루었지만, 각론으로 가서는 명확한 차이를 보였다. 즉 전교조를 중심으로 한 노동조합에서는 교원평가제를 빌미로 교장선출보직제 도입을 위한 물밑 작업을 벌였다고 보여지고,…
2005-12-30 20:18이번에 불거져 나온 황우석 교수 사태가 우리나라 ‘과학계의 IMF사태’라고 비유되고 있다. 결국 1997년 12월3일이 우리 역사에 기록된 「경제국치일」이었다면 2005년 말 지금이 바로 우리나라 과학계에 기록될 「과학국치일」인 것이다. 부실한 경제구조가 세계에 알려지면서 대마불사의 신화로 불리던 은행과 대기업들이 줄줄이 문을 닫고 결국 고통스런 IMF사태가 터졌듯이 한국 과학계의 부실한 연구 시스템과 부도덕성이 세계 과학계에 알려지면 우리나라 안에서 생산되는 모든 과학 관련 논문은 당연히 의심을 사게 될 것이기 때문에 이 사건을 감당하기 어려운 한국 과학계의 IMF라고 보아도 지나치지 않다고 본다. 90년대 말, 기업과 금융계의 관치금융, 분식회계 등 경제개발 과정에서 용인되었던 '한국적 관행'들의 한계가 드러나면서 OECD에 가입해 어깨를 으쓱대던 자부심을 비웃듯 IMF사태를 맞았듯이 이번 사태의 배경에는 과학의 과정 중 가장 중요한 반증과 검증 등 ‘과학적 절차와 과정’을 무시한 뿌리 깊은 '한국적 관행'이 있다고 보아야 한다. 이는 결국 우리사회의 조급한 ‘결과주의’가 낳은 당연한 부작용으로 과학계든 기업이든 국가든 개인이든 비판과 검증, 시행착오에서
2005-12-30 17:06흔히 우리 주위에 전문대학은 4년제 진학하지 못하여 가는 곳으로 알고는 있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러나 전문대학의 기능은 4년제 대학과 다르며 더 다양하다. 통상적으로 4년제 대학은 학사양성이 주기능이지만 전문대학은 이론도 알고 실무를 아는 테크니션(technician)을 양성하는 것이 주목적이며 여기에 4년제 대학으로의 편입학을 위한 기능과 경직화된 4년제 대학과는 달리 다양한 계속교육(평생교육)기회를 제공한다.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졸업생들이 전문대학에 매년 수천명씩 입학하고 있다. 이것은 그 만큼 전문대학이 4년제 대학에 비하여 유리한 면이 있기 때문이다. 전문대학 재학생들이 전문대학에 입학하기로 결정한 이유 중 가장 큰 것이 취업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그 만큼 전문대학생에 대한 진로상담과 취업지도가 중요하다. 한 조사결과에 의하면 전문대학생의 전문대학 진학의 목적으로 ‘취업준비’가 58.1%로 가장 높았으며 ‘전문지식습득’이 15.3%, ‘적성과 소질개발’이 10.4%이다. 또한 현재 다니는 학과/전공 선택 동기로 ‘취업전망이 좋아서’가 32.2%로 가장 높게 나탔으며 ‘흥미에 맞아서’가 30%, ‘적성에 맞아서’가 20.4%, ‘합격이 가능하여’가 7
2005-12-30 17:05교육인적자원부는 2007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부터 창구와 우편을 통해서도 원서 접수를 받기로 하는 등 접수방법을 다원화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200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는 서울시립대를 제외한 대부분 대학이 인터넷만을 통해 원서접수를 받으면서 접속 폭주로 인해 서버 장애가 발생하는 사태가 빚어져 원서접수마감이 하루 늦춰졌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대학교육협의회 및 대학과 협의해 접수방법을 올해처럼 인터넷 접수로 일원화하지 않기로 했다. 이와 함께 모집단위 3개 군별로 접수기간도 달리한다. 대학학무과 박융수 과장은 "현재 모집단위 가군과 나군, 다군의 원서 접수기간이 똑같기 때문에 원서접수가 한꺼번에 몰리다 보면 선의의 피해를 보는 수험생이 생기게 된다"며 "따라서 3개 군별로 모집기간을 다르게 하면 접수인원을 분산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또한 인터넷 접수를 대행업체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대학으로 하여금 자체 서버를 구축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권장하는 한편 원서접수 대행업체에 대해서도 서버 확충이나 방화벽 설치 등 자구노력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박 과장은 "현재 일부 인터넷 업체가 해킹 등 고의적인 조작에 따라 서버다운이 일어났을 가
2005-12-30 17:02이명박 서울시장은 2008년까지 강북에 자립형 사립고 세 곳을 설립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배포한 신년사에서 "강남.북 간 교육환경 격차를 해소하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강북에 자립형 사립고 세 곳을 2008년까지 개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자립형 사립고는 강북 지역 학생을 50% 이상 선발하고 학비 부담 때문에 자립형 사립고를 다니지 못하는 학생이 없도록 기존보다 두배 수준인 30% 이상 학생에게 장학금이 지원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2008년까지 과학인재 육성을 위해 과학영재고 한 곳과 과학고 한 곳도 새로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또 "무엇보다 일자리를 만드는 일에 힘쓰겠다"며 "일자리를 갖는다는 것은 경제뿐 아니라 복지를 위해서도 가장 핵심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과제"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방도시와 연대해 서울시의 뉴타운사업을 지방도시에 적용하는 방안을 강구해 서울과 지방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세계 유수 기업의 본사와 동아시아 지사들을 서울에 유치하는 한편 세계 도시로 손색 없는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오페라하우스 등 문화 인프라와 콘텐츠를 확충해 서울 문화
2005-12-30 17:00
둥, 둥, 둥 병술년 새해가 열린다. 서울 명지중(교장 김무수) 웃도드리 동아리 학생들이 생명의 고동을 닮은 북소리를 울리며 새아침을 맞이하고 있다. 밝고 맑은 미소를 휘날리며 시공을 관통하는 무한의 울림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저마다 오만과 편견의 독기를 내뿜어 어지러운 세태를 넘어 병술년 새해는 우리 모두 낮은 자리에서 세상의 사랑 키우기를 소망한다. 헨리 반다이크의 무명교사 예찬송 끝말처럼 '자신의 임금이요, 인류의 종복'임을 실천하는 한 해가 되자.
2005-12-30 12:30사실상 2004년부터 수술대에 올랐던 7차 교육과정 개편방안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새 교육과정은 2006년 1년간 현장검토를 거친 후 2007년 고시돼 2009년 초등 1,2학년부터 순차적으로 학교에 적용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7차 교육과정의 정신을 유지하는 부분 개정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고2,3학년의 일반선택과 심화선택의 구분이 없어지면서 새로운 개념의 집중과정 도입이 검토된다는 점과 총론과 모든 교과목이 개정 대상이라는 점에서 ‘사실상 전면 개정’이라는 주장도 제기된다. ▲1월 새 교육과정 윤곽=새 교육과정의 윤곽은 1월 중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최종 보고서를 교육부에 제출하는 시점 드러난다. 2004년부터 기초연구를 진행해온 평가원은 2005년 11월 29일 복수안으로 공청회를 가진바 있다. 평가원의 허경철 박사가 공통기본교육과정, 박순경 박사가 고교선택과정 개정을 사실상 책임지고 있다. 교육부는 평가원의 자료를 토대로 1년간 현장검토와 공청회, 심의회 등을 통해 여론을 수렴한 뒤 2007년 초에 고시할 예정이다. 이후 2~3년간 교과서 개발이 이뤄지면 2009년부터 새로운 교육과정이 초등학교 1,2학년부터 단계적으로, 2013년 고교3학년까
2005-12-30 11:27마감 시한을 세 시간여 남짓 앞두고 학생들은 발을 동동 구르기 시작했다. 짧게는 상급학교 진학이 달린 문제지만 길게는 인생의 흐름을 좌우할 수 있는 일이기에 그만큼 신중해야 했고 그렇기 때문에 마지막 순간까지 담임교사와 충분한 상담을 통하여 지원대학을 결정한 만큼 이제 마지막 단계로 원서 접수만 남겨놓은 상황이었다. 그런데 원서접수 대행을 맡은 인터넷 사이트가 접속 폭주로 인하여 먹통이 된 것이다. 지난해에도 접수 마지막날에 이런 현상이 있었지만 곧바로 복구됐기 때문에 좀더 시간을 갖고 기다려보기로 했지만, 상태는 나아지지 않았다. 마감 시한이 다가오며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전형요강에 마감 시한이 분명히 명기된 만큼 이를 넘기면 결국 지금까지 준비해 온 것이 모두 수포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이었다. 속이 까맣게 타들어가던 일부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휴대폰을 통하여 원서접수 대행업체는 물론이고 해당 대학에 항의하는 등 그야말로 혼란은 극에 달했다. 사태가 급박하게 돌아가자 교육당국에서는 이날(28일) 원서를 마감하는 대학에 공문을 보내 마감 시한을 하루 연장하라는 사상 초유의 공문을 내려보내기에 이르렀다. 일단 '언 발에 오줌누기'
2005-12-30 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