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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대입원서접수 창구ㆍ우편도 병행

교육부, 3개 군별 모집기간도 다르게

교육인적자원부는 2007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부터 창구와 우편을 통해서도 원서 접수를 받기로 하는 등 접수방법을 다원화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200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는 서울시립대를 제외한 대부분 대학이 인터넷만을 통해 원서접수를 받으면서 접속 폭주로 인해 서버 장애가 발생하는 사태가 빚어져 원서접수마감이 하루 늦춰졌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대학교육협의회 및 대학과 협의해 접수방법을 올해처럼 인터넷 접수로 일원화하지 않기로 했다.

이와 함께 모집단위 3개 군별로 접수기간도 달리한다.

대학학무과 박융수 과장은 "현재 모집단위 가군과 나군, 다군의 원서 접수기간이 똑같기 때문에 원서접수가 한꺼번에 몰리다 보면 선의의 피해를 보는 수험생이 생기게 된다"며 "따라서 3개 군별로 모집기간을 다르게 하면 접수인원을 분산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또한 인터넷 접수를 대행업체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대학으로 하여금 자체 서버를 구축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권장하는 한편 원서접수 대행업체에 대해서도 서버 확충이나 방화벽 설치 등 자구노력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박 과장은 "현재 일부 인터넷 업체가 해킹 등 고의적인 조작에 따라 서버다운이 일어났을 가능성에 대해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조사를 의뢰해놓은 상태"라며 "조사 결과 사실로 밝혀질 경우 내년부터 원서접수기간 경찰이 모니터링을 할 수 있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8일 인터넷 원서접수 마비로 같은 모집단위에서 부득이하게 여러 대학에 지원하게 된 수험생들이 지원을 취소할 수 있도록 대학에 요청해놓았다"며 "해당 수험생들은 오류로 인한 지원임을 명확히 밝히고 내용증명서도 제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과장은 "만일 복수지원된 대학에 취소요구를 하지 않고 같은 군에 있는 여러 대학 전형에 모두 응시했을 경우에는 합격했더라도 복수지원 위반으로 입학이 모두 취소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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