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더 치열한 경쟁사회는 진행되고 있고, 입시보다 취업이 더 힘겨운 시대로 가고 있다. 정년은 사라지고 당장 내일이 두려운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이다. 오늘날 현대인들의 상황은 극단적으로 정의되고 있다. 각자 처한 상황과 환경은 다르지만, 좀 더 단순하게 바라보면 이러한 현상은 어느 특정 부류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즉, 우리는 너와 내가 다르지 않다는 것, ‘누구나 힘든’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이런 시대에 성공과 실패는 무수한 흔들림을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OECD 국가 중 행복지수 최하위이다. 세계에서 손꼽는 자살률, 노동시간은 많지만 생산성은 떨어지는 국가이기도 하다. 이것이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주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끊임없이 성공을 동경하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발버둥친다. 물론 개중에는 종종 ‘포기’를 떠올리는 이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대부분은 다시금 밝은 미래를 기대하며 자신을 부여잡는다. 어찌 보면 숨 막히는 압박감과 부담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있는 셈이다. 오늘 광양여중 졸업생인 민아, 소영, 수영이가 학교를 찾아왔다. 이들에게 자본주의 사회가 지속되는 한 정상적인 경제생활을 유
2015-02-03 10:37우리가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를 소망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소망이 끊기면 삶이 끝나니까 말이다. 그러나 소망한다고 다 이뤄지는 것도 아니지만 이런 욕구가 우리를 움직이는 동력이 되고 있다. 현재 자녀가 있다면, 혹은 장차 자녀가 생긴다면 어떤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가를 보면 그 시대의 문제를 이해하고 시대의 변화를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한국교육개발원은 매년 국민을 대상으로교육 관련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질문 항목에는 어떤 자녀를 원하는가에 대한 8가지 선택지가 있다. 창의적인 사람, 따듯한 사람, 적극적인 사람, 정의로운 사람, 성격이 원만한 사람, 다재다능한 사람,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 의지가 강한 사람이다. 이 질문이 시작된 것은 1994년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한 ‘한국인의 교육 의식 조사 연구’에서다. 당시 응답자 중 자녀가 있는 1138명은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41.3%)을 압도적으로 많이 꼽았다. 이같은 결과는 아마도 이들이 주로 산업화, 압축 성장 시기를 지내면서 노력의 결과물을 지켜본 세대여서가 아닐까 싶다. 2014년 같은 질문을 받은 성인 2000명은 어떤 자녀를 원했을까? 8가지 모두 소중한 가치라서 나부터도 한 가지를 고
2015-02-03 10:37교사라면 대부분 알고 있겠지만, 교육부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학사일정 내실화방안'이 현장에서는 그리 호응을 받지 못하는 모양새다. 2월 학사일정이 수업결손을 가져오기 때문에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도 포함되어 있다. 학교별로 단기방학을 하도록 권장한 부분도 검토해볼 만한방안이다. 대략 휴일을 포함하여 1학기와 2학기에 단기방학을 실시한다면 큰 무리는 없어 보인다. 그런데 다른 시도에서는 워크숍까지 개최하면서 최적의 방안을 찾고 있다고 하는데, 서울시교육청의 경우는 특별한 움직임은 없어 보인다. 물론 학교 자율에 맡겼으니 당연히 학교에서 알아서 하면 되는 것은 맞다. 다만 지역별로 단기방학이나 학사일정 종료시기를 어느 정도 조정해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그런 움직임이 별로 없다는 것이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학사일정을 1월에 종료하는 부분에서도 기존틀을 유지하겠다는 학교들이 더 많다고 한다. 즉 2월 학사일정을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1월에 졸업식까지 마치는 방안에는 별다는 관심이 없어 보인다. 객관적으로 평가를 해 보아도 2월에 졸업식을 하는 것에 비해 1월에 졸업식을 함으로써 문제 되는 부분이 그리 많지 않다. 도리어 교원 정기전보가 이
2015-02-03 10:36
학기 중엔 공부하느라 시간을 내기 어려웠던 학생들이 겨울방학을 맞아 봉사활동을 하며 방학을 만끽하고 있다. 충남 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풍물놀이패 학생들은 겨울방학을 맞아 인근 서산노인요양원을 찾아 할머니 할아버지들께 풍물공연을 펼쳤다. 겨울방학에 단순히 스펙을 쌓기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서산 서령고 학생들은 자아를 실현하고 참된 의미의 봉사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일부러 시간을 냈다고 한다. 60여 명의 어르신들 앞에서 그동안 배웠던 실력을 한껏 뽐내는 학생들을 보며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도 흐뭇한 미소를 지으셨다. 비록 조금은 서툴지만 그래도 장단에 맞춰 열심히 북과 꽹과리를 치는 학생들이 대견해보였다. 풍물의 흥겨운 가락만큼이나 언제나 웃음이 끊이지 않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서령인의 강인한 에너지가 느껴졌다.
2015-02-02 13:38아직도 밤이 길게 느껴진다. 학생들은 개학을 했거나, 내일부터 개학을 하는 학교가 많을 것이다. 이런 밤은 잠도 잘 오지 않을 것이고 학교 가는 것이 부담이 될 것이다. 무겁게 다가오는 부담감을 떨쳐버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차근차근 학교갈 준비를 하며 주말을 마무리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선생님 하기가 힘든 이유는 가르치기는 쉬워도 실천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학생도 배우기는 쉬워도 실천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이야기가 있다. “한 선비가 강을 건너게 해주고 있는 사공에게 뻐기듯 물었다. ‘자네 글을 지을 줄 아는가? 모릅니다. 그럼 세상 사는 맛을 모르는구먼’ ‘그럼 공맹의 가르침을 아는가? 모릅니다. 쯧쯧, 인간의 도리도 모르고 사는구먼’ ‘그럼 자네는 글은 읽을 줄 아는가? 아닙니다. 까막눈입니다. 이런 세상에! 자넨 왜 사는가?’ 이 때 배가 암초에 부딪혀 가라앉게 되었다. 이번엔 반대로 사공이 선비에게 물었다. ‘선비님, 헤엄칠 줄 아십니까? 아니, 난 헤엄칠 줄 모르네. 그럼 선비님은 죽은 목숨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말씀을 듣기만 하지 말고 실천하라. 실천한 말씀에는 浮力이 있다!” 가르치기만 하고 실천하지 않는 선비님이 바로 우리 선생님이 아
2015-02-02 13:38글로벌화가 진전되면서 외국어 실력은 취업에 기본이 되고 있다. 러시아 거래처로부터 전화가 걸려온다. 여주인공은 ‘기다렸다는 듯’이 유창한 러시아어를 뽐내며 대화를 주도한다. 명문대 독어독문학과 출신인 다른 등장 인물은 독일어에 능통하다. 전문용어 구사에도 거침이 없다. 이는 무역상사에서 일하는 ‘상사맨’들의 이야기로 크게 인기몰이를 한 케이블방송 드라마 ‘미생’ 속 장면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얼마 전 끝난 이 드라마에 나온 상사맨들은 수준급 영어실력을 기본으로 장착했다. 일부 직원은 유창한 제2외국어 실력을 옵션으로 뽐냈다. 상사맨들은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시장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여야 한다. 그리고 해외시장 개척,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도 주요 임무 가운데 일부이다. 외국어 능력은 업무와 직결되기에 중요할 수밖에 없다. 이런 이유에서 그럴듯한 회사에 이력서를 내려면 영어 실력이 필수가 된 것이다. 토익 점수만 높이면 유능한 상사맨이 될까. 당연히 그건 아니다. 무역상사에서 인정받으려면 상사맨에게 필요한 맞춤형 외국어 실력이 필수다. 어떤 상품을 팔기 위해서는 누군가와 협상을 해야 한다. 그런데 이 가운데 발음 등 스킬의 비중은 어느 정도면 될까? 전
2015-02-02 13:37아직도 밤이 긴 듯하다. 해가 늦게 뜨니 이른 아침인데도 새벽처럼 느껴진다. 긴 겨울을 가고 따뜻한 봄이 빨리 오면 좋겠다. 이럴 때 아무것도 안 하고 밝은 아침을 기다리고 있다면 정말 시간 낭비다. 아무 쓸데없는 생각하고 있느니보다 책보고 생각하고 글쓰고 하는 것이 치매예방에도 좋고 건강유지에도 좋다. 명심보감을 통한 인성교육은 꼭 필요하다. 옛날에는 교육과정상 한문의 시간이 별도로 있었지만 요즘은 아예 없다. 국어교과서에 漢字가 혼용으로 사용되어 한자가 그렇게 부담스럽게 느껴지지 않는다. 이를 보충하는 방법 중의 하나가 명심보감을 통한 인성교육이다. 일주일에 두 번, 한 문장씩 하면 한문교육도 되고 인성교육도 되고 작문교육도 된다. 일조삼석이다. 꿩먹고 알먹고 국물 마시는 겪이다. 지금 생각해봐도 명심보감을 통한 인성교육은 참 잘한 것 같다. 이것을 좀더 체계적으로 구체적으로 계획을 수립해서 교육을 시킨다면 여러 가지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우리는 동양권에 살고 있기 때문에 漢文을 피할 수 없고, 漢字를 벗어날 수 없다. 영어단어 외우는 것은 중요시 여기면서도 漢字하는 외우는 것은 아예 관심이 없다. 한번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최근에…
2015-02-02 13:37이제 카페에서 신문을 읽고 손으로 편지를 써 누군가에게 보내는 것은 이제 남의 눈에 띄는 일이 됐다. 모바일 중심의 아주 편리한 세상이 된 것이다. 깊이 있는 생각을 하기보다는 단순한 사건, 사고에 빨리 관심이 간다. 그래서 우리의 기억도 더 짧아지고 있다. 학교에서 아이들도 이런 환경에 살다보니 가르쳐 준 사항을 금방 잊고 되묻는 경우가 많다. 이런 현상은 전에는 찾기 어려웠지만 지금은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 표현하기 보다는 보고 듣기에 몰입하는 시간이 많다. 아무리 많은 것을 듣고 배웠어도 제대로 자신을 표현하지 않으면 가치를 발휘하기 어렵다. 우리 학교 중학생의 경우 스마트폰이 없는 학생은 한 학급에 한 두명 정도이니 거의 모두가 소지한 셈이다. 그러나 일본 중학교 남학생의 경우 스마트폰 소지비율이 20%도 되지 않는다. 아직도 학교 수업은 칠판을 이용하는 경우가 더 많다. 그들은 노트정리는 꼬박꼬박 하면서 공부하는데 전자칠판이 없는 등 우리보다 뒤떨어져서 때문일까? 최근 일본 방문 기회가 있어 서일본신문 기자를 만났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신문의 발행 부수는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의 경우는 신문을 보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그
2015-02-02 13:37
우리 아파트 가까이엔 일월공원이 있다. 1941년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축조된 인공저수지인 일월저수지가 있고 이 곳을 찾는 사람은 저수지를 한 바퀴 돌면서 빨리걷기나 산책을 하면서 둑에 설치된 운동시설을 이용할 수도 있다. 도심 한가운데 이런 호수가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이다. 출발지에서 한 바퀴 돌면 1.9km 인데 버드나무길, 왕벚꽃길, 메타세콰이어길이 이어지다가 야외공연장이 나온다. 다시 벚꽃길이 이어지는데 왼쪽에 수원청개구리 서식처가 새로 생겼다. 여기를 지나면 다시 메타세콰이어길이 이어지다가 제방이 나타난다. 한 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은 20분에서 30분 정도다. 아파트 가까이 있으면 이 공원을 자주 이용할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일부러 시간을 내야하기 때문이다. 생활에 바쁘다보니 주말에나 이용하지 평일엔 엄두를 못 낸다. 얼마 전 저수지를 한 바퀴 돌다가 깜짝 놀랐다. 새롭게 신발먼지 털이개가 설치되었고 수원청개구리 서식처가 완공되었기 때문이다. 수원청개구리 서식처 안내판을 보니 환경부 생태보전협력금 지원사업을 받은 것이다. 아마도 수원시에서 계획서를 올려 사업비를 받은 것이리라. 지자체의 노력으로 이러한 생태환경이 조성된 것이다. 지자
2015-02-02 13:37어느 덧 2015년 1월도 다 지나고 2월 첫날이 되었다. 어느 누구도 시간을 붙들어 맬 수 없다. 이렇게 시간은 흐르고 흘러가는 것이다. 도대체 우리 인간은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야 하고 언제까지 살 수 있을까? 당신은 오로지 공부하고 일하기 위해서 이 세상에 온 걸까 물어본다. 무엇을 위해 오늘 밤 또 당신은 그토록 공부에 매달려야 할까. 우리 인간의 기원, 우리의 시작은 무엇이고 우리의 두뇌는 언어를 어떻게 배워가는 것이고 합성생명 같은 낯선 생명의 기원은 또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인간의 머리를 대신하고 있는 클라우딩과 빅데이터의 세계에서 사이보그 같은 새로운 몸을 갖게 되는 지금의 현상은 과연 바람직하기만 한 것일까 등 수많은 질문을 해 본다. “너는 죽도록 노동해야 살리라”라는 말이 그냥 경고로 느껴지지만은 않는 세상이다. 너무도 현실적이며 절박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화산, 쓰레기 같은 재앙 속에서도 인간은 스스로 빛나는 위대한 존재이고 인생은 그 파멸의 예고 앞에서도 기어코 살아남아 꽃이 되고 희망으로 빛날 수 있다. 지금 우리의 세상은 청소년들에게 꿈은 묻지 않고 직업만 부추긴다. 모두들 공부 잘하여 학자가 되고 의사, 판사, 스타가 되고자…
2015-02-02 1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