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학기를 학교울타리 안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다람쥐 쳇바퀴 돌아 가듯한 생활을 하다가 방학을 맞이하여 선진지 견학이라는 명목으로 학교를 떠나는 선생님들의 현장연수는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학교사정에 따라 다르겠지만 당일, 또는 1박2일이나 2박3일로 여행을 겸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학교가 점점 늘어나는 것은 권장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방학의 의미는 날씨가 더운 계절, 추운계절에 수업을 하지 않고 노는 것 같지만 어린이들이나 선생님들이 심신을 휴식하면서 재충전하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재충전을 하기 때문에 다음 학기에 새로운 마음으로 생기 있는 모습으로 학생들 앞에 서서 가르칠 수 있기 때문에 교육에 활력을 되찾는 효과가 있는 것이다. 단양지역 초등교감단도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선진지 현장연수를 다녀왔다. 교통편이 가까운 강릉지역의 학교 두 곳을 강릉시교육청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먼저 찾은 학교는 6학급규모의 사천초등학교(교장:권규완)였다. 이 학교의 전통은 우리악기를 배워서 전통국악을 이어나가는 학교이며 민속자료가 학교 수준을 넘어선 양을 전시하고 있어 그 규모나 관리에 놀라게 된다. 예산을 지원 받아 운동장 옆 빈터에 민속자
2006-01-17 11:29초빙교장과 승진교장의 비율을 같게 하겠다며, 시범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현장의견 수렴목적으로, 금년 9월 150개 학교를 교장초빙공모제 시범학교로 지정하는 계획을 시도교육청에 내려 보냈다. 즉 50%까지 초빙교장제를 확대실시하기 위해서 시범실시를 2011년까지 3차례 실시한 후 확대실시한다는 것이다. 시범결과야 뻔한 결과를 미리 예측하고 실시하는 것이니, 그 결과가 나쁘게 나와서 시행이 보류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본다. 시범실시에서 결과가 안좋아 보류되거나 폐기되는 정책을 거의 본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들 시범학교의 교원에게 승진가산점을 부여하겠다고 하는데, 병주고 약주는 격은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교장초빙제를 확대한다는 것, 더구나 대학교수나 경영인 등까지 초빙할 수 있다는 제도를 시범운영하면서 승진가산점을 부여한다는 것은 가당치도 않은 것이다. 초빙제가 단 1%만 확대되더라도 교사들이 승진할 수 있는 문호는 그만큼 줄어들게 되는데, 거기에 시범운영을 잘하면 승진가산점을 준다니, 이런 경우가 어디 있는가. 자신들의 정책을 실시하기 위해 시범학교를 운영하면서 교원들의 승진욕구를 치사하게 이용하는 것은…
2006-01-17 11:27전주시교육청이 도교육청과 전북학생종합회관 등 불과 수백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교육기관 출장에도 여비를 지급한 것으로 드러나 비난을 사고 있다. 17일 전주시교육청이 도의회 박용근(장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4년 1월부터 2005년 6월말까지 전주교육청 초등교육과와 중등교육과 등 4개 과(科) 직원들의 출장 건수는 총 2천53건으로 이중 도교육청과 학생회관.전일초등.중앙중학교 등 500m 이내가 474건에 달했다. 실제로 전주교육청과 전일 초등학교는 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고 전북학생종합회관은 직선거리로 50m, 도교육청까지는 도로를 통하더라도 500m에 지나지 않아 도보로 10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는 거리다. 박의원은 "통상 근무지 내 출장 거리가 12㎞ 미만으로 규정되어 있다 하더라도 인근 교육기관 방문까지 1인당 5천원-1만원의 출장비를 지급하는 것은 너무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전주교육청 관계자는 "출장 중에는 여비를 지급하지 않는 출장도 포함되어 있다"며 "그러나 앞으로는 가까운 거리 출장은 여비지급을 신중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무원 여비규정(제18조)에는 지난해까지 근무지 내 출장시간에 따라 4시간…
2006-01-17 11:27
대학 75학번, 교육경력 29년의 이제 막 지천명(知天命)의 나이에 들어선, 교육계에선 자기도 모르게 지도자급에 속하는 7080 세대 선생님들은 어떻게 새해 나들이를 할까? 모 대학 동기들이 방학 중이지만 토요일 오늘, 정기모임으로 새해 나들이를 하였다. 참석한 인원은 모두 8명. 남자 4명, 여자 4명이다. 이 중 교감은 3명. 리포터가 그 모임의 카페지기를 하고 있어 동행취재를 하였다. 그들은 새해 나들이를 하면서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 또 그들이 즐기는 문화는 무엇일까? 수원에서 승합차로 출발하여 처음 도착한 곳은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다산 정약용(1762-1836) 선생 유적지. 거중기, 목민심서의 글, 생가 등을 돌아보며 자기가 알고 있는 것 한마디씩을 한다. 모두 교편을 잡아서인지 알고 있는 지식도 다양하다. 종합해 보니 다산이 어떤 인물인지가 그려진다. 등산을 겸하여 하면서 다음 도착한 곳은 운길산 수종사(雲吉山 水鐘寺). 525년 은행나무 아래서 기념사진을 찍고 삼정헌(三鼎軒)이라는 전통찻집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작설차를 마시며 대화의 꽃을 피운다. 주로 학교에서의 다도예절 지도에 관한 것이다. 점심은 동충하초 칼국수. 특허를 받은, 건강에 좋
2006-01-17 11:26
방학 중 학교 관리는 제대로 되고 있을까? 그리고 학생들 지도는 가정에만 내맡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방학 중인 일요일 오전, 아파트 인근 공원을 산책하며 가까이 있는 초등학교를 둘러 보았다. 야생화 단지에 놓여 있는 씽씽카, 울타리 중간에 널부러진 쓰레기, 학교 앞 문방구 앞에서 게임에 빠져있는 어린이(유치원, 초1,2,4 학년)들을 보니 '이건 아닌데'하는 생각이 든다. 교육에 있어 무관심보다 무서운 것은 없다고 하는데···.
2006-01-17 11:26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단이 11일 서울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정부의 사학 편가르기식 표적감사 중단과 함께 국회 주도의 법국민협의체 구성, 사학법 재논의, 교원단체의 정치활동 보장 등을 촉구하는 내용의 사학법 개정 파동 해결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특히 교원단체의 정치활동 보장도 촉구했는데,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하고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이 전제되는 가운데 유·초·중등교원과 교총의 정치적 기본권을 보장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 주기를 촉구하였다. 국회 파행을 가져 왔고 교육계의 분열로 이어지고 있는 사학법 재논의, 교원의 정치활동 보장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 언급한 것은 적절한 기자회견이었다고 본다. 이들 사안을 놓고 뭔가 돌파구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강하게 작용했다고 분석된다. 더이상의 문제 확산도 교육발전에 도움이 안된다는 인식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와같은 기자회견을 열 것이었다면 좀더 시기를 앞당겼더라면 더 많은 관심과 호응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들 문제가 이미 정치권과 국민 사이에서 이슈화된 지 한참 지났고, 앞으로의 방향도 어느 정도 가닥이 잡혀 가는 시점에서 이루어진 기자회견이기에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았다고 본다.
2006-01-17 11:25[아래 글은 어느 특정 학교의 누구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또 누구가 거기에 해당한다는 의미로 쓴 것이 아니라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교직문화' 차원에서 쓴 것임을 밝힙니다. 독자님들, 오해 없으시길···] 학교에 참으로 웃기는 리더십이 있다. 아니 리더십이 아니라 못난이 교장과 교감의 부끄러운 모습에 다름 아닌 것이다. 교장은 교장편을 만들고 교감은 교감편을 만들고. 이른바 '교장과 교감 편가르기'가 바로 그것이다. 못난이 교장은 교감과 부장교사가, 교감과 교사가 어울려 웃으면서 재미있게 지내는 것을 배 아파하고(?), 혹시 그들이 모여서 교장 흉보는 것이 아닌가를 의심하고, 더 심하면 소외감까지 느껴 교감과 교사 사이의 밀착된 관계를 떼어 놓으려 애쓴다. 때론 학교일이나 사적인 관계 때문에 교감과 사이가 조금 벌어진 교사를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려 한다. 어느 교장은 교감이 이미 관계를 맺고 있는 그 자리를 자신이 차지하지 못해 조급해 한다. 교장이 이렇다보니 교직원 편가르기가 저절로 된다. 교감과 가까이 지내는 교사를, 교장실 출입이 뜸한 교사를 자기편이 아니라고 성급히 단정하고 괜히 미워하는 감정을 품는다. 일부 못난이 교장의 한 단면이다. 설마?
2006-01-17 11:24아이들과 생활하다 보면 이유없이 교사를 좋아하거나 미워하는 아이들을 종종 만나게 된다. 특히 감성적으로 민감한 여고생들은 특히 그런 부분에서 자신의 감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거나 혹은 마음 속 깊이 숨김으로써 갈등을 빚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첫발령을 받고 여고생들로부터 총각이라는 이유만으로 받은 사랑은 평생을 두고도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아 있다. 하지만 이런 일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유없이 나를 미워하면서 수업 시간이 여타 시간에 알 수 없는 싫은 감정을 보내는 아이들을 종종 만나기도 한다. 물론 사람이 살다 보면 싫은 사람, 좋은 사람 다 만나게 된다. 이런 점을 인정하면서도 혹시나 그런 감정으로 학교 생활이 어려워지거나 재미 없어진다면 그것은 곧 아이들 개인에게는 큰 문제가 될 수 있는 일이기에 교사로서 관심을 두지 않을 수 없다. 지난날 학생 시절로 되돌아 가보면, 선생님과의 관계가 필시 좋지 못하다면 이는 곧 성적에 그대로 반영되는 경험을 해 본 적이 있는지라 더욱 걱정이 되기도 한다. “○○아 좀 일어나거라. 무슨 공부를 그렇게 열심히 한다고 종일 자냐. 제발 부탁이다 눈 좀 뜨거라.” 아이는 나의 말이 성가시기라도 한 듯 못내 눈을 비비며…
2006-01-17 11:22열린우리당은 최근 사학법시행령개정위원회가 학교법인에 개방형 이사를 재추천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과 관련, "개방형 이사제 도입 취지에 어긋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최근의 사학법인연합회등과 한국교총의 요구을 들어주지 않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열린우리당이 이렇게 강력하게 자신들의 주장을 펼 수 있는 이면에는 최근의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국민의 절반 이상이 사학법 개정에 찬성한다'는 여론을 등에 업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고 싶다. 민주정치는 여론 정치라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 여론이라는 것이 어떻게 형성이 되었으며 누구를 상대로 조사했느냐에 따라서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자 함이다. 사학을 직접 운영하는 사학법인 측에서는 사학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여론이 잘못 형성될 수 있다고 한다. 즉 사학이 어떻게 어떤 과정을 거쳐서 설립되는지 그 과정을 정확히 이해한다면 사학법 개정에 대해, 이렇듯 맹목적인 찬성은 나오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얼마전 공중파 TV방송의 토론프로에서 사학법에 대한 토론이 벌어진 적이 있다. 그 토론에서 '개정전의 사학법에서도 개방형이사가 차지하는…
2006-01-17 11:21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 산하 교원정책개선특위(위원장:주자문)가 5일 정식 발족했다고 한다. 23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특위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교원양성, 연수, 승진제도 개선안을 확정해 교육부에 넘길 계획이라고 한다. 지금의 승진제도는 그래도 일반 행정직의 승진에 비하면 투명하고 공정한 제도라고 할 수 있다. 경력점수, 근무성적 점수, 연구(학위)실적점수, 연수(자격 직무)점수, 다양한 가산점을 소수점 네 자리까지 합산하여 순위명부를 작성하여 승진을 시키고 있기 때문에 임명권자의 절대적인 권한이 개입할 수 없는 공정한 제도라고 생각한다. 특히 현장교원들에게 가장 관심이 많은 승진제도를 개선하려면 다음과 같은 기본 바탕을 기조로 해야 우리의 교육의 미래가 있다고 생각한다. 첫째, 언행이 자라는 학생들에게 본보기가 되며 정직해야 한다. 학교를 대표하는 교장은 학생들이 존경하는 상징성이 매우 중요하다. 성장기의 학생들의 인격형성에 모델이 되어야 하고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품을 갖춘 교원이어야 한다. 둘째, 학생들에게 사랑을 베풀 수 있는 마음과 에너지가 샘솟는 열정을 가져야 한다. 교육의 생명은 사랑이다. 학생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사랑으로 가르치는 심신의
2006-01-17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