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교사의 자질과 태도 향상을 위해서는 정책과 사기가 가장 중요한 인센티브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 최근호에 실린 서울 대림초등교 안미화 교사의 ‘초등학교 교사의 전문성 신장과 인센티브 인식 간의 관계 연구’(서울·경기 교원 4만6000여명 대상 조사)에 따르면 정책, 사기 순으로 자질 및 태도에 대한 초등 교사의 전문성신장이 예측된다는 것이다. 안 교사는 “이 같은 결과는 그동안 정년단축, 교권추락 등으로 교사들의 사기가 많이 저하되었기 때문”이라며 “교사의 사기를 올릴 수 있는 정책이 실시 될 때 교사들도 자질과 태도의 신장을 위해 노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과지도’와 인센티브는 정책, 인사 및 재정, 복지 순으로 드러났다. 안 교사는 “교사들이 자율적 교육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자율성과 다양성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원하는 것을 의미하는 수치”라며 “교과지도를 열심히 하는 교사가 인사 및 재정에 불이익을 받지 않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기 개발’ 노력 전문성 신장을 위해서는 인사 및 재정, 정책, 복지가 중요한 인센티브로, ‘생활지도’ 전문성 신장에는 정책, 사기, 인사 및 재정이 중요한 인센티브로 작용하는
2006-01-17 13:212006학년도 4년제 대학 입학정원이 사상 최대 규모인 1만1149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인적자원부가 17일 2006학년도 대학 입학정원을 최종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174개 대학 중 45.4%인 79개 대학이 2837명을, 14개 산업대학 중 7개 대학이 8312명을 각각 감축했다. 이에 따라 2006학년도 4년제 대학 입학정원은 대학 32만700명, 산업대 2만1천587명 등 모두 34만2천287명으로 2005학년도의 35만3천436명에 비해 1만1천149명(3.2%) 줄었다. 연도별 정원을 보면 2003학년도 36만2천233명, 2004학년도 35만9천418명, 2005학년도 35만3천436명, 2006학년도 34만2천287명이다. 정원 변동이 없는 11개 교육대 6천205명, 방송통신대 6만5천200명은 이번 집계에서 제외됐다. 대학 정원이 대폭 감소한 것은 교육부가 대학구조개혁과 2단계 BK21(대학원 연구중심대학 육성) 사업 등 각종 재정지원 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학정원은 교육부가 정원 정책방향과 책정기준을 제시하고 대학이 증원과 학과 신설 및 폐지 등을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돼 있으며 국공립대, 수도권소재…
2006-01-17 13:06오늘 아침(2006년 1월 10일) 뉴스였다. 그 뉴스는 딸을 둔 부모,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인 나에게 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졌다. 보도에 의하면 한 여중생이 아파트 복도에서 아기를 낳고 유기(遺棄)하고 달아났다는 것이었다. 경찰 조사 결과, 그 여학생은 사귀는 고등학교 남학생과 성관계를 가진 뒤 임신이 되어 걱정을 하다가 겁에 질러 이와 같은 일을 자행하였다고 하였다. 왠지 남의 집 이야기로 들리지 않았다. 예전과 달리 자신들의 감정 표현을 주위 시선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행동으로 옮기는 요즘 아이들의 대담성에 놀랄 때도 있지만 사실 어떤 때는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다. 그리고 영화나 드라마 속의 낯뜨거운 장면을 마치 아무렇지도 않듯 받아들이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내 머릿속에는 ‘설마’라는 안일한 생각이 자리잡았다. 그런데 그 뉴스를 듣고 난 뒤, 기성세대의 무관심이 ‘화’를 자처했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학기 중에도 아이들은 자신들의 이성 친구를 노골적으로 가시화 하여 다른 친구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하지만 어떤 때는 그 행동이 너무 지나쳐 타인의 눈총을 받기도 한다. 심지어 삼각관계의 경우, 이성(理性)을 잃어 해서는 안될 행동까지 자행한다. 그것으로
2006-01-17 11:41전국의 48개 시범학교를 선정해서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교원평가제 시범운영에 대한 중간평가가 나오고 있다. 어제와 오늘 일부 언론에서는 이와 관련한 보도가 나왔다. 대부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그러나 일부라고 표현은 하고 있지만, '교사의 인기투표'나 '교사에 대한 압박'수단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는 대목은 그냥 넘기기 어려운 대목이라는 생각이다. 특히 구체적인 내용 없이 5단계로 점수만 표기하도록 되어 있는 경우가 있어, 그냥 좋아하는 선생님에게는 높은 점수를, 그렇지 않은 교사에게는 낮은 점수를 주는 경우도 있었다는 것이다. 그보다 더 큰 문제는 12월에 시작해서 벌써 중간평가 형식으로 교원평가를 실시하고 있다는 그 자체이다. 12월 하순에서 12월 말경이면 대부분 학교들이 겨울방학을 시작하는데, 그 사이 학부모나 학생, 그리고 해당학교 교사들에 대한 충분한 사전 교육이 가능했겠느냐는 것이다. 그 기간이라는 것이 채 1개월도 안되는 기간이었기 때문이다. 그냥 시범학교로 선정되고 나서 빡빡한 일정에 따라 형식적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무슨 시범운영을 1개월도 채 못한 상태에서 평가지를 만들어 평가를 한다는 말
2006-01-17 11:39며칠 전,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던 신문기사가 있었다. '명문대 의대생 가운 벗고 조리복 입다'라는 기사였는데 내용인즉 서울의 한 명문대 의대생이 본과 졸업반으로 의사 국가시험을 며칠 앞둔 어느 날 '나, 의사 안 한다'며 미국으로 간다. 그곳에서 회계학을 공부하며 학비조달을 위해 일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어느 날 주인이 양파 썰기를 시켰나보다. 그런데 메스를 잡았을 때는 무척 어색했던 손이 식칼을 잡자 그렇게 자연스럽더란다. 그걸 기회로 미국에서 가장 큰 요리학교를 나와 지금은 신사동에 있는 와인바에서 수석조리사로 일하고 있다는 얘기다. 남들이 알아주건 말건 본인의 의사대로 세상살이를 하고 있으니 무척 행복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부모님 두 분이 모두 큰 병원을 운영하는 의사라는데 자식이 하고자 하는 일에 선뜻 동조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부모마음은 누구나 같다. 나보다 더 많이 배우고, 나보다 잘되기를 바라는 게 자식을 키우는 부모마음이다. 병원을 물려주려던 아버지가 뒤늦게 털어놓은 '그땐 정말 때려죽이고 싶었다'는 이야기는 이해가 간다. 요즘 내가 그런 처지이기에 더 가슴에 와 닿는다. 둘째는 어릴 때부터 공부하는 것을 꽤나 싫어했다. 그렇다고 남다
2006-01-17 11:37
최근 자유교원조합 설립과 관련하여 기자회견내용이 언론에 의해 보도되었다. 색다를 것은 없지만 그래도 전교조의 독주에 제동을 걸겠다고 하니, 어느 정도로 그 역할을 할 것인지에 대해 교육종사자들의 관심이 높다. 이런 분위기에서 언론의 관심은 현재 활동중인 교원단체와 새로 설립될 자유교원조합과의 관계인 모양이다. 즉 한국교총과 코드가 비슷하다는 점을 들어 한국교총의 회원들이 다수 참여할 것으로 보는 견해가 우세하다. 그렇더라도 전교조에 몸담았던 회원들도 이 기회를 이용하여 새로 설립되는 교원조합에 옮길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1월 10일자 동아일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한국교직원노조(한교조)에다 자유교원조합이 설립되면 교원 단체는 4개로 늘어난다. 교총은 전체 교원 38만 명 중 18만 명이 소속된 최대 교원 단체로 평교사보다는 교장, 교감 등 간부급 교원이 많은 보수적 단체다.' 이어서 전교조와 한교조에 관한 내용도 다음과 같이 분석하고 있다. '전교조는 회원은 9만 명이지만 탄탄한 조직력과 투쟁력을 갖추고 있어 교육계 전반이 우려할 정도로 성장했다는 평가다. 한교조가 두 번째 교원 노조이지만 규모는 작다.' 여기서
2006-01-17 11:36
최근 새로운 교원단체를 결성하기로 한 '뉴라이트 연합' 사하의 '뉴 라이트 교사연합 창립준비위원회'로부터 참여독려 메시지가 자주 오고 있다. 이 메시지는 e-mail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무차별적으로 뿌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mail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가 오고 있는 이면에는 이들 정보를 입수한 경로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교총회원에 가입했기 때문에 메일을 보낸다는 메시지가 함께 e-mail에 명시되어 오고 있는데, 이들 정보를 어떻게 입수했는지 교총 차원에서 밝혀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교총의 회원들은 이런 쪽에 개인정보를 활용하길 원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 정보가 교총(혹은 서울교총 등의 각 시·도교총)을 통해서 입수했다는 의혹이 강하게 느껴진다.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그 쪽에 관여하는 교사들 중에는 교총회원으로 활동을 열심히 하던 교사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이번의 참여 독려 메시지가 뿌려지는 진원지가 어디인지 궁금증을 더해 주고 있다. 교총의 핵심으로 활약했던 교사가 그쪽의 창립준비위원장으로 활약하면서 교총 쪽에 도움을 요청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루트를 통해서 개인정보가 흘러들어간 것인지 교총쪽에서도 진위를 파악해야…
2006-01-17 11:35
방학 중 학교 곳곳을 둘러 보았다. 눈에 거슬리는 곳이 몇 군데 보인다. 그 중 빨리 고쳐야 할 것도 눈에 띈다. 바로 조리실 출입구에 있는 알림 표지판. 띄어쓰기 몇 군데와 잘못 표기된 글자가 그냥 지나치지 못하게 만든다. 우선 갖고 있는 필기구로 교정 표시를 해 놓았다. (오십시요. ->오십시오.) 그리고 행정실장과 영양사에게 이야기를 하니 '곧바로 고치겠다'고 답한다. 아마도 개교 당시에 붙은 것인데 여태 지적한 사람이 없었나 보다. 학교에서의 게시물, 국어 선생님의 검토를 한 번 거쳤으면 한다. 특히, 외부인이 제작하여 붙이는 경우, 더욱 철저한 검수가 요구된다. 다른 데서는 그럭저럭 대강 통하고 이해될는지 모르지만 학교 현장에서 만큼은 용납이 안 된다. 학교는 올바른 교육을 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2006-01-17 11:35아이들을 가르치는 입장이니 교사로서 어제 이루어진 '황우석 교수 기자회견'은 당연히 관심사이며 개인적으로도 관심사였기에 월드컵 축구 경기를 기다리듯, 그러나 침통한 마음으로 회견 내용을 다 보았습니다. 그래도 성이 차지 않아 가상공간의 기사들을 찾아 행간을 읽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우연치 않게 발견한 소식에 고개를 갸우뚱했습니다. '독일 슈피겔지는 조작이 아닌 오류'로 보도했다는 내용 앞에서 단어의 의미가 눈에 걸렸습니다. 조작인가, 오류인가? 똑같은 사안에 대해서 조작으로 보는 것과 오류로 보는 시각이 엄청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직감이 뇌리를 스쳤습니다. 국어 사전적 의미로 조작(造作)이란, '무슨 일을 지어내거나 꾸며 냄'이고 오류(誤謬)는 '그릇되다 속이다, 잘못'이라고 해석하고 있었습니다. 과학적 소양이 부족하니 깊이 말할 자격은 없지만, 이번 일을 조작으로 보는 것과 오류(잘못)로 보는 것에는 엄청난 시각차가 존재하지 않을까요? 제 짧은 소견으로는 조작에는 범죄적인 느낌이 강하고, 오류에는 실수나 고의성이 덜 느껴지는 뉘앙스가 풍기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다수 언론들은 하나같이 조작으로 보도하는 사안을 먼 나라에서는 오류로 보는 시각의…
2006-01-17 11:31
지난 목요일 밤 그토록 기다렸던 첫눈이 이곳 동해안에도 내렸다. 전라도 지역에 폭설이 내려 큰 우려를 나타낸 것과는 달리 영동지방에는 눈이 내리지 않아 연일 건조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여서 이번에 내린 눈은 그렇게 많은 양은 아니지만 지역 주민들에게 톡톡한 효자 노릇을 하기도 하였다. 아침에 등교를 하여 아이들은 눈이 하얗게 쌓인 운동장에서 눈사람을 만들기도 하며 친구들과 눈싸움을 하면서 방학동안 보충수업과 자율학습 등으로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였다. 병술년 개띠 해, 2006년도 올 한 해는 아무쪼록 우리 교육에도 새바람이 불어 아이들의 마음이 멍들지 않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해 본다.
2006-01-17 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