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한 지 2개월째 접어들고 있으나 연일 각 방송국에서는 뉴스와 특별프로그램에서 사고 발생시점에서부터 자원봉사활동의 이모저모, 어민들의 애환, 보상금 지급, 책임소재 등을 이슈로 다루고 있다. 가족과 함께 봉사활동을 가기로 계획했지만 연말과 연초, 방학 중 연수로 이어지면서 시간을 맞추기가 쉽지 않았다. 이러다가 개학이 되면 또 미루어 질 것 같아서 오늘 예정에 없던 자원봉사활동을 위하여 남편과 함께 서해안으로 아침 일찍 출발하였다. 차를 타고 가면서 방송을 들으니 아침 기온이 영하 3도이나 강한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10도에서 영하 5도 안팎이라고 하였다. ‘바람이 이렇게 부는데 과연 작업이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들었으나 오늘 마음먹은 일을 더 이상 미룰 수는 없었다. 지금부터 25년 전 태안초등학교에 근무한 적이 있어 이번에 사고가 난 지점은 익히 알고 있는 곳이다. 태안읍내(현재는 태안시)에서 20~30분 정도만 가면 아름다운 해안이 있고 경치가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파도로 인해 갖가지 모양을 하고 있는 큰 바위 사이로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재미가 있어 당시 동료교사들과 토요일 오후면 시간을 내어 놀러
2008-01-31 10:27최근 필자는 학부모 관련 관련 월간지에 자녀의 진로지도 어떻게 하는가와 관련된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그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 ‘대학’에 가고 싶지 않아도 부모에 의해 진학을 결정하는 학생들이 많다. 부모가 자녀의 진로를 결정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아이들의 적성과 꿈에 관심을 가져 주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모든 가치는 ‘공부’가 최우선이고 아이들의 꿈은 성적순으로 얌전하게 줄 서 있는 현실은 끔찍하다. 부모의 만족을 위하여 알 수 없는 불안감과 무서움에 전염되어 마구 달리고 있는 아이들과 그들과 나란히 질주하고 있는 부모님들이다. 부모들의 허욕과 교사들의 기계적 교육태도에 아이들의 적성은 이미 관심 밖이다. 부족한 콘텐츠는 돈으로 채우고 희미한 꿈은 부모들이 디자인해주는 통조림 인생이 과연 행복 할 수 있을까? 자녀들의 진로지도를 위하여 부모님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이다. 자녀가 잘하고 원하는 분야를 찾고 종사하게 하는 것은 부모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부모와 자녀는 같은 배를 탄 입장이다. 가수가 있으면 매니저가 있고 김연아 선수 뒤에는 코치가 있듯이 자녀의 진로를 위하여 부모가 코치와 매니저 역할을 하여야 한다. ▶ 그렇다면…
2008-01-31 10:23인천성리중학교(교장 박임옥) 효행봉사단과 수호천사 동아리는 1.30일 학교 주변 어르신들을 휴식처인 노인정을 찾아 점심식사와 다과를 함께하며 이야기를 나눈 후 노인정 안팎을 청소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특히 학생들의 예방을 받은 어르신들은 무엇보다도 손자, 손녀 같은 학생들이 방학 중인데도 일부러 시간을 내서 찾아와 진심어린 마음으로 시간을 함께 한 것에 대하여 뿌듯하고 고마운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했으며 학생들은 어르신들이 함께 마음을 나눌 누군가를 무척이나 그리워하며, 일손이 부족함을 알게 되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효도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학생들을 인솔했던 이환빈 이은경 지도교사는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 나누고 사랑하고 감사할 줄 아는, 이 사회에서 꼭 필요한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성리중학교 박임옥교장은 개교 후 효 교육을 학교 중요사업으로 정하고 교사, 학생이 지속적으로 효를 실천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2008-01-30 16:31인천시교육청은 29일 인하대학교 정보통신처에서 나근형교육감을 비롯한 후기고등학교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배정을 위한 일반계 고등학교장 회의 및 컴퓨터 시동식을 가졌다. 후기고등학교는 배정 방법은 ‘선 복수지원 후 추첨’ 방법으로 금년도는 일반계열 고등학교의 지원 현황은 작년보다 1,235명 증가한 남자 15,331명, 여자14,115명 총 29,446명으로 고등학교 수용 범위 내이므로 모두 진학하게 된다. 후기 일반계 고등학교는 1학군 남 13개교, 여 10개교, 2학군 남 16개교, 여 15개교, 3학군 남 6개교, 여 6개교, 2·3공동학군 남 3개교, 여 3개교, 1·2·3학군 공동학군 남 6개교, 여 5개교로 인천소재 중학교 졸업자는 해당되는 학군의 학교 모두를 순위별로 지망할 수 있다. 또한 체육특기자, 쌍둥이자녀, 2급 이하 중증 장애부모의 자녀, 소년소녀가장, 국가유공자 자녀에 대하여는 특례규정에 의하여 학교별 모집정원에 2%~3% 범위 내에서 배정을 받게 된다. 한편 나근형 교육감은 “인천에서는‘선복수지원 후추첨방식’의 고입 전형을 실시하여 학부모의 만족도가 타 지역보다 휠씬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전년도…
2008-01-29 16:30동암중학교(교장 김준기)에서는 1.28일 겨울 방학을 맞은 교직원 31명을 대상으로 옛 고려의 도읍지인‘개성’으로 교직원 현장연수를 다녀왔다. 동암중학교에 따르면 이번 교직원 연수는 학생들에게 북한의 실상을 바로 알고 올바른 통일 교육과 안보 의식 함양을 위해 기획된 동계 방학 교직원 연수 프로그램이다. 우리와 이웃해 있으면서 북한을 방문하는데도 모든 출입국 절차를 밟은 교직원 일행은 군사분계선을 넘어 교육 연수 현장인 ‘개성 공단 및 개성시내 유적지’돌아보며 약간은 약간 두렵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는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답사를 시작했다. 북측 안내원 3명이 버스에 동승하여 북한의 교육 제도와 역사, 문화에 대한 설명을 들려주는 과정에서 성춘영(정보부장) 교사는 같은 민족인데도 북한 사람을 실제로 가까이서 본다는 호기심에 잠시 부끄럽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용 교무부장은 고려의 도읍지인 개성의 화려한 문화유산과는 일률적으로 네모난 상자에 창문과 문을 뚫어 놓은 성냥갑 같은 집들, 신호등과 가로등 하나 없는 넓은 도로에는 중앙선도 그려져 있지 않은 차도에는 차량이 없고 드문드문 보행자들이 오가고 대부분의 교통수단은 자전거로서 우리나라의 60, 7…
2008-01-29 16:29공부만 잘하면 나머지는 다 알아서 해결된다고 믿는 한국 엄마들.대학을 졸업하고도 진로를 결정하지 못하는 뒷심 부족 현상은 헬리콥터 엄마들의 근시안적 자녀 교육에 뿌리를 두고 있다. 자녀를 사회가 원하는 인재로 키우려면 자기 인생을 스스로 계획할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다. 어려서부터 ‘나’라는 포트폴리오 만들어볼 것이다. 특목고 진학이 자녀의 대학 진학이나 진로, 취업, 성공까지 보장해준다고 믿는 학부모가 많지만, 선행에 선행을 거듭하며 쳇바퀴를 돌다 보면 제때 경험해야 할 일을 놓치기 십다. 좋은 학벌이 인생의 보증수표라는 고정관념을 버려야 제대로 된 자녀 교육을 할 수 있다. 사회 진출 방향과 기준이 예전과 많이 달라졌는데도 엄마들의 머릿속에는 엘리트 의식이 깊게 자리하고 있다. 앞으로 사회가 요구되는 ‘준비된 인재’의 세 가지 요건은 희소성, 글로벌 능력, 문제 해결 능력이다. 다양한 경험을 뒤로한 채 공부만 강조하다 보면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과 대치되는 상황이 벌어진다. 입에 넣어주는 것만 받아먹던 아이들은 미래를 예측하고 사회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아이들의 인생에서 스스로 ‘아하’하고 느끼는 과정이 생략되는…
2008-01-29 14:13일본에서는 주의 결함. 다동성장애(ADHD)등 발달장애가 있는 아이들을 지원하기 위해서, 문부과학성이 2008년도에 학습지원과 지도방법을 연구하는 정보센터를 신설할 예정이다. 장애가 있는 학생은 40명 정원의 학급에 1,2명이 재적하고 있다는 조사도 있지만, 지식 부족으로 대응이 불충분한 경우도 있어서 이 정보센터가 전문 정보를 집약하여 학교와 학부형의 상담에 응한다. 문부과학성은 "장애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여, 지도력 향상을 꾀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새로 설치되는 정보센터는 전문가의 연구 결과나 참고 도서 등 도움이 되는 정보를 홈페이지에 소개하며, 인터넷으로 학교나 학부형으로 부터의 상담도 받고, 홈페이지에는 교원 연수용 내용도 싣는다. 수업 중에 발달 장애가 있는 학생이 충동적인 행동을 일으켰을 때의 대처하는 예 등을 영상을 통해서 해설한다. 자치단체가 교직원 연수를 희망하여도 종전에는 전문가가 부족해서 뒤로 미뤄 온 경우도 있어서, 학교현장 등의 연수를 충실히 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발달 장애아의 학습 이해를 촉진하기 위해서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터치 패널 방식으로 입력한 말에 따라서 그림이 나타나는 장치인 기구도 등장하고 있어서,…
2008-01-29 13:4421세기 세계화, 국제화 시대의 주역이 될 인재 육성을 위해 학생 개개인의 수준에 맞는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수준별 선도학교 수도권지역 교장단 워크숍’이 28일 인천송도 라마다호텔 다빈치홀에서 나근형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인적자원부 관계자와 서울,경기,인천소재 고등학교 교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주관한 이번 워크숍은 첫날 개회식에 이어 교육인적자원부 김동원 교육과정기획과장의‘수월성제고를 위한 수준별 이동수업 확대 방안’이라는 주제의 강연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김동원과장은 “고교평준화 정책이 실시되면서 학습능력의 차이가 나는 학생들이 동일한 수준의 수업을 받게 됨으로써 학생들의 요구를 만족시켜 주지 못하여 학생 개개인의 수준에 맞는 다양한 교육적 처방 차원의 수준별 이동수업의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서울성심여고 노창일교감의 ‘3-4단계 수준별 이동수업’경기서해고 서현상교장의 ‘교과교실을 활용한 +1학급· 4Level 수준별 이동수업 운영’인천서운고 최종우교장의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수준별 이동수업’등에 대한 사례 발표가 있었다. 이어 분임토의 시간으로 수준별 이동수업의 강사지원 방안,
2008-01-29 09:17서울시교육청에서 주관하는 '2008 빛으로여는 IT세상'동계 프로그램이 겨울방학을 이용해 서울시내 8개 지역교육청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여름방학때 일부 지역교육청에서 실시되었고, 겨울방학때 확대 실시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 1월 8일 북부교육청의 창동중학교에서 시작된 프로그램은 오는 1월 31일까지 계속된다. 이 프로그램에는 서울시내 중학교 재학생 중 학교별로 2명의 학생들이 선발되어 참석하였는데, 참가학생 선발과정에서 IT관련 활동을 자유롭게 하기 어려웠던 저소득층학생을 우선으로 하였다고 한다. 특히 IT관련 활동에 전혀 관심이 없는 학생들을 주로 선발하여 더욱더 효과적인 프로그램이 되었다고 한다.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동안 동작교육청의 대방중학교에서 실시된 프로그램에서는 유비쿼터스 핵심인프라인 무선, 광통신 및 관련기술을 이해하고, H/W제작 및 S/W 프로그램 구현에 의한 시작품을 제작하여 성능을 검증한 제1단계 9시간과 4인 1조로 팀을 구성하여,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UCC 구현을 위한 창작 스토리보드를 작성하고, 스토리 구현을 위한 H/W와 S/W의 재구성/클레이 애니메이션 제작등을 직접 구현한 제2단계 9시간, 제작된 애니
2008-01-29 09:13예술분야가 다 그렇겠지만 아마 음악만큼 다양한 영역은 없을 것이다. 크게는 성악, 기악, 창작, 감상영역으로 나뉘지만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그 분야의 다양함이란 이루 말할 수 없다. 지금 전 세계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음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가? 어릴 때부터 음악에 지대한 관심을 가졌고 지금까지 그 편력은 계속되고 있다. 1970년대 초(초등 3학년)에 처음 피아노를 배웠는데 한 동네에 살던 초등학교 선생님이 피아노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어머니와 함께 선생님을 찾아간 것이 시초였다. 당시 중, 소도시, 특히 시골에서는 교회와 학교에서조차도 피아노를 구경하기가 쉽지 않을 때였다. 피아노 책도 매우 귀하던 시절이어서 누렇다 못해 검은색에 가까운 종이에 음표가 매우 작게 인쇄되어 있는 바이엘 책을 사용하였다. 학교에 피아노가 없어서 학예회 때 피아노곡을 오르간으로 쳤던 기억이 난다. 1980년대 초 크로마 하프가 우리나라에 한창 보급될 때 봉급을 몇 달 모아 크로마 하프를 구입하였다. 교본을 사서 열심히 연습하여 어느 정도 주법을 익히게 되었을 때 자취를 하고 있던 방에 동료 교사를 몇 명 불러 연주를 하였다. 신기한 악기…
2008-01-29 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