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공립 초.중학교 교사를 평가해 우수교사를 급여면에서 우대하는 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교원평가제도를 서둘러 마련, 2008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1일 도쿄(東京)신문에 따르면 문부과학성은 특혜시비가 일고 있는 인재확보법을 우수교사 우대제도로 변경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인재확보법은 우수교사를 확보하기 위해 공립 초.중학교 교사에게 일반 공무원보다 급여를 일률적으로 4-5% 더 주는 제도로 특혜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재무성은 행정 및 재정개혁의 하나로 이 제도의 폐지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현재 국회에 제출돼 있는 행정개혁추진법은 이 법에 대해 "올해안에 결론을 내 2008년을 목표로 필요한 조치를 강구한다"고 명시했다. 문부과학성은 "우수 교원확보의 필요성은 오히려 더 커졌다"며 일률적인 우대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말 그대로 우수교사를 우대하는 제도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2006-05-01 11:09
*평준화*
2006-05-01 09:00
글·사진 | 박하선 사진작가, 여행칼럼니스트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찬란한 문화 이슬람 공화국 '이란' 역사는 자그로스(Zagros) 산맥을 중심으로 구석기 시대부터 시작되지만, 문명이라고 부를만한 형태가 등장한 것은 기원전 3000년경으로 추정된다. 신바빌로니아와 협력하여 앗시리아를 멸망시킨 메디아(Media)왕국, 그리고 최초의 페르시아 제국을 세웠던 아케메네스 시대에 들어서면서 역사 속에 굵은 획을 긋게 되고, 그 찬란했던 문화는 오늘날까지도 의연하게 당시의 위용을 말해주고 있다. 그 문화의 향기를 찾아 남부에 있는 고도 '시라즈(Shiraz)'를 찾는다. "5월에 시라즈를 방문하는 사람은 고향이 어디인지조차 잊을 것이다" 라고 극찬했던 유명한 시인 '사디(Sadi)'의 말이 전해지는 곳, 시라즈. 이곳은 잔드(Zand) 왕조가 페르시아를 다스리던 1753년부터 1794년까지 이 나라의 수도였다. 그러나 시라즈를 이란에서도 손꼽히는 문화도시로 만든 것은 진정 잔드 시대의 유물이 아니다. 기원 전에 벌써 한 시대를 주름잡고 페르시아 제국의 위용을 드높였던 곳 '페르세폴리스(Persepolis)'라는 엄청난 유적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페르세폴리스. '페르
2006-05-01 09:00신동호 | 코리아 뉴스와이어 편집장 인간은 얼마나 오래 살 수 있을까? 역사상 가장 장수를 누린 사람은 122살까지 살다가 1997년에 세상을 떠난 프랑스의 잔느 칼멩 할머니이다. 이 할머니는 자신의 유일한 손자보다도 무려 34년이나 오래 살았고, 100살에 자전거를 타기도 했다. 인간의 최대 수명은 늘어날 것인가 노화학자들 가운데는 인간의 한계 수명이 더 이상 늘기 어렵다는 비관론자와 훨씬 더 늘어날 수 있다는 낙관론자 두 부류가 있다. 얼마 전에는 두 진영을 대표하는 미국의 노화학자들이 인간의 최대 수명을 놓고 내기를 걸었다. 아이다호 대학의 동물학자인 스티븐 오스태드 교수는 2150년이 되면 150살까지 사는 사람이 나올 것이라는 데 돈을 걸었다. 그는 그때가 되면 약이나 유전자 치료로 노화의 주범인 유해 산소에 의한 세포의 손상을 막을 수 있게 돼 150살까지 사는 사람이 나온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시카고 대학의 전염병학자인 제이 올쉔스키 교수는 그때가 되도 130살 이상 사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인공 장기가 나와 망가진 기관을 교체해도 다른 곳이 노화되거나 부작용이 생겨 130살까지 살기가 어렵다고 주장한다. 인간의 최대 수명을 획
2006-05-01 09:00박경민 | 역사 칼럼니스트(cafe.daum.net/parque) 삼국시대의 주요 키워드는 〈삼국지〉일 것이다. 중국의 4대 기서(奇書) 가운데 첫 순위를 차지하는 대하 '전쟁역사소설(戰爭歷史小說)'인데, 시대적 무대는 농민들이 중심이 된 민중봉기(황건의 난)가 일어난 서기 184년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백성들의 반 정권 투쟁 황건의 난 현대 중국에서는 황건의 난, 즉 머리에 누런 천을 쓴 비적 떼가 난리를 쳤다는 뜻이 아니라 '황건기의(黃巾起義)'라는 표현을 쓴다. 단순히 그들을 도적이 아니라 사회적 모순을 개혁하기 위한 혁명세력이라는 역사적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이다. 원래 광무제 유수로부터 시작되는 후한(後漢)은 처음부터 중앙집권적 정부가 아니라 호족 연합정권의 성격이 강했다. 그래서 중앙정부의 힘이 미치지 못할 정도로 커져버린 지방의 호족들은 본격적인 권력집단으로 성장함으로써 문벌귀족으로 발전해갔다. 후한 말도 역시 전한(前漢)과 마찬가지로 연이은 어린 황제의 즉위로 태후를 비롯한 외척과 환관들이 세상물정을 모르는 황제를 둘러싸고 정치를 농락했다. 결국 국가의 기간산업인 농업을 비롯한 산업 전반에 걸친 침체를 가져왔으며 백성들은 수입격감에 조정의 중
2006-05-01 09:00
줄을 타는 광대가 있습니다. 공길과 장생. 외줄 위에서 여인네와 사내의 수작을 흉내 내는 그들은 아직 모릅니다. 자신들의 삶 자체가 외줄 타기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냥 그들은 그들만의 ‘놀이’를 즐길 뿐입니다. 장님의 모양새를 흉내 내며 ‘나 여기 있고, 너 거기 있는 걸’ 서로 너무나 잘 알 수 있었던 그들의 놀이는 그러나 둘만의 놀이에 만족하지 않게 된 순간부터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시골에서 한양으로, 관객을 좇아, 돈을 좇아, 재주넘기에서 양반의 폭정을 비꼬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왕실 풍자에 이르기까지 놀이는 변해갔지만, 그들은 아직 알지 못합니다. 그들의 놀이가 놀이로서의 순수성을 잃어버린 것을 말입니다. 궁에 들어가기 전, 왕을 짓누르는 중신들을 갖고 놀기 전, 내시 처선의 지시를 받아 연기를 하기 훨씬 그 이전부터, 그들은 이미 순수한 놀이판에서 떨어져 나와 버린 것을 말입니다. 그들의 놀이판은 이제 왕의 웃음을 위해서가 아니라 왕 개인의 정치적, 감정적 보복 수단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우리네 삶을 풍자하고 때론 조롱하던 놀이판의 순수한 흥겨움이, 세상을 지배하기 위한피의 음모로 변질되어버린 것입니다. 장생은 어렴풋이 깨닫습니다. 신명났던…
2006-05-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