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회 교육주간 및 제25회 스승의 날을 맞이해 한국교총이 교원 인식을 조사해 발표했다. 그중 ‘스승의 날 때 가장 많이 생각나는 제자’의 유형을 보면 선생님들이 어떤 제자를 좋아하는 지 짐작할 수 있다. 공부는 잘 하지 못했지만 꾸준하고 성실한 제자가 47.6%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예의바르고 솔선수범한 제자(25.4%), 말썽을 많이 피운 제자(19.7%), 수업에 성실하고 공부를 잘 하던 제자(4.8%)의 순으로 나타났다. 학부형들이 학생들에게 바라는 바가 공부 잘하는 것이고,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사회에서 더 인정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선생님들에게는 공부만 잘하는 아이들보다 성실하고, 예의바르고, 솔선수범하는 아이들이 더 소중하다. 내 교직생활 28년을 뒤돌아봐도 조사된 내용과 별반 다르지 않다. 가끔 그동안 가르친 아이들을 떠올리며 옛 추억에 젖는 날이 있다. 그때 먼저 떠오르거나 뚜렷이 기억나는 아이들도 공부 잘했던 아이들이 아니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고생했거나, 말썽을 부리며 무던히 속 썩였거나, 말없이 자기가 맡은 일을 해내던 아이들이다. 물론 인간성도 좋고 공부도 잘하는 아이라면 오래 기억한다. 나를 기억하며 전화를 주거나 직접
2006-05-10 13:07전주 지역 중학생 10명중 7명은 지난 1년간 문화활동에 참여한 적이 없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이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4일까지 전주 지역 중학생 397명을 대상으로 실사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1.8%가 지난 1년 동안 연극, 음악회 등 문화 활동을 한 적이 없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 활동을 하지 못한 이유로는 '학원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31.7%, '열리는 것을 알지 못해서' 28.5%, '관심있는 문화활동이 없어서' 14.4% 등으로 조사됐다. 문화 활동을 하는 데 어려운 점으로는 응답자의 24.5%가 '학교 공부에 대한 부담'을 꼽았으며 '행사에 대한 정보 부족' 15.9%, '갈 곳이 마땅치 않아서' 14.6% 등순이었다. 문화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이유로도 '시간이 없어서'라는 응답이 28.6%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시설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서' 16.3%, '시설이 부족해서' 16% 등의 순서로 각각 나타났다.
2006-05-10 12:19
어버이날을 즈음하여 남다른 어버이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한 아동문학가의 이야기를 전한다. 석촌 김영일 선생의 둘째 아드님 김철민은 한국아동문학회를 창설하고 운영해오신 아버님의 문학정신을 기리고자 [김영일아동문학상]을 운영하고 있다. 본인 역시 아동문학가로 활동을 하고 있으면서 아버님의 뜻을 널리 알리고 기리는 문학상을 운영하므로 해서 문학계에서 소문난 효행으로 칭찬을 받고 있다. 우리 나라 아동문학의 1세대를 이끌었던 아동문학가 김영일은 동요 '다람쥐' '방울새' '구두 발자국' 등 어린 시절 모든 어린이가 즐겨 불렀던 노랫말을 지어 주신 분이다. 이 김영일(호: 석촌) 선생의 둘째 아드님이자 아동문학가 김철민(거제교육청 장학사)이 아버님의 뜻을 받들어 아동문학 발전에 공헌하고자 마련한 김영일 아동문학상이 일곱 번째 시상식을 출판문화 회관에서 가졌다. 수상자는 동시 부문에 장현기 시인, 동화에는 강휘생 아동문학가가 수상하였는데 한국문협 신세훈 이사장을 비롯한 문학계 인사들이 다수 참석한 시상식은 김영일 선생의 문학 일생을 기리는 약력 소개를 시작으로 진행되었다. 김영일 선생은 황해도 신천 출생으로 일찍부터 아동문학에 뜻을 두어 대학생 시절에 이미 [고향집]이라
2006-05-10 11:45며칠전 국민일보에 인터넷독자가 쓴 '스승의 날 쉰다고 촌지 없어지나'라는 글이 게재되었다. 스승의 날을 옮긴다고 촌지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학생들이 감사의 마음을 '마음'으로 전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스승의 날을 학년말로 옮기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의견이었다. 또한 학사모에서는 촌지를 준 학부모도 처벌해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촌지를 받은 교사는 물론 촌지를 준 학부모도 처벌하도록 뇌물죄를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학사모는 '스승에 대한 존경심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스승의 날이 촌지 문제로 얼룩져 자율 휴업일로 결정된 데 대해 유감을 금할 수 없다.'면서 '학교 현장에서 만연화된 촌지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이같은 법안이 도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의 주장이 옳고 그름을 떠나 한 가지 의구심이 강하게 드는 부분이 있다. 스승의 날을 옮기는 문제나, 촌지를 준 학부모도 형사처벌하는 문제를 제기하면서 왜 하필이면 지금의 시점에서 문제를 제기하느냐는 것이다. 즉 1년이라는 긴 시간이 있음에도 왜 스승의날이 포함된 5월에 그것도 스승의 날을 10여일 남겨둔 시점에서 문제를 제기해야 하느냐는 것이다. 스승의날을 옮기는 문제는
2006-05-10 11:44아동들은 영양이나 성장 환경이 잘 갖추어지면 인종에게 관계없이 같은 체격으로 자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유아의 성장 표준치를 만들기 위한 조사에서 이 사실을 알게 되었다. WHO는 7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사용되어 온 유아(0-5세)의 신장·체중의 성장 표준치를 대신하는 새로운 표준치를 발표했다. 지금까지는 미국의 유아의 신장·체중의 실측치를 성장 표준치로 이용하고 있었다.그러나, 영양상태나 성장 환경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이는 미국 유아의 평균치에 지나지 않는 것등이 지적되었다. WHO은 97년부터 세계6개국(브라질, 가나, 인도, 노르웨이, 오만, 미국)에서, 모유을 먹고 자란 ▽모친이 흡연하지 않고 ▽WHO가 정한 영양 수준에 이르고 있으며▽적절한 예방 접종을 받고 있는, 등의 조건을 갖춘 유아 약 8,500명의 성장을 기록하였다. 이 결과, 어느 나라의 아이도 신장·체중은 같은 수준이었다. WHO은 '5세아까지의 성장은 인종이나 유전적 요소보다 식생활이나 보건 환경이 차이를 낳는다'라는 분석을 하고 있다. 새로운 성장 곡선에 의하면 만5 나이의 유아의 평균 신장은 남자 110 센치미터, 여자 109.4 센치미터이며,
2006-05-10 11:37어버이날이었던 지난 8일, 요즈음에는 쉽게 찾을 수 없는 어버이날 행사가 우리 학교(서울 대방중학교, 교장 이선희)에서는 열렸다. 다양한 행사를 하지 못했지만 아침 수업시작 전에 학생들의 이야기와 교장선생님의 훈화로 간단하게 열린 것이다. 그러고 보니 최근 몇년동안 어버이날 행사를 접해본 기억이 별로 없다. 행사 말미에 교장선생님의 훈화말씀이 있었다. '여러분은 오늘 아침에 부모님께 무슨 말씀들 드리고 나왔습니까? 아무말도 하지 않고 나온 학생도 있을 것이고, 용돈을 아껴서 카네이션을 달아 드린 학생도 있을 것입니다. 때로는 오늘이 어버이날이라는 것을 모르고 학교에 온 학생들도 있을 것입니다.' 어버이날을 모르는 학생들이 있을 것이라는 교장선생님의 말씀에 한동안 숙연해 지는 느낌이 들었다. '여러분은 효도가 무엇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까? 교장선생님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효도라는 것은 바로 부모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기쁘게 해드리는 것이 쉽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렇지 않습니다. 언제나 기쁘게 해 드린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면 됩니다. 부모님이 조금이라도 기뻐하신다면 여
2006-05-10 11:37지난해부터 서울시교육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서술형평가, 본래 목적은 학생들의 창의력을 신장하기 위한 것이다. 서술형평가를 실시한다고 해서 이 목적을 달성할수 있을지의 여·부는 확실하지 않지만, 어느 정도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는 된다. 다만 이에 대한 문제점은 반드시 보완되어야 한다. 그동안 지적된 문제보다는 새롭게 느끼는 문제점을 지적해 보고자 한다. 첫째는 학생들의 답안작성이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1-2줄로 서술하면 끝날 문제를 서술형 문제라는 것 때문에 필요이상으로 답안을 길게 작성하고 있는 것이다. 즉 이전의 단답형 주관식은 아니더라도 문장을 길게 답할 이유가 전혀 없음에도 학생들은 답안을 길게 작성하고 있다. 이렇게 답안을 길게 작성하다보니, 정답을 진술하고도 필요없는 내용을 진술함으로써 해당문항의 만점을 받지 못하고 부분점수를 받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두번째는 채점 후 학생들에게 본인의 답안을 확인시키는 과정이다.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문제 때문에 학생들에게 답안지를 나누어주고 확인하지는 않는다. 학급에 교사가 입실하여 학생들이 스스로 확인하도록 한다. 즉 번호대로 학생들이 앞으로 나와서 자신의 답안을 확인하고 이
2006-05-10 11:35우리 학교에 ‘리틀(Little) 간디’라는 별명을 가진 30대 초반의 총각 선생님이 계십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고3 담임을 하는데 왜 학생들로부터 ‘리틀 간디’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많은 학생들로부터 존경을 받는지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올해는 바로 제 자리 가장 가까운 데 있어 쉽게 이해될 수 있었습니다. 외모가 간디처럼 생겼다고 그렇게 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생김생김이며, 시원한 이마며, 안경 쓴 모습이며 코의 생긴 모습까지 간디를 영상케 할 만큼 똑같이 생겼습니다. 김 선생님은 작은 체구라 겉으로는 유한 것 같지만 안으로는 강함을 보여 줍니다. 거기에다가 간디가 가지고 있는 효도, 지식, 참된 행동 등 모든 면에서 닮은 점이 많기 때문에 이런 별명을 얻고 존경을 받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김 선생님은 성품이 남다릅니다. 간디처럼 부모에게 효성이 지극한 분임을 알게 됩니다. 자기는 학교 주변에 방을 얻어 어머니와 함께 생활하는데 토요일이면 아버지가 살고 계시는 부산에 꼭 내려가서 아버지의 안부를 물으며 함께 지내다가 월요일 아침이면 일찍 울산에 내려오곤 합니다. 김 선생님은 차를 타고 다니지 않고 걸어 다니는데 차가 없는지, 왜 그러
2006-05-10 11:34한국교총이 교육주간 및 스승의 날을 맞아 전국 유․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각종 교육현안 인식 조사 결과가 눈길을 끈다. 특히 최근 정부가 중간고사부터 인문계 고교의 시험문제를 인터넷에 공개하도록 의무화한 것에 대해 응답 교원의 79.7%가 반대하고 찬성은 16.2%에 불과해 대다수의 교원들이 이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연한 결과이다. 최근 정부 여당은 특히 교육정책에 대하여는 어떠한 여론의 반대에도 굴하지(?) 않고 작정한 대로 밀어붙이고 있다. 교육양극화 해소라는 빌미로 실업고 문제를 지방선거에 이용하고, 자립형 사립고 확대 정책을 번복하는가 하면, 타당한 이유도 없이 교장을 공모하여 학운위에서 선출하며 교감제를 폐지하고 부교장을 임명한다는 등 교단에 유래가 없는 갈등을 부추기며 해괴망측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더구나 교육부 수장이 여당, 전교조 눈치를 보느라 교단에 심각한 갈등을 초래하는 등 교육이 당리당략으로 심하게 왜곡되며 표류하고 있다. 이렇게 정략에 의해 교육정책이 타당한 검증절차도 없이 좌지우지 되는 한 우리 교육의 미래는 불안할 수밖에 없다. 법원에서까지 학교의 시험
2006-05-10 11:32최근 풍요로운 식생활과 더불어 아동들 사이에 식생활이 원인이라고 의심되는 비만이 증가하는 등 음식을 둘러싼 문제점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근거로 해 후쿠오카현 교육위원회는 신년도에 체계적이고 올바른 식사교육 지도법 고안 등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직의 영양 교사1인을 현 종합교육센터(우리나라 교육연수원)에 처음으로 배치한다. 이로써 급식 등을 활용한 식사교육이 초,중학교 등에서 확대되는 가운데 영양 교사는 식사에 관한 교육을 어떻게 진행하면 효과적인가를 연구하게 된다 . 영양 교사는 음식에 관한 지도의 기획 입안 등의 업무를 전문적으로 담당한다. 2004년도의 학교교육법 일부 개정에 수반해 신설되었지만 임용은 교육위원회의 판단에 따르며 현내에서는 현재 발령을 서두르고 있다. 현재 일본 각 학교에서의 식사교육은 가정과 교원이나 담임과 급식의 영양 관리나 메뉴 만들기가 주 업무인 학교 영양사 직원이 협력해서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현내에 공립 초등학교는 326교 있지만 학교 영양사는 약180명으로, 영양사가 없는 학교나 직원1인이 복수교를 겸무하는 겨우도 있다. 이 때문에 배치되는 영양 교사는, 아이들의 교육 기회가 균등하게 되도록 지도법을 생각하거나 현
2006-05-10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