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의 업무는 세상 밖에서 보는 것처럼 그렇게 단순하지가 않다. 아이들의 수업지도에서 부터 생활지도, 그리고 요즈음 사회의 요구에 의하여 다양한 업무들이 산적하여 당일에 업무를 마치지 못하고 퇴근하여야 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초등학교의 경우는 대부분의 수업 시간을 혼자서 거의 담당하기 때문에 하루가 끝날 때 쯤이면 녹초가 되는 것이다. 더욱이 열악한 조건에서 급식을 하는 학교는 더욱 그러하다. 이번에 일어난 교권침해의 사건은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일 것이다. 그렇다고 모든 학교에 급식소를 새로 짓는다는 것은 예산상 쉬운 일이 아니며, 요즈음 화두인 혁신, 개혁도 중요하지만 이에 대한 교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에 좀 더 신경을 써 교사들이 안정된 분위기에서 교육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도 무시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최근 문부과학성은 교원들의 건강 상태에 관한 조사 발표에서 마음의 병으로 휴직한 공립 초·중·고등학교의 교원이 작년에 과거 최다인 4,112명에 달해, 처음으로 4,000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적인 스트레가 원인이 되어 학교를 쉬고 있는 교사전체의 51%에 해당하며, 아이를 다루거나 보호자와의 관계 등으로 심각하게 고민을 하는 교사들이…
2006-05-22 09:08주말이면 아이들과 함께 인근에 있는 도서관을 찾는다. 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소규모 도서관이지만 세미나실, 컴퓨터실, 휴게실 등 각종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끼리 오붓하게 주말을 보내기에는 안성맞춤이다. 특히 유치원에 다니는 막내는 유아기부터 책에 관심이 많아서 도서관 나들이를 자연스럽게 여길 정도가 되었다. 독서에 대한 인식도 많이 달라져, 어린이용 열람실는 자녀와 함께 책을 읽는 부모들의 모습도 흔한 풍경이 되었다. 도서관에 도착하면 먼저 각종 도서 정보가 담긴 게시판부터 살펴본다. 마침 굵은 글씨로 눈에 잘 띄도록 부착해 놓은 게시물에 시선이 멈췄다. ‘북스타트(Book start) 운동’을 소개하는 안내문이었다. 평소 ‘북스타트 운동’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던 차에 지역도서관이 이처럼 훌륭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니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우리나라 학생들의 독서량이 선진국에 비해 현격히 떨어진다는 지적은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독서의 생활화야말로 21세기 지식기반사회의 핵심 동력이라는 점에서, 당국도 그 심각성을 인식하여 학교 독서교육을 강화하고 도서관 시설을 늘리는 등 애를 쓰고 있으나 어려서부터 비뚤어진 교육열
2006-05-22 09:08저는 매일 출근할 때마다 우리학교의 교화인 백합에 관심이 많아 쳐다봅니다. 순결, 깨끗한 마음, 정결한 마음, 고상한 기품을 상징하는 백합이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는 것을 보게 됩니다. 백합은 한 선생님께서 밑거름을 주고, 물을 주고, 비료를 한 까닭인지 작년보다 훨씬 크게 자라고 있습니다. 꽃을 사랑하는 한 선생님의 정성을 먹고 자란 결과가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중앙현관에 하얀 꽃이 핀 일년초가 심겨진 화분이 양쪽에 나란히 놓여 있는데 키가 쑥 자란 것을 보게 됩니다. 이도 역시 매일 이른 아침마다 일직하시는 오 주사님께서 정성을 들여 물을 주는 걸 보았는데 정성을 먹고 자란 일년초는 보답이라도 하듯 흰 꽃으로 활짝 웃으며 출근하는 선생님들의 기분을 산뜻하게 합니다. 학기초에 왼쪽 이마에 피부병이 생겼습니다. 병원에 가기는 싫고 해서 집에 있는 약을 발라도 낫기는커녕 계속 번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교장 선생님께서 피부병을 보고는 병원에 가보라고 하시면서 보건 선생님을 불러 바르는 약, 먹는 약을 저에게 가져오게 했습니다. 그 약 먹고 바르고 나니 거짓말 같이 깨끗하게 나았네요. 보건 선생님에게 감사하다고 말씀 드렸더니 교장 선생님께 감사하
2006-05-22 09:06청주시내 모 초등학교 여교사가 일부 학부모들에게 무릎을 꿇은 일이 발생해 교육계에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교사가 강압적으로 급식을 지도했다면서 그 교사를 징계하도록 학부모가 항의했다는 소식을 접하는 한 교사로서 분함을 금할 수 없었다. 비록 사유야 구체적인 것은 잘 모르겠으나 교사가 무릎을 꿇어야 할 만큼 잘못된 것인지 의심스럽다. 중징계를 받을 만큼 잘못되었다면 행정적 조치를 받을 일이지 교사가 학부모 앞에 무릎을 꿇는다는 것은 수치 중에 수치가 아닐 수 없다. 특히나 학생들이 교사에 대한 바람직하지 못한 일들이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고 있는 시점에서 학생에 대한 교사의 권위를 강화시켜야 하고, 학생에 대한 징계를 강도있게 해야 한다는 소리가 드높아 지는 이 시점에 교사로서의 위상이 하강된다는 것은 교육부가 아담과 이브에게 선악과를 잘못 먹인 것은 아닐까? 교사와 학부모간 갈등은 교육부의 선악과 탓 학교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는 계층이 사회의 어느 계층보다 학부모의 집단이다. 학교의 운영위원회는 학교에 대한 운영을 보다 민주적으로 이끌어 가기 위해서 만들어 지는 학교의 심의 역할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데 어느 사이에 학교에 주인은 마치 학부모가 주인
2006-05-22 09:02
인천부개여자고등학교(교장 김한신)는 20일 효행봉사반 학생, 자원봉사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인근 부개동 지역의 홀로 사는 어르신, 재학생의 할머니, 할아버지 등 270여명을 초청 경로잔치를 베풀었다. “할머니, 할아버지 행복하세요”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치러진 이날 행사는 어르신들에게 우리민요, 엿가위 춤 품바공연으로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하였고 저녁 식사와 과일, 떡 그리고 준비한 선물을 전해드리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행사도중 흥겨운 우리 가락이 나올 때는 어르신과 학생, 학부모가 함께 어우러져 덩실덩실 춤을 추기도 하였다. 부개여고는 학교특색사업을 ‘효와 예의 실천교육’으로 정하고, 표어, 포스터, 효행편지쓰기, 효행 실천사례 발표 등 여러 행사를 통하여 ‘효 실천의 보람’을 홍보함은 물론, 나아가 웃어른에 대한 공경심과 효행 실천의지를 가정과 사회로 확산시키고, 일상생활에서 ‘효행실천’을 생활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한신 교장은 “경로잔치 등 다양한 효 실천 프로그램 운영 및 효행교육의 결과로 학생들이 웃어른을 공경하고 예절바른 생활태도가 크게 함양되어 ‘실력을 갖춘 바른 부개여고인’육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06-05-21 21:32
경기도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이중섭)의 제10회 경기교육자원봉사포럼이 5월 17일(수) 10시 각급학교의 학부모지도봉사단장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의 한사랑뷔페에서 성대히 열렸다. 포럼 강사로 나온 김환근 목사(수원기독호스피스 회장)는 ‘의미있는 죽음을 위하여’라는 특강에서 “핵가족화 된 한국사회, 노령화 사회, 각종 성인병 및 암환자가 증가하는 이 시대에 죽음을 앞둔 환자들을 위한 호스피스 활동은 중요한 사회복지봉사활동”이라고 강조하였다. 이어 경자협 이해숙 사무총장으로부터 학부모지도봉사단과 함께하는 경기도 멘토링, 파랑새둥지 독거노인 봉사지도자 육성 등에 관한 실질적 내용의 연수가 있었고 사례발표로 ‘초등교사 봉사동아리 활동-나눔의 소중함을 일깨우며’(정진남 오산 운산초 교사, 어울림봉사회 큰 심부름꾼), ‘학부모지도봉사단 활동의 활성화’(신점심 청명고 학부모지도봉사단장) 발표가 있었다. 2002년 시작된 경기교육자원봉사단체협의회(약칭 경자협) 포럼은 올해부터 매월 셋째 주 수요일 개최하는데 교육계의 원로 또는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지도자를 초빙하여 특강과 연수를 가짐으로서 국가발전을 위한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전국 봉사 포럼 운영의
2006-05-21 21:31"男학생은 男교사에게…女학생은 女교사에게" 배울때 교육효과가 극대화 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워싱턴 포스트는 18일 미국 스와스모어대 토머스 디 교수가 전미경제연구소(NBER) 회지에 발표한 논문을 인용, 이 같은 결과를 보도했다. 디 교수는 1988년부터 8학년(한국의 중2) 학생들의 성적자료를 분석했는데, 학생들의 학업성적이 교사의 성별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일보, 5월 19일자 인터넷판)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남교사의 수가 현저히 줄어드는 추세에서 나온 연구결과라 우리교육계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올해 중등임용고사의 합격자가 남자보다 여자가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우려하는 주장들이 나왔었다. 그러나 교육부에서는 이 문제와 관련하여 연구된 바가 없다고 밝혔고, 향후 연구를 검토 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하는것으로 논란은 긑났었다. 그러나 이번의 미국 연구결과를 볼 때, 이와 관련된 연구를 마냥 미룰 수 만은 없다는 생각이다. 남학생을 남교사가 지도할때 비교적 성적이 높게 나타났고, 여학생을 여교사가 지도했을 경우 역시 성적이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 이 연구의 주된 결과이다. 이렇게 볼때 각급학교에는 남교사와 여교사의 비율이 적
2006-05-21 21:30
지금 중3인 아들이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하여 두 달 후의 일이다. 아이들이 하교 후 교실 정리를 하고 있었는데 같은 학교에 근무한 적이 있어 잘 알고 있는 아들의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선생님, 오늘 수환이가 친구와 다투다가 얼굴을 할퀴어서 상처가 났어요. 00의 어머니께 전화라도 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어떻게 그런 일이....우리 수환이가 그런 아이가 아닌데......” “선생님, 수환이의 학교생활은 선생님이 생각하고 있는 것과 조금 다른 점이 있을 거예요. 급식실에서 한 손에는 숟가락, 한 손에는 젓가락을 들고 소리 지르면서 막 뛰어다니기도 해서 지도한 적도 있어요.” “네? 우리 수환이가요?” 최근 “무릎 꿇은 선생님” 보도를 보고 문득 떠오른 것이 아들의 초등학교 때의 일이다. 9년이 넘도록 아들의 바른 급식지도를 해주신 선생님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잊고 있었던 것이다. 한교닷컴에도 여러 기사가 올라와 있었다. 한교닷컴 e- 리포터가 아니더라도 대한민국의 많은 교사들이 마음으로 기사를 썼으리라고 생각된다. 그 만큼 이 사건은 학교 현장 중심에 서 있고 급식지도를 했던 교사라면 이 일에 공감 가는 바가 없지 않을 것이다. 사실 급
2006-05-21 21:30
"지금부터 형성평가 시간입니다. 여러분이 오늘 참가한 프로그램 이름을 아는 사람?" "아, 1번 문항은 95% 이상 통과입니다." 곡반중학교 과학영재반(지도교사 김정우) 38명은 5월 20일 14:00 '서호(西湖)사랑 봉사학습 체험교실'에 참가하여 환경보전 활동을 전개하면서 수질오염의 원인과 예방 대책, 무궁화 정신과 민족 정신, 서호의 옛모습과 역사, 정조의 애민정신, 항미정(杭眉亭), 수원팔경 등에 대하여 공부를 하였다. 그리고 수원기상대에 들려 최운 통보관으로부터 '기상 관측과 예보' 특강을 듣고 농촌진흥청 내 농업과학관을 견학하면서 농업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보았다. 특히, 이 곳에서 열리는 신비의 곤충 '누에의 한살이' 특별전시회를 관람, 누에의 자라는 과정을 지켜보고 직접 만져보거나 누에고치를 이용한 명주실을 뽑아 보면서 과학적 소양을 길렀다. 총 4시간에 걸친 학생들은 정리 단계에서 10개의 형성평가 문항을 맞추며 서호사랑을 다짐하였고 환경보전, 애향정신, 민족정신을 다시 한번 생각하면서 수원이 농업과학의 도시임을 다시금 깨달았다. 곡반중학교(교장 최현진. 24학급)는 개교 4년차의 신설교로서 도지정 사이버 가정학습 연구학교 2년차 운영, 1
2006-05-21 15:54우리학교는 올해부터 동아리활동을 시작했다. 학교규모가 작기 때문에 매주금요일 주제가 있는 테마 형 동아리활동을 하고 있다. 월2회를 실시하는데 첫 회는 학교 주변에 있는 작은 업체를 두 곳 방문하여 천연향이 나는 웰빙 벽지를 만드는 공장을 찾아서 생산과정을 견학했고 근처에 있는 건축 할 때 벽 마감재로 쓰이는 원료를 생산하는 공장을 방문하여 실험실에서 그 효능을 보았고 제조과정과 쓰임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두 번째 활동은 지역에 있는 문화재를 답사하며 학생들에게 지도할 자료도 수집하고 사진도 찍어 학습에 활용 하도록 하는 유익한 활동을 하였다. 세 번째 주제는 문경새재 3관문을 답사하며 맑고 고운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녹음이 우거진 숲길을 걷는 것이었는데 지난주 금요일에 비가 내려서 순서를 바꾸어 영화감상을 하였다. 충주시내 영화관이 6개가 한곳에 있어서 그룹별로 선택하여 영화를 보았다. 3개 그룹으로 나누어져 상영시간에 맞추어 각자 입장료를 내고 표를 사서 팝콘과 음료를 사서 들고 극장 안으로 들어갔다. 젊은이들의 거리라고 하는 번화가에 있어 20여년 만에 극장엘 가는 리포터의 마음은 설레었고 젊어진 느낌을 받았다. 우리 팀이 본 영화는 “맨발의 기봉이”
2006-05-21 1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