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서야, 4월은 과학의 달이었다. 국가에서는 과학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정한 것이다. 과학의 달을 맞이하여 교내 과학 탐구대회에서 금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금상의 기억은 아마 오래 남을 것 같다. 이 행사에 생각보다도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했다. 장래 우리나라의 발전을 좌우한다는 것은 바로 과학이라 생각하면 교육을 통해 과학적 사고를 기르는 일은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네가 성격상 한 번 시작하면 끝을 본다고 했는데 이같은 집중력은 성공의 매우 중요한 요소라 생각한다. 너의 인생에서 터닝포인트가 된 독서 경험은 앞으로 너를 이끌어갈 원동력이 될 것이다. 그리고 네 혼자가 아닌 친구들과 함께 과제를 해결한 경험은 돈 주고 사기 어려운 것이다. 특히 장애인 공공시설에 관한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되었고 새로 미술공부를 하겠다고 하였는데 정말 좋은 도전이 아닐는지? 필요가 발명의 어머니라면 불편은 발명의 할머니쯤 된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장애인의 입장에서 생각하여 보고 장애인의 불편을 덜어줄 아이디어를 생각해 보기를! 인류 과학사에서 영국의 프란시스 베이컨은 빼놓을 수 없는 존재이다. 그가 살았던 당시만 해도 과학과 철학이 같이 연구되었다. 그
2015-05-04 13:26신비의 섬, 간월암 일주문아침부터 추적추적 내리던 범비도 그치고 그 비를 몰고 왔던 먹장구름도 자취를 감췄으니, 하늘은 더없이 청명하다. 여행은 날씨가 반 부조(扶助)라는데 하늘도 은연중 불심(佛心)을 찾아 떠나는 여행객을 돕는가보다. 마침 내가 간월암을 찾았을 때에는 썰물이라 손쉽게 걸어서 간월암에 오를 수 있었지만 밀물이 되면 간월암은 그야말로 바다 위에 둥둥 떠 있는 한 떨기 연꽃이 된다. 그런 때를 대비했음인지 늙은 적송 아래엔 낡은 쪽배 한 척이 외로이 매여져있다. 신기하게도 바다가 잠시 여인에게 잠깐 길을 열었다. 길이 50여 미터 정도의 바닷길이다. 석화(石花)가 덕지덕지 붙은 그 갯벌을 지나자 가파른 계단 위에 빠끔히 열려있는 일주문이 보인다. 그 문을 통과하자 사천왕상도 없이 바로 간월암이다. 말로만 듣던 바다 위에 두둥실 떠 있는 절, 간월암(看月庵). 그 앞마당에 선 것이다. 아, 장쾌하다는 말밖엔 더 이상 형용할 말이 없다. 나는 나직이 박주태 님의 시 ‘간월암’ 한 구절을 암송할 뿐이다. 간월도가 소나무 숲 사이에 떠 있다. 안에는 바다를 바라보는 절이 있어 자꾸 미끄러지는 운명을 불러 그 속을 훤히 떠, 바다를 어루는 밤이면 섬도…
2015-05-04 09:07우리 나라 국무총리가 62일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사의 표명을 한 시점으로 역사상 가장 단명한 총리가 되었다. 그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병역 회피, 부동산 투기, 언론 외압 의혹이 제기됐을 때거짓말과 말 바꾸기를 거듭하면서 정직성과 신뢰성에 큰 문제를 드러냈다. 국회의원들의 거듭된 추궁에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 “그런 녹취록이 있으면 틀어 달라”며 완강히 부인했다. 그러나 실제로 녹음파일이 공개되자 “반어법적 표현이었다” “찬찬히 생각해보니 그런 점도 없잖아 있는 것 같다”고 말을 바꿨다. 무엇을 잘 모른다는 말은 휴대전화에 남은 통화기록으로 무참하게 깨지고 있다. 이런 모습은 최근 그가 며칠간 성 회장과의 관계와 독대 여부, 3000만 원 수수 의혹 해명에서 보여준 행태와 너무 닮았다. 위와 같이 한국은 정말 무서운 기록국가가 되어 가고 있다. CCTV만 해도 설치된 곳이 제한적이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소유자가 어디를 갔는지 동선이 그대로 드러나고 투시(카메라)와 녹음, 검색이 동시에 가능해졌다. 그래서 혹자는 스마트폰이 역사상 최초로 개인화 한 인격을 가진 기기라고 말한다. 이처럼 스마트 기기는 진실을 규명해 주는 순기능을 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
2015-05-04 09:074월 29일, 사진동호회 설레임 회원들이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 맞는 출사장소로 선택한 곳이 충남 당진시 순성면 성북리에 위치한 아미미술관(http://amiart.co.kr)이다. 아미미술관은 서양화가 박기호 관장과 아내인 설치미술가 구현숙이 폐교된 유동초등학교를 재활용해 정원이 아름다운 작은 미술관으로 가꾸어 온 곳이다. 미인의 눈썹같이 아름다운 산을 뜻하는 아미산 자락 아래에 있고, 미술관의 명칭 아미(ami)는 프랑스어로 '친구'라는 뜻이다. 아미미술관은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하며 야외 조각 및 설치 미술품을 전시하는 야외전시장, 상설전시장으로 활용하며 기획전을 유치하는 전시실은 5곳, 작품 활동을 하며 전시 및 행사가 이뤄지는 작업실 4곳, 선조의 생활도구 및 생활상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한옥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미술 전시뿐만 아니라 음악, 문화, 건축 등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예술작가들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지역 어린이나 주민들과 소통하는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을 받는 레지던스 프로그램 운영으로 젊은 작가들에게 작품비·작업 공간·숙소를 제공하고, 어린이미술제도 개최한다. 학창 시절이 머물러 있는 교실이 있어
2015-05-04 09:07오늘 아침에는 봄비가 촉촉하게 내리고 있다. 비만 오면 불편하지만 좋다. 물이 곧 생명이기 때문에 참 좋다. 물이 없으면 그 땅은 죽음으로 땅으로 변하고 만다. 모든 동식물이 다 그렇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비가 적당하게 내리는 나라는 복된 나라다. 우리나라가 그렇다. 이런 복된 나라에서 살고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이다. 아침마다 새소리를 들을 수 있는 집, 아침마다 닭소리를 들을 수 있는 집이면 더욱 좋다. 내가 살고 있는 곳이 그렇다. 새는 매일 아침에 찾아와서 친구가 되어주고 노래를 불러준다. 외로움을 달래준다. 닭도 멀리서 은은하게 들려주는 닭소리를 들으면 옛날 생각이 나고 고향 생각이 난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찾아주는 새와 닭의 소리는 참 청아하고 아름답다. 정겹다. 새롭다. 좋은 선생님은 어떤 선생님일까? 나보다 먼저 가정을 생각하도록 가르치는 선생님이 좋은 선생님일 것이다. 요즘은 큰 것보다 작은 것 생각한다. 가정보다는 나를 먼저 생각한다. 나라보다는 가정을 먼저 생각한다. 전체보다는 부분을 먼저 생각한다. 가정이 없으면 나도 또한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나를 보호해 주시고 따뜻하게 감싸주는 부모님이나 형제자매가 없으면 나는 고아나 다름이…
2015-05-04 09:07서령고(교장 김동민) 카누선수들이 2015년 5월 1일(금)부터 5월 3일(일)까지 백마강 카누 경기장에서 실시된 제11회 ‘백마강배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금메달 2, 은메달 1, 동메달 3개로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 서령고 카누부는 1년 내내 서산 성암카누훈련장에서 피나는 훈련을 해 왔다. 특히 박창규 감독과 최승기 코치의 열정적인 지도와 선수들의 밤낮을 가리지 않는 맹훈련이 조화를 이루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선수들의 우승 성적은 다음과 같다. 오해성 c1-200m 동메달, 김진성,오해성 c2-200m 금메달, 박철민 c1-1000m 동메달, 김진성,이대운 c2-1000m 은메달, 최문석 c1-500m 동메달, 김진성,이대운 c2-500m 금메달 서령고 카누부는 1998년에 창단되어 당해 연도에 벌써 전국 체전에 참가하여 수많은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놀라운 잠재력을 보여주었다. 이번에도 역시 위와 같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숨은 잠재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처럼 세인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서령고등학교 카누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각종 경기 대회에 참전할 예정이다. 김동민 교장은 “도교육청의 정기적인 지원과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2015-05-04 09:06충남 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 교직원들은 2015년 5월 1일(금) 봄맞이 교직원 연수를 실시했다. 모든 교직원이 전원 참가한 이번 연수는 태안 신진도항 일원을 5월의 아름다운 풍경을 마음껏 감사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제1회 고사 종료 후 오후 2시에 학교를 출발하여 3시에 안흥항에 도착했다. 3시 30분 유람선에 승선하여 약 1시간 30분 정도 태안의 비경을 감상했다. 이어서 5시 30분에 인천회관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선생님들은 한결같이 "아주 유용한 시간을 보냈으며, 연수를 통해 충전한 에너지를 학생들을 위해 잘 사용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5-05-04 09:06네팔이 지진으로 파탄 지경에 이르렀다. 그곳을 다녀온 한 지인은 주민들의진심과 열정을 가진모습이 눈에 선한데, 이 사고에 무사할까 걱정이란다. 지금 카트만두에서는 지진으로 집을 잃거나 건물의 추가 붕괴를 우려해 여전히 주민 수십만 명이 노숙하고 있다. 그런데 비도 내렸다. 네팔 정부는 지난 25일 발생한 강진으로 지금까지 네팔에서만 5천57명이 숨지고 8천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유엔은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본 이들이 8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안타깝게도 아직 피해 규모조차 잘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니 온 나라의 사정이 딱하고 아프게만 느껴진다. 매일 수백, 수천으로 사망자가 늘어나고, 경제가 10년 이상 후퇴할 것이라는 소리도 들려 온다. 하지만 성금 얼마를 보태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일도 마땅치 않으니 더욱 답답하다. 생명을 명분 삼아 한국인들이 그곳에 병원을 만들려고 애를 썼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한다. 재난의 절반, 그리고 고칠 수 있는 일 대부분이 사람 탓이라 더 아쉽다는 것이다. 몇년째 큰 지진의 가능성을 경고했다니 몰랐을 리가 없다. 충격과 피해는 예정된 것이나 다름없다. 곳곳의 낡은 집은 물론이고 새로 짓는 건물 역시 작은 충격조차
2015-05-02 18:00축제와 박람회는 분명 성격이 다르다. 네이버 사전에 의하면 축제는 축하하여 벌이는 큰 규모의 행사이고 박람회는 생산물의 개량·발전 및 산업의 진흥을 꾀하기 위하여 농업, 상업, 공업 따위에 관한 온갖 물품을 모아 벌여 놓고 판매, 선전, 우열 심사를 하는 전람회다. 고양에서 축제가 먼저 떠오르는 꽃으로 오는 5월 10일까지 박람회를 여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꽃과 평화, 신한류의 합창'을 주제로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린 고양국제꽃박람회가 해외 25개국 120개 업체와 국내 200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화려하게 펼쳐지고 있다. 실내전시장으로는 세계 화훼 교류 I관·세계 화훼 교류 II관·고양 신한류 합창관·코코 브랜드관·평화 통일 전시관을 운영하고, 야외정원으로는 평화 누리 정원·속삭임 정원·향기 가득한 정원·행복 둥지 정원·뭉게 구름 정원·개구쟁이 정원·둘이 하나로 정원·사랑 고백 정원·오솔길 향수 정원·한소망 꽃벽·2015 코리아 가든쇼를 운영하고 있다. 4월 27일, 사진동호회 사인사색 회원들이 즐거운 추억과 꽃향기를 집으로 가져갈 수 있는 고양국제꽃박람회장으로 출사를 다녀왔다. 꽃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일산호수공원은 동양 최대의 인공호수로 중간에 떠있는…
2015-05-02 18:00오월이다. 오월은 감사의 달이다. 사랑의 달이다. 은혜의 달이다. 가정의 달이다. 좋은 선생님은 어떤 선생님일까? 학생들에게 그 때 그 시에 필요한 말씀으로 다가가는 선생님이 아닐까 싶다. 오월에는 학생들에게 세 가지의 감사를 가르쳐야 한다. 부모님에 대한 감사다. 부모님의 감사를 모르는 학생들이 있겠나마는 그 감사를 표현할 줄 모르는 학생들은 많다.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족하면 안 된다. 감사를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무엇으로 표현해야 할까? 말로써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 어머님께 감사해요, 아버님께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할 줄 모르는 학생들이 많다. 쑥스럽게 여기는 학생도 있다. 이들에게 큰 소리로, 당당하게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이번 5월을 통해 말로써 표현할 줄 알도록 가르쳐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런 선생님이 좋은 선생님일 것이다. 그리고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무엇으로 표현해야 할까? 글로써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 글로써 진실되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감사를 나타내면 부모님은 감동하게 되고 감격스러워한다. 자식을 키운 보람을 느낀다. 이것을 학생들은 잘 할 줄 모른다. 이번 5월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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