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광복절이 되면 해외에 있는 한국교육원을 비롯한 재외 소재 한국교육기관은 광복절 행사를 지역 동포들과 함께하게 된다. 지역의 실정에 따라 기념식과 더불어 강연회, 민족 문화 예술, 음악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이국땅에서 태극기를 걸고 애국가를 부르면 남다른 감회를 느끼게 된다. 한국 현대사의 흐름을 보면 숨 가쁜 드라마의 연속이라 할 수 있다. 지리적으로 우리 나라 주변에 위치한 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강대국이라 할 수 있는 미국과 중국, 소련, 일본이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강대국들의 틈바구니에서 지금까지 멸망되지 않고 나라의 명맥을 유지한다고 하는 것은 참으로 보통이 아니다는 생각이 든다. 게다다 고유의 전통과 고유의 문자를 가지고 이래도 이만큼 살게 된 것은 민족의 강한 정신력의 뒷받침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1894년 동학 농민운동이 일본 제국주의에 의하여 쓰러짐으로 사실상 일본의 지배가 시작된 때로부터 1945년 해방을 맞이하기 까지 50년의 역사 동안에 우리의 궁극적 관심은 민족의 자주적 해방이었고, 이러한 지상의 과업을 위해서 많은 지사들이 알게 모르게 민족의 제단에 몸을 바쳤다. 어쩌다 한 시대의 선조들이 정신을 못 차려 1
2006-08-16 11:15"비록 몸은 현직을 떠나지만 마음은 영원히 교직에 남아 있을 것입니다." 도승회(71) 경북도교육감이 오는 17일로 임기를 마치고 48년 3개월동안 몸 담았던 교육계를 떠난다. 1958년 경북 영덕종합고등학교 교사로 교직에 첫 발을 내디딘 도 교육감은 1998년 제11대 경북교육감에 당선한 뒤 12대까지 연임했다. 현직 전국 16개 시ㆍ도교육감 가운데 교직 경력이 가장 많은 최고참이다. 도 교육감은 "반세기에 가까운 교직 생활을 잘 마무리하고 물러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힌 뒤 "앞으로 새 교육감을 비롯한 모든 교육가족들이 경북교육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8년동안 교육감으로 있으면서 많은 업적을 남기는 등 경북교육 도약의 기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전국 처음으로 벌인 '난치병 학생 돕기' 사업은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벤치마킹이 잇따르는 등 이 운동은 곳곳으로 퍼져 나갔다. 도 교육감은 "꽃봉우리를 제대로 피우지도 못하고 시들어가는 생명을 되살려서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고 뛰놀 수 있도록 도와준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이를 가장 보람있는 사업으로 꼽았다. 2001년부터…
2006-08-16 11:14한·중·일 평화교재실천교류회가 ‘근현대의 동아시아사를 어떻게 가르치고 있는가’ 주제로 11~13일 중국 북경에서 열렸다.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교총과 일본교직원조합이 공동개최해온 이 행사는 특히 올해 중국총공회까지 가세함으로써 명실공이 동북아 역사교육을 조망해볼 수 있는 장으로 자리잡게 됐다. 일본 총리의 광복절 신사참배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민감한 사인이 된 근현대사 교육. 현장교사들이 말하는 한·중·일 역사교육 실태와 향후 과제를 짚어본다. ■초등학교의 근현대사 교육과 어린이 평화교육 | 배능재 대전 성모초 교사 한국 초등학생들은 역사 교육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6월말 6학년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고대부터 현재까지 학생이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시기를 조사한 결과, 조선 시대 후기와 일제 강점기 때로 나타났다.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로는 71%가 ‘역사에 대한 사실을 알기 위해서’라고 답했고 역사책을 쓸 때에 무엇이 가장 중시되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70%가 ‘역사적 진실’, 15%가 ‘민족의 고유한 전통 문화와 예술’, 12%가 ‘주변 국가와의 관계’라고 답했다. 이는 독도 영유권 문제나 역사교과서 왜곡, 중
2006-08-16 11:11폐교위기에 몰린 농촌 초등학교들의 동문, 주민, 학부모 등이 학교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16일 충북 진천교육청에 따르면 인구가 크게 줄어들면서 신입생이 급감해 자칫 분교로 격하되거나 폐교될 위기에 놓인 농촌지역 초등학교에서 학생 유치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학생 수가 55명인 진천군 이월면 상신초등학교 총동문회는 15일 오전 모교 운동장에서 500여명의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대회를 갖고 '상신초등학교 살리기 결의문'을 채택한 데 이어 자모회, 학교운영위원회 등과 함께 스쿨버스 마련을 위한 모금활동에 들어갔다. 초평면 구정초등학교는 올 4월부터 5-6학년생 전체를 대상으로 무료 골프교실을 운영하고 동문회 등의 지원을 받아 학생이 월 1만원만 부담하는 원어민 영어회화, 무료태권도, 국악, 영화감상 등의 특기적성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1학기에 2명의 학생이 늘어난 데 이어 2학기에도 증평 등에서 학생 2명이 전학을 올 예정이어서 학생 수가 54명에서 58명으로 느는 성과를 거뒀다. 또 문백면 문상초등학교는 교직원, 학부모 등으로 '문상초 홍보단'을 구성, 올해 준공된 아파트 입구에 입주 환영플래카드를 내걸고 주민들을 상대로 학생들의 전학을…
2006-08-16 10:58광복61주년 기념식이 어제 세종문화회관에서 성대히 치러졌다는 TV뉴스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경축식에 참가하려다가 자리가 모자라 되돌아가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기 때문이다. 행자부에서 행사장 좌석을 채우기 위해 입장표를 좌석수의 약 3배를 발행했는데 학생들이 너무 많이 몰려와서 되돌려 보내는 촌극이 벌어진 것이다. 학생들이 많이 몰려온 이유는 행사에 참석하면 ‘봉사활동’ 점수를 준다고 했기 때문이란다. 아이들 입장에서는 경축행사에 참석만 하면 힘들이지 않고 봉사활동점수를 얻을 수 있으니 몰려드는 것은 당연하지 않은가? 이를 예상하지 못하고 평소에는 발부한 입장권의 40%만 오기 때문에 3배 정도를 발부했다며 예상치 못한 일이라고 변명한다. 문제는 경축식행사에 참석했다는 것을 봉사활동으로 인정해 준다는데 문제가 있다. 봉사활동이 무엇인가? 어렵고 힘든 분야, 일손이 모자라는 곳 누눈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일을 도와주는 것이 봉사활동이 아닌가? 봉사활동은 그 자체에도 의미가 있지만 남을 도우려는 마음을 길러주어 스스로 보람을 깨닫게 하는 것이 교육적인 효과가 있을 텐데 온 국민이 참석하는 경축식행사에 참석했다고 봉사점
2006-08-16 10:24지난 6월 사상 최대의 급식사고로 급식을 중단했던 학교 107곳 가운데 14곳이 개학 이후에도 정상 급식이 불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교육인적자원부는 16일 해당 시도 교육청과 학교에 공문을 보내 조속한 급식 재개를 요청했다. 교육부가 시도 교육청을 통해 급식중단학교의 급식재개 계획을 집계한 결과 107개교 가운데 서울지역 11곳, 경남지역 3곳 등 모두 14개 학교 1만3천여명에 대한 급식 재개가 9월 이후로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2학기가 시작되는 8월말까지 급식재개가 불가능한 학교는 중계중, 경신중, 신정여중, 경신고, 영일고, 도곡중, 신정여상, 진명여고, 경복여고, 경복여자정보산업고, 면목중 등 서울지역 11곳과 무학여고, 무학여중, 거창중앙고 등 경남지역 3곳이다. 이들 학교의 급식재개 예정 시기는 중계중, 경신중, 신정여중, 경신고, 영일고는 9월중, 도곡중, 서울 신정여상고와 경남 3개 학교는 10월중, 진명여고는 11월중이다. 경복여고, 경복여자정보산업고, 면목중 등 3곳은 급식재개 시기조차 정하지 못하고 있다. 급식재개가 지연되는 이유는 급식업체 변경에 따라 시설 개보수 공사가 늦춰지고 있거나 직영전환에 따른 후속 절차가 진행 중
2006-08-16 09:39선생님, 오늘 아침은 훨씬 시원하지 않습니까? 새벽에는 시원한 바람이 제법 불더군요. 아침 출근길에도 가을아침을 예고하는 듯 더위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오늘은 전국적으로 비소식이 있어 더위가 한풀 꺾여지리라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 학교의 자랑 중의 하나가 조례대를 포함하여 좌우로 푸르고 싱싱한 등나무가 줄지어 서서 생기를 불어넣고 왕성한 생명을 과시하고 있는데 이 등나무에서 봄에 이어 또다시 포도송이의 보랏빛 꽃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기쁨이 됩니다. 봄의 포도송이 꽃은 찬바람에 시달려 추위의 고통을 이겨낸 기쁨의 꽃이었었는데 지금은 찌는 듯한 삼복더위의 고통을 이겨낸 환희의 열매입니다. 이는 더위를 이겨내며 열심히 공부하는 우리 학생들의 환희의 열매를 보는 듯해 흐뭇합니다. 어제 아침 스포츠 뉴스를 잠시 보았는데 김병지 선수에 대한 인터뷰하는 내용이 나오더군요. 김병지 선수는 아시다시피 부동의 국가대표선수 골키퍼였는데 한번 골문 라인을 벗어나 중앙으로 돌진하다 감독의 눈에 나서 그 때부터 국가대표선수 골키퍼의 주전 자리를 내어주는 수모를 겪게 된 분 아닙니까? 어제 인터뷰에서는 자기에게 이런 상처가 있었지만 지금처럼 프로축구경기에서 가장 많이 뛰고 많은
2006-08-16 08:29대구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지각한 학생 2명에게 각각 100대, 200대씩 매를 때린 사실이 보도되자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는 '과잉체벌'이라며 교사에 대한 비난 여론이 쏟아졌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에는 이날 오후 2천여개가 넘는 댓글이 달려 네티즌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으며 야후나 네이버, 대구시교육청 홈페이지 등에도 수많은 네티즌의 의견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무엇보다 100~200대의 엄청난 체벌량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반응을 보인 가운데 대체로 '체벌이 지나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노랭이'라는 ID의 네티즌은 "10대도 강하게 맞으면 앉아 있지를 못하는데 200대라니 말도 안된다. 그걸 참고 견딘 학생도 대단하다"며 개탄했다. 네티즌 'cja'는 "고 3이라면 심신이 모두 피곤하고 견디기 힘들 텐데 더군다나 더위와 싸우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 안쓰럽기까지 하다"며 "아이들이 샌드백인가"라고 반문했다. ID '윤신'은 "한국에서 아이들 공부시키는 게 무섭다. 자기자식도 그렇게 무지막지하게 때리는지 알고 싶다"고 댓글을 달았고, 다른 네티즌들도 "체벌이랑 폭력은 엄연히 다른 것", "체벌은 체벌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부 네티즌
2006-08-15 23:10
한국 오르프 슐베르크 협회에서 주관하는 「2006, 오르프 슐베르크 서울 국제 세미나」가 “음악, 언어, 움직임이 하나로”라는 주제로 서울 종로구 가회동에 위치한 서울 노틀담 오르프 음악연구소에서 열리고 있다. 8월 14일부터 광복절 휴무나 토, 일에 상관없이 8월 20일까지 7일 동안 계속되는 이번 세미나는 모두 56시간이 예정되어 있다. 세미나에는 전국 방방곡곡에서 오르프 슐베르크에 관심 있는 유치원교사, 초등교사, 유아교육 교수, 음악대학원생, 오르프연구소 관계자 및 연구원들과 함께 리포터도 참가하였다. 주 강사로는 오스트리아, 독일 등지에서 온 교수님들로 모두 세 분이 담당하고 계신데 그 뛰어난 오르프-슐베르크 강의에 모든 참가자들이 연일 감탄을 하고 있다. 손끝, 발끝 움직임 하나하나가 모두 아이들의 음악교육과 연관이 되어 있고 움직임에 맞는 곡 선정이라든지 신체 타악기 사용 등은 어디에서도 접하지 못한 매우 창의적이며 신선한 것이었다. 이번 세미나 참가자는 모두 기본과정 이상을 수료한 분들이어서 그런지 참가자들의 수준도 대단하였다. 오늘은 세미나 이틀째, 강사님 중에 오스트리아 짤즈부르크에서 오신 크리스티안네 비블리쯔(Christiane Wiebl
2006-08-15 23:10교장공모제와 교원 다면평가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교원 양성 및 승진ㆍ임용제도 개선안의 대통령 보고가 무기 연기됐다. 연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은 역시 청와대였다고 한다. 16일로 예정된 보고일정을 연기하도록 통보해 왔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표면적인 이유는 교육부총리의 공석이 길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중요한 사안인 교원 승진ㆍ임용제도 개선안을 보고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라고 알려지고 있다. 어쨌든 무기한 연기된 일은 잘된 일이고 환영할 만한 일이다. 서울경제신문에 따르면 '일부에서는 개선안에 대해 교원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데다 청와대가 개선안과 다른 시각을 갖고 있어 보고가 무기연기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고 한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청와대의 시각이 어느 쪽이냐가 가장 큰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그렇더라도 현 시점에서 무기한 연기된 것은 한 숨 돌릴 수 있게 된 것이 사실이다. 향후에는 이의 백지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무기한 연기된 연유가 무엇이든 이 안 자체가 뭔가 문제가 있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무리한 안을 만든 것이 문제인지, 아니면 청와대의 의도와 달랐던 것이 문제인지는…
2006-08-15 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