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매류초(교장 김동성)는 6~7일 전교생 대상 ‘찾아오는 진로 체험교육’을 실시하였다. 2023년 매류초교의 자율과제 주제는 ‘앎이 삶이 되는 매류 자율교육, 몸으로 맘으로’이다. 자율과제의 일환인 ‘몸으로 익히는 체험중심 교육과정’으로 연령별 발달단계와 학생의 흥미를 고려하여 다양한 직업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첫째 날 유치원생과 1~3학년 학생들은 반려동물 전문가와 쇼콜라티에 체험활동을 하였고, 4~6학년 학생들은 운동선수와 반려동물 전문가 체험활동을 하였다. 둘째 날 유치원생과 1~3학년 학생들은 헤어디자이너와 항공 승무원 체험활동을 하였고, 4~6학년 학생들은 웹툰 작가와 심리상담사 체험활동을 하였다. 반려동물 전문가 체험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강아지를 소중하게 아끼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특히 동물을 키우고 돌보려면 큰 책임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라고 말했다. 김동성 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하여 학생들이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12-07 15:38지난 2020년 5월, 코로나-19의 위세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팬데믹(Pandemic)의 공포는 너무도 끔찍했다. 세계적으로 강대국이라 불리는 이른바 G7을 비롯한 기타 복지 선진국들도 속수무책으로 코로나의 기습에 당하면서 국가적 명성이 무색할 정도로 외부와의 완전 차단 상태인 봉쇄 및 격리 조치가 있었다.우리의 모든 유⋅초⋅중등학교 및 대학교는 일제히 원격교육의 체제에 돌입하였다. 이는 학교가 문을 닫고 비대면 교육을 실시해야 하는 상황에서 매우 불가피한 조치였다. 돌이켜보면 당시에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역사상 초유의 사건은 학교 교육의 완전한 온라인 체제로의 전환을 요구하였다. 그런 가운데서도 우왕좌왕하지 않고 재빠르게 선도적 조치를 취한 학교들은 냉혹한 현실에서도 빠르게 안정된 모습을 유지했다. 그것은 언제부터라 할지 모르게 자체적인 네트워크를 갖추어 온라인 수업으로 재빠르게 전환한 학교들은 역시 자타가 인정하는 우수한 학생들의 집단인 특목고와 자사고 등이었다. 한편 일반 학교들은 새로운 체제를 설계하고 시설을 갖추며 교사들의 원격수업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에 학교마다 마치 전쟁을 치르는 것 같은 혼란이 날로 점입가경이었다. 그…
2023-12-07 15:366일 경남도청에서 개최된 경남자원봉사자대회에서 박주영, 윤숙이, 박현성, 구은복, 박민기, 박지민 3대 가족이 제1회 경남 자원봉사 명문가상을 수상하였다. '자원봉사 명문가'는 할아버지·할머니부터 그 손자·손녀까지 3대(代)에 걸쳐 모두가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가족을 말하며, 경남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0월 20일부터 11월 17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았다. 경남 자원봉사 명문가 1호로 선정된 박주영 씨 가족은 3대에 걸쳐 총 5120시간에 달하는 시간을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였다. 1대인 박주영 씨는 바르게살기운동 생초면협의회에서, 배우자 윤숙이 씨는 산청군 적십자에서 결연세대 구호품 전달, 청소, 상담, 무료급식 지원 등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2대인 박현성·구은복 씨는 부부 교사로서 '상상을 현실로 사제동행봉사단'을 만들어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봉사활동을 하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대통령, 국무총리, 교육부 장관, 보건복지부 장관, 여성가족부장관, 경상남도지사, 김해시장 등으로부터 다양한 상을 수상하였다. 3대인 박민기 ·박지민 남매는 조부모 및 부모의 봉사활동을 보고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2023-12-06 10:17까르르 까르르! 한기 속 하얀 입김도 뒤로한 채 아이들은 은행잎 한 아름 파란 하늘에 뿌린다. 웃음은 노란빛 물들어 나비가 되어 팔랑거리며 쏟아진다. 12월이 시작되었다. 아직 겨울이라고 말하기엔 가을 시간의 흔적이 이곳저곳에 묻어 있다. 갈바람에 말라서 신음하는 억새꽃, 잿빛으로 갈무리되어 투명한 물소리에 숨죽이는 갈꽃의 너울거림, 상수리 숲 바스락거림에 낙엽 마르는 냄새. 계절의 변화를 가을 끝 겨울 시작이란 단절음으로 말하는 것은 나만의 억척이 아닌가 싶다. 운동장 넓은 시골 학교의 가을을 황금빛으로 거두는 은행나무 8그루가 운동장 남쪽 가장자리를 지키고 있다. 11월 초입에는 푸른색이 많더니만 12월을 앞두고 금빛으로 물들기 시작한다. 출근할 때마다 노란빛의 진해짐을 사진으로 담는 게 소소한 두근거림이 되었다. 은행나무가 내려다보는 운동장은 통학버스가 도착하여 아이들의 발소리가 울리기 전까지 늦잠을 자고 있다. 12월 첫날 아침은 빙점으로 시작된다. 갈색 바랜 잔디에 쌓인 가랑잎과 두터운 은행잎들은 서리로 덮여 있다. 사그락 바사삭, 밤새 쌓인 은행잎 낙엽 위로 걸음을 옮긴다. 얼마 만에 낙엽 밟는 소리를 듣는 걸까? 잠깐 고개 들자 파란 하늘에
2023-12-04 14:32경기 하남 망월초(교장 전주은)는 지난 11월 20일부터 21일까지 저작권교육을 했다고 밝혔다.한국저작권협회에 소속된 강사와 함께 저작권의 의미, 저작물의 종류 및 저작권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첫 번째로 저작권의 의미를 알아보았다. 저작권이란 저작물에 대해 저작자가 가지는 권리를 말하며, 여기서 저작물이란 인간의 생각 또는 감정을 표현한 창작물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원숭이가 카메라로 스스로의 얼굴을 찍은 사진을 예로 들며 동물에게는 저작권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 두 번째로 저작물의 유형을 알아보았다. 어문 저작물, 음악 저작물, 연극 저작물, 미술 저작물, 사진 저작물, 영상 저작물, 도형 저작물, 컴퓨터 프로그램 저작물이 있었다. 우리가 미술 시간에 그린 그림에도 자신에게 저작권이 있으며, 나의 SNS 프로필에 다른 사람이 찍은 사진을 허락 없이 올릴 수 없다는 것을 배웠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저작권을 보호해야 오랜 시간과 노력을 들여 창작물을 완성해 낸 저작자의 공로를 인정해 주고, 좋은 창작물이 생산될 수 있는 안정된 환경을 만들 수 있다는 것에 학생들은 공감을 나타냈다. 불법 다운로드, 불법 웹…
2023-12-01 09:02경기 하남 망월초(교장 전주은)는 9일 망월초 강당에서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작가와의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우리 가족 사용법 그리기’라는 주제로 ‘나’와 ‘엄마, 아빠’ 그리고 우리 가족 모두의 사용법을 그려보고, 각자의 역할을 하나씩 알아보며 잊고 지낸 가족의 존재를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김성진 작가는 2010년 제1회 KB창작동화공모전 최우수상과 한국안데르센상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2012년 창비 좋은 어린이책 공모전에서 ‘엄마 사용법’으로 대상을 수상한 명성 높은 작가다. ‘엄마 사용법’책은 엄마가 없던 현수가 엄마를 사 달라고 조르자 생명 장난감인 엄마가 배달되어 겪는 이야기이다. 기대하던 엄마와는 전혀 다른 것에 실망한 현수는 엄마 장난감에게 하나씩 엄마의 역할을 가르쳐 주며 자신 또한 성장해 나간다. 망월초 3학년 학생들이 온책 읽기를 통해 접했으며 높은 흥미를 보인 책이다. 김성진 작가는 ‘엄마 사용법’이야기를 만들게 된 배경과 과정을 학생들에게 설명했다. 학생들은 각자의 포스트잇에 책을 읽으면서 궁금했던 점을 적어 화이트보드에 붙여 질문했고, 김성진 작가는 즐거워하며 각각의 질문에 성의 있게 답했다. ‘우리 가족 사용법 그리…
2023-12-01 09:01필자는 교직에서 은퇴한 후 제2인생으로 신중년 포크댄스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영통구 경로당 문화교실 건강체조 강사로, 대한노인회 영통구지회 포크댄스 강사로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을 지도하고 있다. 코로나 이전부터 해마다 서너 곳의 경로당에서 희망회원에게 체조, 댄스를 가르치며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얼마 전 광교2차e편한세상 경로당에서 감동의 연속체험을 했다. 그날은 포크댄스 강의 종강일이다. 3월부터 주1회 1시간씩 지도했으니 월 4회 경로당 회원을 뵈었다. 경로당에 도착하니 회원들은 벌써 모여 있고 거실 식탁에는 김밥, 떡볶이, 과일, 과자, 찐고구마 등이 차려져 있다. 이른바 종강파티를 준비한 것. 경로당에서 처음 보는 광경이기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경로당 박상철 회장의 인사말씀에 이어 감사장 전달이 있었다. 경로당 회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는 것은 처음이다. 감사장 문구를 보니 ‘경로당 회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포크댄스 프로그램 운영에 열정과 봉사정신으로 지도하여 주셨기에…’라는 문구를 보니 가슴이 뭉클한다. 자그마한 과일 선물도 받았다. 함께 감사의 노래를 불렀다. 경로당에선 약간의 포도주도 준비하였다. 건배사는 ‘오.징.어’. 무슨…
2023-11-28 13:59'상상을 현실로 사제동행 봉사단'이 23일서울 가든호텔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자원봉사 나눔 축제에서 우수 봉사 프로그램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지민기 어린이 봉사단’은 재능이 없는 친구들도 이 봉사단에 들면 이곳에 계신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재능을 키워 주워 봉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남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재능이 있어야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는 그간의 고정관념을 깨고 재능이 없어도 이 봉사단에 들면 재능을 키워주어 봉사가 가능하도록 한 사례가 이번 공모전 우수 사례가 되었다. ‘산촌유학교육원 교사 봉사단’은 다양한 학교, 시설 등과 MOU를 통해 지속적인 봉사를 실천한 것이 우수사례가 되었다. 2년 동안 안의초, 안의중, 안의고, 거창초, 생초초, 정촌초, 진영금병초, 안의 119안전센터 등과 봉사활동 MOU를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봉사를 실천하였으며, 산청, 함양, 거창 지역 아동센터 등도 찾아 재능 기부 봉사활동을 실천하였다. 자존감이 낮아 자살을 시도한 학생, 교사로서 상처를 받아 자존감이 무너진 교사들이 봉사단에 와서 자신의 숨겨진 재능을 깨워 봉사를 하면서 자신의 소중함을 깨닫고 자존감이 높아진 경우도 많다. 실제 학
2023-11-28 13:56경기 시흥매화초(교장 김순중)는 8일 교사, 학부모, 학생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민주적인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민주적인 시민교육을 실천하고자 ‘2023 교육공동체 대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서는 2023학년도 학교 교육과정 운영사항으로 우수 교육활동을 소개한 후, 학부모, 교사, 학생이 함께 어우러지도록 조를 편성하여 진로(인성) 교육의 나아갈 방향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교육 활동 방법을 자유롭게 토의하였다. 또한 2024 시흥매화초 학교 교육의 Key-word를 함께 토의해 보고 이를 학생들이 발표해보는 기회도 가졌다. 2023 교육공동체 대토론회를 통해 서로의 의견을 듣고 발표를 해봄으써 구성원 간의 토론 기초역량과 상호 의사소통능력을 함양할 수 있었으며, 무엇보다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2024 시흥매화초 학교교육의 기반을 마련한 것에 큰 의의가 있었다.…
2023-11-27 16:04경북 점촌북초(학교장 하미경)가 24일 2023학년 국제교류 운영 우수학교 공모에 따른 최우수 학교로 선정되어 경상북도교육청 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점촌북초는 “출사동이 ‘K-문화 조선통신사’로 거듭나기”라는 주제를 통해 일본 쓰시마시 히타카츠소학교 학생들과의 교류 활동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교류 방문 사전 활동으로 ‘우리 문화를 먼저 바르게 배워 전하기’, ‘한일 해변의 쓰레기 문제를 인식하고 캠페인 활동을 통해 먼저 배려하기’를 실천했다. 또한 방문 활동 이전 외국어 강화 교육과 글로벌 에티켓 교육, 문화 존중 교육 등을 통해 문화 수용의 자세를 함양하였으며 9월 방문단의 일본 방문 시 공동수업 및 문화소개 활동 등을 진행하여 양국의 미래세대들 간 우호를 증진할 수 있었다. 그리고 메타버스 선도학교의 이점을 살려 방문 활동 후 학생들이 좋아하는 메타버스 ZEP 공간을 활용하여 서로의 소식과 정보를 교류하는 활동을 이어감으로써 국제교류 활동이 단순 체험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하미경 교장은 “2023학년도 국제교류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점촌북초의 색깔을 살리기 위해 점촌북초의 교육 중점 활동인 ESD…
2023-11-27 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