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에서는 세계 광고인의 축제인 뉴욕 페스티벌 in 여주 2015가 열리고 있다. 한글을 만드는 세종대왕의 창의성이 더욱 부각이 되고 있다. 세종대왕을 모신 여주는 교육과 문화 도시로서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정신적으로는 세종의 얼을 계승하고, 환경적으로는 남한강의 정기를 품은 의연함과 넘치는 여유를 느끼며 생활할 수 있다. 북내초(교장 김경순)에서는 이러한 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백성을 사랑하고 독창적인 한글을 만드신 세종의 얼을 본받아 자기만의 생각을 가지고 특별함이 있는 인재를 길러내기 위하여 마을교육공동체인 에듀 플랫폼을 구축하고 魂創通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뉴욕 페스티벌 in 여주 2015로 인하여 더욱 부각되고 있는 세종대왕을 닮기 위하여 교내에 있는 세종대왕의 동상을 새롭게 단장하고 한글 창제 모습을 떠올리며 나라 사랑의 마음을 다지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였다. 세종대왕 동상의 정비 작업을 지켜 본 5학년 김민규 학생은 세종대왕이 우리 학교에 오신 것 같은 느낌을 받았고 매일 등교할 때에 세종대왕께 인사를 드리며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겠다고 하였다. 또한 학교에서 운동하시는 지역 주민들도 잘 정돈된 동상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고 세
2015-07-06 09:07지난 날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보관한 아이들의 수업기록을 더듬어 본다. 현대적으로 해석하면 학생들이 수업을 마치고 써 놓은 수업평가서에 해당한다. 파삭 부스러질 듯 누런 갱지 묶음 위에 ‘삶자욱’이란 도장이 찍혀있다. 이처럼 기록이란 무게가 있는 것이다. 이같은 삶의 기록을 남긴 당시 전북 남원 용성중학교 3학년이던 류우식(77)씨는 국어 담당 교사의 한마디에 꽂혀 일기쓰기를 일생 꼭 해야 할 일 첫째로 삼았다. 종이를 아껴쓰려는 듯 한 장을 네 단락으로 나눈 첫 줄은 이렇게 시작한다. “선생님의 말씀이 갑자기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이제부터 일기를 쓰기로 명심했다.” 그로부터 63년째, 류씨는 단 하루도 일기 쓰기를 멈추지 않았다. 1950년대 초부터 모아온 일기장 권수가 올해로 116권이다. 물자가 풍족하지 않았던 시절을 지나온 이답게 구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와 재질의 노트와 다이어리에 한글과 한문을 섞어 펜글씨로 쓴 일기는 그 자체로 한 서민의 생활사가 되었다. “이리 역에서 열차를 타고 전주에 도착하니 별안간 차를 비우라 하고 차를 못 타는 사람이 수백에 이르렀다. 이들은 모두 굶주림에 못 이겨 나물이라도 뜯어먹고 살려고 멀리 떨어진 산촌에 가려는…
2015-07-06 09:07
북내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김경순)에서는 7월 2일, 여름철 체험행사의 일환으로 ‘원내 물놀이 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유치원 원아들이 외부로 나가지 않아도 원내에서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놀이 거리를 제공하는데 의의가 있으며, 또한 대형 워터파크에 가거나 이벤트 업체를 통하지 않아도 원아들의 수준에 적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유치원 교사들이 직접 제공할 수 있어 더 큰 의의가 있다. 물놀이는 유치원 하루 일과 중 진행되었으며, 오전 시간은 도구를 통해 비눗방울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을 하였으며, 오후에는 대형 에어풀장에서 물놀이를 하며 워터슬라이드도 타고 물총놀이도 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북내초 병설유치원 정경숙 교사는 “중동호흡기질환(MERS)의 여파로 아이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제한적이어서 아쉬움이 많은 시기, 원내에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제공할 수 있어 뜻 깊다.”고 전했다. 더불어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밝은 표정과 웃음에서 유치원 교사로서 보람과 행복을 느낀다.”고 말했다. 북내초 병설유치원에서는 2학기에도 원내행사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가 기획되어 있다고 한다. 북내 유치원 교사들의 밝은 웃음과 열정
2015-07-06 09:06날씨가 흐려 그런지 기분이 좋지 않다. 구름이 많이 끼면 비가 와야 하는데 그토록 바라는 비는 오지 않고 마음만 우울하게 만드니 썩 좋은 아침은 아닌 것 같다. 저수지가 말라가고 논밭이 갈라지고 농작물은 말라가고 있으니 정말 답답하다. 비가 많이 왔으면 좋겠다. 좋은 선생님은 어떤 선생님인가? 윗사람이 꾸짖어도 대꾸하지 않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라 누가 꾸짖으면 좋아할 리가 없다. 감정으로 대한다.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도 꾸짖는 이는 좋은 사람이 아니다. 정상적인 상태에서 꾸짖지는 않는다. 꼭 감정이 개입된다. 그것도 나쁜 감정이다. 평소에 쌓인 감정이 그대로 드러난다. 이러면 꾸중하는 이나 꾸중을 듣는 이, 모두가 유쾌하지 못하게 된다. 꾸중한 이도 하루종일 기분이 좋지 않다. 마음이 편치 않다. 꾸중을 당한 이는 더욱 그렇다. 하루 종일 수업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대꾸지 않으면 마음이 맑아지고 한가해지고 여유가 생긴다. 명심보감 8.계성편 제8장의 전반부에는 "罵善人(매선인)커든 : 착한 사람을 꾸짖거든 善人(선인)은 : 착한 사람은 摠不對(총불대)하라 : 전연 대꾸하지 마라. 不對(불대)는 : 대꾸하지 않으면 心淸閑(심청한)
2015-07-06 09:06학생복지 정책이 강화되면서 우리학교에도 양호실이 생기고 보건교사가 새로 배치되었다. 전에는 보건실이래야 교무실 장탁자 옆에 소독약과 붕대 몇 개가 들어있는 구급상자가 고작이었는데 정말 격세지감을 느끼게 하는 순간이다. 화요일 아침. 임시 직원회의가 열리고 교장선생님께서 새로 오신 보건선생님을 소개해주셨다. 지난달까지 인근 고등학교에서 근무하시다 우리학교로 전근 오셨다고 했다. 부임하자마자 행정실을 드나들며 보건실에 필요한 물품들을 구입하시는 모습이 매우 열성적이셨다. 학생들을 위한 냉온풍기 설치, 급수시설 설치, 각종 기구 구입, 응급 비상약품 구입 등 준비하는 품목들도 다양하고 완벽했다. 웬만한 사설 약국에 버금갈 정도로 보건실의 위용이 차차 갖춰지기 시작했다. 리포터가 가끔 보건실에 들러 구경이라도 할라치면 분주한 중에도 언제나 상냥한 미소를 지으며 “안녕하셔요?”라며 반갑게 인사를 했다. 몸이 찌뿌둥해서 감기약이라도 타러 가면 친절하게 약도 챙겨주시고 뜨거운 물까지 받아 탁자에 놓아주는 등 지극정성을 잊지 않는 것이었다. 가끔 수업을 끝내고 보건실 옆을 지나칠 때면 “고생하시네요.”라며 커피까지 타주셨다. 뿐만 아니라 학교의 궂은일 일에도 늘 솔선수범해
2015-07-02 18:32민주주의 발상지라 할 수 있는 그리스에 예전에 경험하지 못한 위기가 발생하였다. 유로그룹은 그리스 정부에게 연금개혁과 공무원 임금 삭감 등 개혁을 요구했으나 이 안을 받아들이지 않아 협상이 결렬됐다. 이어 그리스가 30일 자정까지 국제통화기금(IMF)에 갚기로 한 빚 16억유로(약 2조원)를 상환하지 못한 것이다. 사실상 국가 부도가 난 것이다. 1944년 창설된 IMF 역사에서 '선진 경제국'이 채무 상환을 하지 못한 것은 그리스가 처음이다. 5일 실시하는 국민투표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그리스는 앞으로 국제 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길이 막히는 등 경제가 더 어려워질 가능성이 커졌다. 그리스가 끝내 국가 부도 상태에 빠지게 된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그리스가 2010년 재정 위기 이후 구제금융 2400억유로(약 300조원)를 받고도 경제 회복에 실패한 것이다. 구제금융 자금은 대부분 그리스 경제를 살리는 데 쓰이지 않고 빚을 갚는 데 사용됐다. 그러면서 채권단이 강요한 긴축 정책으로 그리스 경제는 지난 5년 동안 국내총생산(GDP)이 24.6%나 줄어드는 혹독한 불황을 겪었다. 노동 인구의 26%인 130만명이 일자리를 잃었고, 임금도…
2015-07-02 18:317월은 녹색의 달이다. 신록의 달이다. 푸른 나무들이 녹색잔치를 벌이고 새들은 합창을 한다. 새벽부터 일어나 노래를 한다. 이들처럼 즐겁게 사는 우리들이 되어야 할 것 같다. 메르스가 종식되기를 간절히 바라지만 아직도 쉽게 종식될 것 같지 않아 마음이 불안하다. 확진자가 더 이상 나타나지 않아야 하는데 또 나타났다고 하니 마음을 졸이게 된다. 속히 종식되기를 바랄 뿐이다. 좋은 선생님은 어떤 선생님인가? 효를 다하며 효를 가르치는 선생님이다.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효의 사상은 바뀌면 안 된다. 바뀔 수도 없다. 우리에게 효가 무너지면 세상의 모든 것이 무너진 것이나 마찬가지다. 얼마 전 방송을 통해 들은 이야기다. 집에 불이 났는데 엄나는 애완견을 데리고 나오고 딸도 애완견을 데리고 나왔다. 그리고 소방수에게 부탁하기를 개가 아직 집에 있는데 구해달라고 했다고 한다. 집 안에 계시는 어머니는 안중에도 없었다. 효가 무너진 극치가 아닌가 싶다. 사서삼경의 하나인 맹자 만장 상 제1장에서 맹자는 “大孝는 평생토록 父母를 사모思慕한다。나이 五十이 되어서도 父母를 사모思慕한 이를 나는 위대한 순舜에게서 보았다” “大孝終身慕父母 대효종신모부모, 大孝는 평생토록 父母를
2015-07-02 10:17그동안 교원들의 초미의 관심사였던 교원 대상 평가가 현행 3개에서 2개로 줄어들고 학교성과급제도는 폐지될 전망이다. 즉 현행 교원평가인 근무성적평정, 성과상여금평가, 교원능력개발평가 등 3개에서 근무성적평정과 성과상여금평가를 통합해 2개로 줄일 계획이다. 또 개인 성과상여금을 제외한 학교성과급과 초등학교(4~6학년) 만족도 조사의 폐지를 검토하기로 하였다. 최근 교육부는 서울에서 교원평가제도 개선 공청회를 개최하고 교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교원평가제도 개선방안 시’안을 발표했다. 최종안은 아니지만 그동안 교육현장 교원들의 불만과 요구 사항을 어느 정도 수용한 내용으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사실 2013년부터 국정과제로 추진돼 온 교원평가제도 개선은 교원들이 본연의 업무인 학생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교원평가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부가 발표한 이번 시안에는 교원평가 항목 중 근무성적평정과 성과상여금평가를 교원업적평가(성과평가)로 합치고, 교원능력개발평가(전문성평가)는 개선토록 한다는 게 골자이다. 이렇게 되면 기존의 3개였던 교원평가가 2개로 줄어 교원의 부담감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아울러 학습지도와 생활
2015-07-02 09:35
7월 1일 10시부터 청암대학교 청암홀에서 유치원 원장과 초,중 학교장을 대상으로 한 협의회가 있었다. 이번 협의회는 전반기 순천교육지원청의 교육 전반에 대한 반성과 다가오는 방학을 앞두고 학교장이 어떻게 대비하여야 하는가를 중심으로 협의가 이뤄졌다. 신경수 교육장은 인삿말을 통하여 순천지역 학교장들의 학교교육 발전에 대한 의지는 매우 높아 지역교육청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교육청의 영예를 안았다. 학교 교육력 향상을 위하여서는 교사들과의 공감대 형성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교사들의 가려운 부분이 어디인가를 먼저 찾아 그 부분을 해결함으로 교사들의 사기가 진작될 것이다. 시도교육청 평가는 행,재정적 지원과 직결됨을 인식하고 평가지표를 잘 보고 어렵다고 사전에 포기하지 말고 가능한 곳까지 실행하면 못할 것이 없음을 강조하였다. 한편, 모든 일은 욕구의 강렬함에 있다면서 간절히 바라면 안 될 것이 없다는 평소의 소신을 강조하였다. 한편, 여수에서'2015 대한민국 행복학교박람회’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전국 교육과정 우수학교 155개교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이 주관해 열리는 것이므로 많
2015-07-01 17:32
인성 교육을 외치는 목소리가 요란합니다. 나라에서도, 교육학자들도, 심지어 수업안 까지도 인성 교육을 넣지 않은 교안은 뭔가 잘못을 한 것처럼, 인성 교육에 방점을 찍은 공문들도 넘쳐납니다. 생각해보면 그만큼 인성이 무너진 나라임을 광고하는 듯하여 서글픈 마음이 듭니다. 인성 교육의 덕목을 입으로 주절주절 외운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교육과정에 인성 교육을 표시한다고 될 리도 없습니다. 인성은 말 그대로 인간의 성품입니다. 사람다움을 가르치고 배워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것은 문서 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닌, 생활 속에서 일상 속에서 물 흐르듯 이루어져야 한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학교생활 중에 언제든지 상황에 따라서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어제는 1년 동안 급식실에서 조리보조원으로 일하시던 분이 자리를 내놓는 날이었습니다. 이른 아침 출근해서 오후 늦은 시각까지 전 교직원과 학생들의 점심밥을 정성스럽게 마련해 주시던 그 분이 그대로 그만두시는 게 못내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우리 반 아이들에게 물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그 동안 우리들을 위해 수고하신 그분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할까 하고. 우리 1학년 아이들은 당연한 듯이 감사 편지와…
2015-07-01 17:32